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동유럽서 귀국 즉시 청과시장 화재 피해 현장 찾아 상인 위로- 피해복구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 다할 것 박완수 도지사가 동유럽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자마자 바쁜 걸음으로 청과시장 화재 피해현장으로 향했다. 폴란드 현지에서 화재 소식을 접한 박 도지사는 조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대책 수립을 지시했으며, 화마가 휩쓴 현장을 둘러보며 생계터전을 잃어버린 상인들을 위로하고, 피해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하루라도 빨리 피해를 정리하고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데 화재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화재공제비 산정은 물론 치우지도 못하고 있다”는 상인의 이야기를 들은 박 도지사는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통화를 하고 당초 다음주에 예정된 경남중기청의 화재조사를 통화 다음날인 6일 신속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일어난 화재로 많은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며,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청과사장 화재 피해 지원을 위해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단기·중장기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했다. 우선 단기적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지원, ▴재해구호기금 지원, ▴창원시·상인회 등 협조체계 구축 및 피해복구지원에 중점을 두고, 중장기적으로는 ▴화재공제 가입률 제고, ▴복구사업 시 시장부지에 포함된 도유지 활용, ▴화재발생사례 전파 및 화재예방활동 강화를 추진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시 1년간 연 2.5% 이자보전 및 보증료 0.5% 감면을 지원해 신속한 재기를 돕고, 시에서 사회재난 결정 선포 시 점포당 200만 원 한도 내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 및 시·군비에서 가입비의 80%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률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재예방에 필요한 「2025년 전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관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전기․소방․가스시설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해 전통시장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 ①노후전선정비: 점포당 최대 250만원, ②화재알림시설 설치: 점포당 최대 100만원③가스안전시설 설치: 점포당 최대 100만원 등 또한 조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시장 내 스프링클러 등 살수설비 설치를 중기부 공모사업에 포함토록 건의하는 등 화재안전에 실효성이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년째 아시아 최대의 영화음악 축제로 자리해 온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집행위원장 이동준, 이하 JIMFF)가 9월 5일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장), 이장호 조직위원장, 이동준 집행위원장과 함께 올해 영화제에 참여하는 감독 및 배우들의 입장으로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박광수(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민성욱(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장수(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장해랑(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이숙경(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상용(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프로그래머), 전혜정(런던아사이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국내 영화제 주요 집행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더불어 강제규(영화감독), 김한민(영화감독), 기주봉(배우), 함은정(배우), 옥자연(배우), 이봉우(영화사 스모모 대표), 심형준(영화감독), 김푸름(가수), 손병호(배우) 등 영화계 인사들 및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 감독들과 영화음악감독들이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 밖에도 올해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다양한 해외 게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바: 더 레전드’의 제임스 로건(감독), 다니엘 홀(프로듀서), ‘사라진 목소리’의 마이클 매보트(감독), ‘레지네이터’의 앨리슨 태블(감독), ‘블루 스타’의 페페 로렌테(배우), ‘더 시티’의 아밋 울만(감독), ‘스트릿 B 파이터’의 마이케 콘웨이(감독), ‘흰 건반과 검은 건반’의 토미나가 마사노리(감독), ‘다이아몬드 셰이크’의 코즈루 노리코(감독), 다이아몬드 유카이(출연자), ‘마이 웨이’의 티에리 테스톤(감독), ‘매혹의 선율: 미셸 르그랑’의 다비드 데시테(감독), 벨기에 겐트 영화제의 마켓 코디네이터 소피 요스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해외 게스트들이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방송인 전현무가 사회를 맡은 제20회 JIMFF 개막식은 이동준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12인의 밴드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영화제의 지난 20년을 담은 트레일러 영상이 상영되었다. 김창규 제천시장 (JIMFF 이사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영화음악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영화산업계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이 있는 제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영화와 음악을 통해 치유하시길 바란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후 JIMFF 경쟁부문 국제경쟁의 심사위원장 이환경 감독을 비롯해 이와이 슌지 감독, 배우 정우,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 덴마크의 영화비평가 앤 린드 앤더슨의 소개와 한국경쟁의 심사위원인 영화음악가 안나 로젠킬데, 영화 제작자 김형준, 이승원 영화감독의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이번 개막식에는 개막작 ‘아바: 더 레전드’를 연출한 제임스 로건 감독이 참석해 개막의 즐거움을 함께했다. 제임스 로건 감독의 인사와 짧은 인터뷰에 이어 개막작 ‘아바: 더 레전드’ 상영을 끝으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제20회 JIMFF는 9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6일간 여정에 돌입한다. 올해에는 20주년을 기념하여 ‘태극기 휘날리며: 필름 콘서트’, ‘요시마타 료: 토크 콘서트’ 등 풍성한 행사들로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안양시민 조동복(69)씨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1천만원을 안양시에 기탁했다.시는 5일 오전 10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기탁식을 열었다.