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일당백으로 일 할 수 있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많아진 만큼, 국비예산 뿐만 아니라 부처의 불합리한 정책 제안이나 도정 현안과 관련한 입법활동 등에서도 협업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지난주 개원한 22대 국회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러 상임위원회로 분산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체제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앙부처의 불합리한 제도의 경우 지자체에서 계속해서 개선을 건의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국회의원은 소관 상임위에서 지속적인 질의답변을 통해 합리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으므로 정책 제안을 위한 보좌 역할에도 나서는 높은 수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전남특별자치도특별법이나 해상풍력특별법, 남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과, 여순사건특별법 개정 등 도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법안 제·개정 사항도 구체적 안을 만들어 협력을 요청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한우농가와 중소기업, 건설업, 음식점업, 어선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소상공인 2년 만기 정책자금 상환시기가 돌아와 막막한 상황이므로, 정책자금 추가를 비롯해 각 분야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충분한 토의를 거쳐 종합적인 민생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가 6월 말 50만 명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는 그동안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가입해줬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회원 확보에 점점 어려움이 있을 것이므로, 전 실국에서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에서 모집에 나서고, 특히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킬만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행정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김영록 지사는 “현장행정은 현장과 소통해 애로사항을 살피고, 정책의 문제점을 발굴하며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찾아내는 것”이라면서 “분야별 전문가 그룹이나 자문그룹 등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인사로 자리를 옮기더라도 인수인계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가 승계되도록 함으로써 현장 소통을 강화하자”고 독려했다. 광주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과 관련해선 “무안군수께서 광주시장이 함께 참여하는 3자 회동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니, 잘 될 걸로 생각한다”며 “7월께 구체적 날짜를 빨리 확정해 3자 회동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밖에도 전남 전체 이미지 홍보를 위해 시군과의 홍보 협업,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은퇴자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도 정주하는 전국 제일의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 수출이 늘고 있는 김 산업 확대를 위한 양식장 면허지 추가 확보 등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튀르키예 등 중동 2개국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142건, 5037만달러(약 69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전 세계 각국에서 수출상담회를 주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시가 중동시장에 개척단을 파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크라운프라자 호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모벤픽 보스포러스 호텔에서 각각 열린 상담회에는 시와 개척단 참여기업 11사, 수행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개척단에는 아이엔지알, 구도, 더굿코스메틱, 제니럭스 등 지역 내 화장품 제조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또 마마포레스트(친환경세제), 에코플랜츠(식물성장억제제), 엠테이크(재난안전 대비 시스템), 오토콘시스템(자동제어시스템), 리오컴퍼니(작업용 장갑), 인트라로스(의료용 패치), 액션테크(휴대용 소화기)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두바이에서 66건, 1026만달러(약 14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고 64건, 350만달러(약 48억원) 규모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스탄불에서는 76건, 4011만달러(약 552억원) 규모의 상담을 통해 72건, 2689만달러(약 370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상담회에서 개척단은 약 30여명의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하게 상담을 벌였고 이 가운데 리오컴퍼니와 제니럭스는 이스탄불 현지 기업에 상품 샘플을 보내 계약 조건을 협의키로 하는 등 구체적 논의를 했다. 시는 해외시장개척단의 항공료 일부를 비롯해 통‧번역과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시장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와 튀르키예 첫 수출상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술 기반의 ‘우회전 안내전광판’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용마초 인근 실내체육관사거리 ▲용인초 후문 ▲용인초 삼거리 ▲어정초 입구삼거리 ▲어정사거리 ▲마북초 정문사거리 ▲신리초 삼거리 ▲손곡어린이공원 ▲한빛초 삼거리 등 총 9곳이다. ‘우회전 안내전광판’은 어린이와 학생들의 통학로와 운전자의 우회전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을 우선 선정했다. 우측 보행자나 차량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용 안내전광판에 보행자 횡단 영상과 주의 문구가 표시된다. 