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은 「학생 자율권과 무상교복 정책의 재설계」 정책토론회가 8일(목) 오후 2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한 세션으로, 무상교복 제도의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학생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양주를 비롯한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만큼, 실효성과 현장성이 더욱 강조됐다. 정경자 의원은 개회사에서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도의 소중한 자산인 학생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이들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려면 우리가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할지 자주 떠올린다”며, “학생들이 단순히 ‘같은 옷을 입는’ 수준을 넘어, ‘존중받는 존재로 자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이자 공공성”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제발표는 경기도교육청 복지협력과 최을근 학생복지담당 사무관이 맡았다. 최을근 사무관은 무상교복 제도의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지난 5월 도내 학교에 안내한 ‘자율형 교복 5대 운영모델’을 소개하며 현장의 변화를 전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다양한 시각과 제안이 쏟아졌다. △이은주 경기도의원은 “교복은 공동체 의식과 교육의 평등을 상징하는 제도”라며, 서울·세종 등에서 시행 중인 교복 쿠폰제 사례를 들어 경기도도 바우처 방식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은 ‘선택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 입학준비금 제도와 교복 공론화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복지는 선택 가능해야 하며, 유연한 구조로 전환할 때 행정 효율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과장은 “학생이 단순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복 디자인 개선, 학생 의견 반영, 교복은행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정연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은 교복의 정책적·사회적 의미를 분석하며, “수요자 중심의 구매 시스템과 선택권 보장을 통해 공공성과 자율성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판곡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은 정장형 중심의 교복 지원제도 한계를 지적하고, 생활복·체육복 등 실용적인 품목 확대와 바우처 도입을 촉구했다. 또한 시범사업과 정책 실험을 거쳐 ‘학생 맞춤형 교복지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장이 축사를 통해 학생 자율권과 교육복지의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기대를 전했다. 100여 명의 내외빈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회 현장은 열띤 논의와 공감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운영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특별전《약기(藥記)-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를 연다. ‘약기(藥記)’는 ‘약(藥)’과 ‘기록할 기(記)’를 합친 말로, 치유의 역사를 기록하고 이름 없이 유산을 지켜온 ‘숨은 지킴이’들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동대문 지역 고미술 전문가들과의 첫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거창박물관, 고운, 예명당, 현송갤러리 등 4곳의 소장가가 참여한다. 이들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한의학 유물 47점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치유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품에는 약저울, 약맷돌, 약탕기, 약사발 등 서민들이 사용하던 의료도구가 다수 포함됐다. 거창박물관 정지태 관장이 기증한 17세기 약방문 편지는 당시 의료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낡은 침통과 빛바랜 처방전에는 아픈 이를 돌보려 했던 보통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관계자는 “약재의 무게를 정밀하게 재던 장인의 고집, 토끼 모양 약연에 깃든 선조의 해학, 의원이 왕진 갈 때 들고 다니던 휴대용 약장에서 느껴지는 분주함까지, 선조들의 삶과 맞닿은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막식은 8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한방진흥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다. ▲ 특별전《약기(藥記)-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홍보 포스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11일 시청에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하반기 사랑의 공직자 헌혈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 운동은 최근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시 공직자, 사회복무요원,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 사랑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협력해 청사 외부에 배치된 이동 헌혈 차량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사전 문진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안전하게 헌혈을 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헌혈 행사장을 방문해 참여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 운동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헌혈 운동과 수시 헌혈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도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김동근 시장이 8월 11일 ‘하반기 사랑의 공직자 헌혈 운동’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동근 시장이 8월 11일 ‘하반기 사랑의 공직자 헌혈 운동’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외교부 주관으로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APEC 2025 민관대화(Public-Private Dialogue)”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대화는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로 추진 중인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과 ‘인공지능(AI) 협력’ 을 주제로 2일간 진행된다. 공공, 민간, 학계 등 약 4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도 참여해 인구 변화와 인공지능(AI) 협력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공유하여 의미 있는 협력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첫째 날인 8월 11일에는 ‘인구변화, 위기에서 혁신으로(Demographic Changes, from Crisis to Innovation)’라는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한다. 개회식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축사와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에는 제니퍼 스쿠바(Jennifer Sciubba, 미국 인구참조국 대표), 마크 맥크린들(Mark McCrindle, 호주 맥크린들 연구소장), 윌렘 아데마[Willem Adem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회정책국 선임경제학자]가 참여하여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과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정혜은 인천연구원 박사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천시의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인천시가 추진 중인 ‘i+ 시리즈’ 등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공유한다. 