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정구선 제1부시장, 조승문 제2부시장, 실국소장 및 산하 공공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 부서별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핵심 정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코로나19 회복 지연과 국제적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 대외 여건 속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넘어 ‘내 삶의 완성’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실제로 시는 지난 3년간 ▲인구 105만 돌파 및 특례시 체계 정립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다각화 ▲20조 원 규모 투자유치 조기 달성 및 25조 원 목표 상향 ▲지자체 최초 AI 박람회 ‘MARS 2025’ 개최로 AI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복지·의료·안전 인프라 확충 ▲기본사회 기반 구축 ▲합계출산율 1점대 회복을 위한 출산·보육 정책 추진 ▲서해안 관광벨트 및 문화·체육 인프라 대폭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는 ▲4개 구청 체제 본격화 ▲자주 재원 확충 전략 강화 등 안정적인 행정 운영 기반을 다지는 한편 ▲14개 노선의 광역철도망 구축 ▲64km 내부순환도로망 조성 ▲동탄 도시철도(트램) 적기 착공 ▲균형 있는 도시개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3년간의 시정은 단순한 행정의 연속이 아니라 화성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전환점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복잡해질 행정 수요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중심이 되는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1일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시정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 성과를 공식적으로 대외에 발표하고, 향후 청사진을 공유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6일 민선8기 3주년 성과 보고회를 열고 주요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진영란)이 28일 평택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유아) 및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가족마실 프로그램 ‘행복잇고(GO), 추억남고(GO)’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보통합 정책과제 중 특수교육대상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지원 확대를 실행하고자 평택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부모 마음 읽기 ▲우리가족 사진관 및 추억 앨범 ▲미션 미로탐험 ▲자율체험 등이다. 특히 맞춤형 체험 운영을 위해 1~2세 영아와 가족뿐 아니라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넓혔다.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을 위한 마음읽기 프로그램을 특별기획하여 체험 참가자의 즐거움과 만족을 높였다. 진영란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평소 체험기회가 적은 특수교육대상 가족들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복한 추억을 통해 가족 모두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평택지역 기관협력 특수교육대상 학생(유아) 가족체험 포스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6월 26일 강원 춘천 한강유역협력단에서 3개 지자체(경기도 가평군, 이천시 및 강원도 동해시)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통합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각각의 지자체와 노후 상수관망 정비 및 운영관리를 위·수탁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3개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지자체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맡아 지자체의 유수율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협약 지자체는 97개(상수관망 92개, 정수장 5개)에 달한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도입해 누수 저감, 관로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초격차 물관리 기술인 스마트 관망관리(SWNM) 기술로 발전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마련된 이번 협약은 협약 대상 구역의 유수율 85% 이상 달성 및 유지를 위해 급·배수관 등 상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체계적 관망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또한, 누수탐사 및 복구 등 운영관리로 지자체의 효과적 누수 저감을 실현한다.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망관리(SWNM)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물 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6월 26일, 강원 춘천 한강유역협력단에서 열린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통합 협약식에서 협약 이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두 번째 이선익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장)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3개 지자체(경기도 가평군, 이천시 및 강원도 동해시)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통합 협약식을 개최했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5440억 원이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북 상주, 경남 밀양, 전북 김제, 전남 고흥 등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로, 각 면적은 20만㎡에 달해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 28만 4297㎡ △청년 분양 온실 13만 8843㎡ △일반 분양 온실 60만 1653㎡ △모델 온실 4만 6281㎡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지원시설 11만 9008㎡ 등으로 구성한다. 분양은 당진을 비롯한 충남 청년에게 우선할 예정으로, 도는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청년농 등의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2028년 인근에 들어설 와이케이(YK)스틸 공장과 연계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점이다. 대한제강 자회사인 YK스틸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5만 7296㎡의 부지에 부산 공장을 이전할 예정이다. 대한제강은 YK스틸 압연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300℃에 가까운 폐열을 석문 스마트팜단지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에서는 이 폐열로 온수를 생산, 겨울철에는 온실 파이프라인으로 흘려보내 온도를 높이고, 여름철에는 ‘흡수식 냉동기’ 를 사용해 온실 내부 온도를 낮춘다. 