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먹거리의 보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량 자급을 위한 벼 재배단지에서 벗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민선8기 힘쎈충남은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서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서산분원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청신호 우선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를 켰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산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태안에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타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타 대상으로 승인된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조성되면, 대한항공과 현대차 등 방산기업이 집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UAM-AAV센터’ 국비 30억 반영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은 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 장비비 등으로 정부예산 30억 원이 반영됐으며,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서산 B지구에서의 AAM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도 맞잡았다. 현대차와 미래항공모빌리티 육성 협약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도청 상황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욱 부사장 등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서산시·태안군 일대 항공시설을 활용하는 도심형미래항공 개발을 협력키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AAM산업 육성,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 혁신 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B지구 일대 그린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서산간척지는 정주영 회장님의 프론티어 정신이 서려있는 곳이자, 식량 자급자족을 향한 꿈과 도전의 현장”이라며 “정 회장님의 개척정신은 수소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또 한 번 서산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 협업·행정 추진 체계 마련 AB지구에서의 UAM·AAM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도는 ‘충청남도 UAM산업 육성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수소연료 기반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 등과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은 달에는 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도내 대학 등 민관산학연 전문가 33명으로 충남 AAM산업 육성 실무협의체도 구성했다. 이와 함께 관련 과와 민간 기업, 중앙부처 등으로 티에프(TF)를 꾸리고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서산·태안 일원 4개 구역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제조 기반 산업이 발달해 미래 항공산업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고, 수소 연료전지·발전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며 친환경 연료 기반도 우수하다”라며 “천수만 간척지를 중심으로 충남 유무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 추진 생명산업인 농업을 돈 되는 미래산업으로 재구조화 하며, 청년농 유입 촉진을 위한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2027년 5월까지 51만 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개발 핵심 방향은 ‘그린 앤 디지털(GREEN & DIGITAL)’로, 목표는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으로 잡았다.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내 23만 6000㎡와 15만 2000㎡ 규모 스마트팜 단지에는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는 또 농촌융복합체험단지와 네덜란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창업농 교육시설, 팜마켓 등 체험전시관, 모듈러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는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투자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올해에는 지역활성화 펀드 공모 신청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국내외 기업 업무협약 및 해외 협력 사업 공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 박차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서는 연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서산분원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3만㎡의 부지에 2026년까지 39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280㎡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그린 백신 기반 기술 개발 △차세대 기술 기반 형질전환 동물 개발 △미세조류 활용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개발 △동물 생산성 증대 원천기술 개발 △친환경 작물 생산성 증대 원천기술 개발 △환경오염 개선 그린바이오 기술 개발 △그린바이오 기술 사업화 강화 △그린바이오 지역 기업 지원 활성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서산 A지구 인근에 위치한 20전투비행단 주변 지역 군사보호구역 해제에 따라서는 경비행기 MRO산업 육성, 공항형 자유무역지대 조성, 무인항공기 양산 기업 유치 등 도가 서산공항과 연계해 구상한 항공산업 육성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서산공항 연계 항공산업 육성 속도 AB지구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는다. 서산공항은 사업비 조정과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문을 연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통해 “서산 민간공항 건설은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라며 “제20전투비행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군 기지로,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켜온 활주로가 이제 충남 경제가 비상하는 활주로로 그 역할이 확대되는 것”이라며 공항 건설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해 6월에는 태안 기업도시와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를 연결하는 부남호 횡단 도로 개설 공사가 마무리되며 두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 도로는 태안읍 송암리부터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까지 610m를 연결하는 4차로로, 2020년 2월부터 366억여 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천수만 AB지구가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한편 AB지구는 간척 농지 조성을 통한 식량 증산 및 식량 자급률 제고, 농산물 증산을 통한 수입 대체,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현대건설이 1980년 5월 공사를 착공해 1995년 8월 완공했다.
