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이달 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2억 원 확보에 이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확보하며, 시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먼저 지역 현안 분야에서는 ▲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5억 원) ▲ 대보천 도시숲 야간환경 개선(4억 원) ▲ 풍무동 원당교(계양천) 하부 산책로 연결(2억 원)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기동에 들어설 청소년수련관은 건축 연면적 9,181㎡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다목적실·VR체험실·메이커스페이스·코딩스튜디오·체육관 등 청소년 활동을 위한 기능을 갖춘다. 대보천 도시숲에는 경관·안전 조명을 확충해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산책환경을 만들 예정이며, 원당교 하부 산책로 연결은 약 100m(폭 2.5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김포와 인천을 연결하는 수변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 봉성2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교체(3억 원) ▲ 침수취약지역 진입차단설비 설치(2억 원) ▲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정비(2억 원)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노후 펌프 교체로 집중호우 시 배수 효율을 높여 침수피해를 줄이고, 침수 위험 구간에는 자동·수동식 진입차단설비를 설치해 차량·보행자의 위험 진입을 막는다.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는 보행로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으로 등·하굣길 안전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와 안전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확보한 재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청소년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6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소년 전용 문화·체육·교육 공간 확충 △야간 보행환경 개선 △김포~인천 산책로 연결 △침수 대응력 강화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 등 시민 체감형 변화가 기대된다. 청소년수련관 조감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지난 8월 14일(금)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추진 TF 회의’에 참석해, 반환공여구역의 개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전략과 제도개선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미군 반환공여지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장기간 방치된 부지를 지역 발전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TF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 논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미군 반환공여지는 도내 접경지역과 비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 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 회복과 도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위원장은 “현장 중심의 연계사업 추진, 정책 간소화, 부처 간 협업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며 “제도개선을 위한 실무 단위의 의견 수렴과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 김대순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 손임성 도시주택실장,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집행부 관계자들과 각 시군 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현황과 연계사업 현황,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는 향후 미군 반환공여지에 대한 도시개발, 문화복합공간 조성, 공공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정책 수립 과정에 도의회의 자문과 협력을 통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역시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정책적 공감대를 넓히고, 관련 예산 확보 및 입법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시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갖고 국가총력전 연습과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는 전국단위 훈련으로,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이날 보고회는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응소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군사상황 보고 △연습상황 보고 등 을지연습 1일차 상황 및 훈련일정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하여 전쟁 상황을 가정한 통합상황 조치능력을 숙달하고, 최근 변화하는 안보상황과 인공지능 해킹 등에 의한 사이버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청,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제3879부대 1대대는 을지연습을 앞둔 지난 14일 하남시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상호협력 및 공조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8일 시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부시장, 국·단·소·원장 등 관계자들이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에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14일,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조천묵 하남소방서 서장(왼쪽에서 첫 번째), 박성갑 하남경찰서 서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경환 제3879-1대대 대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하남시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의 시작을 알리는 최초 상황 보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과·소장과 관내 군·경·소방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을지연습 조성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위기관리 비상 대비훈련을 실시하는 국가총력전 연습이다. 시의 이번 을지연습은 이날 최초 상황 보고 회의를 시작으로 21일까지 4일간 운영되며, ▲전시직제 편성훈련 ▲전시종합상황실·전시창설기구 운영 ▲유관 기관 실제 훈련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전국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의왕시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목표로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공조해 운영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와 지역방위 강화를 위해 공직자들의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실 있는 을지연습을 통해 의왕시의 비상 대비 태세 역량이 더욱 굳건해지고, 시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구석구석을 찾아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오는 20일 평택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시군을 돌며 다양한 현장에서 도민을 만난다고 18일 밝혔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역 상권과 산업 현장, 경기도 정책과 관련된 현장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과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다. 