□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2024년 9월 1일부터 현대화 시설로 완공된 가락시장 신축 채소2동 입주 유통인들을 대상으로 시장 내 공동이배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이배송은 경매장에서 점포(이송), 점포에서 시장 내 구매 대기고객에게(배송) 이어지는 시장 내부 물류이며, 하역노조 등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역과 이배송은 제외된다. □ 지난 한 해 관련 연구용역, 물류업체 사업설명회 및 운영업체 모집 공고 후 금년 2월 전문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이번 3월 물류 전문 업체와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선정업체는 한국로지스풀(주)·에스케이(주)·(주)디타스 컨소시엄이며, 4~7월은 참여 유통인 모집, 운영인력·장비 도입 및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일부터 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가락시장에는 약 4천1백대의 개별 물류장비(지게차, 전동차 등)가 운행 중이며, 이들의 보관 점유 면적은 1만㎡에 이른다. 부족한 시장 면적에 유통인 개별 물류로 혼잡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사고 위험, 그에 따른 관리비용은 유통인들의 영업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24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강화로 그 부담은 더 커졌다. □ 공사는 `23년 연구용역 당시, 수요자인 청과부류 중도매인들에게 공동 이배송 물류 서비스에 대한 사용 의향을 조사했다. 이송은 62.6%, 배송은 75%가 찬성한다는 답변을 얻었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운영업체와 협의하여 주문접수, Hub&Spoke 방식 이배송, 정산으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는 표준화된 인력 및 장비, IT 활용, 데이터 베이스화된 고객관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된다. 더욱이 규모화 된 사업으로 낮은 수수료율을 유지하여 유통인 부담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 전국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최초 도입되는 물류시스템에 의한 공동이배송은 시장 내 물류체계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체계적인 시스템에 따라 상품보호, 트래픽 및 안전사고 감소, 근로환경 개선, 소음․공해 민원이 감소한다. 또한 물류운반장비 및 보관면적이 기존대비 약 53.7% 감축(4천1백대 → 1천9백대) 가능하며 물류비용은 약 31.9%(2천350억원 → 1천6백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공사는 채소2동 공동이배송 성공 후 `27년 채소1동․수산동, `30년 과일동 등 전체 시장으로 공동물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적극 추진되고 있는 전자송품장 시스템, 이배송 자동 로봇 등 스마트한 기술과 연계하여 물류 혁신을 통한 미래 도매시장 구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25일, 연수구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 인천에서 ‘2023년도 인천 ESG 상생기금’(I-SEIF)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인천 ESG 상생기금 6기 펠로우’로 선정된 15개 기업*이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한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날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 3곳에는 각 2백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 ㈜이유씨엔씨, ㈜씨티콘, ㈜러블리페이퍼, ㈜지구본,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나눔, ㈜은하수팩토리, ㈜케이지셀틱에너지, ㈜에코드인, 해드림산업㈜, ㈜위드라이브, 바네사가든㈜, ㈜스포잇, ㈜초록날개,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하임코리아 인천 ESG 상생기금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4개 기관은 지난해 11월 ESG 경영 실천을 희망하는 인천 소재 우수 중소기업인 ‘인천 ESG 상생기금 펠로우’를 선정하여, ESG 경영 적극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해 사업개발비,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류돈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획조정처장은 “지역사회 내 ESG 경영가치 확산을 위해 인천 ESG 상생기금을 조성하였다”면서 “공사는 `24년도 I-SEIF의 간사 기관으로 인천 관내 ESG 우수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사진 성과공유회 발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25일, 연수구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 인천에서 ‘2023년도 인천 ESG 상생기금’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영월군은 정확한 지적측량을 통한 군민 신뢰도 향상을 위하여 2024년 지적측량 기준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측량 기준점이란 분할 측량, 경계복원측량 등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측량 표지를 말하며, 영월군은 오는 7월까지 지적측량 기준점 3,636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적측량 기준점은 주로 도로변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각종 사업 및 공사로 인하여 파괴·훼손되므로 이를 예방하고자 영월군은 지난 1월 관련 부서 및 기관에 훼손 방지를 요청한 바 있다. 