대한민국에 희망찬 봄을 선언하는 봄의 제전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전 국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서 성대한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광양시는 8일 오후 2시,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매화문화관 앞 주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열흘간의 대장정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을 비롯해 서동용 국회의원, 서영배 광양시의장, 김태균 전라남도 부의장 등 내빈과 200여 명의 관광객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이상익 함평군수, 이병노 담양군수, 김재광 신안군 부군수 등 사군자 테마 축제를 개최하는 지자체장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어, 정인화 광양시장의 환영사와 국회의원, 광양시의장, 도의회 부의장 등 힘을 보태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비전과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2부는 광양매화축제, 신안새우란축제, 함평국향대전, 담양대나무축제 등 사군자 테마 축제 개최 4개 지자체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사군자 테마 축제 협업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사군자 테마 축제 협업 선포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전종구 서예가의 거필 퍼포먼스와 4개 지자체장의 낙관 세리머니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오전 11시 주무대 옆 특설무대에서는 기네스북 기록 보유 조승환 국제환경운동가가 ‘빙하의 눈물’ 퍼포먼스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광양매화축제가 지향하는 친환경축제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끊임없는 변화로 해를 거듭할수록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개최 이래 최초로 입장료를 도입하고 차 없는 거리를 시도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아름답고 즐거운 제23회 광양매화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많은 분의 성원과 관심 속에서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광양시는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특별한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감동을 주는 관광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군자 테마 축제를 여는 4개 시군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K-문화의 저력과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오늘의 뜻깊은 약속을 되새기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발전하고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7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에 오른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매화랑 1박 2일, 매실 하이볼 체험, 옷소매 매화 끝동, 섬진강 뱃길 체험, 섬진강 맨발 걷기, 얼음 위 맨발 아마추어 대회, 광양맛보기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킬러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여수시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2022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대형재난 대비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국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단위 훈련이다.이번 훈련 평가는 전국 335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 12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해 5월 시는 ‘여수국가산단 화재․폭발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 전남도 등 13개 관계기관과 GS칼텍스 등 8개 업체, 3개 병원, 산단 관계자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및 복구‧수습 현장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이에 훈련기획 및 설계, 훈련 실시, 평가‧환류 등 20개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대응 능력과 높은 참여도, 불시훈련 실시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토론‧현장훈련으로 행정안전부 훈련 방침인 통합연계훈련을 성실히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와 관계기관, 산단기업 관계자 및 시민들께서 합심한 결과물로 우리시가 그만큼 재난 대비가 충실히 되어 있다는 방증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수’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유달유원지가 새단장하고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목포시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히는 유달유원지의 시설물을 개선하고 체류형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목포시는 11일 유달유원지 시설물 정비 현장을 찾아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개선점은 없는지 확인했다.이날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유달 유원지에 포함된 대반동 스카이워크 디자인개선 및 확장사업과 대반동지구 연안정비 사업,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 진행상황 등을 공유하고 점검했다.참석자들은 유달유원지가 목포해상케이블카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목포유달유원지는 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해양대학교 사이 약 300m 정도 구간의 모래사장과 일대 거리를 일컫는다.특히, 유달유원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지난 2012년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가 건립된 뒤, 해상 위로 지나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고하도의 야간조명,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되면서 감성가득한 곳으로 인기몰이 중이다.유달유원지는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명소 100선과 전라남도의 감성을 자극하는 별밤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시는 이런 유달유원지의 관광자원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시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스카이워크 개선 및 확장공사 완료 후, 11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시는 스카이워크가 짧고 단순하다는 의견이 있어 구조물을 입체화하고 목포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을 탑재하는 등 랜드마크 및 해양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고민했다.그 결과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스카이워크 구간에 직선부 31m를 확장해 총 85m의 장대함을 보여주고, 횡으로는 좌‧우 22m씩 연장해 배 닻 모양의 스카이워크를 완성했다.또한, 최근 유달유원지의 모래사장 일원도 정비를 마쳤다.이곳은 지난 1962년 개장한 유달해수욕장이 있던 곳으로, 유달산, 삼학도와 함께 목포의 상징이 된 곳이었으나 주변 해역의 항만건설과 해변 남측 부지매립, 배후지 조성 등으로 해변이 잠식되고 모래가 유실돼 자갈화가 진행됐다.도심 속 바닷가 낭만을 느낄수 있는 이곳이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대반동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시작했다.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70m 규모의 모래유실방지용블록(수중방파제)과 모래 유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단블록 설치공사 등을 진행했다.아울러, 유달유원지는 목포시의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에도 포함되어 있다.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은 하당 평화광장에서 갓바위를 거쳐 남항과 삼학도를 지나 목포해양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총 12㎞를 5개 구간으로 나눠 도보여행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바다와 자연을 벗삼아 걸으면서 근대역사문화도 경험하고, 곳곳에서 맛집을 탐방할 수 있는 해양도시(낭만항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유달유원지는 해변맛길 30리 조성 사업 5구간 대상지로, 해양경관이 뛰어난 대반동 해변길과 연결되는 젊은 감성의 디자인 길, 포토존이 조성된다. 