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27일 새벽 이른 아침부터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산청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물품(환가액 710만 원 상당)’을 전달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긴급구호 물품’은 에너지바, 바나나, 음료 등 간편식과 속옷, 양말, 커피믹스 등 피해 현장에서 요청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구호 활동을 위해 ▲양주도시공사(사장 이흥규), ▲양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영춘), ▲재)양주경상도민회(회장 박용학), ▲재)양주충청향우회(회장 정광훈), ▲재)양주호남향우회(회장 김영배), ▲타이거중고차매매단지(대표 박용학)가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서울우유협동조합양주신공장(공장장 함창본)이 음료를 후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박용학 회장은 “나의 고향인 경상도 지역에 산불이 계속해서 번지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산불이 잡혀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이사장은 “엿새째 이어진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남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단체와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양주시 공직자들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폐수에 존재하는 중금속과 유기 오염물질을 동시에 정화할 수 있는 디클로로모나스(Dechloromonas) 속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폐수처리 시설(평택 통복 하수처리장)의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미생물을 배양하여 환경 정화 기능을 가진 미생물을 우선적으로 증식·선별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번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디클로로모나스 속 균주(TW-R-39-2)는 오염물질에 포함된 카드뮴, 납 등 다양한 중금속을 흡착·제거하며, 폐수 속 염화페놀 등 염소화 화합물도 80% 이상 감소시켰다. 기존 화학적 처리법은 비용이 높고 2차 오염 위험이 있어 한계가 있지만,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학적 정화 기술은 지속 가능하며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이달 초에 특허로 출원*했으며, 실증화 연구를 통해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허명: 중금속 내성 및 흡착능과 염소화 화합물 분해 활성을 가지는 신규 디클로로모나스 속 TW-R-39-2 균주 및 이를 이용한 환경 정화 방법(출원번호 10-2025-0028458)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에 발견한 신종 미생물은 중금속과 유기 화합물이 혼재된 복합오염 환경에서도 우수한 정화 효과를 보인다“라며, ”산업 폐수 정화, 토양 및 지하수 복원 등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6일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평군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은 △2026년 한강수변(양평) 국가생태탐방로 사업 우선 선정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도로 이전 관련 협조 △양서 군사시설 이전 지구 추진 등이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한강유역환경청에 현안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도로 사업은 양근대교 확장사업으로 자전거도로의 단절과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고자 노선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환경부 매수토지 사용과 남한강 하천부지 점용에 대한 한강청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한강청은 양평군이 건의한 사항에 공감하면서도, 관련 법령의 지침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경부의 남한강에 생태학습선 도입과 파크골프장 입지를 허용하는 특대고시 개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더 나은 생활환경과 지역 발전을 위해 생태환경교육과 필요한 규제 개선을 위해 한강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 한강청 회의사진
전남 함평군이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친절 서비스 강화를 위한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27일 “2025년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 대상 집합 위생교육을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함평군지부 주관으로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함평군 외식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함평군 음식업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식품위생 정책 방향 ▲식품위생법 해설 등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숙지해야 할 법령과 주의사항을 교육하였다. 또한,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중독 예방관리 교육과 영업자 친절 서비스 교육을 병행해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외식문화 서비스 제공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은 이번 교육 외에도 지역 음식점 338개소를 대상으로 ‘덜어먹기 실천’, ‘좋은 식단 운영’ 등 음식문화 개선 사업과 더불어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식중독 예방 교육과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안전한 식품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맞아 친절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함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음식 문화개선과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하춘 부군수 인사말 26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 교육사진
충남 청양·부여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출범을 안팎에 알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천댐 지역협의체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협의체는 지난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지천댐(청양·부여)이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으로 반영됨에 따라 구성했다. 위원은 청양 주민 3명, 부여 주민 6명, 전문가 4명, 도 물관리정책과장과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부여군 환경과장 등 당연직 3명 등 총 16명이다. 기능은 △지천댐 기본구상 추진 여부 결정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우려 및 요구사항 해소 △댐 추진에 따르는 환경적·경제적·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균형잡힌 정책 대안 마련 △댐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 등이다. 이날 회의는 지천댐 지역협의체 구성 경과 보고, 위원장 선출, 운영규정 결정, 향후 일정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장으로는 주민들의 추천에 따라 박철곤 한양대 갈등관리연구소장이 선출됐다. 