칠순을 맞이해 뜻깊은 기부에 나섰다는 조 씨는 “어려운 가정들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외로움보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 씨는 현재 안양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협의회장을 맡은 바 있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이 생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명절 이웃돕기 및 재난취약계층 지원, 저소득층 교육지원 등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충북 제천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국비100%)에 선정되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은 청년 취업역량강화사업인 ‘청년카페’와 기업내 청년친화조직문화 활성화 및 신입직원 역량강화 사업인 ‘직장적응 지원’으로 구성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제천시는 이 중 ‘직장적응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직장적응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제천단양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천단양상공회의소를 통해 10월부터 관내 기업의 청년친화 조직문화 활성화 프로그램과 신입직원 직장적응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천시는 오는 9월 12일 개관을 앞둔 청년센터를 통해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천단양상공회의소와 함께 관내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직장적응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고용률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최근 제천시의 청년 고용률이 10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과 적극적인 청년 지원을 통해 청년이 살기 원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인력 대표 원티투하(49세, 여, 베트남)는 4일 신동읍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신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원티투하씨는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신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2024년 평창백일홍축제가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평창읍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10일간 개최된다. 올해 평창백일홍축제는‘대한민국 가을이 시작되는 곳, 평창 천만송이 백일홍과 함께 걷는 가을 산책’이라는 주제로 가을하늘 아래 굽이굽이 흐르는 평창강과 아름다운 백일홍꽃밭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축제장은 하천변을 따라 백일홍꽃밭, 라일락버베나, 코스모스, 해바라기, 단풍나무 구절초, 대왕참나무숲길 등 7개의 꽃밭으로 조성되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산책하며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백일홍꽃밭은 백일홍축제위원회, 평창읍사무소, 지역주민 등 사회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 약 700명이 협력해 조성했다. 지금 평창강 둔치에는 만개한 8만 주의 백일홍꽃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활짝 피어있다. 축제장에는 백일홍꽃밭 산책길 내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은 물론,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파라솔 쉼터, 버스킹 공연, 깡통 열차가 준비되어 있다. 또 온라인 스탬프 투어를 통해 완주자에게 다양한 상품까지 증정한다. 이외에도 문화예술 공연과 백일장 및 사생대회, 삼행시 짓기 대회, 대통합아라리, 한가위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공연들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복재 관광정책과장은 “주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준비한 평창백일홍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리며, 이번 한가위엔 소중한 사람들과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및 문화예술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평창백일홍축제는 24.9.13.(금)~9.22.(일)까지 10일간 평창군 평창읍 제방길 81, 백일홍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101hongfestival.co.kr / 전화 ☎ 033-333-6033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충청남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아세안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한다.5일 도에 따르면 도와 대전·충북은 충청권 상생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대전·충남·충북이 윤번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올해 대표 주관기관은 충북이다.박람회는 300개 사 규모의 인도네시아 유일의 종합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2024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참가 기업 전용 부스 및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 기업은 △뷰티&패션 △식품 △홈&리빙 등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 시도별 16개씩 총 48개 기업이다.충청권 3개 시도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와 현지 진출 국내 유통기업인 무궁화유통 등과 간담회 및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도는 3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인도네시아에 해외사무소를 구축한 만큼 박람회 기간 도내 기업이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지 인증(HALAL) 획득, 진성 바이어 확보, 관계망을 활용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박람회에서 도내 기업은 120건의 상담건수, 929만 달러의 상담액, 173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김영명 도 경제기획관은 “이번 박람회가 충청권 3개 시도 중소벤처기업들의 활로를 비추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교평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행정안전부 신규 국비지원 사업으로 확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강상면 교평리 일원은 지난 2022년 집중호우 시 교평 배수펌프장의 시설용량 부족으로 내수침수와 신화천(소하천)이 범람해 인근 거주 주민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시설물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시행하고, 침수지역 일대를 「자연재해대책법」규정에 따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교평지구)로 즉시 지정(양평군 고시 제2023-321호)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는 국비 신규사업 선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군비를 