이 때문에 석문 스마트팜단지 입주 농가는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 온실 3만 3000㎡(1만 평) 당 연간 에너지 비용을 5억 원으로 잡았을 때, YK스틸이 폐열을 2억 원 안팎으로 공급한다면, 농가는 3억 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 119만㎡ 전체로 따지면 연간 18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을 72억 원으로, 108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농가들이 석문 스마트팜단지 가동을 통해 확보하는 연간 3만 1000톤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한다. 이는 YK스틸 공장이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대한제강은 또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그레프(GREF)를 통해 석문 스마트팜단지 생산 농산물 전량을 매입·판매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육묘와 가공·유통 등도 지원해 입주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제강은 이번 1단계 119만㎡의 스마트팜단지가 성공적으로 가동하면, 인근에 2단계 53만㎡, 3단계 59만㎡의 스마트팜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대한제강은 또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농 유입과 농업인 소득 증대, 농업의 첨단화 및 관련 기관·기업 유치, 연관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1954년 설립한 국내 대표 철강 기업인 대한제강은 지난해 기준 종업원 721명에 매출액 1조 2000억 원이며, 최근에는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도와 당진시는 대한제강의 석문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대한제강이 산업 폐열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충남은 제조업이 발달해 공장들이 많이 있는데,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물론, 농지 매각·매입 등 각종 인허가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힘쎈충남은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위해 스마트팜 조성과 청년농 육성을 중점 추진 중이다. 도가 목표로 잡은 834만 9000㎡(253만 평)의 스마트팜 가운데, 현재 조성을 마친 면적은 412만 5000㎡(125만 평, 49.4%)에 달하고 있다.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100% 공사에 들어가고, 498만 3000㎡(151만 평, 59.7%)를 준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지원 △시설원예 현대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단지 조성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에코 그리드 당진 프로젝트 투자협약식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26일, 경기도 이천시에 자리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간담회를 열었다. 화학안전공동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화학사고 대응 훈련, 안전정보 공유,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협력 조직으로 화학물질 안전 관리의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강청 화학안전관리단과 관계 공무원, 화학안전공동체 참여 사업장 담당자 등 50여 명은 이천공장 현장 견학에서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보를 공유하고 참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확인했다. 견학을 마치고 이어진 간담회에는 화학물질안전원 전문가가 참석하여 「화학물질관리법」 제·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사업자의 대응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현장견학에서 확인한 실제 운영 사례와 연결하여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실무적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제도 변화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현장의 우수한 안전관리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된 간담회가 매우 실질적이었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유사 업종 간 정보 교류가 화학물질 관리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공동체 활동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강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도권지역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화학안전 자율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호주 한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사고의 예방은 기업의 자율적 노력과 정부의 체계적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실현 가능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호주 화학안전관리단장이 26일 이천시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공장에서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이 26일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개최한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이 화학물질관리법 개정 내용과 대응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전남은 더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핵심축으로 우뚝 섰다”며 “앞으로 민생,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K-컬처, AI첨단농어업, SOC 등에 집중해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전남도 예산은 13조 원대를 돌파하며, 2018년보다 73%가 증가했고, 국고예산도 6조 원대에서 9조 원대로 늘었다. 여기에 28조 원이 넘는 민간 투자가 이어지고, 농수산식품 수출도 역대 최고치인 7억 8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김 수출은 3억 6천만 달러로 세배 이상 증가했다. 관광객 수는 2018년 5천만 명에서 6천300만 명을 넘어섰다. 그 결실로 도민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전남의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9위, 가구소득은 8위로 올라서며 전남 경제가 중위권으로 크게 도약했다. 또한 민선8기 3년 주요 성과로 ▲민생경제 안정과 복지 확대 ▲에너지 대전환과 첨단산업 혁신 주도 ▲매력만점 전남 성장 ▲미래 첨단 농어업 혁신 기틀 마련 ▲대규모 SOC 확충 물꼬 ▲자생적 경쟁력 강화 ▲민주주의 보루 입증 등을 꼽았다. 김영록 지사는 “민생을 지키고,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인공지능 육성 등 빛나는 미래를 준비한 노력이 새 정부 정책 방향과 완벽하게 맞물려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며 “전남의 핵심과제가 새로운 도약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국가 차원에서 힘 있게 추진되도록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에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200만 도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성장시켜, 모두가 행복한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민생을 책임지는 전남’ 실현 계획을 제시했다. 