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우거진 테라스로 도심 속 숲을 구현해 낸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한강변에 특화된 입면으로 매력적인 수변경관단지를 연출한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등 시민이 직접 뽑은 30개 우수 건축디자인 작품이 책으로 발간됐다. 서울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건축디자인을 발굴하고 도시디자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4 우수․혁신 디자인 작품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건축 관련 위원회에 상정된 심의안건 151건 중에서 추려낸 30개 작품을 시민 투표 결과 순위대로 담았다. 작품집은 서울시 누리집(분야별 정보→ 주택→ 주택건축→ 주택건축 자료실→ 발간․발표 자료)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분야별 1위에는 ▴일반건축물 부문에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사업(강서구 가양동), 공동주택 부문에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용산구 보광동), 공공건축물 부문에 ▴수서동 구립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강남구 수서동)이 선정됐다. 지상 21층~지하 5층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는 건축물 한복판을 관통하는 광장 조성으로 도로~한강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옥상 전반에 걸친 테라스형 정원을 조성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은 용산공원․한강을 연결하는 자연친화적 단지와 지형에 순응하는 경관을 연출해 내 큰 표 차이로 1위에 올랐으며, ‘수서동 구립 공공도서관’은 주변 길과 도서관을 유기적으로 잇고 입체적 다면성이 돋보이도록 건축물을 곡선으로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작품집에는 ▴K-PROJECT 복합문화시설(성동구 성수동) ▴서울 트윈픽스(강남구 역삼동) ▴어번테이블(종로구 관철동) 등 시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형태와 다양한 공간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공모에 선정된 13개 작품도 함께 수록됐다. 서울시는 '23년부터 도시 품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혁신건축 디자인을 공모, 올해 상반기까지 총 3차례 공모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수시 접수 전환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부록에는 자치구별로 진행된 ‘자치구 건축상’ 수상작도 담았다. 시는 시민이 책을 통해 공간의 특성과 건축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치구 건축상도 작품 위치와 내․외부 공간 사진, 설명도 포함했다. 지난해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된 이너스페이스․그레이청담 등, ‘송파구 건축상’을 받은 KG타워․S5215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이 생각하는 우수 건축디자인을 계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혁신 건축물이 가져오는 도시 품격과 가치를 시민과도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24일(화) 내놓은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착실히 실행해 서울이 글로벌 건축문화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 우수·혁신디자인 작품집』 요약
경기도는 시흥소방서(주관)와 27일 시흥 소재 A사업장에서 고인화성 액체인 아크릴로니트릴 누출에 따른 화재상황을 가정한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시흥소방서, 경기도청, 시흥시청,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경찰서, 보건소 등 17개 기관 및 단체(인원 200여 명, 차량 50여 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지게차에서 아크릴로니트릴 드럼통이 떨어지면서 마찰 스파크가 발생, 대형화재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9명 발생(긴급 3, 응급 3, 비응급 3)하고 위기경보 ‘경계’ 단계까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고인화성 액체인 ‘아크릴로니트릴’에 화재가 일어나면서 열분해 생성물인 ‘시안가스(100ppm 이상 흡입 시 수분 내 사망 가능)’가 공기 중으로 확산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시나리오였다. 경기도는 시흥시와 협동으로 바람의 방향을 고려한 화학사고 지정 대피장소를 선정,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신속하게 주민 대피를 실시하는 훈련을 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각 기관의 역할 분담으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이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더욱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7일 오후 1시 창원컨벤션센터(CECO) 6층 600A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 자치분권 열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경상남도의 민선자치 3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자치분권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경남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을 비롯하여 전문가, 도 및 시군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현장에서 직접 참석하며, 경남TV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gyeongnamdo)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200여 명의 도민 및 시군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 포럼에서는 ‘민선자치 30주년, 경상남도 자치분권 성과와 미래 비전’이라는 큰 주제 아래 두 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심층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주제발표에서는 ▵‘경상남도 민선자치 30년의 발자취와 성과’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경상남도의 도전과 과제’ 등 2가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으며, 전문가 및 정책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 주제는 ‘경상남도 민선자치 30년의 발자취와 성과’로, 지방자치 발전 단계와 경남의 주요 지표, 지방자치 본질을 살펴보고 경남의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연대별로 분석하고, 민선 지방자치의 부분별 주요 변화와 30년 민선 지방자치의 SWOT분석과 함께 정책제언으로 마무리하였다. 두 번째 주제는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경상남도의 도전과 과제’로, 급변하는 사회적 여건 속에서 경상남도가 직면한 행정적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정책적 해법을 논의하였다. 