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에 뗏목이 떴다. 뱃사공은 어린이들. 흰 돛은 자연을 보전하자는 의미를 담은 아이들의 그림으로 채워졌고, 마치 어린이가 돛을 들고 있는 듯한 대형 패널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뗏목에 오른 어린이들은 맑은 동강과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살기 좋은 영월! 깨끗한 영월!”을 큰 소리로 외쳤다. 특별한 퍼포먼스의 아이디어는 ‘광고 천재’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광고 기획자 이제석(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에게서 나왔다. 영월군은 지난 16일 영월읍 삼옥리 동강변에서 영월의 청정 자연환경을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뗏목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의견을 모으고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부터 뗏목을 띄우기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된 전 과정에는 영월로 농촌 유학 온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영월에 귀촌한 가족까지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영월군의 농촌 유학 홍보 콘텐츠 제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은 뗏목 퍼포먼스를 포함해 영월군 농촌 유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영상을 만들어 다음 달 중순 영월군 공식 유튜브 채널 ‘영월군(@yeongwol_tv)’에 공개할 예정이다. 농촌 유학 학생‧학부모와 귀촌 가족들은 배움터와 삶터를 옮기게 한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아끼고 보호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이번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 또한 이런 취지에 공감했다. 평소 강원도의 자연환경을 좋아해 종종 재충전을 위한 여행지로 삼았다는 그는 마침 수상 광고물 기획을 구상 중이었고, 이런 이해관계가 맞물려 무보수로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현장 진행을 도맡았다. 이제석 대표는 “강물이 흘러 바다로 퍼져나가듯 동강에서 시작된 아이들의 작은 외침이 널리 전파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때마침 여름휴가 시즌을 앞둔 만큼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이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휴가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뗏목 퍼포먼스에 참여한 양정숙(43‧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씨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딸을 영월 녹전초등학교로 농촌 유학 보내면서 영월살이를 시작했다. 양씨는 “취지가 너무 좋고 딸이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됐다.”며 “영월로 농촌 유학 와서 돈 주고도 할 수 없는 여러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당시 영월로 이주해 온 신희정(39‧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씨는 올해 귀촌 2년 차를 맞았다. 신씨는 “아이가 어려 취지까지는 이해 못 해도 과정 자체를 너무 재미있어했고 아주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번 퍼포먼스를 포함해 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든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영월에선 종종 생긴다.”고 했다. 영월군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농어촌유학’을 시범 운영하기 3년 전인 2020년부터 자체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 속에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2학기 18명의 서울 어린이가 영월 녹전초등학교와 옥동초등학교로 농촌 유학을 왔으며, 올해는 운영 학교를 6개교(녹전초·옥동초·마차초·무릉초·녹전중)로 확대해 서울과 수도권의 농촌 유학생 76명을 유치, 강원특별자치도 중 최다 유치를 기록했다. 유학생 보호자를 포함해 지금껏 농촌 유학을 통해 유입된 인원은 161명에 달해 농촌 유학이 인구 소멸 극복의 열쇠가 되고 있다.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는 KBS 드라마 ‘광고 천재 이태백’의 실제 주인공으로 프랑스 칸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영국 D&AD 어워드 등 국내외 유수의 광고 어워드를 수상했고 세계 110여 개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제작된 특별한 뗏목은 오는 8월 2~4일 개최되는 제26회 동강뗏목축제에 전시돼 관광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천시는 18일 김창규 제천시장 주관하에 2024년 집중안전점검 시설 및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위험지구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2024년 집중안전점검 시설인 백운면 덕동계곡 물놀이 관리지역과 백운면 애련 급경사지 2개소를 현장점검 하였으며, 오는 21일 마무리되는 집중안전점검에 대해 마지막까지 철저를 기하고 집중안전점검 기간 종료 후에도 시설에 대한 추후 보수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이상기온으로 폭염 및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신백동 백수펌프장과 영천동 지하차도 및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봉양읍 명도리 일원에 대하여 사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신백동 배수펌프장을 활용하여 신백동 도림계터와 인근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며 영천동 지하차도는 CCTV와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여 우기에 대비할 예정이다. 김창규 시장은 “2024년 집중안전점검시설이 21일 자로 기간이 종료되지만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며, 더불어 “여름철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지역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우기를 대비하여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재해위험지구 등에 대한 사전예찰과 꼼꼼한 안전점검을 통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2층에 위치한 제천형 콘텐츠센터 ‘제천 창공’ 특화사업 「창작 컨설팅(웹소설 분야) 프로그램」이 지난 18일부터 실시됐다. 