수출 피해기업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지원,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등을 시행 중이며 지역사랑상품권 1조 3천억 원 규모 발행 등 실질적 민생 체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역의 힘으로 국가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하는 ‘변화와 혁신의 전남’ 도약 의지도 다졌다.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실현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를 유치하며, 농협·수협중앙회 등 핵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지방이양사무 재원 영구 보전, 지역 대표성을 보장하는 상원 신설 건의 등 전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 실현도 다짐했다. 2030년까지 23GW 규모의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분산에너지 특구와 RE100 산업단지를 통해 구글·아마존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솔라시도에 세계 최대 AI슈퍼 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열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 혁신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미래 첨단산업의 글로벌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벤처 창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국가산단,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등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투자유치 3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나로우주센터 인근 차세대 우주발사장인 제2우주센터 조성 등도 중점 추진한다. 전남의 고유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K-컬처 미래 트렌드를 창출하는 전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여수세계섬박람회, 도립 전남정원과 남도정원비엔날레, 마한역사문화센터, 이순신 호국벨트 등 메가 콘텐츠를 통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세계적 전남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해 ‘AI 첨단 농어업 메카 전남’ 실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구축을 통해 기후 적응형 농업 기반을 다진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와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국제 마른김 거래소 개소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7억 달러 달성한다는 목표다. ‘어디서든 1시간대 전남’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전라선 고속화, 서해안 철도, 우주고속도로, 경전선, 전남형 트램 등 광역 교통망을 구축한다. 광양항에 국립스마트항만 MRO 인력양성 교육센터를 구축해 북극항로 진출 거점으로 육성한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은 대통령 약속 대로 중앙부처와 전남·광주·무안군이 함께 대통령실 산하에 범정부 TF를 구성, 정부차원의 획기적 국가지원방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민의 삶 곳곳에 필요한 복지를 제공하는 ‘내 삶의 든든한 동반자 행복 전남’을 실현한다. 곡성과 영광에서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햇빛·바람 연금 등 에너지 기본소득과 전남만의 지속가능한 자주재원을 마련해 전남형 기본소득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부모 돌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등 전 생애주기 복지체계를 실현할 방침이다. 도민이 1년 내내 안심하는 ‘365 안전지대 전남’을 만든다.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 재난에 대비한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대형화 되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에 강한 숲 조성, 다목적 임도 설치,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진화전략 등을 통해 신개념 산불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등 생활안전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경제 회복과 전남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전남의 위대한 저력을 보여준 도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꿈이 현실이 되고, 도민의 행복이 전남의 기쁨이 되는,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더 크고 위대한 전라남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문 발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한국주택협회와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듈러주택은 OSC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주택으로, 건설 현장 인력난 해소와 탄소·폐기물 저감, 공사기간 단축에 효과적이다. * OSC(Off-Site Construction) : 탈현장건설 기반으로 공장에서 주요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하여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하는 공법 LH는 스마트건설 기술 활성화를 위해 「2030 OSC 주택 로드맵」을 수립하고 모듈러주택 공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국주택협회와 협력해 민간 건설사들의 실무 역량과 현장 경험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모듈러주택 제도개선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 개최 △설계표준화 및 고층화 기술개발 △층간소음 저감 등 품질개선 △인적·물적 자원 공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후에는 △정책 방향 및 해외 사례(국토부) △모듈러주택 바닥충격음 분석 및 성능 개선 연구성과(LH) △정책제언(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 발표도 이어졌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의 실무 역량과 현장 경험 등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기반 마련은 물론 스마트 건설기술 생태계 조성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균일한 품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모듈러주택을 활용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26일(목)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왼쪽 두 번째) 및 관계자 등이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6일(목)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오른쪽 네번째)과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왼쪽 네 번째) 및 관계자 등이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관련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오후 금학천 준설사업 현장, 서천동 경로당 무더위쉼터,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일원 보·차도, 동막천 고기교 등을 찾아 여름철 재난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난 21일 이 시장이 내린 특별지시 3호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시장은 지난 21일 장마 전선 북상과 태풍에 대비해 침수 가능성이 있거나 지대가 낮은 도로변 등 재난 취역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폭염에도 대비하라는 내용의 특별지시 3호를 내린 바 있다. 