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운영한 ‘2025년 미래인재양성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0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2차례에 걸쳐 진로에 대한 목표 의식을 고취하고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종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검사’, ‘체험형 진로탐색’ 등 체험 중심 활동뿐 아니라 지역 출신 대학생 멘토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실적이고 공감도 높은 진로 조언이 이뤄져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학생 과정에서는 ‘고교학점제 이해’, 고등학생 과정에서는 ‘AI시대 리더의 역량’, ‘실전 모의면접’ 등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돼 학생들의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미래인재양성캠프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오는 8월 4일(월)부터 9월 12일(금)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1인 가구 중심)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주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신청’은 거동이 불편한 시민 또는 시설장이 유선으로 신청을 요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전담팀이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급 준비가 완료되면 재방문하여 소비쿠폰을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각 읍면동에 공무원이 포함된 ‘찾아가는 신청팀’을 별도 구성하고, 통·리·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취약계층을 사전 파악해 선제적인 방문 접수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인 만큼, 거동이 불편해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진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영농 경영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호우피해 농가 등에 44억 원 규모의 농업기금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86농가에 총 3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특히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농업 관련 법인, 생산자 단체이며,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3년간 균등 분할 상환이며, 이자율은 연 1%이다. 융자금은 종자(묘), 농약, 비료 등 농업 재료 구입비를 비롯해 시설·장비 임차료, 수송비, 유통·판매 및 가공 등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8월 1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농가는 9월부터 11월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농업기금 융자 지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해당 농가는 기한 내에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저탄소농업프로그램 시범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간 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 가을갈이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여 규모는 지난해 50ha 이상에서 지자체와 농업인들의 요청으로 올해 20ha 이상으로 기준이 완화됐다.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만 신청 가능하며, 개인 농업인은 이들 단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가을갈이를 대상으로 ha당 46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소재지 시군청 담당부서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에는 40개 농업법인이 4,959ha 규모로 참여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에도 저탄소 영농활동 실천을 통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농업법인·생산자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도 하반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경종) □ (사업내용) 농업인의 온실가스 감축활동 이행에 따른 활동비 지급 □ (지원대상) 기본직불금 지급대상으로 논농업에 종사하며, 소속된 농업인·농업법인 소유 필지를 포함하여 20ha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단체 □ (지원활동 및 단가) □ (추진체계) 지자체는 신청접수·활동비 교부, 농어촌공사는 이행 점검 및 관리, 농식품부는 사업 총괄 □ (신청·선발) 농업인이 시군 사업담당과를 통해 신청한 후 친환경인증, GAP인증, 저탄소인증, 새만금유역 내 비점오염 관리지역 중 오염우심 소유역 마을 참여 등 우선순위 부여 선발 ○ 선발된 농업인 등이 활동을 이행하면 점검 후 필지별 이행 활동에 따른 활동비를 농업경영체별로 산정하여 지급함 - 지급금액 : 활동별 지급단가(원/m2) × 지급대상 참여 농지면적(m2) - 지급한도액 기준 : 농업인 30ha, 농업법인 50ha, 공동농업경영체,농업법인(들녘경영체) 400ha □ (이행점검) 이행점검용 모바일 웹을 활용하여 농업인이 직접 활동이행 사진 등 증빙자료 제출, 점검기관(농어촌공사)은 서면·현장점검
파주시는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7월 31일 18시 기준 신청률 91.1%를 기록하며 총 466,002명의 시민에게 약 764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특히, 파주시는 ‘지역화폐(파주페이)’ 신청 비율이 51.3%로, 신용·체크카드 신청 비율(48.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도내 평균 지역화폐 신청 비율인 21.9%와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대체로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우세한 타 시군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는 파주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신뢰도와 이용 편의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고 골목상권에 새로운 고객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긍정적인 지표로 분석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0%가 넘는 높은 신청률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다”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9월 12일까지 1차 지급 완료 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지급이 진행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다.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물관리 분야에도 AI 등 디지털 기반 연구혁신에 힘쓰며 그 성과를 국제무대에 공유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회 한국-캐나다 과학기술 학술대회(CKC 2025)’에 참가해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연구 협력의 폭을 넓히는 활동을 진행했다. CKC 2025는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가 공동 주최하며, AI·에너지·우주 항공·바이오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1,000여 명 이상의 과학기술인이 참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AI,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의 성과를 국제 사회에 공유하고 세계 유수의 연구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기술 견문을 확장했다.