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통해 내포신도시를 포함한 홍성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홍성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홍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보고 후, 홍성 발전을 위해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 설립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성군 홍북읍 일원에 171만 2000㎡(52만 평)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이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산업 △미래 자동차 부품 등 신산업을 육성한다. 도는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남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난 5월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도는 연내 예타가 완료되면 산단계획 승인 절차에 착수, 2028년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완공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홍성 국가산단은 대한민국 미래 50년, 100년을 책임질 신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23년 도의 요청으로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되고, 지난해 2월 충남대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도는 지난해 말 교육부 대학 설립 심사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잡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타당성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가 문을 열면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향상 △미래 인재 양성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국 5개소 가운데 하나로 지정된 홍성 스마트농업 육성성지구는 서부면 광리와 갈산면 동산리 일원에 조성한다. 조성 면적은 총 23만 5066㎡(약 7만 1000평)이며, 총 투입 사업비는 682억 원이다. 도는 오는 2027년까지 딸기·토마토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팜 생산시설과 공동 유통·물류 거점, 청년농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등을 조성, 지역 농업 구조 전환과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도민과의 대화 후 김 지사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홍성 대표 관광지인 스카이타워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다음달 3일 공주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홍성) 도민과의 대화 언론인 간담회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유보통합 4대 상향평준화 과제*중 하나인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사업’을 8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4대 상향평준화 과제: ①충분한 이용시간 및 일수 보장 ②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③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④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추가 인력 수요가 가장 높은 3세 학급(반)을 대상으로 하며,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이 1:13*을 초과하는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보조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교육부 2025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계획(3세반 1:13 초과 시 교사 배치) 반영 유보통합 상향평준화 과제 중 유치원·어린이집 현장 및 학부모 요구와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과제임에도, 인력 채용 및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서울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유치원 161개 기관(250학급), 어린이집 217개 기관(252반) 총 378개 기관이 참여 예정이다. 인건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기관 유형에 따라 다르게 지원이 된다. 유치원은 3세 학급에 1일 최대 5시간의 교육과정지원인력 1명을 배치하고, 어린이집은 3세반에 1일 최대 7시간의 보조교사 1명을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교사-영유아 간 상호작용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사가 교육․보육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감으로써, 성공적인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8월 13일 네이버 본사(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도의 우수한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동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자본 공시, 생물다양성, 생태 관련 행사 및 학술토론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과 공공 부문이 사회가치경영(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생태연구 기반 데이터와 네이버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결합하여, 신뢰도 높은 생태환경 정보를 사회 전반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이후 광복 80주년 기념 ‘독도의 생태 심포지엄-독도의 생태 한반도 동해안을 닮아 있다’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독도의 생태계 다양성, 독도의 생태적 가치와 의미, 중장기 생태연구 정책의 방향, 네이버의 친환경 노력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국립생태원은 다년간 축적된 독도 생태 정밀조사 결과와 보전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네이버는 자사의 친환경 및 생물다양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독도를 포함한 국가 주요 생태자원의 보전 및 활용에 있어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기반 자연자본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과 학술토론회를 계기로 국가 생태주권을 강화하고,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겠다”라고 밝혔다. 