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 안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에서는 2023년 2월 21일 연천 산란계 농가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11개월여 만의 일로 이번 겨울 들어서는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2023년 12월 3일 첫 발생 이후 4개 시도에서 28건이 확인됐다.이번 발생으로, 도는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조치 후 25만 7천 마리의 가축 처분을 신속 처리 완료했다. 또, 발생농장 인근 10km 내 방역대 가금농가 59곳과 역학관련 34개소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관련해 농식품부는 현재 1월 11일 10시부터 1월 12일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전국 산란계 농가 및 차량·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동중지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이 밖에도 도는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도내 가금농가 내 바이러스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방역 차량(108대)을 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도래지 인근에 집중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시군 방역전담관 473명을 동원, 1:1 모바일 예찰로 도내 전 가금농장(1,026호)에 ‘농장방역 수칙’과 ‘의심축 발견 시 조치사항’을 지도하고, 수시 현장 확인을 통한 지도 점검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거점 소독시설(36개소) 운영, 산란계 취약 농장(42곳) 통제초소 운영, 오리 농가(12호 14만 3천수) 사육 제한, 가금농장·축산시설 정밀검사, AI 고위험관리지역(포천시 등 7개 시군) 상시 예찰 등도 추진 중이다.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지금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야외에 널리 퍼져있어 농장 내․외부 소독과 외부 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겨울(22년 11월~23년 2월) 경기도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12건이 발생해 16 농가 113만 수를 처분했고 약 69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오전 11시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만큼, 적기를 놓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시민과 함께 고민할 것”이라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2024년 시정 운영 계획과 함께 최근 수도권의 최대 이슈인 ‘구리시 서울 편입’을 언급했다. 백경현 시장은 “서울시 편입이 구리시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해소 해법이 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리시민의 뜻”이라고 강조하며, “시민과 함께 지혜롭게 길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후보지와 관련해서는 미래세대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새로운 산업 유치와 선제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혁신적인 도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기타 복합용도시설 개발과 시민들의 숙원인 대형 체육시설이나 시민 편의시설도 대거 들어서 시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 부지에는 첨단산업 연구단지인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는 등 구리시의 산업지도를 바꿔 새로운 가치를 담은 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갈매지구 자족 유통시설에는 가칭 4차산업 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하고, 갈매지식산업센터와 구리경기거점벤처센터에는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 대책도 강조했다.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GTX-D 신규 노선과 지하철 6호선의 구리시 연장,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첨단 순환트램 도입,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 등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에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개통되면 구리에서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리시의 오랜 과제인 주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차장 1만 대 확충을 목표로 주차장 건립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과 별내선 환승주차장을 포함해 민과 관에서 총 19개의 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시민 편의를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는 구리시 전체 사업자의 96%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을 구리시 지역경제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소상공인 지원을 전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대출이자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구리 100대 맛집과 노포식당 육성, 구리사랑상품권 이벤트 추진, 계층별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책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청장년층의 가장 큰 관심사인 양육 문제에 대해서는 갈매동과 인창동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구리시 영유아케어센터 기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창동과 수택동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두 곳을 새롭게 설치하고, 거점 아동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방과 후 아동 돌봄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오는 3월에는 방정환 미래교육센터를 개관해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해 지역과 학교 교육을 연계한 미래교육 협력지구사업과 진로체험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과 1인 가구, 신혼부부를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특히 행복원가주택을 추진해 청년의 주거 안정 