특히 전광판은 단순한 문자와 픽토그램 이미지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을 현장 영상 표출 방식으로 안내해 운전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안내전광판은 횡단보도 사각지대 통행 상황을 보여줘 운전자가 돌발 상황을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와 교통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교통안전시설을 적극 도입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이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내포신도시에 카이스트(KAIST) 영재학교를 유치하고,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문제를 푸는가 하면,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한 물밑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지난 4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등과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국가 전략기술인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게 될 교육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조기 설립 추진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라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841억 원을 투입해 충남혁신도시 대학1부지(홍성군 홍북읍)에 설립하게 되며, 도는 올해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선 지난 2월에는 김 지사와 이진숙 충남대 총장 등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는 김 지사 요청에 따라 지난해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되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걸림돌을 걷어낸 이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OA에 따라 충남대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 등 설립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충남혁신도시 대학용지(홍성군 홍북읍) 내에 내포캠퍼스를 신설해 2027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규모는 해양수산·수의축산 등 6개 전공학과, 8개 대학원, 4개 연구센터 등으로 정원은 1100명이며, 충남에 소재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도 신설·이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같은 달 충남대와 홍성군,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실무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MOA 신속 이행을 위한 후속 절차를 논의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내에는 또 2027년까지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만 8950㎡ 규모로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를 조성한다. 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이 시설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 실증 △연구 개발 △양육·수의 △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펴게 된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의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유치 추진 첫 결실이자, 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인 티비엔(TBN) 충남교통방송국이 첫 삽을 떴다.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에 자리잡는 충남교통방송은 29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7512㎡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2994㎡,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하며, 준공 및 개국은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충남교통방송국 설립 문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선 라디오 정책 수립 고수로 한때 좌초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도 지휘부가 방통위를 설득하고 대통령실의 지원을 받으며 지난해 8월 신규 허가를 따내 3개월 만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같은 해 9월에는 비와 바람, 태풍 등 각종 기상 현상과 기후위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상청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가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열었다. 도는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유치가 절대적인 점을 감안, 앞으로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중점 유치 대상 기관 방문 등의 활동을 펼친다. 도는 올해 초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44곳으로 확대 조정하고, △드래프트제 요구 대상 13개 기관 △탄소중립·문화체육·경제산업 특화 기능군 21개 기관 △유치 관심 대상 10개 기관으로 나눠 관리 중이다.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방안이다.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를 위해서는 김 지사 명의의 촉구 서한문을 발송하고, 본사 방문 등을 진행해왔으며,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등의 분리 설치가 속속 확정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도는 공공기관 유치 선제 대응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에 합동임대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선 이주 직원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종합병원 조기 건립과 함께 스포츠센터·미술관·예술의 전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등에 한계를 보이며 당초 계획에는 미치지 못해왔으나,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속속 기관 유치 결실을 맺으며 미래 발전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본사·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혁신도시 조기 완성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사항 및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10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책현장투어’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현장 점검은 주광덕 시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 시장은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담당 부서로부터 현황 및 사업 진행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주 시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와부읍 도곡리 사방시설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으며,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여름철 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침수취약지역인 다산1동 중촌1·2지하차도를 방문해 저류조와 배수로 및 펌프 시설을 점검했다. 