오는 5월말이면 디자인 조형물과 조화를 이룬 해변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박홍률 목포시장은 “디자인이 바뀐 스카이워크와 복원된 유달유원지 모래사장, 대반동 해변맛길이 목포만의 멋과 풍광을 한층 더 깊이있게 만들어 주리라 자부한다”면서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과 낭만적인 바다를 호젓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정비된 만큼 목포가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한걸음 더 크게 나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천논란을 작심 비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동헌 전 광주시장이 3월 11일에 광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입당과 동시에 함경우 광주시갑 국회의원 후보와 황명주 광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을 선거구 경선에서 ‘찐명(찐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안태준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에게 희생당한 신 전 시장은 “설마 했다가 ‘비명횡사’되고 말았다”면서 이재명 당대표의 사천논란을 작심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한편, 신 전 시장은 SNS를 통해 “광주를 위한 일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궂은일 힘든 일 마다하지 않겠고 첫째도 둘째도 ‘선광후광’의 마음이 먼저다”고 전한 바 있으며, “민주당의 뿌리였던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은 이미 오래전에 상실된 채 오로지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정당으로 전락한 <이재명의 민주당>에 더 이상 광주를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하며, ‘선광후광’의 마음으로 함경우 광주시갑 후보와 황명주 광주시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신 전 시장은 “함경우 후보와 황명주 후보의 총선 승리만이 광주시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의 마음으로 오로지 광주시 미래 발전만을 생각하며 전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함 후보 캠프와 황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으로 전격 입당한 신 전 시장에 각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의장직을 제안했고 신 전 시장은 이를 승낙하면서 “힘있는 젊은일꾼 함경우 후보와 진정성 있는 일꾼 황명주 후보의 총선 승리는 41만 광주시민들의 승리가 될 것이며, 맡은바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황명주 후보 지지선언을 했던 박해광 예비후보도 지난 9일 함경우 후보 캠프에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합류하면서 광주시 지역의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열렬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울산시는 3월 11일 오후 4시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부울경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회의는 △2024년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 및 업무계획 보고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주요 협력사업 안건 심의 △부울경 시도지사의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공동발표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출범 2년차를 맞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부울경 모두에게 상승 효과(시너지)를 줄 수 있는 핵심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협력사업을 선정한다.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초광역 기반(인프라) 구축, 인재육성 및 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공동 추진으로 분야별 세부 핵심사업에 대하여 3개 시도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3대 분야 중 첫 번째는 부울경 100년 미래를 선도할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분야로 자동차, 선박, 항공의 미래 친환경 이동 수단(모빌리티) 산업 공동육성을 통해 부울경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연구 개발(R&D)부터 신기술 개발‧인증, 부품 생산 및 완제품 제작까지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산업의 전 주기별 협력 모델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둘째, 생활권 확장에 대응한 ‘초광역 기반(인프라) 구축’ 분야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망의 단계적인 확충으로 부울경 주요 거점지역 간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셋째, ‘부울경 인재육성 및 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분야로 부울경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유출 방지, 유입을 위한 부울경 인재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 공동대응 체계구축 등 관광분야 공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경제동맹이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울경 경제동맹이 지방시대와 초광역권 경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통해 지방 권한을 확대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은 울산·부산·경남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지난해 3월 29일 출범하였으며,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 등 부울경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끝.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가락시장 옥외청소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명을 구조한 옥외청소 직원은 서울녹색산업(주)의 이찬호씨로, 지난 3월 1일 오전 10시경 가락시장 과일 경매장에 쓰러진 사고자를 발견하고,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를 확인한 후 즉각 심폐소생술 실시 및 119에 신고하였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지속하여, 호흡과 의식이 돌아온 상황에서 환자는 119구급대원에게 인계된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당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이씨는 공사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 수료자로 환자 발견 후 평소 교육 받은 대로 심폐소생술을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이에 공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신 것에 감사함을 표하고, 자체적으로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에서는 금년도 1월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4월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 문영표 사장은 “매년 유통인 및 시장 종사자들과 함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공사, 유통인 및 시장 종사자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평면적십자봉사회(회장 박정자)는 3월 11일 금년도 장수식당 운영을 시작하였다. 용평면 금송회관에서 어르신 100여 명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면서 말벗이 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용평면 장수식당은 매월 2회 금송회관에서 운영하며, 계절마다 좋은 식재료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끼를 드실 수 있도록 정성껏 음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장수식당을 찾는 어르신들은“여럿이 모여 같이 먹으니 더 맛있고 행복하다.”라며 고마워했다. 