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나들이 철을 맞아 음주로 인한 지하철 승객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1월~3월)에만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문자)은 총 2545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76건 증가한 수치다. □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꽃샘추위가 끝나고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지하철 승객이 증가하면서 음주로 인한 넘어짐, 폭행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센터(문자) 취객 접수민원(1분기 기준) 구분 합계 1월 2월 3월 2024년 2,545 838 845 862 2023년 2,469 775 789 905 □ 공사는 나들이 승객이 증가하는 4월부터 2개월간 음주로 인한 넘어짐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가 많은 34개 역사에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각양각색 음주로 인한 지하철 내 안전사고 …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 □ 음주로 인한 사고는 주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치는 사고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에서의 넘어짐 사고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이동 중이던 타인까지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 2024년 3월 31일(일) 16:46경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환승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이동하던 중 50대 남녀 취객이 비틀거리다 뒤로 넘어졌고, 뒤에 있던 80대 여성 2명도 이에 휘말려 함께 넘어졌다. 긴급히 출동한 직원과 119의 구호를 받은 후 80대 여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 2024년 3월 19일(화) 19:35경 3호선 연신내역 내부계단에서 음주를 한 남성 승객이 계단을 오르던 중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여성 승객이 함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 고객이 별다른 조치없이 현장을 떠나려고 하자 주변의 승객과 다툼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게 되었다. □ 음주 사고 사례는 넘어짐 사고 외에도 다양하다. ▲화재 수신기 임의 작동으로 인한 화재경보로 이용시민 혼란 야기 ▲다른 승객과의 다툼 과정에서의 소화기 분사 ▲기물 파손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자 안전 작업 방해 등 넘어짐 사고 외에도 음주 승객들의 돌발행동으로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 2024년 3월 1일(금) 01:25경 30대 남성 승객이 3호선 가락시장역에서 영업이 종료되었음에도 역사 밖으로 이동하지 않고 통로에서 서성이다가 소화전 발신기를 작동시켜 화재경보가 발생했다. # 2024년 3월 23일(토) 15:20경 50대 남성 취객이 2호선 대림역에서 아이센터 아크릴문을 파손하고 직원의 제지에도 계속된 소란 행위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경찰에게도 폭언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2024년 3월 8일(금) 19:55경 2호선 역삼역에서 음주 승객이 이유 없이 개찰구를 발로 차고 있어 직원이 제지했으나 계속 폭언해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 2024년 2월 19일(월) 17:19경 만취 승객이 6호선 월곡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장치 보완 작업 중인 작업자에게 시비를 걸며 작업을 방해하고, 이를 제지하는 직원을 폭행하여 경찰에 연행되었다. <음주 승객 상대하는 직원들은 ‘속수무책’… 폭언‧폭행 사례 중 주취자 원인 72.7% 달해>□ 역직원과 지하철보안관의 폭언‧폭행 피해 사례는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21년부터 현재(’24년 2월)까지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폭행당한 사건은 527건이다. 특히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전체 폭언・폭행 피해 사례 중 음주로 인한 비율이 72.7%에 달하고 있다. 공사 직원 폭언, 폭행 피해 현황 합계 주취 폭력 마스크 단속 부정승차 단속 질서 계도 기타 계 527 305 74 25 97 26 2024년 (1~2월) 33 24 0 3 3 3 2023년 138 99 5 2 26 6 2022년 196 109 31 9 42 5 2021년 160 73 38 11 26 12 □ 음주 폭력의 문제는 음주자가 직원이나 다른 승객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돌발적으로 하고,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워 통제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사법권이 없는 지하철 직원들은 해당 승객이 진정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경찰이나 119가 출동하더라도 이들에게도 폭력을 가하는 경우도 많다. # 2024년 3월 28일(목) 15:20경 음주 승객이 열차 내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5호선 행당역 직원이 출동하여 5호선 신금호역까지 이동하며 소란을 멈추고 하차할 것을 요구했으나 소지하고 있던 우산과 가방으로 직원과 주변 승객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경찰 출동하여 체포됐다. # 2024년 2월 7일(수) 17:10경 제기동역에서 80대 음주 승객이 질서유지 근무 중인 보안관에게 고함을 지르고 몸을 밀치면서 폭언해 보안관이 두 차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만취 승객은 경찰에 연행됐다. # 2024년 3월 11일(월) 07:08경 50대 남성이 청량리역 승강장에서 만취한 상태로 하모니카를 불며 주변 승객에게 폭언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직원이 출동했다. 역 직원에게도 폭언과 자살을 하겠다며 칼을 가져오라고 하는 등 소란을 벌였다.