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제반회의’ 개최에 맞춰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 홍보관과 민·관 통합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APEC’의 핵심 성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과 ‘인공지능(AI) 협력’ 이 선정됨에 따라 인천시는 관련 정책과 지역 산업을 APEC 회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홍보관은 송도컨벤시아 주 회의장 앞에 자리잡았으며, ‘미래로 향한 길을 열다’ 를 주제로 제물포 개항부터 도시 정책, 전략 산업,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성장 이야기를 다채롭게 전시한다. 특히, ‘APEC 2025’ 의 핵심 성과로 제시된 ‘인구구조 변화’ 에 대응하는 『i+ 인천형 출생정책』 과 함께 미래차·드론 등 전략산업 전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360도 VR 랜선여행’, ‘인천네컷’ 포토부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참가자들이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홀에 조성된 민·관 통합전시관에는 공공기관 5곳과 민간기업 17곳 등 총 22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마트모빌리티, 의료 등 첨단산업부터 전통주, 특산물, 사회적기업 제품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APEC 대표단 및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글로벌 홍보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는 일주일 단위로 교체되며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APEC 홍보관과 전시관은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APEC 회원들의 고위관리자, 기업 관계자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에게 인천의 도시 브랜드와 정책, 산업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톱텐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제회의와 행사를 통해 우수 정책과 기업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시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얼마 전 ‘수원시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수의계약 공사를 제안받았다. 이 사람은 ‘이OO 수원시청 재무회계과/주무관’이라고 적힌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접근했고, 공사 수주에 필요하다며 A씨에게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과 계약보증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을 찾아 베테랑팀장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베테랑팀장은 계약 담당 부서에 확인을 거쳤고, 그런 수의 계약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원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였다. 베테랑팀장은 A씨에게 “통장 거래를 중지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수원시 계약부서 관계자는 “나라장터 등에서 실제 수원시 계약정보(계약명·담당자명·연락처 등)를 확인하고, 정보를 바탕으로 시청 직원을 사칭해 계약업체에 접근하는 사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에 접근한 후 공사·용역 발주를 미끼로 물품 구매, 입찰보증금 송금, 금융상품 가입 등을 유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무원이 개인 명함을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의 계약을 이유로 통장사본, 금전, 금융 거래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공무원을 사칭한 문서,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수원시 홈페이지나 민원실에서 직원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심스러운 요청을 받으면 112, 수원시청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공공기관 사칭 범죄 피해 예방 방법을 홍보하고, 수사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공무원을 사칭한 이가 건넨 명함. 수원시에 ‘재무회계과’라는 부서는 없다.
울산박물관 1층에 위치한 도심항공교통(UAM) 실감체험 시설 ‘울산 라이징 포트’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가상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 반구천의 암각화, 대왕암공원 등 울산 주요 명소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설이다. 지난 5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8월 3일까지 누적 체험 인원이 약 5,000명에 달한다. 특히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이전 대비 이용객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오후 시간대 체험은 연일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울산박물관은 이 같은 인기 비결로 대형 엘이디(LED) 화면과 연동된 움직이는 모의장치를 통해 실제 비행처럼 울산의 주요 명소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지난 7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상표 및 소통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외지인 방문 증가도 기대된다. 이에 박물관은 새로운 콘텐츠와 연계 행사(이벤트)를 준비해 ‘울산 라이징 포트’의 인기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 라이징 포트’를 통해 과거 역사공간으로만 여겨지던 박물관이 재미있는 미래형 박물관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라며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강원 영동·남부권 발전특화전략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사를 선정하였고, 약 6개월 동안 설계 후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동해시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15,517㎡, 건축연면적 9,618㎡ 규모의 건축물 3개 동을 설계하는 공모로, 지난 6월 사업주관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관심업체의 질의·회신 및 참여업체 공모안 발표, 외부 심사위원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7월말 “㈜창목종합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당선 되어 설계권을 부여받았다. ※ 