박정자 회장은“어르신들께 한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라며 “찾아와주시는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김종혁 후보(국민의힘, 고양시병)는 11일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고양시 서울 편입 ▲상권 회복 ▲바이오 국가첨단산단 지정 등 지역 주민의 민심을 전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위원으로서 한 위원장이 주재한 시민 간담회에 참석, “일산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꿈과 희망의 도시였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시장과 국회의원을 싹쓸이한 지난 10여 년간 망가져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방문한 라페스타는 일산의 부흥을 상징했던 곳인데 지금은 공실 천국”이라고 지적하며 “위원장님께서 믿기 어렵겠지만 고양시에는 상장기업이 2개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1기 신도시인 판교에 입주한 기업들이 연간 200조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는 것과 대비된다”고도 했다. 김종혁 후보는 한 위원장에게 “고양시 경기 회복을 위해 중첩된 규제 해제와 서울 편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곧 350조 규모의 국가첨단산단을 지정하는데 고양시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산단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김종혁 후보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재건축, 서울 편입 등 고양시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경기도 전체를 리노베이션 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당연히 지역 주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약속하며, 집권여당의 공약은 곧 실천인 만큼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3월 11일 담당김종혁 선거캠프 이택수 대변인 (010-7116-0597)김종혁 선거캠프 김맹호 사무장 (010-7195-0922) [사진 별첨] [별첨 1: 고양 시민 간담회]
○ 김동연 지사, 11일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과 환담 - 경기도와 세계 지방정부의 재생에너지 확충,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협력 등○ 지노반 베긴 총장, “경기도의 기후변화 대응, 국제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노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을 만나 경기도와 이클레이 간 기후테크 육성, 생물 다양성 전략, 재생에너지 확충 등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지노반 베긴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소극적인 정도가 아니라 후행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선도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오셔서 큰 힘이 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보다 많은 활동을 같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 재생에너지 도시’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경기도가 동참하고, 31개 시군도 가입을 독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00% 재생에너지 도시’는 이클레이가 전 세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도시 차원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가 올 하반기 개최하는 ‘기후테크 산업전’에 세계 기후테크 기업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이클레이 측의 협조도 요청했다.이에 대해 지노반 베긴 사무총장은 “경기도의 야심 찬 기후변화 대응, 경기RE100 비전은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모범이 되고 있다”며 “그런 노력이 반영돼 김동연 지사를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으로 모시게 됐다. 오는 6월 브라질 세계 총회에도 꼭 오셔서 김동연 지사의 의지와 성과를 국제사회에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한 국제기구다. 정식 명칭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의회(ICLEI - 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 약칭 이클레이)’다.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역량 강화와 국제교류 지원을 목적으로 전 세계 125개국 2천500여 개 회원 지방정부와 함께 활동 중이다. 독일에 본부가 있으며, 대한민국 등 13개국에 각 사무소를 두고 있다. 국내에는 경기도, 수원시, 광명시 등 57개 지자체가 가입해 교류를 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장 및 세계집행위원회 동아시아 권역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는 2023년 4월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를 고양 킨텍스에 유치하여, 지속가능 발전·탄소중립·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 해결을 위해 세계 지방정부와 정책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지자체 협력 돌봄인 ‘학교안 다함께 돌봄센터’ 등 적극 확대◦아동돌봄 실무협의 상시 운영 통한 늘봄학교 지원 등 협력 강화◦도교육청-도청, 지난 6~7일 실무협의 통해 협력 방안 모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도청과 적극 협력해 학교의 부담을 해소하고 지자체, 교육청이 한마음이 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이는 강사, 예산, 공간 부족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문제점을 보완해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약속 실현이다. 도교육청은 (늘봄 집중지원교 975교와) 희망하는 1학년 학생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하도록 하며 (초등돌봄교실에) 지자체 협력 돌봄인 학교돌봄터’와 ‘학교안 다함께돌봄센터’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의 공간 부족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지자체와 협력하며 모두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7일 경기도청과 아동돌봄 실무협의를 갖고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협력 지점을 찾아 나갔다. 실무협의에서 ▲실제 돌봄의 수용 및 초과수요 현황 공유와 공동 대응 ▲협력돌봄 시설 확대 및 지자체 돌봄시설의 돌봄 시간 연장 추진 ▲경기도가 운영하는 돌봄 시설 공유 ▲지역별 늘봄, 돌봄 공동지도 제작 ▲아동돌봄 실무협의 상시 운영을 통한 늘봄학교 지원 등 두 기관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무협의에서 경기도청 김미성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청에서 늘봄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학교 안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할 때 설치비, 인건비, 운영비를 지원하는 초1 학교 안심 돌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학교 안에 지자체가 운영하는 독립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교사들이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돌봄을 운영해 양질의 보육과 교육을 실현하고,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충청을 대표하는 하나은행이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추가 지원한다. 도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김세용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4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6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도는 상반기에 소상공인 보증연계 자금 3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으로, 2년간 이자 2.5%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자금은 신용보증재단 영업점 방문 및 온라인 앱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날 하나은행은 지난해 약속한 ‘스마트팜 협약자금’ 5억원도 함께 전달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경영 안정 자금 특례 보증 지원사업’은 청년농업인의 영농 자금 부담을 완화해 스마트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산불과 수해 때도 그렇고, 올해 서천시장 화재에도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나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해 소상공인의 숨통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