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언을 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변화…음주 후에는 사고 개연성 인지, 직원-고객 상호존중> □ 공사는 지하철 음주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객들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사고 개연성 등 ‘음주’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용 예절을 지키면서 직원과 고객이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사 직원은 지하철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요청 사항에는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불편 사항이 있다면「고객의소리」등 공식 민원창구를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음주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칫 다수 이용객과 본인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라며 “음주 후에는 반드시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존중하며 배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붙임1 안전사고 예방 안전 캠페인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디지털 트윈 활용기반 조성 사업인 순천만습지조성 시뮬레이션 SaaS 개발 및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순천만습지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3D모델링을 통한 디지털 순천만습지를 조성해 관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모의시험)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개발 구축한다.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S-아마존’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하여 사업비 10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디지털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을 말한다. SaaS(사스)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각종 IT 자원을 소유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서 빌려 쓰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이다.이에 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멸종 위기종 보존을 위해 습지를 확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순천만습지를‘인간과 갯벌의 공존을 위한 레퓨지아’로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습지를 조성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국내․외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본 결과물을 구매하여 초기 구축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습지 조성이나 확대 조성시 모의시험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기반 서비스(구독형) 형태로 구현한다고 전했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가 AI 시대에 날 것 그대로의 아날로그인 순천만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선도적으로 잘 관리하고 보존해서 미래도시의 표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가 전국소년체전·전국장애학생체전의 운영 성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12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목포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앞두고 체전 운영위원회 성공다짐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목포 기관·단체장 등 110여명이 참석해 식전 축하공연,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추진경과 보고, 성공다짐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체전 운영위원회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위원장으로 주요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3월 구성되었으며, 2025년 전국생활대축전이 종료될 때까지 협력체계 구축과 대회 준비를 위한 자문과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박홍률 목포시장은 “2023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2024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선진도시 목포의 이미지를 더욱 끌어 올리겠다”며, “각급 기관과 단체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17개 종목, 3,500여 명이 참가하고,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36개 종목 18,000여 명의 선수들과 임원진이 참가해 전남 지역 전역에서 기량을 펼치는 전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거문도의 ‘거문마을’ 일원이 11일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 예고됐다.이번 등록 예고된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삼산면 거문리 35 외 104필지 (26,610㎡)로, 거문도 사건 등 여수지역 해양 도시 근대생활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또한, 영국군이 머물렀던 거문도 내항, 근·현대기 상가주택, 영국군이 개발한 큰 샘, 근대 의회의 역사를 알려주는 구 삼산면 의사당 등 그 당시의 마을 평면이 현재까지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역사·문화·생활·건축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특히, 거문도 사건 당시 거문도에서 중국 상해까지 연결한 통신케이블인 ‘여수 거문도 해저통신시설’과 1959년 준공되어 현재 삼산면 의회 관련 기록을 보존하고 있는 ‘여수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은 초창기 지방자치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서 별도의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문화재청은 이번 등록 예고된 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후 오는 5월 중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앞서 여수시는 2022년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국 유일 선정, 문화재 등록을 위한 밑거름을 다져왔으며 최종 등록 후 문화재 보수정비, 교육․전시․체험 공간 조성 등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정기명 여수시장은 “거문리 일원이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역사·문화·관광이 함께하는 명소로 조성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특화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섬 문화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서 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4월 1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전동 산70에서 00시 21분에 발생한 산불을 45분 만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51대, 진화인력 165명을 긴급투입하여 01시 06분경 진화를 완료하였으며, 신속한 진화자원 투입으로 인명피해 없이 조기 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산불발생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239)와 부산광역시는 “전국(제주 제외)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발령 되어있고, 서울, 경기, 충북, 강원도 일부지역에 기상특보(건조주의보)가 발효되어,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등을 일체 금지하여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리며, 아울러,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전국(제주 제외)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발령(2024. 