심사결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3년 예비타당성심사와, '24년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되어 전국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었으며, 친환경 미래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도의 핵심사업으로 '28년까지 총 3,177억 원을 투입하여 동해시에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 시스템실증센터 등 건축물 3개 동과 연구장비 37종, 기업입주공간을 마련하고, 삼척시에는 수소액화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원섭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장은 “강원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그간의 행정절차를 통해 설계착수를 앞두고 있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동해와 삼척이 우리나라 수소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설계용역 제안공모 심사평가 결과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관장 이은형)이 장애 학생의 자기 표현력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기르고 독서‧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2025 여름방학 장애 학생 독서‧문화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화성시아르딤복지관 열린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단 ‘동화샘’의 재능기부와 화성시아르딤복지관의 여름방학 특강 교육활동 프로그램인 인형극 공연, 동화구연 및 독후활동 지원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블랙라이트 인형극‘용궁으로 간 토끼’▲‘난 돼지가 아니야’동화구연 ▲독후 연계 체험활동 등 장애 학생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은 장애 학생의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화성시아르딤복지관에 교수학습 자료인 ‘세계명화’ 전시도 운영 중이다. 이은형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장은 “장애 학생들이 차별 없이 책과 문화를 접하여 예술문화 감수성을 기르고 스스로를 표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포용적 독서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형극 사진 세계명화 전시 사진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7일부터 8일까지 해양환경교육원(부산시 영도구 소재)에서 12개 지사 방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제훈련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방제 실무에 적용해 해양재난 사고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설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제훈련 시나리오 작성 방법론 ▲작성된 시나리오 실증을 위한 재난 매뉴얼 및 기존 훈련시나리오 교육 ▲주요 방제훈련 시나리오 예시 교육 ▲교육생별 방제훈련 시나리오 작성 및 피드백 순으로 진행됐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재난 매뉴얼과 실제 시나리오를 활용한 더욱 현실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며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해양재난 대비와 대응으로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은 7일부터 8일까지 해양환경교육원에서 실무자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방제훈련 교육을 개설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최근 5년간(2020~2024년) 휴가철(8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데이터 84,742건을 분석한 결과, 20대 운전자는 렌터카, 40대 운전자는 음주운전, 60대 운전자는 졸음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에서는 운전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20대 운전자에 의한 사고와 사망자가 26.3%, 44.0%로 가장 많았다. 20대 렌터카 운전자는 타 연령에 비해 야간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긴장감이 풀리는 휴가철은 음주운전 유혹에 빠지기 쉬운 시기다. 휴가철 사고의 7.0%를 차지하는 음주운전사고는 40대 운전자가 21.6%로 가장 많았고, 사고의 19.3%가 22~24시에 발생하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름 휴가철은 무더운 날씨, 열대야로 인한 수면부족과 피로감 때문에 졸음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연령별로는 60대 운전자의 졸음운전 사고가 22.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8월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여름 휴가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강원도의 경우 타지역*에서 온 운전자에 의한 사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으로 분석된 만큼 낯선 휴가지에서는 더 신중한 운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 타 지역 : 교통사고 발생지역(특별‧광역, 시도) 기준으로 사고 가해자의 주거지가 타 지역인 경우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현철승 센터장은 “여름 휴가철은 무더위와 들뜬 마음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져 교통안전에 소홀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렌터카나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젊은 층의 경우 본인의 운전 실력을 과신하지 않는 신중한 운전이 중요하고, 모든 운전자는 음주운전은 물론 숙취운전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여행을 위한 장거리 운전 시에는 규칙적인 휴식과 여유 있는 운행계획이 필요하다”라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없는 도시를 향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도전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고양시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8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민선8기 추진해 온 다양한 대기정책이 실효성이 입증되고 있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34㎍/㎥, 초미세먼지(PM-2.5)는 18㎍/㎥로 2017년 대비 각각 38%, 35% 감소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약 143.74톤의 미세먼지를 저감했으며 이는 노후경유차 약 13,000대가 연간 