김태흠 지사는 “기존에는 댐을 만들 때 국가 지원금이 300억 원에 불과했으나 댐건설법 시행령이 바뀌며 770억 원으로 늘어났고, 도에서도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청양·부여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농축산 시설 현대화,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를 유입시키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환경부 장관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청양과 부여 지역에서 환경부가 매년 시행 중인 상하수도 등의 사업 일정을 앞당겨 추진하는 한편,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환경부 사업 조기 추진 시 770억 원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댐 건설 시 수몰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양지바른 곳에 동네를 만들어 뿔뿔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고, 농업인들은 가까운 곳에서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반대하는 분들이 참석해 논의하면 오해가 풀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텐데 불참해 유감”이라며 추후 도와 양 군 실무자 등이 반대측을 찾아 댐 건설 추진 관련 정보와 지역협의체 논의 내용 등을 전달하고, 지역협의체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천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청댐(14억 9000만㎥)의 4%, 보령댐(1억 1700만㎥)의 50% 수준으로, 본격 가동 시 공급 가능한 용수는 하루 38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11만㎥이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나눔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이 더 체계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월부터 3월까지 평택시 내 22개 읍면동 자원봉사나눔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자원봉사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운영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은 평택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 강사들이 진행했으며, 자원봉사나눔센터가 지역 내 자원봉사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 방향과 역할을 설명하고, 변화하는 자원봉사 경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또한, 봉사활동 시 유의해야 할 사항과 기본 에티켓, 인권 보호와 관련된 교육을 함께 진행하여 보다 성숙한 봉사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 손영희 센터장은 “자원봉사나눔센터는 지역 내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이끄는 중심지”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원봉사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쉽게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에는 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평택시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총 25개 자원봉사나눔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59.4km) 철도사업을 용인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하고, 시가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해 온 반도체선(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선)과도 접속하는 방향으로 정부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택에서 이천시 부발까지 이어지는 이 철도노선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진행되는 원삼면을 경유하고, 용인특례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 중인 반도체선(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선) 철도와 접속되어야 두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이 증대하고, 나라의 주요 반도체 클러스터가 철도로 연결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상일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첫 번째 팹(Fab)이 202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라며 "용인ㆍ평택ㆍ이천의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안성시까지 포함하는 4개 도시의 시민들이 교통편의를 보다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평택~부발선 철도가 용인 원삼면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건설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다른 도시에 있는 SK하이닉스의 기존 생산라인을 합친 것보다 큰 초대형 사업”이라며 “2027년 5월께 첫번째 생산라인이 가동될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일할 인재들과 이곳에 업무적으로 자주 다닐 여러 사업체 관계자들이 평택~부발선 철도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철도 노선이 원삼면과 연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국토교통부도 이 점을 잘 고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기지가 있는 평택과 이천을 연결하도록 계획된 평택~이천 부발선 철도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추진된다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간 연결 확대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를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있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2021년 10월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선(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선)과 평택~부발선 연결도 필요 용인특례시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들을 연결하는 반도체선(화성 동탄~용인 남사ㆍ이동~용인 원삼~이천 부발)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최대한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며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이 원삼면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진행된다면 동탄~부발의 반도체선 철도사업의 타당성도 높아질 것이고, 신속히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부발선이 원삼면과 연결되면 반도체선 철도(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의 원삼~부발 구간은 평택~부발선과 공유하게 되므로 평택~부발선이나 반도체선 철도사업 모두 경제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 이상일 시장의 주장이다. 이 경우 용인ㆍ화성ㆍ평택ㆍ이천시에 포진하게 되는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들이 두 개의 철도 사업을 통해 모두 연결되게 되므로 반도체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이 시장은 강조했다. 반도체선 철도는 경기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려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전곡~동탄~이천 ; 총 89.4km)’의 핵심 구간인 동탄~남사·이동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이천·부발 간 40.6km로 계획됐다. 평택~부발선 철도는 평택~안성~용인~이천·부발로 이어지는 59.4km로 계획됐다. 두 철도 노선이 건설되면 삼성전자의 기흥·화성·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의 이천 본사 및 공장 등 기존 주요 반도체 생산기지는 물론이고 이들보다 훨씬 큰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삼성전자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용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이 철도망으로 연결되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778만㎡(약 236만평) 규모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415만㎡(약 126만평) 규모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중심지역이 될 것”이라며 “평택~부발선 철도가 평택과 안성, 용인을 거쳐 이천까지 연결되고, 반도체선 철도가 화성의 동탄과 용인의 이동·남사읍·원삼면을 거쳐 이천시 부발까지 연결되면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첨단 IT 인재들이 철도를 통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기지들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되고 용인ㆍ화성ㆍ평택ㆍ안성ㆍ이천 등에서 활동하는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ㆍ설계기업 인력들과 이들 도시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증진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읍이나 원삼면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으로 향후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 철도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시는 이들 지역의 인구 증가를 고려해 거주공간,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 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은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검토사업‘으로 시작됐으며,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지만 경제성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이 지연돼 왔다. 