4. 8. 15:00) 산불현장사진 산불현장사진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은(원장 최무열)은 4월 12일(금) 오후 6시, 2024년 제10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1,956명이 응시해 395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20.2%이다. 1차 시험 결과는 수목진료전문가 누리집(namudr.kofpi.or.kr)에서 수험자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10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2차 시험은 2024년 7월 13일(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2024년 6월 3일(월)부터 6월 7일(금)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목진료전문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의하기 게시판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12일 오후 관내 덕정중학교 친환경(인조잔디) 운동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양주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진행한 사업으로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4월 12일 ‘제2회 도서관의 날’과 ‘제60회 도서관주간(12~18일)’을 맞아 특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주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서관별 특화 주제에 맞춰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의정부시 대표 도서관들을 소개한다. 문화예술을 품은 의정부미술도서관 2019년 11월 개관한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도서관을 품은 미술관, 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플랫폼을 개발하며 예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신사실파 도서 및 현대미술관(MMCA), 서울시립미술관(SeMA) 전시도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예술원서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미술 전문자료를 아카이브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외 미술 관계자가 기증한 자료도 소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미술 애호가로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 RM이 기증한 도서를 현재 미술도서관 3층 기증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술 특화 정보서비스로는 3월부터 추진한 예술도서 맞춤형 책꾸러미 ‘아트북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아트북크는 ‘미술책을 산책하듯이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의미로, 사서들이 기획해 선정한 도서 및 신사실파 홍보자료 등을 포함한 책꾸러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미술도서관 5주년 및 도서관의 날을 맞아 4월부터 시민이 만드는 필사의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미술도서관 2층 필사의 숲에서 시민이 직접 필사도서를 추천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미술도서관은 다양한 향유층을 포용하는 도서관 속 미술 콘텐츠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의 본질인 책을 바탕으로 한 예술도서 서비스를 비롯해 기획전시, 신진작가 양성을 위한 오픈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일상 속 예술과 함께하는 의정부음악도서관 2021년 6월 문을 연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지역 문화자원인 ‘블랙뮤직페스티벌’을 기반으로 블랙뮤직 장르 중심의 음악자료 1만5천46종을 소장하고 있다. 기존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된 LP, CD, DVD, 악보 등 다양한 장르의 매체를 다루며, 전문 음향장비를 바탕으로 정보서비스 및 프로그램도 개발‧운영 중이다. 이번 도서관주간에는 장르별 전문가의 초청 강연과 해설, 공연으로 구성된 ‘뮤직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올해 강연은 「월간 객석」 송현민 편집장과 함께 민족문화가 말살되던 일제강점기부터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유행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악의 숨겨진 이모저모를 시대별로 살펴본다. 음악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늘 함께하는 ‘음악’을 매개로 소통과 교류, 창작과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창의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주간에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특화 프로그램 먼저, 의정부시 가구수의 1.5%인 다문화가정에 초점을 맞춘 다문화 특화도서관인 의정부정보도서관은 지역주민 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4월 13일 「지극히 사적인 네팔」의 저자 수잔 샤키야의 작가 강연회를 진행한다. TV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잘 알려진 수잔 샤키야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네팔 문화와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의정부과학도서관은 물리학과 SF를 주제로 한 강연을 선보인다. 「과학을 보다」, 「이것저것의 물리학」 등의 김범준 작가 강연회, 「우주로 가는 계단」, 「별빛 전사 소은하」, 「무스키」의 전수경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과학과 SF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의정부영어도서관과 가재울도서관은 의정부시만의 추천도서 코너인 ‘사서컬렉션’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도서관은 북(Book)과 피크닉(Picnic)의 합성어인 ‘북크닉’을 주제로 추천도서 2권을 포함한 피크닉 바구니를 대여하는 북크닉 꾸러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재울도서관은 도서관주간 공식 주제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로 사서컬렉션 주제를 선정, 책과 그림을 통한 자화상 만들기 연계 클래스를 운영한다. 