영월군은 이번 조사로 기준점 표지의 이상 유무 및 망실·훼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기준점이 부족한 지역은 추가 설치하여 지적 측량의 정확성을 높이고 지적행정 신뢰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4년 지적측량 기준점 전수조사를 통하여 정확한 지적측량성과를 제공하여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 토지 경계 분쟁을 사전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창군이 오는 4월 3일까지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사업 위탁법인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사업은 기존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이동부터 접수·수납까지 보호자의 역할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위탁기간은 위탁계약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신청자격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법인은 신청서류를 구비해 접수기간인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기간 내 평창군청 가족복지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평창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평창군청 가족복지과(전화 033-330-2319)로 문의 가능하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매년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는 회전교차로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행방법을 올바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전교차로는 2010년에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최근(2023년)까지 전국에 2,000개소 이상으로 늘어났다. 회전교차로 증가에 따라 교통사고도 10년 전(2013년)과 비교해 최근(2022년)에는 2배 이상 증가했다. 구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사고건수(건) 593 649 783 846 920 1,051 1,367 1,453 1,521 1,402 사망자수(명) 12 8 8 15 14 11 15 12 9 12 부상자수(명) 913 979 1,147 1,253 1,350 1,543 2,098 2,191 2,293 1,970 [표] 최근 10년간(2013~2022년)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현황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은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준수를 강조했다. 회전교차로는 반드시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하며, 회전교차로 진입 전에 서행하고 먼저 회전 중인 다른 차가 있다면 일시정지하여 양보 후 진입해야 한다. 회전교차로 통행을 위해 손이나 방향지시등으로 신호를 하는 차가 있는 경우 그 뒤차의 운전자는 신호를 한 차의 진행을 방해하면 안 된다. 회전교차로는 안전수칙을 준수할 경우 일반 교차로보다 통과 속도가 낮아 사고건수와 심각한 교통사고(사망 또는 중상)를 줄일 수 있다. 또 신호가 없는 다른 형태의 교차로에 비해 운전자의 혼동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정지신호 대기에 따른 불필요한 배기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단은 회전교차로 사고 감소를 위해 매년 약 15개소의 회전교차로 기본설계 및 정비개선안을 수립하고 약 400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회전교차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배문수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회전교차로는 양보와 배려를 바탕에 둔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진국형 교차로로, 올바른 통행방법 인식이 확대될수록 더욱 높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북부지역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은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 북부 주만의 염원을 짓밟았다“ 며 이 대표의 의정부 발언을 비난했다. 제22대 총선 국민의 힘 경기 북부 후보자 일동은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표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의정부 행복로 유세서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경기도가 1천400만 명을 넘어서 분도해야 한다는데는 공감하지만, 재정, 산업 경제적 대책 없이 현 상태서 분도 한다면 경기 북부 주민들은 어려움이 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하면 강원 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경기 북부 국민의 힘 후보들은 이러한 이 대표의 발언이 충격적이고 경기 북부 주민을 두 번 울리는 희망 고문이라고 맹비난했다. 후보들은 "전직 경기도지사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충격이 더 크다. 반대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경기 북도를 분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애매모호하게 '장기‘란 말을 얹어 경기 북부 주민을 희망 고문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들은 또 "이 대표의 발언은 같은 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의 입장과도 판이하다"라며 "당 대표는 반대하고 도지사는 찬성한다는데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이냐?"라고 따졌다. 이들은 이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 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 것은 지역을 자신만의 잣대로 재단하고 갈라치고 있었던 제1야당 대표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준 발언이다.” 목소릴 높였다. 경기 북부 국민의 힘 후보들은 “ 70년 넘게 안보에 희생해 온 경기 북부 생활의 질을 높이고 발전을 위해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경기 북부지역 도의원 25명도 이날 오전 경기도북부청사 앞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 이 대표가 전임 도지사임을 고려하면 이번 발언은 망언을 넘어선 극언이다“ 며 사죄하고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및 재정지원을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 도의원 76명도 이날 오후 도의회 3층 회견실에서 이 대표 발언 규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서도로 전락'이란 발언이 사실상 강원도 비하라는 비판이 여권에서 거세지자 민주당은 "경기분도와 김포문제를 정리해서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려고 준비 중이다"는 입장을 내놨다.