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7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건축사, 사회복지시설·기관종사자, 건축(공학)과 학생, 무장애도시위원, 관련분야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총괄건축가 강병근 교수를 초청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40년간 건축계획설계와 장애인 건축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로, 2014년 진주시 무장애도시 조성 기본계획 및 무장애 시설 인증기준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등 진주시 무장애도시 조성에 기여했다. 또 한려해상공원과 외도, 제주 에코랜드, 가평우리마을(발달장애인 직업훈련 및 거주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을 설계하는 등 42개소의 건축설계로 국내 무장애 건축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과 보편적인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강병근 교수는 초고령화에 대응한 무장애 건축물 구축, 누구나 스스로 이용 가능한 보편적인 디자인을 설명하고, 보편적인 삶을 위한 사회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무장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첨부 】
의정부시의회 김현주 부의장이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최한 2024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경기도 시·군 지방자치 발전 및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봉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현주 부의장은 의정봉사 분야에서 모범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현주 부의장은 의정부시의회 7대, 8대, 9대 삼선 의원이자, 9대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시정과 의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의정부시 점자 블록 설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침수 피해 예방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등 시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의원간 단체연구활동을 주도하고 의정활동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여 의정연구 역량 강화에 힘썼다. 또한 의회사무국 직원의 사기 양양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능률 향상에도 노력했다. 김현주 의원은 “의정부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원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올해 첫 인문학콘서트 강연으로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범죄심리학자를 초청해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이유’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예매 당일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800여 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용감한 형사들>, <알쓸범잡>, <사건파일 24> 등 방송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권일용 박사는 시민들에게 인간 심리와 알아두면 유용한 범죄 심리에 대해 강연을 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범죄의 종류와 생생한 실례를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범죄의 원인과 더불어 피해자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인문학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적 소양함양과 풍성한 문화적 혜택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하고 가치 있는 강연을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인문학콘서트는 2회차 마음의 지혜(김경일 인지심리학자)와 3회차 이리오너라 소리야 놀자(박애리 국악인)의 강연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예술진흥팀(055-835-64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8일(토요일) 동상전통시장 일대에서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명자) 주관으로 ‘환경정화 활동 및 전통시장 살리기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환경의 날을 즈음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한 행사로 16개 단체 회원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분성광장에서부터 동상시장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개인별로 미리 준비한 장바구니를 들고 ‘장보기’ 행사도 추진하여 탄소중립 실천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어서 오는 15일에는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리더로서 우리 고장을 바로 알고, 김해시의 명소와 숨은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해시티투어’를 추진한다. 이명자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바쁜 중에도 내가 살고있는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주시고, 협조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 설립되어 현재 16개 단체 총 5,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및 여성의 권익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어렵지 않게 인천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현지시간 6월 7일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YORKMILLS)점에 인천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욕밀점은 토론토 한인마켓인 갤러리아 슈퍼마켓 중 제일 규모가 큰 지점으로, 이곳 상설판매장에서는 인천의 농산물 뿐만 아니라 영양밥, 약쑥떡 등 농식품 가공류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인천시는 강화군·갤러리아 KFT(캐나다 토론토 유통물류업체)와 3자 간 지역 농산물 캐나다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6회에 걸쳐 강화섬쌀 총 110톤을 캐나다에 수출했다. 수출된 강화섬 쌀이 토론토 현지 마켓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자, 인천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캐나다 상설판매장을 열게 됐다. 시는 ‘인천농식품 상륙대전’을 타이틀로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6월 13일까지 특별행사를 실시해 강화섬 쌀 20톤과 농식품 가공류 등 35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강화섬 쌀(500g), 에코백 각 1,000개를 현지 소비자에게 배부하는 홍보 행사도 병행할 계획인데, 상설판매장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캐나다 현지에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우리 인천에서 생산된 우수 농식품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다양한 농식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월 7일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계획 설명회에 참석해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제주, 인천, 경북 경주 순(순서 추첨)으로 APEC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위원들과 후보도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으며, 지자체별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 유치의 열망과 의지를 담아 발표자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난달 22일 현지실사에서 검증된 세계적 수준의 송도컨벤시아와 호텔 등급별로 충분한 숙박시설, 인천국제공항 등 압도적인 접근성, 최고의 경호 안전 여건과 시민 열기 등 경쟁 도시와의 차별화된 장점을 최대한 강조했다. 또한, 시는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인 점도 역설했다. 시는 우리나라 무역 투자 최대 파트너인 APEC 회원국들과 인천이 선도하는 바이오, 반도체 등 신흥 핵심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로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최적지로서의 위상을 앞세웠다. 아울러 인천시는 정상 만찬장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관광시설로 재탄생한 인천내항 상상플랫폼과 현대적인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경험할 수 있는 경원재를 제안했다. 인천시는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컨벤션, 호텔 등 기반시설에 대한 신·증축 없이 기존 시설을 100% 활용해 정상회의를 치를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APEC 준비단을 단일 조직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책임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APEC 성공개최를 위해 10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각 분야별로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유정복 시장은 “APEC 정상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바로 ‘경제협력’이며, 인천이 바로 이 의제에 부합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APEC 회원국들에게 진정한 경제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의 회의를 거친 뒤 6월 중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관련 이미지> 2022년 12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APEC 인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유치위원회 발족 및 지지선언식'에서 참석자들이 인천유치를 지지하고 있다.