둘째 날인 8월 12일에는‘인공지능(AI)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with AI)’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내 성공적인 인공지능(AI) 전환이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한다. 기조연설에는 가이 벤-이사히(Guy Ben-Ishai, 구글 경제분야 연구 총괄), 김성훈 업스테이지(Upstage) 대표, 카린 퍼셋[Karine Perset,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인공지능(AI) 정책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중심 정책의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경제체 간 정책 연대와 도시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시는 출생·육아·주거·교통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을 끊임없이 실현하고 있는 도시이며, 인천의 정책적 노력의 성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체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 논의에 큰 영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APEC 2025 KOREA 민관대화 초청장(프로그램 포함)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을지연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연습 목표와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참가자별 임무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 을지연습은 국가적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현장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사이버 공격, 대규모 재난, 기반시설 마비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부서 간 협업과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원순자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연습의 취지와 절차를 충분히 이해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길 바란다”며, “을지연습이 형식적 절차가 아닌 실질적인 위기 대응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을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스프레이형, 롤온형, 패치형, 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 유통 제품 전반을 포함하였다. 조사 결과,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었다. 조사 대상 중 28건은 의약외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산품,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특히 ‘썸머패치’, ‘썸머밴드’ 등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되어 있었으며,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도 미량 확인되었다.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조사 대상 중 약 75%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 메틸유게놀이 4.0ppm 이하 수준으로 검출되었으며, 이는 의약외품 기준(10ppm) 미만에 해당하나, 생활화학제품에는 해당 기준이 없어 관리 기준이 부재한 상황이다. 의약외품은 성분 기준과 표시 의무가 엄격하게 관리되는 반면, 공산품이나 생활화학제품은 비교적 정보 제공이 제한적이므로 제품 구매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의약외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신고)된 제품으로 유효 성분, 사용 가능 연령, 효능·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메틸유게놀 함량도 기준 이내로 규제된다. 반면 공산품은 성분 표시 의무가 없고, 생활화학제품도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일정 농도(0.01%) 이상 함유될 때만 표시 의무가 적용되어 정보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모기기피제를 구매할 때는 제품 겉면의 ‘의약외품’ 표시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유효 성분을 비교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주요 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IR3535 ▲파라멘탄-3,8-디올(PMD) 4종이며, 이들 성분은 기피 효과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검토된 바 있다. 특히 어린이용 제품을 선택할 때는 사용 연령 제한, 권장 사용 부위 등을 확인하고, 반드시 표시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생활 밀착형 제품에 대한 과학적 정보 제공의 일환으로, 이번 분석은 제품의 허가 여부와 성분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신뢰성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모기기피용 제품 표시사항 모기기피제 성분별 특성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8월 9일(토) 첫차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가 가능해지면서 하남시민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적용 구간은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 4개 역사 및 기적용 중인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지역(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성남 등)의 지하철 구간(신분당선, GTX제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권 기준 월 6만5,000원(따릉이 포함) 또는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이며, 30일 동안 1일 2회 씩 지하철 및 서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평균 3만1천원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만 19~39세 청년은 일반권에서 각각 7천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5천 원부터 2만 원 사이의 단기권(1, 2, 3, 5, 7일권)도 마련돼 있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 할 수 있으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3천원에 실물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를 통해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 발급도 가능하다.(※5호선 하남 구간 역사 내 실물 카드 판매 및 충전은 9월 13일부터 가능) ‘기후동행카드’의 지하철 승차 적용 첫날인 8월9일 오전, 이현재 하남시장이 5호선 미사역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 이용 체험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및 기후동행카드 구매, 충전 불편’ 등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기후동행카드의 구매 및 충전은 오는 9월 13일부터 하남시 내 역사에서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배차시간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향후 시민 의견을 반영해 교통 편의 개선과 친환경 정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9일 지하철 5호선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시민들의 기후동행카드 이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9일 지하철 5호선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기후동행카드를 들고 밝은 미소를 띠고 있다.