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는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 AI 정수장 ▲ 딥러닝 기반 댐 수온 예측 ▲ 디지털트윈 수자원 운영관리 시스템 등 주요 기술을 일반 참가자와 전문가에게 소개했다. AI 정수장은 수질 센서와 예측 모델을 활용해 정수처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기술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돗물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실제 댐과 하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자원 운영방안을 예측·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기술 전시 외에도 7월 31일 열린 기술 포럼 ‘Beyond AQuA EMB’ 세션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진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 댐의 깊은 물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친환경 실증 사례와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하천홍수 예측을 예시로 AI 분석 시스템의 미래 개발 방향을 발표하며 북미 과학기술자들과 협력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외에도 캐나다 전력공기업인 Hydro-Quebec, 세계적 AI 연구기관인 MILA 연구소, 캐나다 우주청(CSA) 등과 교류하며 AI·에너지 융합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8월 1일에는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동연구 과제발굴, 글로벌 우수 인재 교류, 캐나다 현지 연구자원 정보공유 등에 협력을 넓힌다. 김병기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장은 “이번 CKC 2025 참가는 우리나라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CKC 2025가 열린 가운데, 7월 30일 한국수자원공사 홍보부스에서 초순수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발 중인 글로벌 선도기술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고 있다. 8월 1일,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사진 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관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동연구 과제발굴, 글로벌 우수 인재 교류, 캐나다 현지 연구자원 정보공유 등에 협력을 넓힌다.
남해군은 지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4박 5일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1회 보물섬국제학술 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명문 학교인 남해해성고등학교에서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청소년 간 학술 교류를 촉진하고, 남해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4개국 7개 고등학교가 참여하였다. 포럼에는 남해해성고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공주 한일고, 안동 풍산고, 경기 화성고, 해외에서는 일본 오사카 건국고, 중국 천진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환경과 생태, 지구의 미래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남해군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영어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박영규 부군수는 지난 7월 30일 지역 탐방에 나선 학생 및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남해에서 함께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이날 남해의 대표적 문화 관광지인 독일마을을 방문해 이주사와 독일과의 인연, 정착사 등을 배우며 국제 감각을 넓혔다. 이어 엘림마리나 요트장으로 이동해 남해의 푸른 바다를 체험하며 남해의 해양 자원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해군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1회 보물섬국제학술 대회
전라남도는 난임부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시술을 지속해서 받도록 하기 위해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난임 시술은 진료, 검사 등을 위해 수차례 병원 진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불가피하게 타 지역에서 시술받은 난임부부가 교통비 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시술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무리하며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은 전남지역에서 시술에 실패해 불가피하게 타 시·도 의료기관에서 시술받은 경우, 시술 차수 1회당 교통비를 전북·경남 지역은 10만 원, 그 외 지역은 20만 원을 지원한다.*1회 시술 차수 기준 : 1회의 시술(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을 받기 위한 진료·검사·시술을 포함하는 전체 과정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전남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2025년 7월 이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난임환자다. 특히 전남·광주 지역 의료기관에서 2회 이상 시술한 뒤 타 지역 의료기관에서 추가 시술을 받으면 시술을 받을 때마다 해당 차수에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령 출산 증가와 초산 연령 상승으로 난임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책이 시술 중단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난임 시술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모두 큰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이번 교통비 지원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난임 가정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역 난임 환자는 2022년 6천447명에서 2023년 6천500명, 2024년 7천29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임신을 원하는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11개 사업 56억 원)을 두텁게 강화하고 있다. 가임력 검사를 정부 지원 외 추가 지원하고, 난임시술도 소득·나이·횟수 등 제한없이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방 난임 치료비, 정·난관 복원 시술비, 난자 냉동 시술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난임부부가 재정적으로 힘들어하는 난임 시술·약제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해 급여화를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앞으로 교통비 지원이 더해지면, 난임부부의 의료 접근성과 시술 지속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지원 사업 홍보물