실현과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첨단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증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초기 화재진압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재난·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바쁜 일상생활에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롭게 설치된 권역별 시민건강증진센터에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는 한편 저소득 가구 대상 홈서비스 제공, 홀몸 어르신 대상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어르신 교육비 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들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문화센터는 직영으로 전환하고 접근성이 더 좋은 장자호수생태공원 4단계 사업부지로 이전하는 방안과 반려견 놀이터 추가 설치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생활 속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추진하는 한편 갈매동 산마루공원에는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차산 도심 관광 활성화, 관광 테마길 육성 등 다양한 관광·문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착공을 추진하고 있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추진해 주변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 구리시의 대표적인 공원인 장자호수생태공원은 4단계 확장 사업을 통해 수변 공연장과 산책 특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원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백경현 시장은 “민선 8기 구리시장으로 취임하는 자리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리시를 만들겠다’라고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시민이 가장 대우받는 도시를 향해 전진하겠다. ‘새로운 성장, 도전과 변화’를 향한 구리시의 힘찬 발걸음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포천시는 2024년 무실역행(務實力行)의 각오로 나아간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0일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4년 포천시 미래 100년을 이끌 7대 주요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포부를 밝혔다. 2024년 포천시 7대 핵심 사업은 △기회발전 특구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한탄강 관광과 연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 △교육발전특구 유치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 △축제 및 행사 통폐합 추진 △각종 주민생활 편익사업 등이다. ①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1위, 도내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7,892개소의 기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포천비즈니스센터가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면적 30만 8,353㎡에 달하는 포천에코그린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입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기업인 재정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융자 및 특례보증를 확대하고, 포천시만의 특수 시책으로 중소기업 40개 업체를 간부 공무원을 전담매칭해 기업 애로사항 관리 및 해소하는 공무원 해결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6군단 부지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반환된다. 시는 이를 계기로 부지 일원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드론을 앵커산업으로 하는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사격장 등 군 유휴부지를 활용한 국방드론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군용드론 시험 인증센터 건립과 민관군 첨단 드론 종합 교육 훈련센터 조성, 방위산업과 연계한 군 챌린지 대회 유치, 국토교통부 드론 상용화 사업 공모 추진 등 소형 공격형 국방 드론 중심의 특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② 한탄강 관광과 연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시는 한탄강을 평화경제특구로 유치할 계획이다. 남한과 북한을 잇고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을 평화경제특구로 개발해 명실상부 수도권 제1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한탄강을 비둘기낭, 중리, 보름리, 화적연, 운산리 및 구라이골 권역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한탄강 국가정원, 짚라인 설치 등 권역별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15건을 완료했으며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 10건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③ 교육발전특구 유치교육발전특구 유치는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와 같이 포천시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대학․기업 등이 협력해 교육혁신과 인재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천시는 드론 분야와 연계한 특성화고 육성과 관내 대학교와 협력해 입학시 가점 신설, 시 특성에 맞는 대학교 학과 연계 및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④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이 1월 중 개통되어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이외에도 도로 인프라가 확충되어 시민의 생활권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군내면 직두리에서 내촌면 신팔리까지 연결하는 수원산 터널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하송우리~마산간, 고모~무봉간 등 도시계획도로 개선을 통해 시민생활에 밀접한 도로를 개설한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옥정~포천간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주거기능을 중심으로 한 소흘역, 산학협력 중심의 선단역, 행정무화중심의 포천역 등 역세권 개발에 만전을 기한다. 