충남도는 11일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남도지부로부터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기탁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인철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남도지부장 등 임원진과 문은수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대한적십자가 충남지사에 전달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역 발전과 주민 안전을 위해 힘쓰고 계신 도내 이통장님들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하다”며 “호우피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도민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남도지부 성금 전달 (문은수, 김태흠, 박인철)
전라남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여수·순천·광양·고흥 등 전남 동부권 주요 산업현장 점검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12일부터 3일간 석유화학·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산업의 핵심 거점을 직접 살피며 산업 위기 돌파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는 강위원 부지사가 평소 강조해온 공동체와 상생, 현장 중심 행정을 실행하기 위한 행보다. 첫날인 12일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LG화학 여수공장, KCL 방폭·화재안전센터, 여수상공회의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산업 기반과 안전 인프라를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13일에는 전남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하고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방문한다.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이 협력해 국가 전략사업 유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14일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고흥항공센터, 고흥드론센터 등 우주항공 거점을 집중 점검하고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제2우주센터 구축 등 미래 우주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현안 과제를 긴밀히 논의한다. 강위원 부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산업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국비 확보·제도 개선·투자유치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용 행정 실현을 위해 매월 동부권 등 주요 현장에서 소통하고, 기업과 도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위기지역 산업 회복 지원 강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기반 마련, 우주항공 기반 확충, 현장 중심의 민생 대응정책 강화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방문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원장 정수호)이 최근 증가하는 자연재해 및 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재난·재해 통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실시한 이번 훈련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과 경기도교육청 8개 부서(운영지원과, 시설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진로직업교육과, 정보화담당관, 안전지원과)가 참여해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관 간 공동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훈련에는 5G 시스템, 기상청 지진중계 시스템 등 8개 부서에서 운영하는 12개 시스템과 592대의 장비가 참여해 대규모 통합훈련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모의훈련은 재해(침수)로 인한 전원공급 중단 상황을 가정해 나이스, 에듀파인, 5G 시스템 등 주요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비상 상황 선포를 시작으로 11단계 상황 단계별 조치 절차에 따라 ‘시스템 긴급종료 – 복구 – 정상화’하는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한 이번 모의훈련은 단순 시뮬레이션 훈련에 그치지 않고 재난·재해시 발생 가능한 문제를 각 기관(부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수정·보완하는 한편 대응매뉴얼을 정비하여 현실화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정수호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현장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적인 훈련과 참여 장비의 확대를 통해 재난 재해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교육정보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정보시스템 재난·재해 모의훈련 실시 사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11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국가유산 및 전통사찰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산청군 신등면에 위치한 국가지정유산(보물)으로 지정된 율곡사 대웅전과 전통사찰로 등록된 정취암 등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규모와 복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안전 조치와 향후 복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율곡사 대웅전 배면 벽체가 파손되고 대웅전 내부까지 토사가 유입되었으며, 부속건물인 현당은 반파되는 피해를 봤다. 정취암도 진입로와 주차장 인근 암반 사면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현장을 둘러본 뒤 “역사와 전통이 깃든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자연재해로 훼손되어 안타깝다”면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통해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한편 향후 기후 위기에 대비한 구조적 보강과 예방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 관리주체와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확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 및 전통사찰에 대해 긴급 응급조치를 완료하고, 유산별 항구 복구 계획을 수립 중이다. 향후 국가유산청 및 시군과 협력해 피해 복구 및 보존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취암 현장점검
사천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9982억 원을 편성해 사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9433억 원보다 549억 원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48억 원 증가한 9330억 원, 특별회계는 1억 원 증가한 652억 원이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 219억 원 △용당(항공MRO)일반산업단지 조성 45억 원 △국산 콩 가공산업화 지원 60억 원 △동계~사주교차로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15억 원 등을 배정했다. 또한, △곤명웰니스파크 조성 15억 원 △사천 야구장 조성사업 10억 원 △사천 유천지구 진입도로 확장 10억 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10억 원 △사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10억 원 등 현안 문제 해결 위주로 편성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의 추경 예산안은 8월 21일부터 열리는 제28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 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