심포지엄 포스터 질의응답◇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무언인가요? ① 자연자본 정보공시(TNFD, Task 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와 관련한 생태 자문 협력 ② 생태 전문지식을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로 제공 및 활용하여, 이용자에게 원활히 전달하고 민간에 확산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③ 사업장 외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기술자문 및 협력 활동 공동 추진 네이버 사업장 외부의 생태적 복원을 위한 기술 자문 제공 ④ 양 당사자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외 생태 관련 주제 행사 포럼·심포지엄 등에 관한 협력 및 홍보 ⑤ 임직원과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ESG 교육에 상호 협력하며, 양 당사자와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 ◇ 자연자본 정보공시(TNFD)는 무엇인가요? - 자연자본 재무 공시를 위한 협의체로, 기업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Impact)과 의존성(Dependencies)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위험(Risk)과 기회(Opportunites)를 공개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 국립생태원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 생태원이 생산,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현황, 연구 및 사업, 개발지표 등을 연결하여 자연자본 평가를 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플랫폼을 구축하여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 ◇ 생태계 다양성은 무엇인가요? - 생태계 다양성은 생물다양성의 요인(유전적, 종, 생태계) 중 하나로 생태계 다양성은 생물의 서식처 뿐 아니라 생태환경의 다양한 환경요인(강수량, 온도, 토양 등)이 다른 지역 많을수록 지구 생태계 다양성은 높아짐 ◇ 생태주권 무엇인가요? - 생태주권은 국가나 지역 사회가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관리할 권리를 가진다는 개념.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과 생태적 균형을 유지하려는 목표를 가짐
평택시 정장선 시장은 지난 13일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내 건립 중인 평택아트센터를 방문해 공사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더불어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산업재해 예방 및 기상 악화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문화 인프라 구축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마련됐다. 정장선 시장은 1,318석 규모의 대공연장, 305석 규모의 소공연장 및 주차 시설이 조성 중인 현장을 직접 걷고, 공정률 90% 이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했다. 또한 아트센터 건설 관계자로부터 마감 공사의 세부 일정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보고받고 남은 공정에 대해서도 꼼꼼히 지시했다. 정장선 시장은 “市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아트센터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모습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8월 13일(수)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핵심 현안사업 3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조속 통과와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도가 건의한 사업은 ▲조기폐광 경제진흥사업 154억 원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10억 원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 20억 원 등 총 3건 184억 원 규모이며, 전체 총사업비는 2조 8,967억 원이다. 세 사업 모두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이다. ‘조기폐광 경제진흥사업(총사업비 7,168억)‘은 태백 장성(2024년 6월)과 삼척 도계(2025년 6월) 광업소 조기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 사업으로, 태백에는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삼척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해 폐광지역 경제를 지속 가능한 신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타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태백과 삼척의 경제진흥사업 예타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며, “폐광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먹고살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것이 지역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연말 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총사업비 8,442억)’과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총사업비 1조 3,357억)’사업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홍천군을 연결하는 32.7km 단선 전철 사업으로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연결해 지역 간 접근성을 강화하는 전략 노선이다. 김 지사는 “용문~홍천 철도는 강원도 에스오시(SOC) 현안중 1-1번으로 분류 될 만큼 1순위 사업”이라며, “홍천은 서울 면적의 3배나 되는데 철도가 없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총사업비 1조 3,357억)’ 사업은 올해 1월 개통한 강릉~부산 동해선 구간 중 유일한 고속화 단절 구간(60~70km/h)으로 1960년대 이전 개통된 노후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강원‧경북‧울산‧부산 4개 시도지사의 친필 서명이 담긴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건설 예타 통과 공동건의문도 전달했다. 구윤철 장관은 “제가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으로 있고 김 지사께서 국회의원으로 법사위에 계실 때 기재부의 고충을 많이 들어 주셨던 것이 기억난다”고 말하며, 건의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하며 “예타 진행 상황과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을 잘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건의한 세 사업은 모두 예타 발표를 앞두고 있는 올해 강원도의 핵심 현안이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이라며, “사업 추진 상황과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긍정적인 검토와 내년도 예산지원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기재부 장관 면담
경기도가 13일 오전 4시 30분부로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김동연 지사는 재난안전상황실 대형화면에 띄워진 교각, 하천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진입로 등을 일일이 가리키며 대처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오늘부터 최대 200㎜의 강우가 예상되는 북부지역에 대해 “지난달 호우피해 복구가 한창인데, 약해진 지반으로 2차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특보 발령 등 적극적으로 예찰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집중호우 경향이 강해진 것이 해수면과 기온 상승으로 인한 대기 중 수증기 증가가 원인이라는 기상자문관의 설명에 “역시 지구온난화, 기후위기 등의 영향이 크다”면서 “일상화된 극한호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상시적인 정비와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2일 공문을 통해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등 현장 대응력 확보 ▲7월 호우 피해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작업 및 예찰·점검 실시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휴가철 행락객들의 안전확보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일몰전 사전대피 권고 ▲지하차도 침수 대비 4인 담당자 유선확인 및 위험상황 발생 전 사전통제 실시 등을 당부한 바 있다. 13일 현재 김포에는 호우경보가, 용인, 고양, 화성, 부천 등 2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13일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안성 81㎜, 평택 80.5㎜, 용인 75.5㎜ 등으로 안성지역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도는 13일 오전 4시 30분부로 비상 1단계를 운영 중이며, ▲출․퇴근 시간 지하차도 침수 시 즉시 통제, 침수지역 진입금지 안내 ▲하천변 산책로 등 진출입로 차단 및 예찰 활동 강화 ▲홍수주의보 등 위험징후 시 경찰, 소방과 협조해 주민대피 실시 ▲산사태취약지역 우선대피대상자 비상연락체계 점검 및 필요시 일몰전 사전대피 권고 등 시군과 함께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를 시행한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13일, 팔당호 조류발생 현장 점검을 나섰다. 