이 대표는 발언 하룻만인 24일 " 전락이라는 표현이 좀 과했던 것 같다. 제 본의가 아니다. "고 유감을 뜻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이재강 후보가 지난 23일(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성호, 우원식 의원, 의정부시갑 박지혜 후보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하며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 등 선배 의원 13명은 영상 축사를 보내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정성호 의원은 “원래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이며, 남북화해 협력의 거점 도시로써 책임이 있다”라며 “이재강 후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일한 적이 있어 신도시 문제도 잘 아는 후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하며, 마지막까지 야당 대표와 대화를 포기한 윤석열 정원을 중단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개소식의 주인공인 이재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일본 앞에서 유독 작아지는 윤석열 정권” 이라며 독도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쳤다, 또한 이종섭 호주대사의 해외 도피를 언급하며 “일명 도주 대사라는 신조어가 탄생했고, 향후 이 정권이 도주 정권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재강 후보는 인사말 내내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며 검찰 독재 종식,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했다. 이재강 후보는 3월 8, 9일 당내 경선을 통해 권혁기, 임근재 후보를 제치고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결정되었으며, 3월 16, 17일 진보당과의 후보단일화를 통해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되었다. 이 후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을 지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평화부지사를 지내며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경기도정을 이끌었다. 이재강 후보는 평화부지사 시절 경기 북부 지역을 남북 평화협력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북부 분도 문제에 대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한 데에 대해 국민의힘 경기북부 후보자들과 함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원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형섭 후보는 “의정부를 포함한 경제북부가 각종 규제로 인해 경제가 낙후되어 있던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의정부 시민과 경기도 북부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큰 상처가 되는 발언이었다”면서 “이재명 대표는 어떤 대책과 목적으로 해당 발언을 한 것인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건지 반문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사람이라고 자신하는 민주당 이재강 후보에게도 이재명 대표의 뜻을 거역하고 경기북도 분도 공약을 계속 끌고 갈 것인지도 함께 묻고 싶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이재강 후보의 엇갈린 입장을 꼬집었다.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에서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형섭 후보는 “의정부 시민 곁에서 시민을 위한 정책만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청을 의정부 신곡동으로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에 부응하여 3월 22일 국내 물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인 ‘워터코리아(WATER KOREA)’에서 물 분야 전문기업들과 만나 대전지역 물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중인 워터코리아에서 참여하여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중 전시회장을 찾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원장, 부강테크 사장 등과 면담하였다.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WI) 등 전문 분석기관에 따르면 2024년 세계 물산업 규모는 전 세계 총생산의 2.2%인 2,530조 원에 달한다. 극심한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계기로 물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물을 1970년대 자본, 1990년대 디지털, 2010년대 에너지에 이어 세계 경제 성장의 4번째 핵심 요소로 전망하였다. 이러한 전망에 맞춰 적극적 기술 협력을 통해 물 분야 녹색산업의 판로 확대를 견인하자는 것이 이번 면담의 취지다. 특히, 대전은 물산업 진흥조례 운용 등 물 분야 혁신 생태계 육성에 관심이 많고 고속 생물 여과를 통한 하수처리 등 기술이 우수한 부강테크와 같이 첨단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다. 올해로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러한 강소기업들과 협업하여 대전이 물 분야에서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보탤 예정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사우디 디지털 트윈 사업참여, 인공지능(AI) 정수장 글로벌 등대 선정 등 물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활용해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는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대전의 유망 물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돕고, 대전이 물 분야 지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내구연한 15년 미만인 가스열펌프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스열펌프는 전기 대신 도시가스(액화천연가스나 액화석유가스) 동력을 이용해 에어컨 실외기를 가동하는 냉난방기기로, 가동 시 질소산화물과 총탄화수소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내뿜는다. 