제천시에서 웹소설 작품 연재, 공모 등을 계획 중인 관내 예비 창작인의 창작 능력 개발과 지역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창작 컨설팅 프로그램」은 ‘제천 창공’ 입주 작가인 고경진(작가명 고갱) 멘토의 창작강의(4회)와 함께 작품컨설팅(20회)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8월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 형식이 아닌 멘토-멘티 간 멘토링을 통한 데뷔 포트폴리오 작성을 목표 진행하여 예비 창작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다소 생소하다고 느껴질 웹소설 분야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여 놀랐다”며, “제천 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운영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형 콘텐츠 센터인 ‘제천 창공’은 ‘제천 창작 공방’의 줄임말로 제천의 콘텐츠 산업 프랜차이즈 스타 육성을 위해 지난 2023년 7월부터 운영 중이며,‘제천 창공’을 거점으로 제천만의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지역 청년층이 지방에 머물 수 있는 산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18일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 유통센터를 방문해 도축ㆍ가공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국내 최대 규모 축산물공판장인 포크밸리 유통센터는 주촌면 서부로1403번길 23-10 일원 부지 9만5,538㎡, 연면적 8만1,692㎡에 1일 돼지 4,500마리, 소 1,00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김해는 소 3만5,000마리, 돼지 20만마리, 닭 60만마리를 사육하고 사료공장, 집유장, 식육가공, 식육포장처리업 등 축산물 취급업소도 1,300여개소로 경남의 20%를 차지하는 대표 축산산업 기지이다. 여기에 전국 최대 도축장인 포크밸리 유통센터에서 도축ㆍ가공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홍태용 시장은 “전국 최대 축산물공판장인 포크밸리 유통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 정책자금 등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7월 9일부터 일산동구를 시작으로 일산서구, 덕양구 순으로 10월까지 「2024년 고양형 정비사업 시민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비사업 시민강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관련 △정비사업 일반(재건축·재개발 등) △소규모주택 정비 등 주제를 구분해 각 구별로 총 3회차 씩 순회교육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교육내용은 동일하나 질의응답을 통해 각 지역의 차이점을 고려한 주민맞춤형 교육이다.최근「노후계획도시 정비법」 시행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본교육을 통해 고양시민의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원활하고 성공적인 정비사업 추진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시는 급변하는 법령과 제도에 대한 복잡한 설명보다는 정비사업 시작점에 있는 추진주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재건축·재개발에 관심 있는 고양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은 무료이나 사전신청으로 각 회차당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청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시 누리집, 현수막 등에 게시된 강좌 안내문의 큐알(QR)코드 촬영 후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동의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신청결과는 7월 5일에 개별 안내될 예정이며, 기타 문의는 고양시 신도시정비과(031-8075-3208)로 하면 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노인 자살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8일 시흥시보건소 3층 건강채움방에서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는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시자살예방센터, 거모종합사회복지관,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 총 5개 기관의 대표자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시흥시와 4개 기관은 노인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 기관은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 노인 발굴을 위한 상호 서비스 지원 ▲생명지킴이 교육 및 정신건강 교육 지원 ▲취약계층 지원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은화 시흥시 건강도시과장은 “시흥시 노인의 자살률이 2022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협력 모델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자살예방센터는 시흥시 내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 문제 상담 ▲자살 유족 지원 서비스 ▲자살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관련 내용에 대한 문의는 시흥시자살예방센터(031-316-6664)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과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안부든든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인공지능(AI, 이하 AI) 안부든든 서비스는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의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원스톱 안전망으로 안양시와 한국전력, SK텔레콤, 행복커넥트 등 4개 기관이 함께 추진한다.시는 19일 오전 11시 시청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최대호 안양시장, 이광직 한국전력공사 안양군포의왕 지사장, 김상목 SK텔레콤 AI Enterprise사업 부사장, 박대호 (재)행복커넥트 상임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AI 안부든든 서비스는 대상자의 가구 내에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에서 확인되는 전력 사용량과 휴대전화 통신 및 돌봄앱을 통해 위기 신호를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사생활 간섭이나 노출에 대한 염려도 최소화했다.대상자의 전력·통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상황이 예측되면 AI 상담사가 안부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는 경우 즉시 현장 요원이 긴급 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협약에 따라, 시는 대상자를 발굴 및 등록하고 사업을 총괄하며,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사용량 제공을, SK텔레콤이 통신 빅데이터 제공 및 AI 전화 안부 확인을 맡는다. (재)행복커넥트는 돌봄 앱을 제공하고 빅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활동과 긴급 현장 출동을 담당한다.안양시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실태조사와 주민 신고, 대상자 참여 의사 등을 확인해 오는 7월부터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 1인 가구 약 13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최대호 안양시장은 “고립·고독사 위험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로 조성되어 친환경 관광지로 거듭난다.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천시장, 안산시 부시장, 광명시장과 함께 양평군 세미원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을 비롯해 특화지구로 선정된 용담지구 내 세미원 송명준 대표, 홍순이 양수리전통시장 상인회장, 남용현 용담1리 이장 등도 참석해 양평군의 친환경 정책 추진에 대한 욕구와 기대감을 나타냈다.또한, 이날 양수초등학교 학생 5명으로 이루어진 ‘개똥즈’ 동아리는 ‘1회용품 사용 제로’를 주제로 식전공연을 더해 행사가 더욱 빛을 발했다.군은 앞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양수역을 시점으로 세미원까지 이르는 용담지구를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로 육성하게 된다. 