팔당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양염류 유입과 지속되는 폭염으로 조류경보가 예상되고 있다. 홍 청장은 조류 발생 현장과 함께 지난 7월 말 집중호우로 인하여 댐 앞으로 부유쓰레기가 다량 쌓여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기도 수질오염의 우려가 크다며 쓰레기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팔당호에 조류발생대응을 위하여 주변 지역의 비점오염원, 공공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녹조 제거선을 설치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이 13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팔당호 조류발생현장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8.13.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이 13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팔당호 조류발생현장을 현장을 점검하며, 부유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하고 있다. 2025.8.13.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을 재단법인 구리문화재단에 위탁하여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도비 3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구리시만의 지역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이다. 올해 사업은 구리시의 문화 자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확산과 인력 양성 과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민 인식 조사와 다른 시군 사례 분석을 통해 구리시만의 문화 자치 방향을 도출하고, 원탁회의 통해 시민 의제를 발굴한다. 그리고 결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구리시 특화형 실행 로드맵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자치의 미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구리문화 기획학교’를 운영한다. 지난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리 청년문화 예술 기획학교’를 확대 발전시킨 이번 과정은 구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정에서는 예술, 문화, 자치, 도시재생, 축제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시민 주도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교육은 입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총 2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교육을 마친 참여자는 오는 12월 ‘구리시 문화 자치 주간 행사’에서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기회를 얻는다. 참여 신청은 8월 20일(수)까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네이버 폼 또는 지정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자치를 실현하겠다.”라며, “구리시만의 특화된 문화 자치 모델을 개발하여 문화도시 구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2024 구리 청년문화 예술 기획학교 교육 진행 장면 ▲ 2025 구리문화 기획학교 참여자 모집 포스터
경남 밀양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밀양시와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맑은 상상의 바람개비’를 주제로,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 시·도의 21개 고등학교 팀이 경연을 펼쳤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연출·연기한 창의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3,000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안병구 시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 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연극계 인사, 청소년, 시민 등이 참석해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단체상과 개인상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수상작이 발표됐다. 단체부문 대상(국무총리상)에는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금상에는 전주제일고등학교와 잠일고등학교, 은상에는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와 흥덕고등학교, 서울영상고등학교, 동상에는 명지고등학교, 순천효산고등학교, 문정여자고등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가 선정됐다. 관객상은 정화여자고등학교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연기상에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의 강효승, 잠일고등학교의 정우찬,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의 이효빈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6개 분야에서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수상자는 “청소년연극제가 아니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성장과 감동을 얻었다”라며 “우리 모두의 노력과 우정의 결실”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청소년연극제는 경연뿐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연극학과 교수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무대 연출과 연기, 예술인의 진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고, 마임 전문가 특강과 퍼포먼스 강연은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영감을 제공했다. 또한 밀양시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돼 청소년들이 예술과 지역문화를 함께 체험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시민들도 함께 공연을 관람해 청소년연극제가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연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연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문화 예술 분야 정책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폐막식에 끝까지 함께하며 청소년들을 격려한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친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청소년의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12일간 펼쳐진 청소년연극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에너지가 밀양을 가득 채웠다”라며 “밀양시는 청소년연극제가 더욱 성장하고, 도전과 꿈의 무대로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1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폐막식에서 단체부문 대상 수상팀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폐막식 기념 촬영 안병구 밀양시장(왼쪽)이 지난 1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폐막식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7월 말부터 8월까지 2025년 하계전지훈련을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종목 선수단이 고성군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경쟁력을 기르고 있다. 