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는 16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상호 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배려로 학생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학교를 넘어 지역 사회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 후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충우 여주시장과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청년정책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청년포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포털’은 결혼, 주거, 일자리, 육아 등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 정보를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를 말한다. 또한 정책 제안과 질의응답, 설문 조사 기능을 갖춘 양방향 소통 공간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의견이 직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온라인 신청·접수 시스템도 구현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0월 ‘청년포털’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 정보를 손쉽게 얻고, 정책 결정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전문가 자문단과 청년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청년정책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청년포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밀양시가 오는 28일 유서 깊은 고택과 현대인의 감성을 결합한 특별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밀양 백년고택 힐링여정’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와 문화,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으로, 조선 후기 금주 허채 선생과 삼대에 걸친 유학자의 학문 정신이 깃든 단장면의‘허씨고가’와 밀양의 대표 관광지인‘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연계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정통 인도 요가 특화 시설인 요가컬처타운의 힐링 요가 체험으로 시작된다. 이후 허씨고가로 이동해 서석림 자장치유 꽃차문화연구원장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발효차 및 다식 체험, 작가 오서(‘내리실 역은 삼랑진역입니다’저자)와 함께하는 문학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또한, 자연주의 도예가 김치준, 청년 현대미술가 윤우제, 지리산 전통부채 장인 김주용, 공예작가 이남희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단장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텃밭 꾸러미를 선물로 나누며 밀양의 정과 온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경란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도 밀양의 다양한 한옥 고택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연계된 특색 있는 문화 체험을 통해 밀양만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밀양시 한옥(고택) 운영 활성화 민간위탁사업’의 일환으로 허씨고가 수탁기관인 ㈜감성공간연구소(대표 장재규)에서 추진하며, 참가비용 및 신청 관련 문의는 인터넷 검색창에 ‘밀양백년고택힐링여정’으로 검색하거나 ㈜감성공간연구소로 하면 된다. 밀양 백년고택 힐링여정 프로그램 포스터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할 ‘열대풍 거리’를 시가지 곳곳에 조성하며, 도심 속 청량감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열대풍 거리는 국가정원 동문, 시민로, 순천역 등 총 12개소로, 파파야, 자색바나나, 칸나 등 20여 종의 열대식물을 활용해 이국적인 분위기의 정원을 연출했다. 특히 시는 다층식재 기법을 적용해 직립형 꽃, 덩굴식물, 관엽식물을 층별로 입체감 있게 배치, 풍성한 거리 경관을 구현했다. 여기에 폭염과 장마에 강한 품종을 중심으로 식재하여 유지관리 효율도 높였다. 이외에도 시는 도심 내 주요 도로변과 교량 난간 등 19개소에 약 2,000개의 대형 화분 및 난간걸이 화분을 설치하고,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꽃이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열대풍 거리는 도심에 시원함과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초화류를 활용한 정원 조성으로 정원 도시 순천의 매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면 구만회룡길에 위치한 순천시 꽃육묘장에서는 초화류 15만 본을 직접 생산·공급해 열대풍 거리뿐만 아니라 시가지 전반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화훼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가정원 동문에 조성된 열대풍 거리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관내 현업부서 및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현장점검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사업주·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달 12일까지 환경미화, 도로보수, 공원녹지, 시설관리, 조리업무 등 74개 부서 142개 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은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담당 부서 관리자, 근로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유해·위험 요인과 안전보건 교육 이행 여부 ▲경고 표지 부착 및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 여부 ▲작업상 위험 요소 확인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요소 등에 대해서는 현장 컨설팅을 병행해 사업장별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을 제공했으며,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수시 위험성 평가를 통해 드러난 유해·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세부 개선 대책 및 방안을 마련해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안전보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작업 환경에 대한 측정, 관리감독자·현업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안전점검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기적인 안전보건 현장점검을 통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산업재해 제로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 관계자가 하수과 수질보호센터에서 시설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최근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며 경제·사회·환경 전반에 걸쳐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폭염과 한파, 대규모 홍수, 극심한 가뭄 등 다양한 형태의 기상이변은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일상적인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7월 수도권을 강타한 국지성 집중호우는 이러한 기후위기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남양주 지역에는 하루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평균 142㎜, 최대 204㎜의 폭우가 내려 도로가 침수되고,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며 전력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는 이미 시작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기온은 14.5도로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으며, 장마철 강수량은 평년보다 33% 많은 474.8㎜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철 강수의 78.8%가 장마 기간에 집중되며 기후 변화의 경고음을 더욱 크게 울렸다. 이처럼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남양주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한 해법으로 ‘탄소중립’에 주목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탄소저감, 탄소흡수, 시민참여라는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도시 구조를 기후위기에 대응 가능한 체계로 재편해 나가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시 구조를 전환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기후행동의 주체가 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의 탄소저감 엔진, 수소도시와 자원순환종합단지 남양주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친환경 수소에너지(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 공공시설 등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오는 2028년까지 총 62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수소 생산설비와 배관, 충전소 등이 단계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1만 5,762㎡ 규모의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3㎞에 이르는 수소배관과 튜브 트레일러를 통해 인근 공공임대주택 1,200세대, 공공청사, 체육문화센터 등에 수소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함께 추진 중인 ‘자원순환종합단지’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다. 