의정부 명소로 자리잡은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 의정부시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 곳곳에서 뜨겁다. 주요 일간지와 한국관광공사 사이트에 소개되고 있는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은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이색 데이트 코스 등으로 인플루언서들의 단골 콘텐츠 소재가 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 도서관을 벤치마킹하고자 전국의 지자체, 의회, 문화관련 기관은 물론, 해외 도서관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도서관은 의정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돼 의정부를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자리잡았다. 더불어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한 해 총 167만 명이 다녀갔으며, 현재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도서관 회원으로는 의정부 시민 3명 중 2명에 해당하는 30만 명이 가입돼 있다. 도서관 내 공연 및 강연, 도슨트 전시해설, 사서컬렉션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 수도 전년 대비 187%로 대폭 상승하는 등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문화 자산을 연결한 사회‧문화적 공공재 플랫폼인 도서관을 시민이 성장하고, 시민의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의 날은 2021년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로 이날부터 1주간 도서관주간을 운영한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2일 시청 로비에서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환경부에서 전달된 ‘국가지질공원’ 동판을 제막하며 화성시가 전국에서 16번째로, 경기도 단일 지자체로는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것을 축하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질유산을 보전함과 동시에 교육 및 관광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대안적 개념의 공원제도이다. 화성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는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전곡항 층상응회암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국화도 ▲입파도 등 8곳이다. 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그치지 않고 ▲지질명소 탐방 편의 개선 ▲신규 교육관광프로그램 개발 ▲주민협력사업 발굴 등 지역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제도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화성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인 전곡항 층상응회암을 아우르는 총 길이 526m의 해상 관찰로를 금년 내 준공을 목표로 조성해 조석 현상 등으로 진입이 어려웠던 실정을 개선하고 관광·교육 자원으로의 활용도를 높인다. 시는 이를 통해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중요한 가치를 지닌 지질유산인 전곡항 층상응회암을 누구나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인근 관광자원과 활발한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화성시가 명실상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그치지 않고 화성시가 보유한 뛰어난 지질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세계적인 환경기념일 ‘지구의 날(4월 22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시가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 없이 사는 법’으로, 이번 주 토요일 광화문광장 행사장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봄꽃’으로 바꿔 준다. □ 서울시는 4.13.(토) 11시~17시 광화문광장에서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병, 비닐 등 재활용 가능한 용품을 1개 이상 가져와 분리배출함에 넣으면 제라늄․버베나 등 봄꽃을 제공(선착순 1천 명)한다.□ 이날 열리는 ‘2024 지구의 날’ 봄꽃화분 교환 행사는 제79회 식목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시민이 재활용품을 가지고 방문해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 지난 3일(수) 강동구 암사동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행사에서도 생활 속 분리배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을 개최, 2천여 명의 시민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동참한 바 있다. □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캔, 병, 종이팩, 건전지, 비닐 등 종류에 관계 없이 재활용품 1개 이상 가져오면 서울식물원(덕은양묘장)이 재배한 제라늄, 버베나, 디기탈리스 등 봄꽃 총 5종을 선착순으로 교환해 갈 수 있다. ○ 시는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다년생 초본 ‘제라늄’을 비롯해 대부분 봄~초여름 사이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는 초화류 5종을 준비했다. □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과 함께 개인 컵을 가져오는 시민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개인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 행사도 진행된다. 컵을 가지고 ‘텀블러 데이’ 부스를 방문하면 선착순 3,500명에게 커피․차 등 원하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 텀블러 데이 부스에서는 ‘다회용 컵 이용 체험’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며,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선착순 500명)에게는 텀블러 가방 증정 및 가방 꾸미기 체험도 제공된다.