시는 덕정~옥정~소흘의 GTX-C노선과 탑석-민락-소흘의 GTX-E노선 건설도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⑤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청성산을 포천의 대표 녹색힐링공간으로 재단장한다. 총면적 134만 1,632㎡에 달하는 청성산 일원을 2026년까지 캠프닉장과 산림욕장이 조성되는 산림휴양지구와 네트어드벤처시설을 도입한 웰컴키즈지구, 주상절리형 폭포가 조성되는 상징문화지구, 맨발 둘레길이 조성되는 청성산 둘레길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반월산성지구와 커뮤니티지구, 무장애 데크로드가 연결되는 둘레길을 조성해 힐링은 물론 캠핑과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천의 ‘남산’을 조성한다. 소흘읍 이동교리~영중면 영평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29.17㎞에 달하는 포천천을 소흘․포천․신북 3개 구역에 도심 하천에 창의적인 친수․여가 문화공간을 더해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⑥ 축제 및 행사 통폐합 추진예산 절감과 행사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목적과 성격, 시기, 장소 등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축제, 행사를 과감히 통폐합하고, 신규 행사 예산 편성 시 사전 검토 기능을 강화한다. 축제에 대한 사전․사후 평가로 피드백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약 7억 원가량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⑦ 각종 주민생활 편익사업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주차장 확대와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 등 시민생활 만족도를 높인다. 주민이 행복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대한다. 파크골프장 조성과 지역상생 도모를 위한 공공골프장 조성, 용정산업단지 저류시설 등 유휴지를 활용한 테니스장 조성, 배드민턴 전용구장 조성 등 체육복지에 힘쓴다.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한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내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버스 교통비 지원 등 어르신이 살기 좋은 포천시를 만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024년 무실역행(務實力行)의 각오로 말과 이론만이 아닌 시민을 위한 봉사자의 자세로 포천시민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포천시 공직자 모두 온 힘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퇴직한 신중년의 풍부한 사회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024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와부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 상상공작소 ▶별내면의 ‘찾아가는 어른신 튼튼클래스’ ▶별내 사회적경제창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 홍보·판매공간 ‘스토어한뼘’ 등 총 4개 사업에서 7명의 신중년에게 일자리가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1959년부터 1974년까지 출생한 자에 해당하는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미취업자인 남양주시민으로, 해당 업무 관련 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사업별로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이다. 참여 희망자는 남양주시청 홈페이지 ‘모집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전자메일로 제출하거나, 남양주시청 일자리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일자리정책과장은 “남양주시는 신중년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소장 이대열)는 10일 상·하수도 사용료 원가분석 및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한국수도경영연구소 소장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요금 현실화를 위한 요금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경영합리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생산원가 대비 낮은 요금현실화율(2022년 기준 상수도 : 82.04%, 하수도 : 37.76%) 문제 해결, 수질 수준 향상, 시설 투자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대열 소장은 “상·하수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합리적인 요금 인상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용역 최종 결과 보고, 조례 개정,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요금 인상에 대해 홍보한 후 2025년부터 요금 인상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대응을 위해 ‘시군 및 관계기관 방제 협의회’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 헬기-드론-지상 삼중 예찰 체계 구축을 통한 예찰 사각지대 해소 ▲ 지역완결을 위한 설계 및 방제 ▲ 방제 기간 이전에 예찰·설계 완료 체계 구축 ▲ 재발생률 억제를 위한 예방 나무주사 확대 ▲ 방제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올해 방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내외 작은 재선충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에 침투해 말라 죽게 만드는 병으로 피해 초기에 빨리 방제하여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방제 대상목 30만 그루 제거, 무인 항공방제 1,800ha, 예방 나무주사 890ha 등의 방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는 31일까지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도내 10개 시군에 항공 예찰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상반기 방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성윤 경상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증가 추세를 보여 모든 방제 기관이 경각심을 갖고 서로 협력하여 철저하게 준비하여 피해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사업장의 다양한 위험 요인도 점검하여 안전한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2024년 새해에는 농민들이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경남 농정 대전환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6~10월, 넉 달에 걸쳐 13개 농민단체, 대학교수, 농업전문가들과 함께 7차례 토론회를 거쳐 발굴ㆍ선정한 ‘경남형 농업경쟁력 강화사업’(이하 ‘강화사업’)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화사업은 ➊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 ➋농기계 공급 확대, ➌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➍농산물 생산비 보장지원 등 4개 사업에 7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가경영을 돕고, 신소득을 창출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별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다. ➊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 전국 최초로 청년 창업농들의 농업 아이디어를 공모사업 형태로 지원하는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에 133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업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청년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또는 노지 농업 분야에 대한 다양한 창업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사업비의 절반을 지원하여 청년들이 농업농촌 현장에서 마음껏 꿈을 펼쳐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스마트팜 등 시설농업 지원(0.3ha 기준, 개소당 7억원 이내) ‣ 노지농업, 체험가공 분야(개소당 2억 원 이내) 시군에서 1월 말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1차 심사 후 도에 추천하고, 도에서는 최종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➋ 농기계 공급 확대 사업 날로 심각해지는 농촌인력 고령화와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논 농업 기계화율(99.3%)에 비해 현저히 낮은 밭 농업 기계화율(63.3%)을 높이기 위해 333억 원을 투입하여 ‘농기계 공급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추진한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에 예산을 260억 원에서 330억 원으로 70억 원 증액해 농민들이 현장 여건에 맞는 다양한 농기계를 더욱 쉽게 구매하도록 확대 개편했다. 대형 농기계 지원 확대를 위해 지원 단가를 상향하고 공동방제 살포용 농기계를 추가하는 등 농기계 구매 가격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주소지 관할 시군에 신청할 수 있고, 대상 기종은 ‘정부 지원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농기계 중 농가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농기계 공급 확대로 매년 반복되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작업 기계화를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➌ 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사업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소득화가 가능한 새로운 대체 품목, 특화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의 비교우위에 있는 곳에 ‘지역 특화 품목 육성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추진한 ‘신소득 아열대 원예생산시설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아열대 작물, 시군 특화 품목 등을 전략적ㆍ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도내 5개 내외의 적합 대상지를 선정해 생산 및 유통시설 장비,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품목의 집단화‧단지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작물을 공급하고, 고소득 품목으로의 전환을 획기적으로 확대한다. ‣ (생산) 비가림시설 및 시설하우스 설치 또는 개보수, 환경관리시설, 지주시설, 다겹보온커튼, 품종갱신을 위한 묘목종자대 및 자재비 등 ‣ (유통시설 장비) 선별장, 저온저장고, 공동작업장, 소규모 가공시설 등 신청은 경남도에 거주하고, 지역 특화 품목을 재배(예정)하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로서, 오는 2월 7일까지 관할 시군 농업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➍ 농산물 생산비 보장 지원사업 농산물 수급과 경영안정을 위해 133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 생산비 보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추진한 ‘농산물 수급 안정 지원사업’의 대상 품목과 사업비를 확대한 것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 시 차액 지원(생산비+유통비 지원)과 기타 농산물 수급 안정에 필요한 조치를 하는 사업이다. 차액 지원사업은 농산물 가격이 급락해 농산물 시세가 생산비에도 못 미치면 일정 금액을 농업인에게 지급해 생산비를 보장하는 사업으로, 해당 품목은 딸기, 풋고추, 깻잎, 시설 호박, 파프리카, 시금치 등 7개 품목이다. ‣ (기존) 2개 품목: 풋고추, 깻잎 ‣ (확대) 7개 품목: 풋고추, 깻잎, 시설호박(애호박, 주키니), 딸기, 파프리카, 시금치, 단감 * 전국 점유 20% 이상 품목 기타 수급 안정 지원사업은 모든 농산물의 품목별 수요자 맞춤형 수급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위기 상황 시, 피해 농가에 농자재 지원, 저품위 농산물 수급 지원, 직거래, 홍보 판촉 등으로 품목별로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앞으로 경남 농정은 농업인과 농업‧농촌 전문가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 농정시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면서, “올해는 경남 농정 대전환의 해로 삼고, 경남형 농업경쟁력 강화사업을 내실 있게 잘 추진하겠다”라고 하면서, “도내 많은 농민이 관할 시군을 통해 사업 신청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수도권 접근성 대폭 개선, 권역별 단일생활권 형성 및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부내륙철도 설계 조속 완료 및 적기 착공,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상북~명동 지선국도 지정 등 철도·도로 국가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도 교통건설국장은 10일 국토교통부 2차관, 철도국장, 도로국장을 만나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국가계획 반영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 총사업비 협의기간 단축, △부전~마산 열차운행 시격 단축(90분→30분대), △경남 철도계획의 국가철도망 반영,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양산 상북~명동 지선국도 지정 및 건설,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등이다. 