투입해 설계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추가 반영되어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선정된 신규사업은 1998년에 처음 설치되어 운영(분당 293㎥)중인 교평지구 배수펌프장을 철거하고 인근에 분당 1,680㎥의 물을 배제할 수 있는 펌프시설과 펌프시설로 유입되는 강상면 교평리 소재 신화천(소하천) 약500m를 재정비(확장)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5년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안전부 사업추진 세부사항 협의를 완료해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344억원(국비 172억원 도비 86억원 군비 86억원)을 투입하고, 2028년까지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사업의 확정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 온 양평군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 비만 오면 침수되어 끊이지 않던 주민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의 재난예방을 위해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이 같이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니, 양평군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멸종위기종 2급 야생식물인 가시연꽃이 화포천습지 한가운데에 개화했다고 5일 밝혔다. 화포천습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3종을 포함해 812종의 생물이 서식할 정도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며, 가시연꽃은 수심이 낮은 저수지나 연못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멸종위기 2급 야생식물이다.‘가시연꽃’은 여러 환경조건이 정확히 들어맞는 해에만 신비한 얼굴을 보여주고 사라져 ‘백년 만에 피는 꽃’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또한 ‘그대에게 행운을’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시연꽃은 멸종위기에 처해있어 접하기 쉽지 않은 만큼 이번 개화가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2008년부터 시작된 환경복원 노력에 힘입어 현재 생태계로 복원되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등 화포천습지의 보존가치가 입증된 것은 김해시와 지역주민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볼수 있다.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화포천습지는 생물 다양성의 근원지로써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가시연꽃뿐 아니라 멸종위기종의 신비한 자태를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존하고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새 이름 찾기에 들어갔던 ‘서울안심소득’이 시민 공모․선호도 투표 등을 거쳐 최종 명칭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오세훈표 복지모델 ‘구, 안심소득’을 ‘서울디딤돌소득’으로 이름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복지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국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5일(목)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안심소득을 ‘서울디딤돌소득’으로 명칭을 바꿔 사용하는 한편 정책의 근거 규정이 담긴 「주민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내 안심소득 명칭도 ‘서울디딤돌소득’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 시는 올해 7월 ‘서울디딤돌소득(구, 안심소득)’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정책의 핵심 가치와 의미를 잘 담아내면서도 새로운 K-복지모델을 제시해 줄 명칭을 만들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6월 시작된 새 이름 공모에는 전국에서 1만 2,580건이 제안 접수됐으며 이후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추려낸 5개 후보(디딤돌소득․든든소득․도움닫기소득․성장소득․안심소득)를 놓고 시민 선호도 투표를 진행, 최다 득표작을 새 이름으로 결정했다. 새 이름 ‘서울디딤돌소득’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단단한 기초이자 디딤돌이 되어준다는 의미로 시민 선호도 투표에서 약 34%를 차지(투표 참여자 총 4만5천 명 중 1만5천 명 투표),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서울디딤돌소득’의 공식 영문 명칭은 세계 어디서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Seoul Stepping Stone Income(서울디딤돌소득)’으로 정하고 ‘Seoul Income(서울 소득)’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영문 명칭은 시민의 성장과 도약을 돕는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포함하면서도 국문이 전달하는 의미를 담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끔 정했다.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디딤돌소득’은 기준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원,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복지제도다. 실제로 지난해 1단계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중간 조사한 결과, 높은 탈수급률과 필수 재화 소비 증가, 정신건강․영양 개선 등의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시는 현재 서울디딤돌소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지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현행 사회보장제도와 서울디딤돌소득간의 관계성을 살펴보고 정교한 개편안을 제시하기 위한 정합성 연구를 진행중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새로운 K-복지모델 ‘구, 안심소득’이 취약계층 자립의 단단한 발판이 되어준다는 의미가 담긴 ‘서울디딤돌소득’으로 새출발하게 됐다”며 “서울디딤돌소득이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 자리매김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국민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마음 넉넉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연휴가 시작되는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닷새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문의사항은 24시간 경기도 콜센터(031-120)에서 도움받을 수 있으며 응급진료가 필요할 때는 응급진료 상황실(031-8008-4775)을 통해 인근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의 2024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➊민생회복 ➋안전·보건 ➌문화·복지 ➍교통‧편의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민생회복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지역화폐 구매한도와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0%를 돌려주는 등 민생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화폐는 9월 30일까지 최대 100만 원 한도로 구매 가능하며, 인센티브 10% 혜택이 제공된다.