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월)

  • 구름조금동두천 0.5℃
  • 맑음강릉 4.3℃
  • 구름조금서울 4.1℃
  • 구름조금대전 3.5℃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2.1℃
  • 맑음광주 3.9℃
  • 구름많음부산 4.9℃
  • 맑음고창 0.1℃
  • 맑음제주 6.4℃
  • 맑음강화 0.2℃
  • 구름조금보은 0.5℃
  • 맑음금산 0.1℃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0.3℃
  • 구름많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지천댐 지역협의체 첫 회의 개최

- 주민·전문가 위원 16명 참석…주민 우려·요구사항 해소책 등 마련 -


  충남 청양·부여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출범을 안팎에 알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천댐 지역협의체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협의체는 지난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지천댐(청양·부여)이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으로 반영됨에 따라 구성했다.

  위원은 청양 주민 3명, 부여 주민 6명, 전문가 4명, 도 물관리정책과장과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부여군 환경과장 등 당연직 3명 등 총 16명이다.

  기능은 △지천댐 기본구상 추진 여부 결정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우려 및 요구사항 해소 △댐 추진에 따르는 환경적·경제적·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균형잡힌 정책 대안 마련 △댐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 등이다.

  이날 회의는 지천댐 지역협의체 구성 경과 보고, 위원장 선출, 운영규정 결정, 향후 일정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장으로는 주민들의 추천에 따라 박철곤 한양대 갈등관리연구소장이 선출됐다.

  김태흠 지사는 “기존에는 댐을 만들 때 국가 지원금이 300억 원에 불과했으나 댐건설법 시행령이 바뀌며 770억 원으로 늘어났고, 도에서도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청양·부여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농축산 시설 현대화,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를 유입시키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환경부 장관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청양과 부여 지역에서 환경부가 매년 시행 중인 상하수도 등의 사업 일정을 앞당겨 추진하는 한편,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환경부 사업 조기 추진 시 770억 원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댐 건설 시 수몰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양지바른 곳에 동네를 만들어 뿔뿔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고, 농업인들은 가까운 곳에서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반대하는 분들이 참석해 논의하면 오해가 풀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텐데 불참해 유감”이라며 추후 도와 양 군 실무자 등이 반대측을 찾아 댐 건설 추진 관련 정보와 지역협의체 논의 내용 등을 전달하고, 지역협의체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천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청댐(14억 9000만㎥)의 4%, 보령댐(1억 1700만㎥)의 50% 수준으로, 본격 가동 시 공급 가능한 용수는 하루 38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11만㎥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징·표어 공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상징물(EI, event identity)과 표어(슬로건)가 탄생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8일 박람회 상징물과 표어를 최종 선정해 공개했다. 조직위는 세계 최초로 ‘원예치유’를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하는 만큼 지난해 12월부터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상징물 및 표어 개발을 추진해 왔다. 조직위는 직원 선호도 조사와 온라인 대국민 선호도 조사, 디자인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디자인을 보완했으며, 지난 21일 심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최종 선정한 박람회 로고는 태안의 바다와 어우러지는 푸른 산, 꽃지해수욕장에 피어나는 해당화, 깨끗하고 맑은 태안의 물결, 흙에서 솟아나는 새싹의 기운을 형상화해 자연·사람·치유가 조화를 이루는 박람회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 함께 개발한 공식 표어는 꽃이 피어나듯 원예를 통한 치유가 우리 삶에 스며들어 건강과 행복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담고 박람회를 통해 치유의 가치를 더 널리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반영해 ‘꽃처럼 피어나는 치유의 시간’으로 정했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에 선정한 대표 상징물과 표어는 박람회의 핵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