이에 따라 2022년 6월 30일에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2025년부터는 대기배출 시설 신고가 의무화됐다. 단, 2024년 12월 31일까지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대기배출 시설 신고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고, 저감장치를 미부착한 시설은 대기배출 시설로 신고해야 하므로 시흥시는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ㆍ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비(9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하는 시흥시 관내 민간ㆍ공공시설(사립대학ㆍ유치원, 병원, 우체국, 복지회관, 공설시장 등)이며, 설치비의 90%(엔진 형식별 지원, 약 246~332만 원)를 지원한다. 초ㆍ중ㆍ고, 공립대학ㆍ유치원은 교육부가 별도로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가스열펌프 소유자는 해당 시설을 2년 이상 운영해야 하며, 배출허용기준 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관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신청은 3월 25일부터 4월 19일까지 시흥시청 환경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필요한 사업절차와 구비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www.siheung.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시흥시청 환경정책과(031-310-59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덕환 시흥시 환경국장은 “가스열펌프가 대기배출 시설로 신규 편입됨에 따라 2024년까지 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라며 “생활 주변의 환경개선을 위해 가스열펌프 저감장치를 조기에 부착할 수 있도록 사업장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 250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지원 사업은 경기도 소재 종업원 50명 이하, 연 매출액 300억 원 이하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사업 대상으로 선정 시 사업장 설비 성능검사 및 관리, 보수비용을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진단 결과에 따라 후드, 덕트, 송풍기 설비 등의 수리 및 교체 비용과 월 1회 전문 기술인력 방문 관리를 지원한다. 또 굴뚝 도색, 안전 난간 교체 등 사업장 전반의 환경시설 컨설팅 등을 폭넓게 제공한다. 참여 희망 사업장은 관할 시·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사업 지역은 수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남양주, 시흥, 파주, 의정부, 김포, 광주, 광명, 하남, 이천, 구리, 안성, 포천, 의왕, 오산, 가평, 연천 등 도내 21개 지역이다. 김상철 경기도 기후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종합 대책은 지난해 기준 18㎍/㎥(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이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오는 2027년까지 15㎍/㎥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에만 637억원을 투입해 수송, 산업, 생활,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과 대응 등 7개 분야에서 20개 사업을 시행한다. 수송 분야는 전기 승용차·화물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4098대를 보급하며,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399억원이다. 1246대 분량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나 저감 장치 부착에는 4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수송 분야가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 1165t의 53.6%(625t)를 차지해 선제 대응조치의 하나로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는 기술력, 전문인력 부족으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가 부족한 18곳 영세사업장에 방지시설 소모품 교환비를 최대 500만원 지원해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72곳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8곳은 민간 감시원 8명이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공사장, 도로변 등 취약지역은 미세먼지 생활환경 모니터 요원 26명을 투입한다. 생활 분야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20대, 노면 청소차 17대가 상시 대기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경보나 비상저감조치 발령 땐 재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4개 단계별 대응조치를 한다. 성남시는 시민 생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 이어와 초미세먼지 나쁨(기준 36㎍/㎥ 이상) 이상 일수가 2017년 99일에서 지난해 43일로 줄었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9년 23㎍/㎥ ▲2021년 19㎍/㎥ ▲지난해 18㎍/㎥로 감소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μm(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말하며 ▲0~15㎍/㎥는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 ▲76㎍/㎥ 이상은 매우 나쁨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