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을 한 이재준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1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도 평가에서 후보지 3곳 중 수원시만 조건 없는 ‘적정’ 평가를 받았다”며 “산업적으로 도시공간적으로 준비가 충분이 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기술 혁명의 중심지이자 창업과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고, 국내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인재와 연구 환경 ▲기업 입주 수요 ▲우수한 정주환경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어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완성형 경제복합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거, 산업, 문화, 교육, 의료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7월부터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연계한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전인적 발달을 적극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학교 내 자원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후학교 운영의 지속가능성과 내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14개 기관이 운영했으며, 올해는 공모 참여한 20개 기관 중 전문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강사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7개 기관이 선정되어 총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전년 대비 3개 기관, 6개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으로, 다양한 장애 유형과 개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졌다. 프로그램은 학생의 흥미와 특성을 고려하여 예체능(방송댄스, 농구, 골프, 슐런 등), 요리, 심리·인성·생태 체험,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뇌병변·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재활체육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되며, 농구교실은 새롭게 개설된다. 또한, 수상스포츠 체험활동은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하여 운영하며, 무용, 점핑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포함되었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 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 대상 기관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학교 안팎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희망하는 교육활동을 선택하여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 내 방과후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활동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여 지역기관으로 확장하는 운영체계 전환을 모색했다는 점 및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한 지역연계형 방과후학교 모델을 구현한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 기관은 방과후 프로그램과 연계한 돌봄을 함께 운영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계된 맞춤형 방과후 지원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과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즐겁게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특수교육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의 정부’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의 발표자로 나서 “시민이 지방자치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주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자치분권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민주권정부’와 지향점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중요한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삶의 현장에서 주체적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러한 시민 중심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민의 정부’를 실현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500인 원탁토론회, 시민공론장 확대 개최 등 민선7·8기 시민 중심 자치분권을 이끌어 오며 이룬 성과와 일상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광명시의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향후 30년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 1부에서는 학계와 현장의 시각을 통해 지방자치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소순창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권한 확대를 통해 진화한 지방정부의 변화상과 그에 따른 과제들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시민 자치 실현을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정준희 한양대학교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지역시민을 위한 민주적 미디어’를 주제로, 미디어 권력에 대한 시민의 감시와 견제를 통한 민주주의 심화 방안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미디어는 자치의 견인차가 될 수도, 통제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며 시민 중심의 미디어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 토크콘서트 ‘시민 참여는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서는 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시민들과 패널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시민들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직장인·청년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 강화 ▲아파트 커뮤니티를 활용한 시정 홍보 전략 ▲청소년 자치 교육 확대 ▲참여 동력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등 다양한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포럼의 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자료집을 전국 지방정부에 배포하고, 행사 당일 현장 스케치 영상을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4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4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남도는 2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동경 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종사자 처우 개선과 지역아동센터 운영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김 지사는 도내 아동돌봄 최일선에서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건의 사항과 관련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 등을 수렴했으며, 도의 지원 정책과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충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역아동센터와 관련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자 도내 238개 지역아동센터장이 참여한 단체로 올해 3월 구성됐으며, 김동경 예산군지회장이 연합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충남형 아동돌봄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지역아동센터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방과 후 아이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는 지역아동센터에 감사를 전하고 “아동돌봄 정책의 핵심은 바로 현장 종사자 여러분”이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도는 지난해 정액급식비를 인상하고 유급병가 신설, 가족 돌봄 휴가 확대 등 피부에 와 닿을만한 실질적 처우 개선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는 7월부터 급여 체계를 기존 18호봉에서 31호봉으로 대폭 확대하고 월 급여 기준도 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95%이던 현재 수준을 100%까지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도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한분 한분을 귀하게 생각하면서 근무 여건 등 처우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에는 지역아동센터 총 238개소가 있으며, 종사자 수는 718명, 이용 아동 수는 6500여 명에 달한다. 지역아동센터는 국고 지원 아동복지시설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 문화, 정서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18세 미만 우선 돌봄 아동과 일반 아동 등이며, 주 5일(1일 8시간) 운영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6월 24일(화) 오후 2시, 매곡정수사업소와 월성빗물펌프장을 잇따라 방문해 정수장 운영 및 침수 예방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매곡정수사업소에서는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정수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수질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김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운영과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월성빗물펌프장을 찾아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한 운영 체계와 장비 점검 상황을 살폈다. 김 권한대행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함께 비상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다음날인 6월 25일(수)에는 대구농업기술센터와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폭염 대응과 감염병 예방 등 여름철 대비 주요 현안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해 체감도 높은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매곡정수사업소 월성빗물펌프장
