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8주년을 감격의 마음으로 맞이하면서 일제 36년의 질곡을 생각해봤다. 주권 상실의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 상상조차 하기 어렵지만 우리 선조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고 광복과 독립의 희망을 가꾸며, 풍찬노숙하며 독립투쟁을 전개했고, 쟁취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당대의 시인 이상화 선생의 시구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엔 그 시절의 암울함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심훈 선생이 ‘그날(광복)이 오면 두개골이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을 것‘이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 선배들께선 독립과 광복의 의지를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글을 통해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천국에서 마음껏 춤추며 만세를 부르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독립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초개같이 버리겠다고 한 선조들의 정신과 희생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런 행사를 하는 까닭도 다시는 질곡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지금 우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은 다른 나라가 아닌 같은 민족인 북한인 만큼, 북한의 흉계를 정확히 읽고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라 사랑 정신을 가다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한·일 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하지만, 일본은 과거의 만행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어제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치셨던 최재형 선생의 넋이 순국 103년 만에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 여사의 넋과 함께 서울 현충원에 안장됐다”며 “늦게라도 최재형 선생의 넋을 현충원에 모신 이유도 독립투쟁을 전개하셨던 선조들의 참뜻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새로운 보훈회관이 건립되고, 보훈 공원도 조성된다”며 “시장으로서 앞으로 우리 보훈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또 시의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은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광복회 용인시지회(회장 최희용)가 마련했다. 최 지회장은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우리 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회복되었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우리 후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문턱에 오게 되었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선열들의 DNA를 이어받은 우리 후손들을 통해 면면히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서정숙·권인숙 국회의원, 시·도의원,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지역 보훈 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 광복절 기념 영상 상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은 차천모 애국지사의 후손 차상용(63·용인시장 표창)씨와 전을생 애국지사의 후손 전은기(77·용인시의회 의장 표창)씨가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보라고등학교 학생들은 무궁화 코르사주 150개를 직접 만들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8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잃어버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겼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수여 ▲백경현 구리시장의 경축사 ▲독립유공자 유가족에 대한 꽃다발 증정 ▲구리시립합창단과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경축공연과 광복절 노래 제창 ▲정진광 광복회 구리시지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현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독립을 이룬 위대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구리시민이 더없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900여 공직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축식 후에는 구리아트홀 광장에서 다같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청산리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김규식 장군을 주제로 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 또한 구리아트홀 빛의 마루에서는 태극기 색칠하기, 포토존, 구리시 독립운동가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했다. 시는 경축 행사 이후 시청 구내식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동반가족을 위로하는 오찬을 마련해 경축식에 참석하신 독립유공자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경축 행사를 마무리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이영삼 광복회 고양시지회장을 비롯한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원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과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2019년 제74회 광복절 경축식 이후 4년 만에 인원제한 없이 치러지는 경축식이어서 그 의미가 더해졌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의 독립군가 메들리, 조국찬가 공연과 고양버스커즈 ‘지음’의 경기민요 및 가야금 연주가 이어져 참석한 광복회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경축사에서 최근 일본 내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인 오성규 지사의 귀향 소식을 전하며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책무와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열들의 위대한 헌신으로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탄생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최단기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위대한 역사”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고양특례시 위상 정립, 대곡 역세권 개발, 일산테크노밸리 등을 추진해 고양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도시의 활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경축사 말미에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의 ‘그날이 오면’을 낭독하며 광복의 기쁨을 나누었다. 시 관계자는 “항일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고양시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복절 경축식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설명>1. 이동환 고양특례시장2~3.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신한대학교 벧엘관 세미나실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및 안보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경축사, 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및 독립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사진을 전시하며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동근 시장은 “일제의 폭정과 억압 속에도 굴하지 않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위대한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국가유공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명예선양에 힘쓰겠다. 