배출하는 수준(환경부, 2019년)에 해당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깨끗한 공기는 시민 일상과 삶의 질에 밀접하게 연관된 도시의 자원”이라며 “맑은 공기는 긴 시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만들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아이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 큰 수송부문 집중 … 노후경유차 감축·친환경차 늘려 고양시는 대기오염 주요 원인인 수송부문에 주목했다. 2022년 기준 고양시 초미세먼지 배출량 중 수송부문이 차지한 비중은 48%(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와 건설기계 엔진교체, 전동화 개조 등 수송부문 전반에 걸친 저감대책을 강화해 왔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예산 166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5,208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했고, 저감장치 부착 보조(90%)와 건설기계 엔진 교체, 화물차·지게차의 전동화 개조 비용도 적극 지원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3년간 고양시가 구입시 지원한 전기·수소차는 총 9,442대에 달하며, 하반기에도 3,480대 추가 지원이 예정돼 있다. 충전 인프라도 함께 확대됐다. 작년 환경부 공모로 100억 원을 확보해 시청사·킨텍스·호수공원 등에 설치한 167기를 포함, 총 10,547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구축되어 있으며 이 중 급속충전기는 1,086기다. 도시숲·포켓숲 53곳 조성… 2026년 목표 대비 초과 달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지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고양시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시숲·포켓숲 53개소를 조성해 455,679㎡ 녹지를 확보했다. 이는 당초 2026년까지 목표였던 51개소를 약 1년 앞서 달성한 수치다. 하반기에는 저현고 학교숲, 소만초교 일원 가로화단 등 총 10개소에 녹지 230,057㎡를 추가 확충할 계획으로, 열섬현상 완화와 시민 휴식공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43곳에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를 지원(자부담 10% 제외)했고, 올해는 발전소 인근 경로당 29곳과 기타 취약계층 이용시설 13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586개소의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고,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도 병행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ESS 실증사업까지 선도… 2026년까지 5MW 규모 설치 신재생에너지 확대도 고양시 ‘미세먼지 프리’ 전략의 한 축이다.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43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자유로·제2자유로 경사면과 장항야구장 등 공공부지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한국동서발전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까지 JDS지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전략을 마련 중이다.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되면 전기 등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에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한국전력·LS일렉트릭과 함께 ‘공유형 ESS 실증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어울림누리와 지영동 유휴부지에 각각 1MW, 4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 32억 원이 투입된다. 공유형 ESS는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에 전력을 저장해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력망 안정화, 정전 예방, 전기요금 절감 등 다각적 효과를 노리고 있다. 고양시의 대기질 개선 정책은 도시가 품은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민 체감형 정책과 미래지향적 에너지전환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고양시가 ‘숨쉬기 좋은 도시’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공유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업’ 협약식) 호수공원 제3주차장 급속 전기차 충전소 백마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사업지 고봉로 미세먼지 차단 가로숲 사업지 견달산천 왕벚나무 식재 사업 2022년도 융복합지원사업으로 태양광 패널을 지원받은 오금동 삼송자이더빌리지 능곡21통 에너지 자립마을 공공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장항야구장 주차장) 고양시-한국동서발전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식 공유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업’ 협약식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4번째 학교복합시설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는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와 동일 시점에 복합시설도 개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복합시설 역시 해당 분야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융합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학부모와 학생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복합시설 내 도입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등을 도입 시설로 확정했다. 