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해온 수산 종자 방류사업이 실제 생산금액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올해도 방류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1988년 수산종자 방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410억 원을 들여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우량종자 5억 4천만 마리를 방류, 어족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방류한 종자에 대해 2007년부터 해역별·어종별 방류 효과 조사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 실시한 결과, 방류 전보다 생산금액이 넙치 2.61배, 전복 2.97배, 대하 1.38배, 해삼 1.45배, 참조기 1.47배, 감성돔 2.07배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총 42억 원을 들여 14개 연안 시군 해수면에 감성돔, 대하, 꽃게, 전복, 해삼 등 14개 품종, 2천40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방류한 종자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포획·채취 금지 기간 및 금지 체장 준수 등 어업인 지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 품종을 선정해 적정 시기에 방류하는 등 수산종자 방류사업 계속 확대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손진식)은 8. 7(수)부터 9. 6(금)까지 ‘희망드림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및 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로 중증장애를 가지게 된 피해자 중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에 재활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총 32명이 혜택을 받았다. 공사는 9월 말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50명 이내 대상자를 선발, 1인당 200만 원, 총 1억 원의 재활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www.hs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총 6,80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1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교통사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사회인으로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스탠드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더 나은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지역공부방’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함께 인턴십·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이번 희망드림 프로그램이 고속도로 사고로 장애를 입으신 분들의 재활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속도로 사고로 고통받는 분들을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과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 강원도 순회형 시각예술축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가 오는 9월 26일(목)부터 10월 27일(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월정사, 진부시장, 스페이스창공(진부역) 일원에서 3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Ecological Art from the Beneath)’을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총 22개국 77팀(85작가)이 참가하여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의 고원, 평창’완결,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 강원트리엔날레는 강원도 전역의 예술공원화를 목표로 3년 단위로 강원도 행사 개최 지역을 순회하는 강원도형 순회형 시각예술 축제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는 ‘예술의 고원, 평창’을 대주제로 2022년부터 진행된 강원트리엔날레 행사의 3차년도 완결판으로, 2022년 강원작가, 2023년 강원키즈에 이어 올해는 국제 행사로 개최된다. 기후 위기 시대, ‘아래로부터’ 배우는 생태 예술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의 주제는 ‘아래로부터의 생태예술(Ecological Art from the Beneath)’이다. 여기에서의 “아래로부터”는 미시적이고, 일상적이며 덜 위계적인 형태로 지하, 흙, 인간이 발을 디디고 있는 땅을 의미한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의 고동연 예술감독은 “‘아래’는 지상 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 사회의 각종 문제점에 대한 대안적인 움직임을 상상하고 실현하기에 가능한 공간적 의미를 지닌다. ‘생태예술은 형태가 아닌 태도’라는 가치 아래 인간과 자연을 하나의 생태계 내에 존재하는 동등한 존재로 인식하는 생태학적 세계관에 기반한다. 생태계 안의 비가시적 네트워크와 상호작용 등에 대한 관심을 예술적 실천으로 구현함을 목표로 한다”고 말한다. ‘개미굴’로부터 배우는 예술의 실천과 태도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는 기후위기시대 지구의 환풍구라 불리는‘개미굴’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 개념을 바탕으로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전시를 실현한다. 