중촌1지하차도는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주광덕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장마철을 대비해 재해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재난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재해취약지역을 지속 관리 및 점검하고 위험요인에 대해 안전대책을 수립, 여름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서울 안심소득’의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은다. 이번 공모전은, 2022년에 출범한 <오세훈표 복지모델, 서울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하여, 안심소득의 가치를 높이고 K-복지모델로서 대표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심소득의 장점과 사업 특성을 잘 표현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안심소득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다는 것이 목표이다. 공모전은 6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6월17일부터 7월10일까지 4주간 접수를 진행하며, ‘서울 안심소득’ 정책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라면, 국내·외국인, 지역‧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6월 10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는 6월 17일부터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 누리집(https://www.seoulsafety.kr)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총 970만원 상당의 상금 또는 상품이 수여된다.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20작을 선정하여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총 72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하고. 공모전에 참여하는 시민 500여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지급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명칭의 적합성, 대중성 등이며, 심사 세부기준 및 방법, 배점 등은 심사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선정된 20건은 자체심사를 통해 4건을 선정한 뒤 시민 선호도 조사(시민투표)를 통해 공식 네이밍 1건을 선정하여 2024년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은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시 대표 행사인 정원박람회에서도 현장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안심소득이 시민에게 다시 평가받고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참신한 이름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안심소득 전국화’를 위해 전 국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영, 국민의힘·의정부1)는 10일 제374회 임시회(폐회중) 제3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날 회의는 효율적인 경기도의회 11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하여 시급성이 있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하여 소집되었으며, 이날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이 새롭게 선임되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회안으로 제안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가결하였다. 김정영 위원장은 “이번 개정안들은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의 임기와 상임위원의 임기를 의원의 임기 개시 후 2년으로 개정하려는 것으로, 전·후반기 의장단의 균형있는 임기보장을 위하여 의장단·교섭단체대표·위원장단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지방의회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번 임기규정 개정으로 인하여, 경기도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는 7월17일(수) 열리는 임시회에서 치루기로 협의하였다.
제천시는 수돗물의 안정성을 알리고 다양한 수돗물 정보를 담은 ‘2024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해 배부한다.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2023년 원·정수 수질검사 결과와 일반 및 노후 수도꼭지 수질검사,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의 수질검사 결과를 수록했으며 수돗물의 생산 과정, 수돗물 용어 정리, 주민 협조 사항,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원수·정수·수도꼭지 등)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에‘적합’판정을 받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품질보고서는 책자로 제작하여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천시 수도사업소 누리집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조견행 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수원 보호 및 수돗물 아껴 쓰기 캠페인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천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 누구나 인터넷(물사랑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운영하여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수질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헌)은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덕포 진달래장 일대에서 ‘2024 문화충전 프로젝트 : 문화영월 아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문화충전 프로젝트 : 문화영월 아트쇼(이하 문화영월 아트쇼)’는 전시·공연·예술체험 등을 엮은 종합 축제로, 지역주민은 물론 영월 안팎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법정문화도시 2년차를 맞이하는 문화도시 