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이하 ILO)와 손잡고 청년과 노동 정책 분야에서 함께 지식을 나누고 교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스위스 현지시각 7일 제네바 ILO 본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노동정책 지식공유와 교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노동정책 발굴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도형 노동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ILO는 고용 및 노동정책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에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 유효기간은 3년이다.협약식에는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민한기 사무처장, 경기경영자총협회 김진우 이사 등 경기도 관계자 9명과 ILO 이상헌 고용정책국장, 수사나 푸에르토-곤잘레스 청년고용팀장 등 ILO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협약식에 이어 상호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 대표단은 ‘청년 기회 제공’, ‘노동자 쉼터 제공’, ‘노동안전지킴이’ 등 도내 우수정책 사례를, ILO 측은 ‘청년 고용 관련 해외 사례와 문헌’, ‘해외 선진사례’ 등을 공유했다.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청년, 노동정책에 경험과 모범 사례가 많은 ILO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양 기관 간 교류를 통해 협력 범위가 지속해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은 “1,300만 명이 넘는 인구 규모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기업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청년 고용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LO 등 선진 우수사례 등을 검토해 정책개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양육자 대상 실시간 비대면 교육 운영해 참여 기회 넓혀 ◦디지털 미디어 세대 자녀의 특성 이해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 안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온라인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청소년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미디어 세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며 디지털 성범죄 개념과 실태를 알고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아동·청소년을 양육하고 있는 양육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연계해 진행한다. 오전과 오후로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운영해 시간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양육자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의 강의, 토론, 사례 공유로 양육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을 설명한다. 또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효과적 소통법을 안내한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다변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다”라며 “디지털 환경에 접근하기 쉬운 자녀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농경문화전시관(농촌파크로 80-1) 2층에 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농가에 인력 중개를 지원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하고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받아 시비 50%를 더해 총 7000만원을 들여 시작하는 사업이다. 운영은 지역 농업인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용인특례시연합회(회장 오지석)가 맡았다.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는 농업 분야 구직 희망자에게 일자리 상담과 중개를 해주고 구직에 성공한 참여자에게 작업에 필요한 보호 용구, 상해 보험료 등도 지원한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파악해 도시 지역 근로 희망자와 연계할 수 있도록 인력풀을 구성하고, 작업자와 농가에 필요한 안전교육이나 노무관리 교육 등도 제공한다. 도시에 거주하는 구직자가 농촌지역에서 일할 경우 이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교통비, 숙박비 등도 지원한다. 센터는 이달 중으로 각 농가의 필요 인력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7~8월에는 동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농업 일자리 상담’을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가의 심각한 일손 부족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단비가 될 것”이라며 “구직자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얻고 농업 분야 일자리를 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시청소년수련관과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4년 용인시 청소년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예술제에는 ▲음악 ▲무용 ▲문예 ▲사물놀이 ▲대중문화 등 5개 부문 14개 종목에 지역 내 초·중·고교생 25개팀 26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재능을 뽐낸다. 심사를 통해 종목별로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2명(팀), 장려상 2명(팀)을 선정한다. 종목별 최우수 입상자(팀)는 오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대표 청소년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는 ‘제32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용인특례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예술제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0일 자로 도내 8개 시군* 24개 지구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주·서산·논산·계룡·부여·청양·예산·태안 도는 201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9년간 국비 723억 원을 투입해 42만 1000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지난해까지 18만여 필지(42.9%)에 대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총 48개 지구에 2만 980필지(1701만 8000㎡)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에 지적재조사지구로 고시한 24개 지구 9650필지(624만㎡)는 각각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해 30일 이상 주민 공람과 서면 통보 및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거쳐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 요건을 충족한 사업 예정지구를 대상으로 심의했다.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 고시되면 2년에 걸쳐 △지적공부에 지적재조사지구 등록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협의·조정 △경계 결정 △이의신청 접수 △경계 획정 △사업 완료 공고 등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 만들어진 종이 지적공부를 최신 기술로 새롭게 등록하면서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일치시키는 사업으로, 이웃 간 경계 분쟁 해소 및 측량·소송 비용 등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아직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 고시하지 못한 나머지 1만 1330필지(1077만 8000㎡)도 조속히 절차를 거쳐 사업 시행의 법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제약 없이 토지 재산권을 행사하고 토지 재산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전술 분야에서 도 대표로 출전한 청양소방서 신완식 소방위 등 5명의 구급대원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3-5일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대회 구급전술분야에는 전국 19개 소방본부에서 선발된 구급대원이 참석해 실력을 겨뤘다. 경연은 구급대원 5명이 1팀을 이뤄 전문심장소생술과 다수사상 대응전술 2종목에서 환자평가와 가슴압박, 팀워크 등 항목별 수행능력을 평가했다. 평소 수많은 구급현장에서 익힌 응급처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양소방서 신완식, 김문섭, 이은성, 이은명, 최미선 대원은 특별 승급의 특전도 함께 주어진다. 박종인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훈련에 매진한 대원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결실을 보게 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수준 높은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제37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전술분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충남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