이 시장은 먼저 처인구 명지대역 인근 금학천을 찾아 하천 준설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시는 하천 범람 등을 예방하고자 올해 29억여원을 들여 금학천 등 처인구 내 25개 하천 31개소를 준설하고, 8개 하천의 지장수목 6431주를 제거했다. 이 시장은 준설과 잡목 제거를 마치고 말끔히 정리된 금학천 일원을 살펴보고 “이제 장마가 시작됐으니 집중호우철 침수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하고, 물이 차기 시작한다면 주민들에게 산책을 자제하도록 안내하는 등 선제적으로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무더위쉼터인 서천동 서그내마을 SK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40여분간 청취했다. 이 시장은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됐기에 어르신들이 올여름을 편히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르신을 위한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잔고장 수리사업과 고령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관공서에 가실 때 동행자가 안내를 해드리는 동행매니저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반응이 좋으니 필요하시면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으로 이동해 인근 보·차도를 상태를 점검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수지구청역은 경기철도주식회사가 사업시행자이며, 대우건설이 시공한 곳이다. 2016년 10월 준공 이후 대우건설이 현재까지 지상의 도로구간까지 관리하고 있다. 이 시장은 수지구청역 일대 보도 상태를 확인하며 점검에 참여한 대우건설 관계자들에게 “여름이 지나면 대우건설이 이곳 인도를 전면 보수해서 10월이나 11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10월까지 마쳐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보도블록 일부가 들썩이는 것을 지적하며 “시민들이 걷다가 일부 튀어나온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질 수 있고, 흔들리는 보도블록 때문에 미끌어질 수 있겠다"며 "전면 보수공사를 하기 전이라도 이런 문제는 시급히 시정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긴급히 보수해 달라"고 주문해서 대우건설 측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상일 시장은 이후 동막천 고기교를 찾아 하천 상태를 확인했다. 시는 2022년 여름 고기교 범람에 따른‧침수 피해 발생 이후 고기교 주변에 차수벽을 설치하고, 매년 하상준설 등을 해오고 있다. 또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2024년 5월 고기교에 대한 보강공사를 마쳤다.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A등급으로 높였으며 원래 없던 인도도 설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내년 말까지 현행 2차로인 고기교를 4차로 다리로 신설하고 주변도로도 확충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고기교 인도에 시멘트가 조금 떨어져 나간 것들을 가리키며 속히 보수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과 같은 피해가 발생지 않도록 동막천을 준설하는 등 하천 정비에 공을 들인 결과 2023년부터는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도록 계속 잘 모니터링을 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25일 금학천에서 이상일 시장이 준설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25일 서천동 서그내마을 SK아파트 경로당에서 이상일 시장이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25일 수지구청역 신분당선 인근에서 이상일 시장이 보도를 점검하고 있다. 25일 고기교에서 이상일 시장이 재가설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329-193 일원에 조성 중인 민간임대주택 ‘파주 금촌 금호어울림’ 견본주택이 주택 모집공고 승인 이전부터 무단 광고를 진행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광고는 수도권 다수 분양 현장을 담당한 B광고대행사가 기획·집행한 것으로, 랩핑 차량 광고와 인도 위 무단 입간판 설치 등 옥외광고물법과 주택법을 모두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민간임대주택의 모집공고는 2025년 6월 25일 오전, 파주시로부터 공식 승인됐다. 그러나 본지는 최소 5월 1일부터 파주시 일대에서 차량 전면을 덮는 방식의 랩핑 광고가 운행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해당 차량은 포천시 등록 렌트 차량으로, 광고는 차량 전·측면 전체를 덮는 형태였다. B광고대행사 측은 “광고물이 차량 유리 안쪽에 부착돼 있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지만, 옥외광고물법 제3조는 관할 관청의 사전 허가 없이 광고물을 표시하는 것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주택법 제65조 제1항은 모집공고 승인 전에 주택을 광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과장 또는 허위 광고는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승인 이전 시점에 시작된 만큼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6월 셋째 주, 금촌 중심가 인도 위에 설치된 허가 없는 대형 입간판이 다수 발견됐다. 이들 광고물은 시민 보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옥외광고물법 제8조 및 제11조를 위반한 불법 광고물로 확인됐다. B광고대행사 관계자는 취재에 “운영 관리는 당사에서 하지만 벌금 발생 시 하청업체와 협의할 것”이라며 사전 법 위반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시인했다. 하지만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제19조 제2항은 광고물 표시를 지시한 주체 역시 법적 책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B광고대행사의 책임 회피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파주시 광고물관리팀 관계자는 “해당 견본주택은 2개월간 현장 점검에서 누락됐다”며 “불법 사항이 확인되면 계고장 발송과 행정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개월 넘게 불법 광고물이 노출됐음에도 행정당국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은 사실상 직무유기에 가깝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특히 해당 광고물관리팀장이 오는 7월 1일 자 인사이동으로 타 부서 전보 예정이라는 점에서, 후속 조치가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인근 고양시, 양주시 등은 유사한 사례에 대해 즉시 과태료 부과 및 강제 철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온 바 있다. 이에 비춰보면 파주시의 대응은 지나치게 소극적이며, 행정 신뢰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의 도약을 위한 협력이 국회를 중심으로 본격화됐다. 