또한 대안적이고 타자 중심의 태도와 사고의 유연성을 강조한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 본행사는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메인홀을 중심으로 파빌리온, 진부 공공형 실내놀이터, 게이트볼장, 월정사, 진부시장, 5개 섹션으로 구분하여 개최된다. (1) 아래로부터 /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 메인홀 메인홀에서는‘아래로부터’라는 섹션명의 핵심 전시가 펼쳐진다. 2024년 9월 폴란드 내셔널 갤러리 오프닝을 장식할 요안나 라이코프스카(Joanna Raikowska, 폴란드), 정연두의 국립현대미술관 선정작 <백년여행기:프롤로그>, BTS의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CONNECT에 협업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토마스 사라세노(Tomas Saraceno, 아르헨티나-독일)의 <궤도에서-S>가 전시된다. (2) 공간을 가르며 / 펑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 파빌리온 파빌리온에는‘공간을 가르며’가 설치된다. 보스코 소디(Bosco Sodi, 멕시코)의 <타블라 라사(백지)>는 아즈텍 문명에서 가뭄기에 생존을 위해 사용했던 세 개의 작물을 찰흙 공안에 집어넣고 전시 종료 후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이다. 또 다른 관객 참여 작업으로는 뉴욕의 소크라테스 공원으로 유명한 메리 매팅리(Mary Mattingly, 미국)와 허태원의 <우리의 화분들>이 있다. 파빌리온 언덕은 주로 흙을 만지고, 씨를 나누면서 생태예술이 강조해 온 예술과 관객의 평등한 관계와 체험을 강조한다. (3) 창조적 유연성 / 진부 공공형 실내놀이터 진부 공공형 실내놀이터에는‘창조적 유연성’이라는 주제로 버려진 폐현수막, 텐트, 교통표지 안전바, 이끼와 같은 길거리에서 자생적으로 자라나는 식물 등 버려지고 남겨지거나 하찮게 여겨진 재료를 재활용하거나 변형시킨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샌더 와싱크(Sander Wassink, 네덜란드), 순천만의 생태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김일권, 작가이자 체험형 전시공간 디자인 그룹 스튜디오 1750이 참여한다. (4) 그녀의 디지털 자연 /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게이트볼 장, 월정사 대법륜전 게이트볼장과 월정사 대법륜전에는‘그녀의 디지털 자연’이라는 주제로, 생태예술에 관한 관심을 계기로 키움과 돌봄의 미학을 일상에서 실천해 온작가들의 ‘에코페미니즘’적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가 전개된다. 게이트볼장에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개념미술 여성작가인 리바나 노인엔슈반더(Rivane Neuenschwander)를 비롯하여 사바칸(Saba Khan, 파키스탄), 응옥나우(Ngoc Nau, 베트남), 조영주, 이지연, 신경진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40대 여성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월정사 대법륜전에서는 소금을 주로 사용해서 인간의 식생활을 주제로 삼아온 켄 앤 줄리아 요네타니(Ken & Julia Yonetani, 일본·호주)와 다양한 흙을 사용해 도자기를 선보이는 이수경의 작품이 전시된다. (5) 방에서 방으로 / 평창군 진부시장 일대 진부시장 일대에서 펼쳐지는‘방에서 방으로’는 시장 일대의 소상공인, 지역 주민과 협업하는 미디어아트 동네미술관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청년 작가 15명의 작품을 메타버스 미디어아트 방식으로 선보이고, 스튜디오 1750이 지역 커뮤니티 대표 공간인 경로당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후 주민과의 협업 결과물을 경로당 앞뜰에 설치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퀸스틀러하우스 특별전」,「서칭포아티스트인평창전」 이어져 「오스트리아 퀸스틀러하우스 특별전」과 「서칭포아티스트인평창」전 또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의 주요 전시이다. 「오스트리아 퀸스틀러하우스 특별전」은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가 지난해 오스트리아 퀸스틀러하우스(Künstlerhaus Wien)를 공무 방문하여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 내의 특별전 추진을 협의하면서 성사되었다. 「오스트리아 퀸스틀러하우스 특별전」은 올해 3월 위촉된 타냐 프루슈니크(Tanja Prušnik) 퀸스틀러하우스 협회장을 커미셔너(책임기획자)로 하여 ‘Longing For Future 미래향수’를 주제로 춘천(9월4일~9월10일, 강원대학교 미술관)과 평창(9월26일~10월 27일, 진부역 스페이스창공)에서 순차 진행된다. ‘Longing For Future 미래향수’는 퀸스틀러하우스 소속 작가(팀)인‘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등 대한민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믈라덴 야드리치(Mladen Jadrić)를 비롯하여 안드레아 그라져&프리드리히 비더만(Andrea Graser&Friedrich Biedermann), 요셉 바이헨베르거+레오 펠링어(Josef Weichenberger+Leo Fellinger), 마틴 로트(Martin Roth), 스네 페셀리노비치(Sne Veselinović), 타냐 프루슈니크(Tanja Prušnik), 토마스 호페(Thomas Hoppe) 7팀(9명)이 참여하여 오스트리아 동시대의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미래의 건축적, 예술적 모델과 함께 과거와 현재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평창군에 거주하며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8명의 작가의 작품전 「서칭포아티스트인평창」또한 주목할 전시이다. 강원문화재단 강원트리엔날레운영실은 지난 4월부터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작가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자체미디어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도해왔다. 그 완결로 진부역 전시공간인 스페이스 창공에서 강원도의 생태와 자연을 모티브로 작품이 전시된다. 