특히, 경남도민의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4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및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를 상반기 내에 끝낼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은 국제적 해양관광 랜드마크 조성으로 남해안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방시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기반조성사업이며, 상북~명동간 지선국도 지정은 천성산으로 단절된 양산지역의 동서간 교류 활성화 및 통행시간 단축을 통해 부울경 동일 생활권 형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한, 경남도는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등과 같이 대도시권 인접 기초지자체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광역시의 동(洞)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의 선정범위를 광역시와 특례시를 포함한 인접한 기초지자체까지 확대하는 제도개선 과제도 건의했다. 김영삼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에 건의한 철도·도로 현안사업들은 지역발전과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한 사업들로서 정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나갈 것”이라며 “이외에도 다양한 교통·물류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일, 동대문구 눈썰매장을 찾은 아이들이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어린이들의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중랑천 야외수영장 부지(장안동 19-6) 일대에서 ‘눈썰매장’을 운영 중이다. 동대문구 눈썰매장은 대 · 소형 각 1개씩, 2개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사고방지 및 안전점검을 위해2시간 운영 후 ‘30분의 휴식시간’을 갖는다. 눈썰매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일부 놀이시설 제외)하며 ▲이글루체험 ▲빙어잡기 ▲놀이시설 ▲매점 등 부대시설 및 휴게공간도 조성돼 있다. 운영기간은 2월 12일까지며, 매주 목요일은 휴장한다. 한파·폭설 등 기상악화 시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을 수 있다.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1월 10일 13시에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구리시지회 대강당에서 이경희 의원 주관으로 「구리시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 제정과 관련하여 시민의 의견을 들어보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리시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 제정에 앞서 구리시 도로과 등 관련 부서와 시각장애인 단체와 함께 점자블록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되었다. 「구리시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은 구리시 관내 보도의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여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하는 조례안이다. 이경희 의원은“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훼손되거나 잘못 설치된 점자블록을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조례안 제정을 통해 점자블록의 정확한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관리 기반이 갖춰지고, 장기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실행되기를 바라며, 베리어프리(barrier-free:무장애)를 구현하기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도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선철도로 추진되고 있는 의정부 7호선 연장선의 복선화를 위한 청원 서명운동이 한창이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2월 28일부터 의정부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박범서)가 의정부-양주 구간 7호선 연장노선 복선 건설 청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으며, 아울러 경기도민청원 사이트에서 인터넷상으로도 진행 중이다. 주민자치협의회는 경기도민청원 사이트에서 “7호선 연장사업은 경기북부 도민들의 오랜 숙원과 노력 끝에 이뤄진 사업으로 환영하고 기쁜 일”이라면서도 “현행대로 단선철도가 건설될 경우, 불안정하고 부정확한 열차 운행으로 의정부와 양주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작 양주에서 포천으로 연장하는 또다른 노선은 복선인 국내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인 철도가 건설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의정부-양주 7호선 연장을 복선으로 건설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7호선 연장선 복선화 청원은 현재 최다 추천 청원에 올라있다. 1월 27일까지 참여인원 1만 명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1만 명이 동의 시 경기도지사가 답변해야 한다. 청원은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박범서 회장은 “7호선 연장사업은 그 자체로 무척 환영할 일이지만, 단선으로 건설된다면 오히려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라며, “비록 의정부시 주민자치협의회에서 청원을 주도하고 있지만 단선철도 개통에 따른 피해는 양주시가 의정부시보다 클 것이 명백하므로 의정부 시민은 물론, 양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광명시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관내 버스 정류장, 마트, 약국 주변을 중심으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어려운 이웃찾기-이웃愛이음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내문과 핫팩 등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겨울철 한파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을 부탁했다. 박희만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한 소하2동장은 “겨울철 한파로 독거노인, 노숙인 등의 건강과 안전에 긴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과 민간이 협력하여 지역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3월까지 겨울철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복지상담, 긴급지원, 맞춤형 급여 안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