용인특례시는 원삼면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평택~부발선 철도가 원삼면을 경유하도록 요청해 왔다. 시는 2021년 10월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에 대한 KDI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된 뒤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자 이 노선을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연결하고 시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해 온 반도체선(동탄~남사ㆍ이동~원삼~부발)과도 접속하면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의견을 적극 내며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지난 1월 22일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광역 철도망 구축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4월 6일 순천시 자전거문화센터 및 동천변 일원에서 ‘2025년 순천시 자전거의 날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교통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날(매년 4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기념행사는 9시 30분부터 순천시자전거연맹(회장 김용균)과 함께 개회식을 시작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와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환경) 이용 캠페인 및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 및 현장 참가 접수자를 대상으로 순천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달리며 자전거 친화도시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자전거 단체라이딩이 진행된다. 라이딩 코스는 자전거문화센터를 출발해 동천, 순천만, 화포까지 총 17km 구간이다. 부대행사로는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1시부터 15시까지 자전거 중고장터 및 수리센터 운영, 자전거 관련 퀴즈 이벤트인 ‘따르릉 골든벨’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자전거 발전기 비눗방울 만들기, 자전거 모양 타투체험, 미니 자전거 공예, 양말목 키링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등도 함께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건강뿐만 아니라 대자보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2025년 순천시 자전거의 날’ 행사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라이딩 및 따르릉 골든벨 사전참가 등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교통정책과(061-749-6201)로 문의하거나 순천시청 누리집(www.su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자전거 한마당 행사 사진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시민들에게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2025 비용 ZERO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구리시가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경력 보유 여성, 중장년 등 다양한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컨설팅 ▲취업 동기부여 ▲기술취득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기 위해 기획됐다. 일자리센터는 ‘건축도장기능사 양성과정’등 15개 분야 267명,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캐릭터 이모티콘 창작전문가” 등 6개 분야 108명으로 2025년 1년간 총 21개 분야, 375명의 취업기술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를 통해 단순히 수치상의 고용률 증가뿐만 아니라, 고숙련․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제공으로 고용의 질까지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인 수요와 고용 트렌드를 반영하여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경제적 부담 없이도 전문적인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가 운영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 홈페이지(www.guri.go.kr) 분야별 정보의 취업란을 확인하거나 구리시일자리센터(031-550-2318~2320) 또는 구리여성새로일하기센터(031-550-8390)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 26일과 27일,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6일에는 백령도에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식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대청도로 이동했다. 27일에는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착공식이 개최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시작되었다. 인천시는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자원을 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지질공원센터와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발맞춰 지질, 생태, 문화, 역사 등 관광자원을 총괄하는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청도의 특성을 반영해 지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질관광 거점센터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태기반시설을 구축해 생태교육, 체험, 연구의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또한, 관찰 전망대, 전시 공간, 교육시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백령도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점박이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지역은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와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화성FC가 프로리그인 K리그2에 진출 후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첫 승전보를 울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 화성FC는 충북청주FC를 상대로 2대 1의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화성FC는 1승2무1패, 승점 5점을 채웠다. 화성FC는 프로리그인 K리그2에서 신생팀이라는 우려를 떨쳐내고 18일 기준 1승 2무 1패로 리그 8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성FC의 저력은 과연 어디서 나왔을까. 아마추어 리그에서부터 성장해 온 탄탄한 구단의 실력과 강력한 팬덤, 그리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뚝심 있는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시민과 함께 화성FC 프로 진출에 날개를 달다 화성FC는 2013년 1월, 35명 규모의 작은 아마추어 구단으로 출발했다. 