매년 고성군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전국 초·중·고, 대학, 실업팀 등 아마추어 및 실업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2025년 동계 전지훈련에 이어 하계에도 역도, 씨름, 태권도, 수영 등 다양한 종목의 팀들이 짧게는 4일, 길게는 14일간 머물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동·하계 전지훈련에도 고성군은 총 230여 개 팀, 4,000여 명에 달했으며 이를 통한 경제 유발 효과는 31억 원으로 추산됐다. 올해도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실업팀이 전지훈련지로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하계 전지훈련에는 약 60여 개 팀 700여 명 이상의 선수가 고성군을 찾아 기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하계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은 기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은 활기와 경제적 효과을 함께 누리고 있다. 특히, 고성군을 찾는 선수단을 위해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고성공룡박물관 무료입장, 대형버스 무료지원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여 훈련과 휴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선수단이 훈련 후 관광지와 물놀이장에서 피로를 풀며 고성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양호한 기후와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지역 내 숙박, 식음료, 관광 등 연계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스포츠 전지훈련뿐 아니라 다양한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훈련을 마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 개최되는 주요 대회 가운데 제62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가 8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고성군 스포츠타워 일원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이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중학교 축구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는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행사로, 해마다 수많은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계전지훈련이 끝나면 이후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1,300여 명의 선수·관계자가 참여하는 전국(대)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9월에는 대학핸드볼대회, 전국당구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잇달아 열려 계절과 관계없이 스포츠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하계 전지훈련 수영 하계 전지훈련 씨름 하계 전지훈련 역도 하계 전지훈련 태권도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전남 함평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무궁화가 활짝 피어 광복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함평군은 13일 “신광면 함정리 구봉마을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 주변에 무궁화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임시정부 청사는 호남 대표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의 고향 마을인 구봉마을에 건립됐다. 연면적 620㎡, 지상 3층 규모의 붉은 벽돌집 형태로, 중국 상해 현지 청사를 실물 크기로 복원한 건물이다. 임시정부 청사 내부는 ▲1920년대 상해 ▲일제 만행과 고문 ▲함평에 품은 임시정부 등 3개의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관람객이 당시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청사 옆에는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이 위치해 있으며, 선생이 주도한 신한청년당 활동, 3·1운동, 임시정부 활동 등 항일 투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군은 광복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무궁화 교목 90여 주와 관목 등 4종 4,100여 주를 식재해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임시정부 청사는 무궁화와 함께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시정부 청사는 나라꽃 무궁화와 함께하는 역사의 현장이자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만개한 무궁화가 대한독립의 상징처럼 느껴진다”며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가 어우러진 함평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3일 촬영한 함평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무궁화가 만개한 모습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2일 정원워케이션에서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행정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실천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직능단체, 전문단체, 여성단체, 시민단체 등 20개 단체의 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렴실천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고 서약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청렴, 함께 해답을 찾다!’를 주제로 한 청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부패취약분야 개선 시책에 반영하고, 청렴실천협의체와 함께 청렴순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청렴 실천을 행정 내부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민과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며,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과 함께 마련한 개선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일 정원워케이션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민관청렴실천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민관청렴실천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이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민관청렴실천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이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플래카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민관청렴실천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이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