그에 따른 과제로 지방의 조례입법권 강화, 양도소득세‧부가가치세 지방정부 이양, 사회복지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비중 하향 조정, 경남‧부산통합자치단체 신설, 자치행정 의결‧입법 과정에 주민 직접 참여 확대 등 내실있는 주민 참여를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정국조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열린포럼은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이하여 자치분권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고, 경남형 자치모델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고령 인구 증가에 대응하여 건강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특히, 2023년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처음 시작했으며, 2024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3,901명, 금년에는 1,400여 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사회적 약자뿐 아니라 모든 고령층 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고령층 건강 보호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확대 시행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 통증 및 시력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고성군은 발병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과거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접종 비용 일부를 군에서 지원한다. 접종은 고성군보건소를 제외한 관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되며, 각 기관별 운영 요일과 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반 군민은 1인당 2만 원의 본인 부담금이 있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경제적 부담 없이 군민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여 대상포진 예방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많은 군민이 함께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체계적 운영으로 안전 강화고성군보건소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이 보다 많은 군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현수막, 신문,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정보 전달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했으며, 2024년 사업 확대 당시 많은 군민이 몰려 혼잡이 발생했던 점을 반영해 금년에는 접종기관 내 이동 동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여 많은 군민들이 접종을 완료했다. 아울러, 아직 접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개별문자 발송과 전화 안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고령층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접종 예진표작성 및 예진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6월 27일 11시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브리핑을 실시하여 지난 6월 2일부터 26일까지 25일간 진행된 제350회 제1차 정례회 동안의 주요 현안에 대하여 설명했다. 오늘 브리핑에서 신동화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주요 지적사항 ▲의원발의 안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사항 등 정례회 기간 동안 제기되었던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랜드마크 타워 개발사업 부지의 처분은 ‘중요한 재산의 처분’사항임에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정관 위반 행위이며 당초 의회의 출자 의결의 전제였던 ‘민관합동개발 방식’을 감안하여 새로운 방식에 대한 의회의 사전 동의 여부를 검토하거나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의 법적·행정적 정당성 측면의 논란의 소지가 있음을 강력히 비판하였다. 또한 2023년 산정된 토지 매각금액의 적정성 문제 역시 8호선 개통 이후인 현재 시점으로 재산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사업자 선정에 있어 최고가 입찰자가 선정되는 것이 아닌 주관적 평가가 포함될 수 있는 항목들이 배점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평가방식의 공정성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신 의장은 26일 재개장한 롯데마트를 언급하며 “지난 해 3월 8일 「구리유통종합시장 관리·운영 조례」를 개정하여 엘마트 입점 시와는 달리 롯데마트와 대부계약 시 임대보증금을 납부토록 했다”며, “롯데마트가 구리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상생협력 방안 마련,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연계한 판로 확장,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별도 매대 설치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방안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신동화 의장은 GTX-B 갈매역 정차와 관련하여 “오는 8월 구리시의 타당성검토 용역에 대한 국토부의 검증 결과가 발표된다”며, “갈매역 정차가 경제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입증된다면 국토부에서 사업자에게 실시설계 변경을 요구하여 마침내 연내에 구리시민의 염원인 GTX-B 갈매역 정차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현지시간으로 21일부터 26일까지 우간다 부수쿠마 지역 초등학교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부수쿠마 지역은 분뇨처리시설 부족으로 분뇨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등 악취, 토양, 수질오염으로 인한 감염병 문제 등에 노출되어 있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부수쿠마 지역에 총사업비 81억을 활용하여 분뇨 퇴비화시설을 설치하고, 시설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 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환경부 그린 ODA 사업의 일환이다. 공단 글로벌사회공헌단은 공단에서 부수쿠마 지역사회에 환경, 위생교육 등을 통한 현지인의 인식 개선과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수쿠마 나물룽게 초등학교(Namulonge Primary School) 학생 약 60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위생 등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진행되었다. 