□ 한편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오는 '26년부터 시행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여 생활 속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고품질 재활용 자원 확보를 위한 ‘재활용품 교환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 ‘재활용품 교환 사업’은 재활용품을 모아 가면 종량제봉투, 두루마리 휴지, 건전지 등으로 교환해 주는 사업으로 교환 가능한 재활용품이나 방법 등은 구별로 상이하므로 각 자치구(청소행정과 또는 자원순환과)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시는 올해 처음 시행된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이 서울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실천 문화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자치구, 기업,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지구의 날’ 행사를 계기로 지구를 지키는 가장 간단하지만 중요한 실천 방법인 ‘일회용 플라스틱 적게 쓰고 잘 버리기’ 문화가 더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손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붙임1. 지구의날 기념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 이미지 붙임1 2024 지구의날 기념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 이미지 4.3.(수) 암사동 행사
전기차 보급 증가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주유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수소차 충전시설까지 갖춘 ‘종합에너지스테이션(Total Energy Station, 이하 TES)’ 확산에 나섰다. 서울시는 11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소문청사 1동 회의실에서 대한석유협회, 대한엘피지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엘피지산업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5개 민간기관과 「종합에너지스테이션(TES) 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종합에너지스테이션(TES)은 전기 생산 및 친환경 차량 충전이 가능한 자가발전·충전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주유소다. 협약에 앞서 시는 지난 2022년에 전국 최초로 금천구 소재 SK박미주유소에 종합에너지스테이션(TES) 1호점 설치한 데 이어, 양천구 개나리주유소, 영등포구 신길주유소 등 현재 3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추진한 종합에너지스테션(TES) 사업 등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차가 주로 이용하던 전통적인 주유소를 직접 전기 생산이 가능한 소규모 지역 친환경 에너지 발전기지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협약에 따라 서울시를 비롯한 5개 민간기관은 ①주유소 및 충전소의 종합에너지스테이션 전환, ②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친환경차량 충전 인프라 확충에 상호 협력하고, 앞으로 협력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 및 운영할 예정이다.시는 향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주유소에 설치해 송배전 손실을 경감하는 동시에 서울시 전력자립도와 전기공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연료전지는 설치 면적과 발생 소음이 작은 데 비해 효율은 우수하며,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도시가스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어 추가 인프라 구축 없이도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주유소는 서울 도심 전력 수요지 내에 위치하여 원거리 송·변전 손실, 송·변전 설비 추가건설 등 사회적 비용 없이 전력공급이 가능하다.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 시내 500여 개 주유소·충전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함으로써 별도의 부지 확보 없이 단기간 내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에너지스테이션은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주유소를 미래형 친환경에너지 생산 공급기지로 변화시켰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계속해서 관련 규제 개선에 힘쓰는 등 서울에 적합한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1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소문청사 1동 회의실에서 대한석유협회, 대한엘피지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엘피지산업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5개 민간기관과 「종합에너지스테이션(TES) 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유기준 (사)한국주유소협회장, 박현동 한국석유유통협회 부회장,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유연백 대한석유협회 부회장,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이한익 한국LPG산업협회장)
예비군 창설 제56주년을 맞아, 그 의의를 널리 알리고 예비군의 사명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기념행사가 12일 오전 제39보병사단 충무아트홀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박완수 도지사와 김종묵 39사단장을 비롯해 도내 시장·군수와 진해특정기지사령부, 경남지방병무청 외 예비군 지휘관, 여성 예비군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예비군의 날 창설 축하 ‘대통령 메시지’ 낭독을 시작으로 축하영상 시청과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 및 예비군가 제창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함께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예비군의 역사와 경남 지역 예비군 활동을 형상화한 샌드아트 공연이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예비군 여러분들이 지역의 안보를 든든하게 책임져 준 덕분에 우리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다”며 예비군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 “지역 예비군이 본연의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은 정책에 잘 반영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예비군의 날 기념 행사를 축하했다. 예비군은 지난 1968년 청와대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창설돼 ‘내 고장,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목표로 국가방위는 물론 대침투 작전참가,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역수호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