국궁진력(鞠躬盡力)의 자세로 시민을 위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오는 8월 15일 화요일 오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 경축식은 일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한 광복절의 참된 의미와 순국선열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코로나19 이후 장기화된 경제불황 등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번 경축식은 참석인원을 400명으로 확대하고, 시립국악단의 ‘호적풍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하공연인 창작 뮤지컬 ‘다시 찾은 이름’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투쟁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제78년 광복절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보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참배가 있으며, 정오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장,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시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예우를 위해 독립유공자 및 유족, 생계곤란 자녀, 손자녀를 위문·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8월 14일(월) 14시에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대구·경북의 유일 생존 독립유공자인 권중혁 애국지사를 위문해 고귀한 애국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광복절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11일(금)부터 각 가정, 기업·단체와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을 전개해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으며, 8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3일간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 한해 대구도시철도 무료승차도 실시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조국 독립과 민족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분들의 부국강병(富國强兵)의 뜻을 이어받고 대한민국이 새롭게 비상하는 데에 대구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5일 광복절 78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절 경축식을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열린 경축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복회 및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기관장, 시민 150여 명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역사에 묻히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주독립을 향한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시에서 활동 중인 공연단들이 ‘아리랑’,‘아름다운 나라’를 국악과 클래식으로 어우러진 퓨전국악클래식을 선보였고, 뒤를 이어 케이코리아 타이거즈가‘아리랑’선율에 맞춰 전통 무예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화성시는 화성독립운동사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를 다룬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을 2024년 4월 앞두고 있으며, 그 밖에도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화성시독립운동가와 독립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경제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광명시부터 지방정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5일 오전 10시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경축사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제 경제 지형 변화 등을 짚고 “다변화되는 경제와 외교관계에서 한국은 그야말로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좌‧우,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화합과 연대로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탄소중립 실현, 민생경제 활성화, 평화문화 확산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명의 성장이 대한민국 번영의 초석임을 깨닫고,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이것이 바로 순국선열에 대한 진정한 추모이자 애국의 길”이라고 피력했다. ‘빛을 되찾다’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광복회원, 청소년,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했다. 김충한 광명시 광복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 위한 자신감과 용기를 얻는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우리 모두 진정한 독립을 위해 떨쳐 일어나 하나 되어 나가자”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독립유공자 고 이순구 지사님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광복회 광명시지회 이희자, 정도윤 씨가 각각 광복절 유공 표창을 받았다. 광명시청소년재단 해냄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들이 식전 퍼포먼스로 1945년 독립상황을 재현해 큰 호응을 받았고, 애국선열과 청소년들의 대화 형식으로 꾸민 뮤지컬 ‘진정한 독립을 위하여’, 민족의 저항과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사단법인 태권도외교단 시범공연이 펼쳐져 기념식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광명시 광복회는 8월 14일부터 31일까지 광명동굴 동편 출입구에서 일제 강제 동원 배상과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문제를 다룬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회장 곽민승) 주관으로 진행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제27회 평화통일기원 시민걷기대회가 15일 이석영광장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료됐다. 이날 대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현택 남양주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기관·사회단체장과 어린이, 청소년 등 시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복절 기념식과 홍유릉 주변 산책로 3.5km를 걸으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한다.”라며 “오늘의 자리가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통일 추구의 상징적인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 논리를 초월한 행정으로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곽민승 회장은 “제78회 광복절을 맞이해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마음으로 걷기대회에 참여하시길 바란다.”라며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자유민주주의의 발전과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 통일 추구를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안보 현장 견학, 포순이봉사단 활동, 민주 시민 교육, 청소년 선도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4일 감비아와 보츠와나 잼버리 대원 출국을 끝으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활동을 마친 가운데 이상일 시장이 4천여 시 공직자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시 산하기관, 지역 내 기업과 대학교 등에 일일이 서한문을 보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기업 연수원과 대학교, 종교기관 등 15곳의 숙소를 마련해 광역 단위를 제외한 단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5개국 5000여명의 대원을 받아들였다. 시 공직자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용인을 찾은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안전과 잠자리 점검, 식중독균 검사까지 철저하게 진행하는 한편 다채로운 체험 행사까지 제공하면서 헌신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 시장은 숙소를 제공해준 15개 기업 연구소‧대학‧종교기관과 경찰‧소방, 시의 공공기관에 보낸 서한문을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잼버리 대원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 과정에서부터 출국하는 날까지 필요한 모든 일을 세밀하게 챙기고 지원해 주신 덕분에 우리 용인특례시가 전국에서 갈채를 받았다. 