김 지사는 이번 현장투어를 위해 마련된 특별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버스 외부에는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달달)–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버스’라는 문구를 래핑할 예정이다. 특별버스는 민생경제 현장 이동용, 도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가볍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민원용의 2대로 구성돼 현장투어 기간 운영된다. 경기도는 19일 오후 3시 경기도청 앞에서 버스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생경제투어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민생경제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는 평택이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오전 평택포승단지 BIX 산업단지에서 열리는 TOK첨단재료(주)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한다. TOK첨단재료는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 세계 최대 기업인 일본 TOK(도쿄오카공업)의 한국법인으로, 이번 반도체 소부장 핵심생산시설 착공을 통해 경기도는 민선 8기 목표인 투자유치 100조+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이어 평택항 입주기업 직원들이 많이 찾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내기1리 마을회관을 찾아 마을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의 의견을 듣는다. 이후 김 지사는 평택항마린센터로 자리를 옮겨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평택항 주요 산업인 자동차 분야 사업체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다.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통복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며 민생 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평택을 시작으로 남양주, 양주 등 도내 주요 민생 현장을 차례로 찾아 도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8월 18일(월) 10시 30분 강원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의’에서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실제 이행 가능성을 검토해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으로 올해는 드론과 지피에스(GPS) 교란 공격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강화했다. 도는 8월 18일(월) 최초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주야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도, 18개 시군, 군, 경찰, 소방, 교육청, 한전 강원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관리단,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등 약 60여 개 기관, 2만 여 명이 참여한다. 이 날 보고회의에서 김진태 지사는 “각 실국별 조치사항은 현실성이 있는지, 실제 이행이 가능한지를 최우선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이어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 폭탄이 떨어지더라도 행정기능이 모두 마비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3분의 2는 유지하게 된다”며, “유지되는 행정기능을 긴급한 곳에 적재적소로 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도는 8월 19일에는 드론으로 인한 국가중요시설 공격 상황을 가정해 조치 토의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전시예산 편성과 운용에 대해 토의를 실시한다. 8월 20일에는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하며,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오전 일일상황보고에 이어 오후 영상으로 열리는 정부 상황보고회의를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김진태 도지사 - 충무시설 종합상황실)
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안심통장’ 2호를 오는 28일(목) 출시한다. 시는 이번 2호부터 협력은행 확대, 취약 자영업자 우대 등 대출 조건을 대폭 개선해 2,000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안심통장’은 제도권 금융 대출이 어려운 자영업자가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최초 출시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으로,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자유롭게 인출‧상환할 수 있다. 지난 1호는 출시 58영업일 만에 2,000억 원이 전액 소진됐으며, 인천‧대전 등 8개 지자체가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안심통장 2호는 하반기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1호 대비 ▴협력은행 1곳→4곳 확대(우리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하나은행) ▴청년 창업자 및 노포 사업자 등 취약계층 우대조건 신설 등 대출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이 서울신보 보증을 이용 중인 소기업‧소상공인 25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자영업자 금융 실태 조사’에 따르면, 창업 3년 미만 청년 소상공인의 다중채무 증가율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17.5%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이상 노포를 운영하는 60대 이상 소상공인은 연 매출액 대비 보유 대출의 비중이 79.6%에 달하는 등 경영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안심통장 2호에는 청년 창업자와 노포 사업자 등 상대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원 조건 또는 보증 기준을 완화해 지원한다. 만 30세 이하이면서 창업 3년 미만인 청년창업자는 업력 1년이 되지 않더라도 6개월을 초과하면 신청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노포사업자는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제2금융권 이용 기관 수 제한이 완화돼, 4개 이상 기관 이용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식도 개선했다. 재단 모바일 앱에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신청 첫 주(8.28.~9.3.)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운영하고 9월 4일(목)부터는 출생 연도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안심통장의 대출금리는 시중은행 카드론 평균 금리인 14.0%보다 낮은 4.50%(CD금리+2.0%, ’25.8월 초 기준) 수준이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자동 심사를 도입하여 복잡한 서류제출이나 대면 없이 영업일 기준 1일 이내로 대출 승인이 완료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업력 1년 초과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이 1,000만 원 이상 ▴대표자 NICE 개인신용평점 600점 이상인 개인사업자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 및 협력 은행별 대출 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사업자는 지원이 불가할 수 있다. 