전북자치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국정과제 반영, 주요 현안 입법 대응을 위해 전북 국회의원 및 연고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전북국회의원, 연고국회의원과 예산 및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전 전북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 정오 전북 연고 국회의원과의 정책협의회로 이어지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진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 5명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전략사업들을 소개하고,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역산업 기반 강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정부 예산편성 과정에서 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도정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과제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 또한 이어졌다. 또한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국회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전주 하계올림픽대회 유치지원 특별법 제정 등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입법 지원 및 제도 개선 과제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공공의대설립법, 전북특별법 개정안 등의 조속한 국회 통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구축에 국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개정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특별법 개정에 따라 전북권이 정부의 광역교통 계획에 실질적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 및 국가계획 반영에 정치권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정오에는 국회본관에서 전북연고 국회의원 14명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진,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참석한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전북 건의과제 공유, 2026년 국가예산 기재부 대응 현황, 주요 현안 입법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새정부 국정과제에 전북의 건의과제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전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제 제도의 틀을 넘어 실질적이 내용과 변화를 채워가야 할 시점”이라며 “예산 확보 없이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기 어려우므로.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전북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국회의원 예산 정책협의회 전북연고 국회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책협의회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5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자영업자 보호 및 민생 회복 대책 마련을 위한 도-유관기관 합동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열린 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도 경제통상국을 비롯해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회의가 민선 8기 4년 차 경남 경제정책 방향을 종합 점검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보고회에서는 자영업자 지원과 민생 회복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회의는 △도내 자영업 현황 및 정책 방향 설명 △부서·기관별 신규사업 발표 △도-유관기관 협력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투자경제진흥원은 자영업 생존율 등 주요 지표를 분석해 정책 수요를 제시했는데, 특히 농업인 지원 시책과 비교해 소상공인 보험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목받았다. 도 소관 부서와 유관기관은 총 16건의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각 사업의 실효성과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1인 자영업자 맞춤형 시책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에 공감하며, 공공-민간 협력모델 구축 및 국비 공모사업 연계 방안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자영업자는 경남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오늘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도-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2026년 예산 편성 및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가 나눔 문화 확산 및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온 도민과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포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금 활동에 공헌한 기부자와 배분사업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날 행사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사업 소개, 시상 등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는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시상식에서는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한 모금사업 우수 시군, 공무원, 민간 단체, 개인에게 총 59개의 표창을 수여했다. 모금사업 우수 시군 부문은 △연중 모금 최우수기관 서천군 △우수기관 서산시·보령시 △희망 나눔 캠페인 최우수기관 공주시 △우수기관으로는 금산군·태안군이 선정됐다. 나눔 실천 유공 공무원 부문은 △서천군 최미영 팀장 △계룡시 박지영 주무관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단체 부문은 △NH농협은행 공주시지부 △당진시 복지재단 등 8개 기관·단체, 개인 부문은 △부영산업(주) 고영진 대표이사 △종로약국 김기효 약사 등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이어 도의장 표창 5명, 도교육감 표창 6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20명을 시상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는 지난해 1인당 모금액 1만 8922원(전국 평균 1만 6549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총 모금액은 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경기를 제외하면 가장 큰 규모로 대한민국 나눔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충남의 나눔문화를 이끌어가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나눔정신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도에서도 여러분들과 함께 어려운 이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며 힘쎈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