각 시설과 기관 협조체계도 잘 이뤄져서 용인의 대응 역량이 단연 돋보였다. 고객 숙여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각자의 고국으로 돌아간 외국 대원과 다른 시‧군으로 복귀한 한국 대원들은 용인에서의 경험을 가슴 속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라며 “5천여 청소년들과 용인이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시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시는 우선 잼버리 대원을 위해 숙소를 마련한 명지대학교와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 중앙예닮학교, 현대차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대웅경영개발원, 기아 오산교육센터, 삼성생명휴먼센터, GS용인엘리시안 러닝센터, 코오롱 인재개발원, 신한은행 연수원, 새에덴교회, 경기소방학교 등에 서한문을 보냈다. 또 용인동부‧서부경찰서와 용인소방서 그리고 용인도시공사‧용인문화재단‧용인시자원봉사센터‧용인시청소년수련원 등 시 산하기관과 대원들을 위해 간식과 물품을 지원한 용인상공회의소, 농협용인시지부, 이마트, 지구촌교회 등에도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0일 명지대학교에서 진행된 공연행사에서 공연장 안내와 안전관리 등 행사 진행에 큰 도움을 주고 대원들을 위해 생수 5500병을 지원했다. 용인문화재단은 대표 콘텐츠인 아임버스커의 K-POP 공연부터 아트러너와 함께하는 만들기 행사까지 대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명지대 공연에 자원봉사자 40여명과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을 지원해 운영에 도움을 줬다.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필리핀, 덴마크 등 5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사계절썰매장 및 수영장 체험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농협 용인시지부는 샌드위치와 음료 등 5400개를, 지구촌교회는 샌드위치 2000개와 쿠키 1000개를 지원했다. 지역 내 이마트 7개점은 대원들을 위해 얼음물 1만1000개를 지원하고, 용인시약사회는 피로회복음료 2000병을 제공했다. 용인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은 카스텔라 6000개와 음료 4280개, 땅콩버터 100개, 수건 200장을 지원했다. 지역 화장품 제조 업체 퍼퓸홀릭이 손소독 티슈 6000매를, 식품제조 업체인 SLB코리아가 샌드위치 4000개, ㈜태종에프디가 파이와 우유 1500개를 지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지방 소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가 공장 증설 방식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하길 희망할 경우 수도권 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특별물량을 배정받으면서 비수도권의 기존 일자리를 축소시키지 않기 위해, 수도권 밖에 소재한 업체가 ‘이전’할 경우 입주를 제한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월 용인특례시가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현재 조성작업이 진행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제조‧생산활동을 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입주 조건이 맞지 않아 애로를 느끼고 있는 만큼 시가 해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국가 반도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인L자형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 중 하나로 이들 기업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공장 증설을 하려할 경우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의 일자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공장을 지방에서 아예 용인으로 ‘이전’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아야 하지만 기업들이 공장을 ‘증설’할 경우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며 “국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용인에서 집적화를 이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혁신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2일 안양천·목감천 명소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가 총력을 기울이는 안양천·목감천 명소화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태풍 카눈으로 총 190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건설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하수과, 공원관리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등과 피해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안양천·목감천 명소화 사업으로 조성한 여러 초화류 단지와 10개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현황을 보고받고 보완을 주문했다. 이날 박 시장은 피해복구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현장에서 많은 시민과 직접 만나 불편 사항을 듣고 즉시 관계부서에 개선을 지시하기도 했다. 박승원 시장은 “지금까지와 같이 안양천·목감천 명소화 사업을 잘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안양천이 지방정원을 넘어 국가정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선도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1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NaaS 사옥에서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yundai Motor Group China, HMGC) 전무, 왕양 NaaS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9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인 NaaS는 현재 중국 전역에 5만 5천 곳의 충전소와 40만 기의 충전기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공개하는 등 전기차 충전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중국 고객 맞춤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발하고, 중국의 전기차 라이프를 선도할 다양한 연계 서비스 및 신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과 NaaS의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를 결합해 ▲홈 충전기 공유경제 시스템 ▲전기차 충전 포인트 결제/관리시스템 ▲전기차 충전망 실시간 정보 시스템 등을 개발 및 구축한다. 홈 충전기 공유경제 시스템은 고객이 자택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를 제 3자에게 공유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이 시스템을 신청한 고객의 충전기는 NaaS의 실시간 충전소 검색망에 상시 노출되고, 충전이 필요한 차량은 요금 결제 후 해당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양측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전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혁준 현대차그룹 전무는 "현대차그룹은 NaaS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전기차 고객에게 이전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사진설명> 현대차그룹 - NaaS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무협약 현대차그룹은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1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NaaS 사옥에서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yundai Motor Group China, HMGC) 전무, 왕양 NaaS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 현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뒷줄 왼쪽 세번째부터 차례로) 송복구 현대차그룹 EV혁신사업부 상무,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전무, 다이전 Newlink그룹 회장, 왕양 NaaS 최고경영자(CEO). (앞줄 왼쪽부터) 주철규 현대차그룹 중국 EV생태계부 팀장, 양싱 NaaS 부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