「강원작가 메타버스전」, 국내심포지엄을 비롯한 다채로운 사전 행사 세계인의 음악, 국제심포지엄, 작가와의 토크 등 풍성한 부대행사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풍성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1명의 「강원작가 메타버스전」이 온라인과 함께 전시 기간 진부시장 내 협업 가게의 쇼윈도를 통해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9월 7일 서울예술인지원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심포지엄 <여성 일꾼과 에코페미니즘>은 예술, 전시기획뿐 아니라 여성주의, 생태학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의 본전시에서 다루어지게 될 여성과 생태예술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 다음 날인 9월 27일에 열리는 국제심포지엄 <강원트리엔날레와 로컬문화생태계>에서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 해외 커미셔너로 위촉된 2008년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초대감독을 역임한 라울 자무디오(Raul Zamudio, 미국), 서도호 개인전을 일본에서 개최한 고다마 가나자와(Kodama Kanazawa, 일본), 아시아퍼시픽비엔날레 참여작가이자 독립기획자인 리처드 스트라이트매터-트랜(Richard Streitmatter-Tran, 베트남)과 함께 고동연 예술감독의 평론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국내 청년작가, 특히 강원도 연고작가들의 국제진출에 관한 전략이 논의된다. 지역 미술계와 국제 미술계가 서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해외작가를 직접 현장에 초청,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9월 28일에는 켄 앤 줄리아 요네타니 작가 부부의 ‘소금, 음식, 그리고 생태예술’을 주제로, 10월 5일에는 이란 출신으로 독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파라스투 포로우하르(Parastou Forouhar)가 ‘여성작가와 생태예술, 연대와 성장’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시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연계 프로그램 ‘가을 수확 염원하기’, 조영주 작가의 ‘살핌운동’, 강원지역 전통 공예가인 손손손팀의 인두화를 직접 체험하는‘강원 식물’ 등이 관람자를 기다리고 있다. 10월 12일에는 월정사 오대산 문화축제 기간, 전시참여 작가 헤미 클레멘세비츠(Remi Klemensiewicz)가 가야금 명창과 사운드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대사관, 기업 등 트리엔날레 후원 이어져 이번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에는 강원도의 시각예술 발전을 위한 기업 및 기관의 후원과 협력 사업이 이어졌다. 5년간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신한은행을 비롯하여 글로벌 필기구 브랜드 파버카스텔(대표 이봉기)이 이번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4에도 다양한 제품을 후원하였다. 특히,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에는 작가별 작업을 반영한 기업 후원 매칭 및 각국 대사관의 협력이 돋보인다. 독일문화원, 네덜란드 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자국 출신의 참여작가에 기금을 후원하였다. 시스템 부엌가구 ㈜에넥스는 타티아나 볼스카(Tatiana Wolska, 폴란드)의 작품 재료 2톤을 후원하였으며 이 외에 ㈜창비, 서울문화사 또한 도서 후원을 통하여 국제 행사의 담론이 지역과 미술계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개막식은 9월26일(목) 오후 2시 행사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이어 고동연 예술감독의 전시 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민간에 지원한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보다 엄격한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8월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2023년 12월에는 지방보조금 관리 기준(행정안전부 예규, 제273호)을 개정했다. 이 개정안은 지방보조사업의 운용평가 실질화*를 통한 실효성 확보 등 지방보조금 관리 및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5개 등급별 일정 비율 할당 및 미흡 이하 사업 관리 매우 우수(10%)‧우수(20%)‧보통(55%)‧미흡(10%)‧매우 미흡(5%) 미흡 등급→예산증액 불가 / 매우 미흡 등급→예산 삭감 또는 지원 중단 인천시는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 의지를 바탕으로 평가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23회계 연도 민간 지방보조사업 323개 사업(75,340백만 원)에 대한 용역을 통해 외부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용역은 2024년 7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 ▲평가지표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평가단 구성 및 사업 분석) ▲사업별 평가 시행(유지 필요성 평가 포함) ▲사업별 세출 구조 조정(안) 제시 ▲인천광역시 보조금 예산 현황 분석 및 교부세 영향 검토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개선 방안 제시 등이다. 인천시는 외부 평가 결과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민간 지방보조사업 성과 평가를 실시하겠다”며 “특히 미흡 이하 부진 사업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철저한 재정 환류를 통해 건전한 예산 운영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고려인 청소년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제천시와 대한고려인협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여름 캠프는 서울, 인천, 목포, 울산 등 전국 각지의 고려인 청소년 60명이 참여하였고 접수 첫날 신청 접수가 모두 마감되며 전국 고려인 청소년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올해 여름 캠프는 첫날 청소년들을 환영하는 만남의 시간을 시작으로 2박 3일 간의 일정이 시작됐다. 2일차 오전에는 청풍호 케이블카와 청풍문화재단지를 비롯한 제천의 명소와 역사를 탐방하고 오후에는 고려인의 역사 및 한국의 문화에 대한 강연 