영등포구청역 인근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에 서울시가 국내 최초의 육아특화 복합주거단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1호를 조성하기 위해 설계공모를 시작한다. 아이를 키우는 가구가 선호하는 중형 면적(59·84㎡) 중심의 총 380세대 주택과 함께, 건물 저층부에는 서남권 상상나라,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동네 키움센터, 장난감도서관, 어린이집 같은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인프라와 병원, 학원 같은 민간 인프라가 들어서 주택 문제와 돌봄 부담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중 ‘주거’ 대책의 하나다. 아이들에게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을 넘어서, 양육가정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주 양육자의 양육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장 2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과 함께 다양한 양육 관련 인프라를 집약시켜 한 건물 안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처럼 양육 인프라를 품은 아파트인 셈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 위한 설계공모…6.27.(금) 공고>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을 조성한다고 밝히고, 선도모델이 될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를 27일(금)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이번 설계공모는 주택과 양육에 필요한 인프라가 통합된 국내 최초의 육아특화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와 양육자 모두의 관점이 반영된 새로운 유형의 주택모델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설계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단위세대는 양육친화에 적합한 새로운 평면이 요구되며, 커뮤니티공간은 양육가정 간 교류와 소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돼야 한다. 복합건축물의 단점인 외부활동공간의 부족 문제를 해소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놀이하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특히, 상상나라 등 공공 육아인프라 시설의 개방성과 주거시설의 보안성을 적정히 유지해 양육특화 복합주거단지의 성공적인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총 380세대 규모의 주택은 양육자가 편안하게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면적(중형면적 중심), 층간소음, 육아용품 수납공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특히, 저층부에는 서남권 상상나라,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동네 키움센터, 장난감도서관, 병원, 학원 등 공공과 민간의 돌봄‧육아 인프라를 집적함으로써 입주민은 물론, 아이 키우는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야 한다. 설계공모는 6월27일(금) 공고를 시작으로 7월4일(금)까지 응모신청 접수, 9월23일(화) 공모안 접수 등을 거쳐 10월2일(목) 당선작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부 추진 일정은 변동 가능) 한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의 입주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른 소득기준을 적용하며, 일정 물량은 소득기준을 완화해서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거주기간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12세 이하 자녀 수 1명일 경우 10년, 입주 이후 자녀 출산시 20년)하고, 태아를 포함해서 자녀가 어릴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높은 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서울시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새로운 주거모델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양육자들의 최대 현안인 주택문제와 돌봄부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양육가족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주거모델”이라며 “첫 번째로 조성되는 곳인 만큼, 이번 설계공모에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설계안을 많이 제시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사업개요□ 사업개요 ㅇ 추진배경 : 서울시 저출산과 높은 주택가격에 대응하기 위한 육아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주거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도입 필요 ㅇ 사업목적 : 양육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양육자 중심의 새로운 주택모델 공급 ㅇ 사업시행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 ㅇ 조성방식 :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 입주자격, 거주기간, 선정방법을 지자체가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24.8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신설 □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공급기준(안)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설계공모 포스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에버랜드가 25일부터 입점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포장 음료에 다회용 컵 사용을 본격 시행한다. 올해부터 청사에 일회용 컵 반입을 제한한 시는 행정기관에서 시작한 자원순환 실천이 에버랜드같은 대형 시설까지 이어지면서 일회용품 줄이기와 친환경 소비가 민간의 영역까지 확대되는 데 큰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고 있다. 에버랜드의 다회용컵 사용은 지난 3월 시와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함께 체결한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국내 테마파크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았던 이 정책은 에버랜드 내 직영음료 매장과 함께 입점한 매장까지 순차적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캐리비안 베이에도 다회용 컵 사용 범위가 확대된다. 시는 환경부와 함께 에버랜드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초기 전환 비용을 지원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다회용 컵 전환 비용을 지원했다. 지원금액은 협약에 따라 국비 5000만원과 시비 5000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이다. 이상일 시장은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는 용인특례시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함께 힘을 모아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것”며 “자원순환사회 실현과 시민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시는 탄소중립과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25일 환경부·에버랜드와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3월 25일 에버랜드에서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은 김완섭 환경부장관(가운데)과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와 함께 3월 25일 에버랜드에서 다회용기 사용 확대 캠페인에 참여했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2025 중동시장 진출 신통상 설명회’를 24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을 위해 단순 정보 전달을 너머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동시장의 최신 유통 트렌드와 소비 패턴 ▲FTA를 활용한 진출 전략 ▲제품 로컬라이징 사례 ▲디지털 기반 마케팅 노하우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적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한-아랍에미리트(UAE),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관세 혜택과 제도적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이를 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동 시장 전문가 김호진 이사(엘피스코퍼레이션)가 연사로 참여해 중동 시장의 특수성에 대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동 주요국 유통 채널 변화 ▲현지 소비자 성향과 수요 트렌드 ▲문화·종교 기반의 소비 특성 등을 상세히 분석하고, 기업들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짚어봤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FTA활용방안부터 홍보 전략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다뤘다. ▲한-UAE·한-GCC FTA의 활용 방법 ▲브랜드(식품, 뷰티, 패션)별 성공사례 ▲현지화를 위한 제품 포지셔닝 전략 ▲온라인 플랫폼 및 누리소통망(SNS) 기반 마케팅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실제 중동 현지에서 마케팅, 유통, 파트너 발굴에 성과를 거둔 K-브랜드 사례 공유를 통해 참가 기업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제공했다. 