영월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문화콘텐츠를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향유는 물론, 문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문화영월 아트쇼 기간에는 ▲아트 퍼포먼스와 문화충전공연이 함께하는 개막식 ▲‘화100’ 특별전시 《영월 오백나한, 우리 시대의 초상展》 ▲문화충전 아트체험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진달래장 아트마켓 ▲지역전시활성화 지원사업《영월여행_안녕 + 하늘, 땅, 우리》전시가 진달래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영월드 어울림센터(구, 영광교회)에서는 MBN <화100> 특별전시《영월 오백나한, 우리 시대의 초상展》이 6월 10일(월)부터 18일(화)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국내 최초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MBN <화100> TOP5 파이널 무대‘문화도시 영월의 오백나한’ 편에서 탄생한 ‘우리 시대의 초상’작품과 새롭게 선보이는 TOP5 작가들의 ‘오백나한’작품을 비롯해 방송에서 화제가 되었던 2차 미션 ‘오브제’ 작품 등 총 22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최우열, 08AM, 황택, 모스플라이, 제이씨, 김미현, 김태중, 김하민, 이정은, 다니엘 신, 방석영 씨어터, 이지훈, 전동민, 정연경 총 14명 작가가 참여했다. 영월문화도시센터가 있는 진달래장에서는 《영월기행_안녕 + 하늘, 땅, 우리》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국민의 미술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전시 콘텐츠의 지역 확산을 위해 시행한 ‘2024 지역전시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문화도시 영월과 협력해 국내외 전시와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를 다수 기획한 유아트랩서울(대표 이승아)가 주최·주관하며, 임종은 큐레이터가 전시기획을 총괄한다. 전시 《영월기행_안녕 + 하늘, 땅, 우리》는 현대미술작가들 15인의 예술적 상상력과 감각적 경험을 나누고 영월의 자연, 문화, 역사를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여정을 선사하고자 한다. 영월에서 출발하는 이 여행은 인간의 역사를 넘어서, 지구의 시간을 느끼고 환경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관계를 설정한다. 15인의 예술가들은 영월의 근현대 기억을 담은 문화공간 진달래장을 해석하고, 영월의 역사와 삶을 반영하거나 자연, 환경, 우주 등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영월을 매개로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일에 주목하며, 김기라, 김윤경, 나영, 노세환, 빅터 조, 송주형, 오종, 이강욱, 정소영, 홍범, 홍성모, 홍영훈, 이루완&티타, 사이(aka 첸 사이 화 콴), 프란시스 케비용 총 15팀 36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문화충전 아트쇼 기간에는 전시와 함께 그래피티, 드로잉, 3D펜 워크숍, 페이퍼토이, 투명 저고리 등 생애주기별 전 연령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충전 아트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6월 22일(토)에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아트마켓을 진행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영월은 지역이 문화로 자생할 힘을 갖도록 문화도시 사업을 마중물로 생각하며, 문체부 사업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문화중심 지역발전을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상헌 대표이사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활용해 지역을 문화로 살아 움직이게 만들고, 문화충전도시 영월을 적극 알려 인구감소 지역을 거주강소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은 6월 14일 오후 6시 열리며, 아트 퍼포먼스와 문화충전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의회 안재권의원(연제구1, 해양도시안전위 위원장)과 서국보의원(동래구3)이 공동주택 내 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제321회 정례회 기간에 공동발의한 「부산광역시 에어컨 실외기 관리 지원 조례안」이 ’24.6.10(월) 건설교통 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였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안재권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 부산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 건수는 총 187건으로 인명·재산피해가 증가 추세일 뿐만 아니라 화재 시기도 7~8월에 65% 이상 집중되고 있어 계절적으로도 경각심과 효과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관련 부서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만들고자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에어컨 실외기관리를 통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장은 공동주택의 에어컨 실외기 관리와 안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에어컨 실외기 관리 및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주민 안전교육과 홍보 및 캠페인 △에어컨 실외기 점검과 안전에 필요한 관리요령의 개발ㆍ보급 △공동주택 시설관리자 대상 에어컨 실외기 관리ㆍ점검 교육훈련 지원 △에어컨 실외기 설치개선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을 비롯하여 에어컨 실외기와 관련된 화재의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하도록 하였다. 조례안을 공동발의한 서국보 의원도“이 조례안에는 주민안전교육과 홍보, 에어컨 실외기 점검 및 관리요령 보급, 시설관리자 교육훈련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 관리와 안전활동 지원에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부산시가 구·군, 소방재난본부, 관련기관·단체, 그리고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이번 조례안을 발의한 안재권 의원은 에어컨 실외기와 관련하여「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등 건축 허가(심의)·사용승인 기준은 있으나, 설치 이후 관리는 주로 세대 내 개인이 담당하게 되어 있고, 관리에 도움을 받고 싶어도 관리를 지원할 근거가 없어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많은 세대가 같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경우 사소한 부주의나 관리부실로 화재가 발생하여 옆집, 아랫집으로 불길이 번질 수 있고, 자칫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기때문에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 차원에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안재원 의원은 “에어컨 실외기 관리지원 사업을 통하여 에어컨실외기로 인한 화재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피해 예방을 최소화할 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표 1〉 최근 10년간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 추이 (단위 : 건수) 연 도 합계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에어컨 화재 187건 9 9 24 11 14 23 22 16 25 34 자료 : 부산소방재난본부(24.6월) 〈그림 1〉 최근 10년(2014~2023년) 부산 에어컨실외기 관련 화재 발생 현황 〈표 2〉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공동주택 내 주요 화재사건(최근 10년간) 순 발생일시 장 소 원 인 피해내역 인명피해(명) 재산피해(천원) 1 2019-08-16 16:00 기장군 ○○○ 공동주택 전기적요인 사망 0, 부상 1 5,425 2 2022-09-02 13:33 남구 ○○○ 공동주택 전기적요인 - 10,005 3 2022-06-27 04:17 해운대구 ○○○ 공동주택 전기적요인 사망 3, 부상 0 13,844 자료 : 부산소방재난본부(24.6월) (안재권 의원 ) (서국보 의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시내관광활성화 및 야간 문화 확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설공연과 문화야시장을 영월부 관아(관풍헌)에서 추진한다. 행사는 6월 15일부터 시작하여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상설공연은 영월천년 시리즈 중 <영월 김삿갓, 노마드 시인>을 공연하며,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체험부스 등 문화야(夜)시장을 함께 운영한다 공연은 기존 잔잔하였던 <월기 경춘> 이야기와는 다르게 김삿갓을 소재로한 창작뮤지컬 <영월 김삿갓, 노마드 시인> 이야기로 전국을 돌며 마을의 사건을 해결하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공연 당일 배우들이 장릉, 청령포, 관광센터 등 영월 읍내를 다니며 무대의상을 입고 공연을 홍보하여 관광객의 행사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아울러 기존 판매 및 체험 공간 6개에서 두 배 늘어난 12개로 운영하여 지역 상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관광객이 좀 더 영월을 기념하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내 문화예술 상설공연을 진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시내관광 걷는 길(뉴트로드) 관광 조형물 설치, 주요 관광지 야간연장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영월군 관광 통합브랜드인 「달마다 새롭게, 달달영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대한의사협회가 6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에 의한 ‘진료명령'을 6월 10일 발령하고 집단휴진 예정일인 6월 18일에는‘업무개시명령' 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개원의 집단행동 대비 업무지침에 따르면 의료기관 집단휴진 결정 시 울산광역시장은 의료법 제59조제1항에 따라 모든 의원급 의료기관(632개소)에 집단휴진을 발표한 다음날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하게 된다. 이어 구청장·군수는 의료법 제59조제2항에 따라 집단휴진일 당일에 업무개시명령을 하고 집단휴진일 당일 구․군보건소에서는 의료기관의 진료 여부를 확인한 다음, 휴진이 확인되면 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에 들어간다. 료기관 개설자가 업무개시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따르지 않으면 업무정지 및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지난 2월 6일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울산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어 전공의가 집단행동에 돌입한 지난 2월 23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되자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을 구성해 진료공백 방지 및 시민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왔다. 우선 전공의 공백으로 정상적인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대학병원의 중증·응급환자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왔다. 울산대학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 간 긴밀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증·응급환자는 울산대병원으로, 준중증·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적극 이송 조치했다. 또한 응급의료기관(7개소) 24시간 응급진료체계와 병원급 의료기관(40개소) 필수의료 기능 유지 상황에 대한 일일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울산대병원의 전공의 공백 장기화에 따른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진료보조인력(PA)간호사(72명) 양성비 8억 4,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중중․응급 중심의 의료공백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예고로 의료계 집단행동이 동네 병․의원까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울산시는 경증·비응급환자 진료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에도 적극 대응한다. 평일 야간 및 주말에 문 여는 병의원 및 비대면 진료 가능한 병․의원에 대한 일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해 실시간 진료정보를 응급의료포털, 해울이콜센터(120), 시 및 구․군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한다. 보건소 연장진료와 함께, 약사회 및 한의사회와 사전협의해 확보한 약국(50개소) 및 한의원(27개소)의 평일 야간 및 주말 비상진료도 상황에 따라 실시한다. 이와함께 김두겸 울산시장 명의로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과 관련 의료 현장을 지켜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지역 의료계에 전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서한문에서 “무엇보다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켜주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울산대학병원의 전공의 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네 병․의원까지 집단휴진을 예고하면서 진료 공백 확산 우려와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진료명령을 발령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환자 진료는 의사만의 고유한 권리이자 숭고한 의무이므로 의료현장를 비우지 말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