등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날 소감 발표 및 헤어짐의 시간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고려인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역사와 민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뜻깊은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고려인협회 정영순 회장은 “고국을 찾아 돌아온 동포들을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는 제천시에 감사하며 제천시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10월 재외동포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7월 말 기준 129세대 335명의 동포가 이주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이 열대야를 피해 자연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기도록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를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밤 9시 30분까지 야간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오전 9시 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던 농촌테마파크가 이 기간 오후 9시 30분까지 3시간 연장하는 것이다. 야간 개장하는 구역은 들꽃광장,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다. 시는 이번 야간 개장 동안 농촌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클래식과 어쿠스틱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허브를 활용한 천연 해충퇴치제 만들기 체험도 4일 내내 진행한다. 하루 체험 대상은 사전 예약을 한 50팀과 현장 접수한 50팀이다. 사전 예약은 용인특례시 통합예약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에서 가능하며 체험 비용은 2000원이다. 시는 매표소와 잔디광장 등에 가로 조명을 밝히고, 주차관리와 안전 순찰 등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방문자센터와 야외화장실 등 2곳을 야간 개장 동안 개방한다. 농촌테마파크가 있는 내동마을 내 경관농업단지에서도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마련된 넝쿨터널과 팔각정뿐 아니라 화련과 빅토리아 수련, 수세미, 다래 등 다양한 경관 작물을 관람하며 우렁찬 개구리 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배경삼아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농촌테마파크에서 도심의 열기를 식히고 정겨운 추억도 만들도록 야간 개장을 준비했다”며 “특히 경관농업단지는 야간 개장이 끝나더라도 경관 조명을 상시 밝힐 예정인 만큼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모란전통시장 일대에서 '모란 한여름 건강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상권진흥구역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모란전통시장과 모란 흑염소특화거리, 모란백년기름특화거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모란전통시장은 매일 문을 여는 모란시장, 모란전통기름시장, 모란종합시장 3개의 상설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모란역 인근에 있으며 모란민속5일장과는 다른 상권이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더뉴재즈밴드, 가수 한서경의 축하공연 ▲K-건강즙과 K-방앗간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모란건강플리마켓 ▲흑염소와 건강을 주제로 한 신메뉴 품평회 ▲버스킹 공연 및 거리노래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80년대 레트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 행사와 2m 길이의 떡케익 커팅행사,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 모란전통시장 영상 공모전(8월 19일까지) 등의 고객 참여형 행사도 마련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3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합심하여 준비한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온라인 블로그(https://blog.naver.com/moran1962)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검색: 모란전통시장)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 문의는 모란상권진흥센터(☎031-759-3385~7)로 하면 된다.
경기도건설본부에서 관리하는 지방도 상 보도육교 3곳에 캐노피 설치를 추진한다.캐노피 설치 대상은 화성 북양리 보도육교, 평택 어연초교 앞 보도육교, 안성 양변보도육교로 대중교통 연계와 초등학생 보행로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캐노피는 비나 눈이 내리면 보도육교 바닥이 미끄러워져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문제를 해결해 이용자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도는 재난관리기금 2억4,600만원을 투입해 대상 보도육교에 대한 구조검토와 실시설계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올해 내 캐노피 설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유병수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해 도보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6년여 간의 연구 끝에 충남 서해 바다에 적합한 신품종 김 ‘충수연1호’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충수연1호는 서천 지역에서 양식중인 방사무늬김 중 색택과 생장이 월등한 김 엽체를 인위적인 환경조건에서 실내배양을 통한 선발육종 과정을 거쳐 개발했으며, 양식 후반기에 도래할수록 엽체가 짧지만 넓게 생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자체 재배심사를 통해 상품성을 높인 연구소는 2년간 진행된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의 재배심사를 지난 4월 최종 통과하면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품종보호권을 획득하면 종자산업법에 의해 향후 20년간 생산과 판매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호 받는다. 