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자금지원 사업도 있다. 소상공인 2만여 명에게 재료비나 공과금 등 운영비 전용 자금 카드를 지원하고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 1만 5천여 명 대상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특히 운영비 전용 자금 카드의 경우 500만 원 한도로 연회비나 보증료 없이 캐시백 최대 50만 원, 6개월 무이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금 유동이 곤란한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맞이 농산물 특판전에서는 고양, 삼송, 성남, 수원, 양주, 동탄 농협 하나로마트 6개 지점과 마켓경기 한가위 기획전을 통해 상품 할인,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031#(공삼일샵)과 하남, 수원, 고양, 안성 스타필드에서도 추석선물세트 등 사회적경제조직 제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성수식품 유통판매점, 음식점, 축산물 가공업소 등약 1,200개 유통업체에 대한 불법행위, 원산지 표시, 소비기한 등을 점검하고 대형 물류센터와 유통매장, 백화점의 농수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도-시군 가축전염병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농가 소독을 지원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임금 체불 신고센터(031-8030-4541)에서는 도민의 노동 권익 증진을 위해 연휴기간 임금 체불 상담과 함께 구제절차를 안내하고, 인파가 운집하는 전철 역사 등에서 ‘찾아가는 상담’도 실시한다. 지역별 상담 장소 및 시간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누리집(labor.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보건 도는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도의료원(수원, 이천, 안성, 의정부, 파주, 포천) 등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응급진료 상황실(031-8008-4775)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안내 등 응급진료 민원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 961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을 합동 점검해 화마(火魔)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켜내고자 한다. 아울러 즐거운 명절 가정 내 고통받는 도민이 없도록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고위험군, 수사 중인 사건을 모니터링해 응급조치, 즉각 분리조치 등 보호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문화·복지 도는 취약계층 소외 없는 명절을 위해 모두가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는 추석을 준비했다.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핫라인(010-4419-7722), 전용 콜센터(031-120-0), 카카오톡 채널(경기복G톡) 등의 채널을 상시 운영해 상담 접근성을 강화한다. 취약 노인과 취약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도 돌본다. 연휴 전후 방문이나 유선, IoT 장비를 활용해 취약 노인과 취약 장애인 16만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리 및 시설 노숙인 833명 대상 보호·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거리 노숙인은 추석 연휴기간 무료급식소를 통해 도시락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설 노숙인은 명절음식과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안전한 노숙인 시설 이용을 위해 입소자 건강을 체크하고 시설점검 및 종사자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1388 상담전화를 통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보호가 필요한 가정 밖 청소년은 상시 개방하는 도내 32개 청소년 쉼터에 방문하면 된다. 추석 명절을 홀로 지내는 자립준비 청소년과 돌봄이 필요한 결식아동의 연휴도 챙긴다. 도내 자립준비 청소년의 경우 명절음식과 10만 원 이내의 생필품을 지원하며, 결식아동들이 급식 제공 업체의 휴무로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맹점 현황을 안내하고 냉장 보관이 가능한 도시락을 연휴 전 미리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7일 명절 당일을 제외한 연휴 동안 경기도박물관, 용인시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미술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화성시역사박물관, 안양박물관 등 도내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내용은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축구, 야구 등 도내 프로스포츠단 입장권을 1천 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관람료를 지원한다. 기회경기관람권은 신분증, 장애인등록증 등 증명서를 지참해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각 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통·편의 도민의 편의를 위해 명절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 수요에 따라 5개 권역에 42개 노선, 89대를 증차하고 시내·마을버스와 철도는 필요시 심야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도로전광판(VMS)으로 주요도로의 지정체 구간과 우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하는 등 교통대책상황실, 소방재난상황실과 연계해 교통상황에 신속 대처하고 민원에 응대할 계획이다. 도내 주요도로 교통 및 버스 정보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전화나 문자(1688-9090)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공백 없는 보건 체계 구축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및 귀성객과 시민 안전을 위해 오는 9월 13일(금)까지 건축공사장 특별점검을 시행한다.이번 특별점검은 민간 건축공사장 157개소를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구·군 및 관련 전문가 등 민관합동으로 실시하며 추석 명절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주요 점검내용은 ▲건축공사장 내 안전수칙 준수 여부, ▲가설울타리, 가림막, 낙하물방지망 등의 설치 및 관리상태, ▲강풍 및 호우 대비 안전관리 및 대책 수립 여부, ▲공사장 주변 통행로 환경정비,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 및 비상연락체계 확립 등이다.이번 점검은 건축공사장 주변 가설울타리 및 보도블록 정비, 공사현장 적치물 제거, 통행로 정비 등 도시미관 저해요소를 제거하고 귀성객의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공사장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요 위험징후 발견 시 사용금지(필요시), 안내표지판 설치, 정밀점검,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김병환 대구광역시 건축과장은 “추석 연휴를 대비한 이번 점검 시 집중호우 대비태세 점검과 공사장 위험요인 사전 제거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시민들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