또한 한식조리, 태권도, 춤 등의 특기가 있는 공단 단원들은 음식을 직접 조리하여 학생, 교사, 지역주민과 나누고 춤과 노래 등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었다. 아울러 봉사단은 나물룽게 초등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화장실, 세면대, 주방 등을 새로 정비하고 빔프로젝터, 노트북 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실을 마련하여 학생과 교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배우 남보라와 가수 EB가 동행했다. 환경보전과 개발도상국 지원 등의 필요성을 주제로 SBS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송될 예정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 봉사활동에 일반의약품 600인분을 지원하여 공단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했으며, 공단은 이를 부수쿠마 지역 보건소에 전달하였다. 한국환경공단 차광명 경영기획이사(글로벌사회공헌단장)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기술로 설치되고 있는 부수쿠마 분뇨처리시설과 이번 글로벌사회공헌활동은 한국와 우간다의 미래를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차광명 경영기획이사(오른쪽)과 부수쿠마 나물룽게 초등학교 교장이 25일 공단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감사패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우간다 부수쿠마 나물룽게 초등학교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연중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7월을 앞두고, 빗길 운전을 할 때 교통법규를 잘 지켜 안전하게 운행할 것을 강조했다. 최근 5년(2020~2024년, 평균)간 강수일수를 살펴보면 7월이 15.8일로 한 달의 절반이 넘게 비가 내렸다. 빗길 교통사고 사상자도 3,02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부터 사고가 점차 증가해 오후 9시 전후로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사고(13%)가 발생했다. 주요 사고 원인(법규 위반별)으로는, △전방 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13%) △안전거리 미확보(10%)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비가 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의식과 실천이 필요하다. 야간 운전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평소에도 위험하지만, 비가 오면 빛 반사로 인해 도로의 경계 구분이 더욱 어려워지고, 물웅덩이와 도로 파임(포트홀), 도로 위 돌출물 등이 잘 보이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소나기 등으로 도로가 젖어 있을 때는 제한속도의 20%를, 가시거리 100m 이내의 폭우에는 50%를 감속하여 안전하게 운전한다. 비 오는 날 교차로를 통과할 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특히 우회전 시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일 경우 반드시 일시정지 후 보행자의 유무를 확인한 뒤 도로 상황에 따라 지나간다.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기 쉬우며, 제동거리도 길어지므로 규정 속도보다 감속해 운행하며 급제동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엇보다도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킨다. 휴대전화 사용과 같이 운전자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행위는 자제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비 오는 날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특히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7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인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콜롬비아, 페루, 파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4개국 관계자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페루 주택건설위생부 크리스티안 바란떼스 차관, 도미니카공화국 레닌 라몬 부에노 로드리게쓰 차관 및 관계 공무원과 미주개발은행 관계자 등 15명이 방문했다. 중남미 4개국의 방문은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중남미 자원순환 통합 컨설팅 사업’ 중 초청 연수 과정의 일환이며,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기술과 운영 과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남미 국가 방문단과 미주개발은행 관계자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처리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바이오가스 및 퇴비생산 시설 등을 둘러봤다. 도미니카공화국 레닌 라몬 부에노 로드리게쓰 차관은 “음식물류폐기물을 활용한 폐자원화 기술이 가장 인상 깊었다. 선진화된 자원순환 기술 투자와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고양시 환경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환경기업이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은 혐기성 소화에 의한 가스화 및 퇴비화 방식으로 연간 47,000여 톤의 음식물류폐기물과 축분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연간 약 78,690N㎥의 바이오가스와 약 2,456톤의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와 중남미 4개국 관계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단체 사진
충남도는 27일 서해안 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서 ‘찾아가는 관광 홍보 행사’를 열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주요 관광지와 축제, 연계 관광상품 등을 통해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선 보령·당진·예산 등 3개 시군이 함께 참여했으며, 휴게소를 찾은 방문객에게 보령머드축제, 금산 삼계탕 축제 등 대표적인 도내 여름철 축제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시군별 관광 지도와 안내 책자, 특산품 홍보물 등을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현장 홍보는 접근성 좋고 매력적인 충남 관광지를 직접 소개해 효과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18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여름철을 맞아 휴가객 유치를 위한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7일 경기대학교(수원)에서‘2025 상반기 경기 중등 진로전담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도내 중등 진로전담교사, 교육지원청 진로교육 담당 장학사 등 588명이 참석해 미래형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전담교사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도교육청 핵심 정책인 ‘진로연계교육 내실화’를 실현하기 위해, ‘진로교육의 질은 진로전담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진로전담교사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주관하며, 경기대학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연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은 오전에 ▲김남기 교수(경기대학교)의 ‘인공지능과 미래 사회’▲방혜진 박사(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진로 연계 교육의 성공적 운영 전략’등 전문가 특강을 통해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성과 통찰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중․고등학교 교사들의‘진로연계교육 설계’실습과 분임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경기진로교육지원단 분임장들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연수와 학교별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 중심 진로교육 방안을 협의했다.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김혜리 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교사들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함께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진로전담교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진로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 연수 사진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책로에 ‘얼음냉장고’를 설치하고, 스마트그늘막을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예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먼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요 산책로 6곳에 ‘얼음냉장고’를 설치하고, 하루 5차례 생수를 채워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총 공급 물량은 약 65만 병 규모다. 이 사업은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설치 장소는 ▲산곡천 입구 공원 ▲조정경기장 옆 한강 둑방길 ▲모랫길 종점 ▲미사리 선사유적지 인근 ▲시청 앞 근린공원 ▲미사한강4호공원 등 총 6곳이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해당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무라벨 생수를 공급해 친환경 정책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스마트그늘막 46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일반형 그늘막 43개소를 스마트형으로 전환해 총 373개소 전 구간을 스마트그늘막으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전국 최초로 ‘100% 스마트그늘막 운영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그늘막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도심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폭염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안전 체감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안전도시’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해당 시설은 지난 5월 1일부터 본격 가동 중이며, 폭염 종료 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주요 버스정류장 등에 스마트쉘터 11개소, 냉의자 39대, 에어송풍기 293대를 설치해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도 자동 대응 가능한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237개소는 냉방시설 점검과 운영시간 확대를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활용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 사업도 병행해 건강 상태 확인, 폭염 대응 요령 안내, 쉼터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경기도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부채 등 폭염 예방 물품 7종, 총 4,070개를 배부할 계획이며, 하남시 지역자율방재단은 해충 방역, 쉼터 점검, 예방 홍보 등 지역 밀착형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얼음냉장고와 스마트그늘막처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대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어르신과 아이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생활 속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하남시청 앞 근린공원에 설치된 얼음냉장고에서 시민이 생수를 꺼내고 있는 모습. 하남시는 올해도 주요 산책로 6곳에 얼음냉장고를 설치해 폭염 대응에 나선다. 신장초 사거리 앞에 설치된 스마트그늘막 아래에서 시민이 잠시 쉬고 있는 모습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6월 22일(일)부터 7월 5일(토)까지 페루 교통통신부 및 국가도로청 공무원 12명을 초청해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고속도로 발전 경험 및 운영유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15명 내외의 페루 공무원을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연수 과정은 △한국의 도로교통 정책 △교량·터널·도로포장의 시공 및 유지관리 △교통관리 및 안전, 통행료 징수 등 도로운영으로 구성되며, 관련 강의와 함께 한강터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수로 도로교통 관련 교류·협력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페루 등 글로벌 도로교통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페루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관리와 사고대응 고도화를 위한 도로관리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수행 중이며, ‘페루 리마-찬카이 스마트 ITS 구축 타당성조사’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국의 고속도로 운영 경험과 기술력이 페루의 도로 인프라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연수가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3(월), 페루 연수생 및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KOICA 연수센터에서 입교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6(목), 페루 연수생들이 한강터널 건설 현장 내부를 견학하고 있다. 26(목), 페루 연수생 및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한강터널 홍보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