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가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참가팀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품질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사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6개 부문 6개 팀이 모두 입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전원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전원 수상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공사는 현장개선, 안전품질, 빅데이터·AI, ESG, 신제품개발(NPD), 연구성과 등 6개 분야에 출전했다. 이들 팀은 서울시 예선에서 최우수 5개, 우수 1개 팀으로 선정돼 기대를 모았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316개 분임조와의 경쟁 끝에 은상 3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
은상은 ▲빅데이터 기반 전동차 정비 개선을 추진한 ‘정참시’(방화차량사업소) ▲전차선로 작업사다리 개선으로 안전성을 높인 ‘도·전 넘버원!’(전기1사업소) ▲신호장애 신속 대응을 위한 접점저항 측정기를 개발한 ‘스위스 치즈’(신호1사업소)가 받았다. 동상은 ▲승강장안전문 개선으로 안전사고를 줄인 ‘테크닉매니저’(기술계획처) ▲PCB 수선 공정을 개선한 ‘장암 퓨쳐스’(도봉차량사업소) ▲전력케이블 절연 파괴 예방 시스템을 연구한 ‘응답하라! 1989’(전기1사업소)가 차지했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수한 개선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산해 지하철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영희 기획본부장은 “2011년부터 15년 연속 대회에 참가하며 품질혁신 저력을 축적해 온 공사가 올해도 전원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은 직원들의 자발적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품질혁신을 적극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