시는 신청일 현재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거나, 그 받은 금액의 합계액이 1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최근 3개월 이내「여신전문금융업법」및「상호저축은행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 모두 합하여 3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경우 ▴기존 재단 이용 중인 보증 잔액과 안심통장 지원 금액의 합계액이 1억 원을 초과하면 지원이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심통장 1호 지원 이력이 있는 자는 2호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8월 28일(목)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1577-6119)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사업장 및 거주지 임대차계약서는 미리 촬영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실사를 대체하기 위해 신청 과정에서 대표자가 직접 사업장 외부·내부 사진을 촬영해 GPS 위치정보 확인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사업장 주소지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비대면 진행이 어려운 공동대표 개인사업자, 65세 이상 디지털 취약계층, 외국인은 예외적으로 대면 접수가 가능하다. 해당자는 5부제와 무관하게 상담 예약 없이 필요 서류를 지참해 재단 영업점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안심통장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seoulshinb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안심통장 1호가 단기간에 전액 소진된 만큼 생계형 자영업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이번 자금은 지원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실질적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8월 21일(목) 오후 2시, 엑스코 서관에서 ‘지역 제조업 디지털 혁신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AI, 디지털트윈 등 첨단 제조혁신 기술의 최신 동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 이원찬 교수의 ‘인공지능기술의 원리와 융합’ 발표를 시작으로, 헥사곤(HEXAGON)사의 홍흥섭 본부장의 제조업 최신 기술 동향 소개, LS일렉트로닉 김춘권 팀장의 AI 제조안전 솔루션 및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 사례 발표로 이어진다. 특히, ‘ABB 실증팩토리’는 지역기업이 개발한 ABB(AI,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을 제조기업에 적용해 실증하고, 사업화 및 고도화를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한 실증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 ㈜아크릴 박외진 팀장이 ‘슬기로운 LLM 생활 : 에이전틱 AI와 LLMOps’를 주제로, 대규모 언어모델 운영(LLMOps, Large Language Model Operations) 및 AI 최적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제조기업, ICT 공급기업, 지원기관 간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기술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세미나가 지역 제조기업이 디지털 혁신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첨단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제조업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청양·부여 지천댐 관련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를 설명하고, 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부지사는 우선 ‘지천댐 건설과 관련해 도와 환경부의 지원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청양군의 주장에 대해 “도와 환경부는 모두 공문과 면담을 통해 항목별 답변과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청양군이 건의한 지천댐 주변 지역 정비 사업비, 하수도 시설 확충, 도립 파크골프장 연계 사업, 충남형 리브투게더 후속 사업 선정, 대규모 실버타운 조성 등에 대해 지원 가능하다고 지난 5월 27일 공문으로 회신했고, 지난 5월 도지사와 청양군수 면담 자리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부지사는 “지난해 9월 청양군이 정부에 건의한 7개 사항에 대해서도 환경부는 같은해 10월 공문을 통해 회신했다”며 “환경부는 제출된 건의 사항에 대해 법적 근거와 재원 조달까지 가능한 조치 방안을 답변했고, 청양군이 요구하는 신뢰성 담보는 환경부의 공문 회신으로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며, 행정 절차대로 진행하면 된다”며 “기초 계획도 없이 사업 지원을 먼저 요구하고 구체적인 지원이 안 되고 있다고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부지사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주변 지역 정비 사업비를 770억 원까지 확대하는 댐 건설법 시행령을 개정했고, 도 차원에서도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며 “도에서는 주민 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연구용역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추경 예산을 삭감하고 청양군을 소외시킨다’는 청양군의 주장에 대해서는 “민선8기 충남은 15개 시군 특장을 살린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정 지역을 소외시키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단호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제2회 충청남도 추경에는 청양군민 삶과 직결되고, 군민 등이 건의한 14개 사업 172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사업 86억 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34억 원, 화성∼장곡 간 지방도 확포장 42억 원, 지난달 호우 피해 재난 지원금 7억 원 등이다. 다만 청양군 대규모 실버타운 조성 사업 용역비 1억 원과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후속 사업 설계비 14억 6800만 원 등 도가 지천댐과 관련해 지원을 약속한 2건은 사업 구체화 및 사전 절차 등이 이뤄지지 않아 이번 추경에 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박 부지사는 “향후 청양군이 자체 용역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 하고 지원을 요청하면, 검토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끝으로 지천댐과 관련한 청양군의 공식 입장을 조속히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박 부지사는 “환경부는 댐 후보지(안)을 발표한 초기 단계부터 줄곧 ‘군과 군민의 의견이 가장 주요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왔으며, 도 입장 역시 마찬가지”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청양군수께서는 당초 7월 지천댐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기로 해놓고도 환경부가 청양군의 입장을 신규 댐 정밀 재검토에 반영하려는 중요한 시점에서조사 ‘기본구상이 끝나면 한다’, ‘환경부 정책 방향에 따르겠다’며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부지사는 “청양군수는 군민의 정책 결정 사항을 중앙에 의존하지 말고, 군의 의지를 즉시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부지사는 끝으로 “우리 도는 앞으로도 지천댐 건설과 관련한 모든 절차에 있어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고, 사실과 절차에 기반해 현명한 해법을 마련하겠다”며 “지천댐은 충남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힘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18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 추모사, 편지 낭독,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목상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최겸(2년) 회장과 송지윤(2년) 부회장이 김대중 대통령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쓴 편지로 써 낭독하며 후배로서 자부심과 존경심을 전하고,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대통령님은 도민에게 단순한 정치인을 넘어선 존재였다”며 “삶의 희망이자 자존심이었고 민주주의와 평화정신의 살아있는 상징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가 김대중 정신을 실천하는 선두에 서서 국민이 진짜 주인되는 민주국가를 만들어가겠다. 