이로써 도는 자체 품종을 보유한 지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수산식물품종보호권을 획득한 김 품종은 총 29개로 늘었다. 연구소는 품종설명회에 이어 어업인들과 협업을 통해 대규모 현장적용을 시도할 예정으로, 새로운 양식품종 다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광온성 김 개발, 국유품종 현장연구 등 다방면으로 충남 서해 바다에 적합한 신품종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그동안 축적해 온 육종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임동규 연구개발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최근 김 생산량은 물론 품질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충남 바다에 적합한 우수한 신품종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김 생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으로 활용될 서울홍릉초등학교(동대문구) 학생 그림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공사 기간 내 임시로 설치되는 가림막을새롭게 디자인해 ‘도심 속 갤러리’로 조성한다. 가림막 디자인에는 구의 정책 ‧ 명소는 물론, 주민들이 직접 만든 미술작품 등이 반영된다. 천편일률적인 차단의 이미지를 배제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구정 홍보도 하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서울약령시 출입문 처마를 배경으로 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동대문구’ ▲전농동 지식의 꽃밭과 어우러진 ‘향기가득 꽃의도시 동대문구’ 이미지 등이 삭막한 가림막을 대신해 주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구는 공사장 가림막을 오픈 갤러리로 활용, 동대문구 미술협회 회원 및 초등학생들이 직접 그린 미술작품들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도시 곳곳에 존재하는 공사장 가림막이 ‘주민 안전 보호’라는 본래 기능을 넘어, 도시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공간으로 변화했다.”며 “구의 정책과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가림막 디자인으로 활용해 도시미관 개선과 동시에 동대문구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관내 비개방 학교 수목원인 ‘서울대 관악수목원(이하 수목원)’이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 동안 일부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서울대와 협의를 통해 관악수목원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한국-인도 현대미술교류전’ 일정에 맞춰 수목원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개방은 폭염 등 여름철 기상 상황에 의한 탐방객의 안전을 고려해 수목원 정문에서부터 소잔디원까지만 일부 개방되어 진달래길・소잔디원・관목원 등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무료 목공체험(컵 받침 만들기)도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객의 자유로운 참여로 진행된다.수목원 내 주차는 불가하며, 차량 이용 시 예술공원 내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수목원 안에 반려동물 입장이나 음식물・음료・돗자리 반입, 식물채취, 쓰레기 투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수목원 개방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시 녹지과(☎031-8045-5018・2419・5489・2416)로 연락하면 된다.최대호 안양시장은 “뜻깊은 미술 전시회 개최 일정에 맞춰 여름철 추가 개방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목원에서 더 많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정부의 전시 준비태세 확립 및 국가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4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도는 6일 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실·국·본부장,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안보영상물 시청, 준비상황 총괄보고, 실·국·본부 보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총괄보고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하는 을지연습 관련 △충무계획 실효성 검증 △통합상황조치 및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다양화 △지역통합방위협의회 중심 의사결정 절차 숙달 △주민참여 확대 및 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 중점 추진사항을 반영한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보고를 통해 지난해 을지연습의 문제점과 조치사항을 확인한 참석자들은 올해 연습 성과를 높이기 위한 부서별 을지연습 준비상황과 충무사태별 주요 조치사항, 분야별 세부 연습 계획을 공유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범사예즉립(凡事豫則立), 불예즉폐(不豫則廢)라는 말이 있듯이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성공의 열쇠”라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준비태세 확립은 물론 국가안보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