이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과학 체험 중심의 학습 공간을 마련,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 가능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교육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학교복합시설 내에서는 인공지능 등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의 교육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과학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향후 시흥시의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시흥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혁신 사례가 될 것인 만큼, 과학 행사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인 소래초 너나들이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복합시설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그리코는 7일 학교 급식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실증화 사업을 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식회사 그리코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기업으로, 잉여 곡물·폐기된 해조류 등 버려지는 농수산 자원을 통해 식탁보, 손장갑, 랩 등 일상 생활용품과 산업용 포장재를 만들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학교급식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처리 부담을 친환경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그리코와 손을 잡았다. 2024년 기준 도내 학교급식 전처리 부산물은 총 1,997톤으로, 이 가운데 폐기되는 양상추를 활용해 2025년 업사이클링 실증화 시범 사업에 나선다. 양측은 ▲학교급식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원료화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제품(멀칭 필름, 식품용 비닐(대·소), 마대, 스크래치 랩 등 5종) 공동개발 ▲물성 및 안전성 평가 ▲환경표지(EL724) 및 식약처 인증 확보 ▲성과 공유 및 공공 활용 등 주요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향후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부산물의 수거·공급 체계 구축과 제도 기반 마련 등 공공의 영역을 담당하고, ㈜그리코는 고부가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주도하며 올해 12월까지 시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 인증 획득 등 과업을 순차 완수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 순환경제 실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9일(토)부터 13일(수)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과 백두산, 용정 일대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한다. 이번 탐방에는 서울학생참여위원회 고등학생 위원 22명이 참가하며, 정근식 교육감이 전 일정에 동행해 학생들과 함께 역사 현장을 체험한다. 서울학생참여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 본청과 11개 교육지원청 소속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협의체로 구성된 조직으로, 각 교육지원청에서 선발된 대표 위원 44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은 본 탐방에 앞서 총 4차례에 걸친 사전 교육을 이수했다. 첫 교육에서는 정근식 교육감이 직접 나서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역사 특강을 진행하며, 탐방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역사교사와 국어교사가 함께 참여한 교육에서는 독립운동 관련 인물과 사건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정호승 시인이 ‘윤동주와 함께 걷는 시의 길, 독립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항일 문학에 대한 감수성도 키웠다. 학생들은 분임별로 안중근 의사의 생애,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의의, 윤동주의 문학세계, 동북공정 문제 등 다양한 탐구 주제를 선정해 국내에서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지에서는 자료 수집과 인터뷰 등을 통해 탐구 활동을 심화할 예정이다. 이번 탐방은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과 조린공원 방문으로 시작해 731부대 유적지를 찾아 일제의 전쟁 범죄 현장을 둘러보며, 독립운동의 아픔과 교훈을 생생히 마주할 예정이다. 이어 백두산 천지를 조망한 뒤, 용정으로 이동해 윤동주의 생가, 명동학교, 15만원 탈취사건 유적지, 3·13 반일 의사릉 등을 둘러본다. 탐방 마지막 날에는 북·중·러 접경지역이 내려다보이는 방천풍경구를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탐방 이후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탐구 과제를 정리해 오는 12월 열리는 역사교육 포럼에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걷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미래세대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교육청도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이 시민을 돕는 시민 주도 재난 대응 협치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8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광명시 간담회’에 참석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헌신적으로 돕고 있는 시민대책위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런 자발적인 시민 연대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지난 7월 소하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시민 주도로 결성된 민관협력 대응 체계이다.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보완하며 자원봉사, 성금 모금,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민대책위는 운영지원팀, 시민성금팀, 자원봉사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어 모금 및 배분 기준 마련, 자원봉사 활동, 정책 건의 등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시는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안정을 찾을 때까지 시민대책위를 운영하고, 이후 활동 보고회를 열어 그간의 활동을 시민과 공유한 뒤, 시민 공론화를 거쳐 시민대책위원회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시는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주거 복귀를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이후 재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시민사회, 민간단체, 행정 등이 유기적으로 연대해 공동체 회복을 실현할 수 있도는 지속가능한 기반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관계자와 시민대책위 소속 단체 대표와 위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피해 현황과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8월 말 성금 모금이 완료되면 시민대책위는 구체적인 배분 기준과 지원 계획 등을 결정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광명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