같은 해 4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해 3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2014년과 2019년에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구 팀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9년에는 ‘KEB 하나은행 FA컵’에서 경남FC를 꺾고 4강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화성FC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구단주 취임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정명근 시장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화성FC의 프로 진출이란 구체적인 비전을 세우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명근 시장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화성FC의 프로진출을 시정의 목표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화성특례시는 전문위원 36명과 시민위원 579명으로 민관 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4년 초부터‘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화성특례시는 △민·관 합동 프로추진위원회 구성 △주민 설명회 및 축구 세미나 개최 △유소년 팬 소통 프로그램 △유소년·외국인 축구대회 개최 △ESG 경영과 연계한 지역활동 등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행했다. 이렇게 시가 주도적으로 프로준비를 진행한 것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시의 지원에 힘입어 화성FC는 2023년 K3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24년에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2023년, 2024년 2년 연속으로 ‘최다관중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한 팀으로 인정받았다. ▲모두가 함께 이룬 ‘프로진출의 꿈’ 차두리 감독 선임으로 화성FC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다 화성FC는 화성이 특례시가 되던 올해 1월, 오랜 꿈이던 프로무대에 진출에 성공했다. 화성특례시와 화성FC의 치밀한 준비, 화성FC 소속 선수들의 투혼,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하나로 모이며 이뤄낸 값진 결실이었다. 프로구단이 된 화성FC는 프로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당시 대한축구협회에서 감독 수업을 받던 차두리 감독에게 선제적으로 감독직을 제안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독일과 스코틀랜드 등 유럽 선진 리그에서의 풍부한 선수 경험, 전력분석관과 코치로서의 지도 경력까지 갖춘 점이 감독 제안의 배경이었다. 차두리 감독은 화성FC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했고 영입 이후 화성FC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박주영, 독일 SC 푸라이부르크 출신 공격수 이지한, 덴마크리그에서 득점왕으로 활약한 도미닉 비니시우스 선수 등 우수한 선수를 보강하며 구단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최종적으로 선수 31명, 코칭·지원스태프 13명(코칭6·지원7)으로 진용을 짜고 1월 중순 태국에서 창단 최초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화성FC를 승리로 이끈 강력한 팬덤, 프로구단 진출 시에도 화성FC 팬 의견 적극 반영해 화성FC의 강력한 팬덤 역시 프로진출을 이끈 주역이다. 주황색 유니폼과 머플러를 착용한 팬들이 3만 5,270석 규모의 홈구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비롯해, 원정 경기장 곳곳에서도 뜨거운 응원 열기를 뿜어내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경기장마다 물결치는 응원 열기는 화성특례시 스포츠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화성특례시와 화성FC는 프로구단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작년 5월 설문조사와 관중 만족도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는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팬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됐다. 더불어, 화성FC는 작년 4월 팬들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 실외 가판대에 있었던 MD샵(축구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곳)을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공간으로 이전했다. MD샵에는 화성FC 구단의 공식 머플러, 유니폼, 트레이닝복, 머그컵, 화성FC 배지 등을 판매한다. 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MD샵 내에 관내 소상공인의 상품을 판매하는 ‘지역상생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홈구장 매표소 앞에 푸드트럭존과 이벤트존을 구축하고 팬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팬 친화적인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성FC는 기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팬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특례시민의 날 맞아 화성FC 홈경기 무료개방…정명근 시장 “화성FC로 화성 지역경제와 브랜드가치 향상시키겠다” 한편, 시는 화성특례시민의 날(21일)을 맞아 지난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성FC와 진주시민축구단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홈경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하며, 탄탄한 실력을 보여준 화성FC의 경기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FC의 프로진출과 프로리그 승리는 105만 화성특례시민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화성FC를 통해 화성을 ‘축구특례시’로 성장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성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화성FC 선수, 에스코트 키즈들이 K리그2 홈경기 개막전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024 화성FC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촉된 위원들이 화성FC 기념수건을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화성FC K리그2 홈경기 개막전에서 화성특례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및 화성FC 구단주가 차두리 화성FC감독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받고 있다 화성FC 선수들이 경기 중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시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제34차 찾아가는 시장실’을 개최했다. 의왕시 관내 초·중·고, 특수학교 학부모 대표 및 학교운영위원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 현안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관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시에서는 교육 관련 역점 사업과 2025년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함께 마련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학부모들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 마련 ▲재개발, 재건축 지역 통학로 안전 확보 ▲의왕초 앞 육교 수시 관리 요청 ▲ 학교시설 개선 문의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시는 이날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처리 상황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추진 결과를 홈페이지 게시해 시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직접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개선 방안을 논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왕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으뜸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자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교육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왕시 찾아가는 시장실은 향후 6개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소통을 원하는 사회단체, 분야별 연합회,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현장의 목소를 듣고 시정 발전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수렴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