총 77만㎡ 부지에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자원순환시설과 하루 250t 처리 규모의 소각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도 구축된다. 이를 통해 하루 440t의 폐자원으로 3.5t의 수소를 생산해 약 3만 4,000명이 거주할 왕숙2지구에 에너지원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연간 15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내며, 탄소중립형 순환도시 모델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남양주의 녹색허파, 도시를 숨 쉬게 하다 도시는 숨 쉬고, 시민은 걸으며, 자원은 순환한다. 남양주시는 하천을 중심으로 녹지 공간을 확충해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경기북부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평내동 약대울교에서 장내천 합류부까지 1.02㎞ 구간의 둑을 정비하고, 산책로를 조성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향후 왕숙천, 한강까지 왕숙신도시를 경유하는 산책로가 연결돼 도시의 녹색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장기간 방치됐던 경의중앙선 폐철도를 문화공원으로 재생하는 ‘덕소~도곡 폐철도 활용사업’도 추진 중이다. 기존 교량과 터널 등 구조물을 활용해 경관 빛 터널과 하늘 산책로를 조성하고, 덕소리와 도곡리를 잇는 보행교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곳은 지역 간 소통과 휴식을 위한 친환경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시는 장내천(평내동), 장현천(진접읍), 청학천(별내면) 등 6개 소하천 정비사업도 추진하며, 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시민이 만드는 녹색 일상 ‘남양주 점프벼룩시장’ 도시 인프라 조성과 함께 남양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실천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남양주 점프벼룩시장’이다. 쓰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거나 교환하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생활형 나눔 장터로, 올해 총 19회 개최된다. 특히 권역별 장터는 지난해 8회에서 올해 15회로 확대돼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점프벼룩시장은 ‘일회용품 없는 장터’를 주제로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일회용품 줄이기 서약에 동참하고, 자원봉사자들도 일회용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유아와 학생이 참여하는 체험부스도 운영돼 환경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점프벼룩시장은 지난해까지 총 278회 개최됐으며, 8,425만 7,000원의 기부금을 모으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환경을 배우는 도시, 변화를 만드는 시민 기후위기 대응은 정책과 인프라 못지않게 시민의 인식과 행동 변화가 중요하다. 남양주시는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환경 교육을 통해 시민과 함께 기후문제를 공유하고, 실천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먼저, 시는 시민참여형 환경보전 활동인 ‘에코-네트워크’를 구성해 쓰레기 줍기와 쓰레기 배출 계도 등 지역 환경정화 활동인 ‘쓰담데이’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 활동에는 총 206개 단체, 1만 6,087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환경교육도시로의 도약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는 권역별 환경아카데미 운영, 시민 환경해설사 양성, 체험형 환경 교육 부스 지원, 환경교육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생활 속에서 환경문제를 배우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내년부터는 ‘2026~2031년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어린이 대상 체험형·맞춤형 교육과 환경 뮤지컬, 온라인 기후행동 캠페인 등 연령별·매체별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스스로가 탄소중립 실천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렇듯 남양주시는 도시 구조를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기후위기에 맞서는 가장 큰 힘은 시민의 참여다. 남양주시는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남양주시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지난 2024년 1월 남양주시와 LH가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과 이한준 LH 사장(왼쪽) 남양주 왕숙2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대상지 남양주시는 관내 6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직동천의 정비 전 모습. 남양주시는 관내 6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직동천의 정비 후 모습. 덕소~도곡 폐철도 활용사업 조성 현장을 점검하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덕소~도곡 폐철도 활용사업 조성 구간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4월 늘을중앙공원에서 열린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에서 물건을 둘러보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4월 늘을중앙공원에서 점프벼룩시장 호평 권역장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광주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관문을 넘어서며 올해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주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경강선 경기광주역 간접 역세권 일원을 중심으로 약 45만㎡ 규모의 부지에 주거, 상업, 산업 기능이 융합된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1단계 도시개발사업과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도시공간구조의 확장을 통해 광주시의 중심생활권인 ‘경안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를 계기로 후속 절차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집중하고 있으며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보상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 등 제반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특히 경기광주역, 경안천, 직리천 등 지역의 자연자원과 연계된 공간 구조를 설계하고 생산과 자족, 거주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머물고 싶고 다음 세대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의 미래를 여는 핵심 사업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중요한 계기”라며 “수년간 재산권 행사 제한 속에서도 인내해준 주민 여러분의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4일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바이오블리츠)’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시민 참여형 생물다양성 탐사로, 가족 단위의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자연과 생명의 다양성을 직접 체험했다. 맑은 날씨 속에서 어린이들은 채집망을 들고 뛰놀며 곤충을 관찰했고, 학부모들은 들꽃과 풀잎을 살펴보며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을 나눴다. 