도민의 꿈이 현실이 되고 도민의 행복이 전남의 기쁨이 되는 ‘지금은 전남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신안 하의도 대통령 생가를 중심으로 남북 평화와 인동초 정신을 기리는 ‘평화의 숲’을 오는 9월 완공한다. 또한 올해 3회째인 김대중 평화회의를 9월 24~26일 개최해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적 석학 20여 명과 함께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 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묵념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양평은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며 들불처럼 일어났던 항일 의병항쟁의 효시가 된 양평(지평,양동)의병부터,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15회에 걸쳐 2만850명이 참가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곳이며,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얼을 간직한 애국의 본향이다. 일본 제국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되찾은 광복 80주년의 벅찬 감동이, 호국정신, 민족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양평에서는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 항일의병(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촬영)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자 양평군은 지난 15일 광복회, 독립운동가 유가족, 보훈단체와 함께 갈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하여 호국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양평의 역사와 혼을 담은 ‘양평 독립유공자 공적비’는 2023년 연구 용역을 통해 양평군 독립유공자 후손, 문화활동가, 지역연구자 등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증을 통하여 선정된 양평군 출신 독립운동가 69인의 성명, 사진, 공적 내용이 새겨져 있다.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 문양을 중심으로 하여,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기리며 거국적 운동의 의지를 상징하는 ‘저항의 천’을 형상화 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민족의 의지와 신념, 그리고 저항의 역사를 표현하였다. 양평의 유구한 항일 역사를 기억하며 후손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및 양평 독립유공자 공적비 제막식 또한, 공적비가 위치한 갈산공원은 6.25 참전 기념비, 월남전 참전 기념비, 무공수훈자비와 함께 '갈산 보훈공원'으로 거듭나 양평의 호국 보훈 정신을 이어가는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양평군은 이러한 호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단체 지원 및 보훈행사 추진을 통해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광복회를 비롯한 월남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9개의 보훈단체에 총 4억 9천여만원을 지원하며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 있다. ▲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지평전투기념관 방문 보훈 대상자에게 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참전유공자배우자복지수당, 6.25전몰군경유자녀복지수당, 사망위로금, 8.15광복절기념위문금의 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5월부터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하였고 6.25 전몰군경 유자녀 복지수당 또한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했다. 2026년 1월부터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양평군의 보훈 행정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독립운동 정신과 호국 정신을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결정적인 계기가 된 지평리 전투의 UN참전국 및 참전용사를 기리는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현충일 추념식’,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6.25참전 유공자를 기념하는 ‘6.25전쟁 기념식’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프랑스 6.25전쟁 참전 기념비 헌화 특히 6.25전쟁 75주년인 올해는 국방부와 함께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지난 3월 27일 거행하여 5구의 유해를 수습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오는 9월 3일 갈산공원 충혼탑에서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넋을 기리는 영결식을 엄수할 계획이다. 또한 지평의병‧지평리전투 기념관의 내실있는 운영과 현충시설을 관리하는 등 보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앞으로도 양평군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보훈 대상자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훈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는 보훈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에 힘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미래 세대와 함께 애국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양평군의 노력이 국가유공자분들께는 자긍심을, 군민들께는 나라 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 강서지사는 안전사각지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하여 청과물동 유통인 및 하역, 청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 체화교육(3차)(이하 ‘체화교육’)을 실시했다. 공사 및 청과물동 유통인, 청소, 하역 근로자들 등 약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소화기의 종류 및 작동, 점검 방법에 대한 사항을 안내하고, 소화기, 소화전을 직접 사용하는 체험교육을 통해 화재 초기진화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었다. 교육에 참여한 유통인은 “화재 시 피난·대피 및 신고요령, 분말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고, 화재 없는 안전한 강서시장 만들기에 적극 동참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신장식 지사장은 “강서시장 유통인, 종사자 모두가 화재 시 초기 소화의 중요성을 알고 소화기, 소화전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체화 교육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화기 작동 및 점검 방법 교육 소화기, 소화전 작동 실습 교육 단체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