박경서 국제통상과장은 “중동은 문화·종교적 특성 등으로 인해 진입 장벽도 존재하지만 높은 구매력을 지닌 유망 시장이자 곧 발효될 한-UAE, 한-GCC FTA를 통해 수출 확대가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중동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발효될 무역협정을 최대한 활용해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4일 오후 3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예타사업 기획용역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산‧학‧연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에는 구병열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을 비롯해 이동훈 LG CNS 상무, 정석찬 동의대학교 교수, 조유섭 (재)경남테크노파크 경남정보산업진흥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용역사의 예타기획 추진방향, 기획과제(안) 발표,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승표 에이치브레인 대표, 이동훈 LG CNS 상무, 박문구 삼정KPMG 디지털혁신센터장,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 이상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산업정책본부장, 정석찬 동의대학교 교수, (재)경남테크노파크 조유섭 경남정보산업진흥본부장, 김승철 정책기획단장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예타사업 기획 용역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예타사업 추진방향, 기획과제 발굴, 예타사업 정책성‧경제성‧타당성 분석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정부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해서 내용을 반영하고, 경남만의 특화기술 발굴, 기존 사업과의 차별화 등을 기획보고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남의 주력 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 및 도내 제조기업 인공지능 전환(AX) 확산 방안, 경남 디지털산업 발전 방안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기획하여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도 제조산업의 인력난, 글로벌 경쟁 심화 등 현안을 해소하고, 제조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예타사업 기획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을 주도해 나갈 디지털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창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와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24일 나주 혁신도시에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전남 덱스터(deXter)’ 개소식을 개최,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시대 조기 실현을 목표로 디지털 수출 생태계 구축 첫걸음을 내디뎠다. 개소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정훈 코트라(KOTRA) 부사장 겸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김경호 (재)남도장터 대표이사,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이우승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한문철 전남식품수출협회장, 우현규 남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장,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 교수진, 수출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덱스터는 코트라와 전라남도가 협업해 구축한 디지털 기반 무역 지원 인프라로 ▲수출상품 콘텐츠(사진·동영상) 제작 및 바이코리아(buyKOREA) 상품등록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유망 바이어 발굴 지원 ▲지역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무역창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전남 덱스터는 농수산물 생산자단체, 농어업법인, 중소기업과 남도장터 입점 업체(약 2천 개)를 대상으로 상품 촬영, 콘텐츠 제작, 글로벌 플랫폼 입점,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등 모든 과정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 디지털 무역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 희망자에게 사무공간과 컨설팅을 하는 무역창업 허브로도 활용된다. 전남도는 전남 덱스터를 통해 디지털 무역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고, 전남형 수출지원 전략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온라인 마켓(예- 아마존·알리바바 등)과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 수출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부사장은 “전남 덱스터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수출 역량을 강화할 든든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전남 덱스터에서 다양한 지역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해 수출과 취창업을 함께 아우를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덱스터가 전남 수출의 디지털 허브이자,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무역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전남도는 기업의 글로벌 디지털 수출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예비 창업자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6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수출액은 7억 7천883만 달러로 전년보다 23.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덱스터 개소식
충남도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경찰과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도는 24일 ‘충남도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에서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과 이미경 도 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김영배 도 자경위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산송악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해 전국에서 10번째로 문을 연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자·타해 위험, 자살 시도,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정신과적 응급상황을 대응한다. 센터는 평일 야간(오후 5시 30분-익일 오전 9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며, 주간대응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맡는다. 근무는 도 경찰청 현장지원팀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개입팀이 합동 근무하며, 이들은 신고가 접수되면 대상자의 △안전 확보 △평가 △상담 △병원 연계 등 임무를 신속히 수행한다. 도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개소를 계기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기반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신응급 상황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즉각적인 현장 개입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경찰,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함께하는 대응체계를 통해 위기 개입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개소식
밀양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과 철도 연계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과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지역축제 연계 철도관광상품 개발·운영 △밀양시 DMO협의체(밀양문화관광재단, 밀양시관광협의회 등)와의 공동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형 관광프로그램 운영 △철도 기반 관광 홍보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밀양강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수(水)퍼 페스티벌’과 ‘얼음골’ 연계 프로그램, 9~10월 중 운영 예정인 ‘팜파티와 촌캉스’ 프로그램 등 여름·가을철 체류형 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철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관광복지 실현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은 2023년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연계한 ‘로컬100 철도관광상품’을 운영해 철도여행 관광객 유치에 협력했으며, 2024년에는 밀양시 관광협의회와의 공동 마케팅 추진, 밀양시 지역아동센터와의 철도 힐링 여행 운영 등 협력체계를 유지해 왔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와 연계한 밀양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수도권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유도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 밀양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왼쪽)이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주) 대표이사(오른쪽)와 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4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밀양시-코레일관광개발(주) 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식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