시민들은 식물·조류·곤충 분야의 생태 전문가들과 팀을 이루어 도심 속 생태계를 탐사하며, 우리 지역 자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생물에 대한 조사가 아니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생물에 대한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이 스스로 체감하며, 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넓히고 자연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풀잎 하나, 곤충 하나에도 생명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환경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라며, “일상에서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생물 조사를 넘어, 구리시 자연을 이해하고 함께 지켜나가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이 모여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구리를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자연을 즐기고 생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과 생활밀착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오는 25일부터 공공관리제를 시행 중인 시내버스 21개 노선의 226대를 카드로만 요금을 받는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한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최초로 버스노선 1번·917번에 ‘현금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했으며, 그동안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이달 25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카드 이용이 보편화되고 시내버스 현금 이용률이 0.5~0.6%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현금없는 버스를 시행하고 시민의 승차 편의성 제고, 운행 안전성 및 운영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거스름돈 정산 과정이 없어지면서 승무원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승하차 시간이 단축돼 운행 시간 준수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약 1억7천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을 위한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 버스에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안내서를 비치하고, 버스정류장과 버스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붙여 안내한다. 아울러, 70세 이상 노인층에게는 교통카드로 연계 및 지원되고 있는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해, 연 최대 16만원의 교통비 지원과 함께 현금없는 버스 이용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약 3만3천여명의 어르신이 2023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노선에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개선점 발굴 등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되는 21개 노선은 1, 1-1, 20, 3, 33, 5, 5-2, 52-1, 55, 60, 60-1, 80, 81, 8-2, 87, 10, 11-2, 11-5, 15-1, 83, 917번이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6월 13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고성농요 국가무형유산 지정 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성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 농요의 보존 및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균관대학교 박해남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발표와 토론, 영호남 3대 농요(고성농요, 남도들노래, 예천통명농요) 시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기조 발표는 이소라 민족음악연구소장이 맡아 ‘농요는 그 지역의 토종 꽃’이라는 비유로 고성농요의 기원을 되짚고, 전통 민속예술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최헌 부산대학교 교수의 ‘고성 등지소리 선율의 특징’ △박정경 국립남도국악원장의 ‘농요의 활용과 확산 방안’ △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의 ‘국내외 무형유산 정책과 고성농요 전승 전략’ 등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부산대학교 강혜진 교수, 경북대학교 정서은 교수, 신명균 고성농요보존회장 등은 토론자로 참여해 농요의 체계적 전승, 콘텐츠화 방안, 청소년 교육 확대 등 현실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종합토론에서는 전통 농요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과 한국 농요의 유네스코 등재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3대 농요인 남도들노래, 예천통명농요, 고성농요가 무대에 올라 각 지역 전통 농요의 차이를 생생히 보여주었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벼농사를 지을 때 부녀자들이 모를 심고 남자들은 뒤에서 모시종을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남도들노래 역시 부녀자들의 소리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전라도 특유의 육자배기토리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천통명농요는 남도들노래와 반대로 오직 남성 농사꾼들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고 경상도 특유의 메나리토리 창법을 사용해 힘찬 소리를 선보였다. 고성농요는 마치 남도들노래와 예천통명농요를 섞어 놓은 것처럼 전라도의 육자배기토리와 경상도의 메나리토리가 섞인 듯한 인상을 주었으며 이날 시연 중 유일하게 남녀 창이 함께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명균 고성농요보존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고성농요의 전승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원형 보존과 교육 자료 체계화, 청소년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남도들노래 예천통명농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 이제 우리가 행동할 차례입니다”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상남도 사천시 향촌동 소재 남일대리조트에서 ‘제45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사)자연보조중앙연맹(총재 김용덕)이 주최하고 (사)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회장 손병일)와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회장 박주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주와 미래세대 먹거리를 위한 선택 - 지구야 그만 변해! 우리가 변할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의 자연보호협의회 회원과 환경 관련 기관, 민간단체, 지자체 공무원 등 총 900여 명이 참석해 환경 보전을 위한 연대의 장을 만들었다. 2일간의 일정 동안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협, 자원 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특히 첫날 열린 특별세션에서는 플라스틱 저감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민 결의 대회가 진행되어, 전 참석자가 일회용품 줄이기와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행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행사를 주관한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박주태 회장은 “전국의 자연보호 회원들이 이곳 사천에 모여 환경보전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생활 속 실천과 공동체의 책임을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청이 설치된 우리 사천시는 이제 하늘을 넘어 우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이자,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또한 “올해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이들이 사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친환경 도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천시는 환경보전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5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 사진 전국 세미나 퍼포먼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6월 16일 오전 등교시간에 새말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일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 새말초등학교 교직원,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의정부경찰서, 한국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학생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횡단보행을 지도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금지 ▲서행운전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등 교통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운전자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펼쳤다. 김동근 시장은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매일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이 6월 16일 새말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일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이 6월 16일 새말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일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뒤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