대구광역시는 신종 감염병의 지속적인 유입과 기후 변화로 인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5년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율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주관으로 올해 상반기 ▲팀장과정(4월)과 ▲예비방역인력 양성교육(5~7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대구시 및 보건소 소속 감염병 대응 실무자 114명이 최종 수료했으며, 이들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실무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심화 교육과정인 ‘담당자 과정’이 운영된다. 이 과정은 8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감염병 유행 시 필요한 ▲기초 역학조사, ▲긴급 방역조치, ▲감시체계 운용 등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이 총 64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예비방역인력부터 지자체 실무자까지 맞춤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갖춘 인력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종 감염병이나 재출현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지역 방역체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기후 변화와 국제 이동의 증가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상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차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실무자 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이며, 지역 감염병 대응체계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지자체 차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예비방역인력 양성 교육 사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8월 4일부터 9월 19일까지 시민 삶의 질과 지역 사회 전반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2025년 인천사회지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생활 현황과 주관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시민 중심의 정책 수립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2025년 8월 1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중에서 표본 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9,000가구이며, 조사 내용은 ▲인구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교육 등 11개 분야, 172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조사도 병행된다. 온라인 참여는 각 가구에 발송되는 참여번호 안내문을 통해 인천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조사 결과는 자료 분석과 검토 과정을 거쳐 2025년 12월 말 인천데이터포털(https://data.incheon.go.kr) 및 내년 상반기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결과는 인천시 각 부서에 전달되어 향후 분야별 정책 수립과 평가의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사회지표조사는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온 지역사회 통계 조사로, 다년간의 데이터 축적을 통해 시민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개발에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사회조사는 인천시민의 생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더 나은 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조사”라며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이 보다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 데 큰 밑거름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25년 인천광역시 사회조사 포스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4일부터 11일간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과 예술 감성을 융합한 ‘인공지능(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는 예술 특화 인공지능(AI) 기술과 미디어아트 예술가의 협력으로 따뜻한 감성의 디지털아트를 창작하며 학생의 예술적 잠재력을 기르는 학교 밖 교육이다. 이번 예술공유학교는 초3 학생부터 고등학생, 특수학교 학생,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경기공유학교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교육청 융합교육과가 총괄하며 고양, 수원 의정부 교육지원청이 지역 거점 역할을 맡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디어아트 예술가와 함께 예술 특화 인공지능(AI) 프롬프트 ▲그림(회화) 특정 부분 변환 인페인팅(inpainting) 기법 ▲인공지능(AI) 음성 생성 도구 활용 스토리텔링 ▲개인별 디지털아트 창작 발표 등 기본・심화 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홍보와 모집 단계부터 예술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융합한 디지털아트 애니메이션과 영화 창작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았다. 도교육청은 지역 예술자원을 공유하고 재구조화해 학교 예술교육 저변을 확장하고, 학생의 감수성과 미래를 살아갈 예술적 역량 함양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인공지능(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는 경기문화재단과 예술 전문기관(아이프칠드런)과 협력 운영하며, 작품 전시회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수원시 소재)에서 개최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 운영 사진
울산시는 울산박물관 1층에 운영 중인 『울산 라이징 포트』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상표 & 소통 디자인(Brand & Communication Design)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중 하나로 1995년부터 시작됐으며, 제품, 상표, 소통 분야의 혁신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태화강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미래산업도시 등을 실사 구현한 6분 길이의 영상과 1m 높이에 떠 있는 모의장치를 타고 실제 비행을 하듯이 울산 관광명소를 체험하는 시설이다. 이음새 없는 5면의 입체영상 체계(시스템)와 와이어 기반 모의장치, 엘이디(LED) 조명장치가 한 공간에 유기적으로 결합돼 이용자에게 공간, 시각, 감각이 연결되는 입체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면 디자인은 태화강변의 암벽을 동기로 형상화했으며, 모의장치는 고래가 만드는 거품 그물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해 울산의 대표 상징물을 시각화했다. 이번 수상은 ‘울산 라이징 포트’로 구현한 기획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관광 콘텐츠를 공간 구성력과 효과적인 전달 방식으로 풀어내 감각적으로 전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울산 라이징 포트’는 주말 및 공휴일에 평균 130명이 이용해 큰 인기를 끌며 방문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라이징 포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은 미래 신산업을 접목한 도시 이미지를 세련된 디자인 콘텐츠로 구현해 낸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문화 및 관광에 융합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관광도시 울산의 품격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