이에따라 특화지구는 카페, 음식점 등에서 다회용기 사용과 홍보를 통해 1회용품 사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친환경 테마 관광지구로 발전될 전망이다.전진선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연간 140만 명 이상이 찾는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매력적인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으며, “양평군에서 개최하는 산나물축제, 밀축제 등 여러 축제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평군이 경기도의 대표적인 다회용기 사용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군은 이번 특화지구 조성을 통해 다회용기 기반 시설 구축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6월 18일 관내 카페에서 소통 시책 ‘카페 무지개’를 열고 신곡권역 직원 8명과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김동근 시장은 신곡1동주민센터 신축에 따른 이전 준비, 여름철 취약계층 안부확인 등 주민들과 제일 가까운 곳에서 애쓰고 있는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직원들은 청사 냉방 개선 방안, 신규직원 동 발령 쏠림에 따른 인사 애로사항 등에 대해 건의했고, 김동근 시장은 이를 적극 청취하며 관련 부서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한 직원은 “시장님과 첫 만남이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직원들의 고충을 같이 고민하며 이를 해소하려고 노력해 주시는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김동근 시장은 “주민센터는 최일선에서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기에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기 바란다”며,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건전한 소통으로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꾸준히 갖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공모 선정 이후 화재안전 분야 특화 진흥시설 건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화재 특화 재난안전에 강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충남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 업무협약식 및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을 개최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장, 조광희 홍성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서원교 호서대 산학협력단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원식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부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경과 보고, 사업 계획 질의응답, 협약 서명, 현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도와 홍성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호서대 산학협력단,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는 ‘충남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에 협력하며, 화재안전분야 관계 기업을 유치해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화재 대응·복구 장비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및 연계 연구개발(R&D) △화재안전제품 성능 인증 및 연구개발 △화재안전 관련 관계자 교육 운영 및 인력 양성 △화재안전제품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이다.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은 홍성군 갈산면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2만 691㎡ 조성할 예정으로 제1시험동·제2시험동·소재평가동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화재 관련 시험·평가 등을 위한 시험장비를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1차년도는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건축물을 건립하고 화재재난 모사 시험 환경 조성 장비를 구축하며, 2차년도는 재난안전제품 화재 실증 성능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함과 동시에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3차년도는 연소가스 분석 장비 및 구획 화재 구현 장비 등을 구축하고 진흥시설 운영을 고도화한다. 아울러 화재재난 관련 기업체의 입주 공간도 마련해 기업 지원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도를 미래 화재안전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성능시험 장비 구축에 100억 원, 재난안전 융합기술 고도화 지원 연계에 40억 원 등 총 140억 원(국비 70억 원, 지방비 70억 원)을 연차별 투입한다. 이날 도는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충남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사업 착수 보고를 진행해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 관련 구체적인 수행 계획 등을 공유했다. 연구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사업 착수 보고를 통해 화재 특화 재난안전산업의 정의와 범위, 사업 추진 전략의 적정성, 지자체 협력 기반 지역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지역 핵심기업 발굴 계획, 도입 장비의 필요성과 사업 목적과의 부합성 등을 설명했다. 또 연차별 사업 추진 내용의 적절성과 구체성, 추진체계의 명확성 등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해당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효과, 구축 장비 활용 예상도 등도 제시했다. 도는 이번 연구 내용을 검토·수렴해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계획을 개선·보완하고 차질 없이 구축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을 기반으로 화재 관련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 관계 기업·기관이 모이는 ‘케이(K)-화재안전산업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도내 재난안전연구센터와 국립소방연구원, 충남소방복합센터, 충청소방학교 등 민관 간 협력도 강화해 화재안전 분야 기술·연구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6월 18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접근교통망, 물류·교통 인프라, 5대 미래신산업 육성과 관련된 주요 현안 사업 9건에 대해 논의하고 기재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접근교통망 사업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총 2조 5,768억 원)과 이를 연결하기 위한 신공항철도(총 2조 6,485억 원) 및 달빛철도(총 4조 5,158억 원)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남부거대경제권이 형성돼 수도권 집중형 국토구조를 변화시켜 국토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물류·교통 인프라 사업은 대구 서남부 지역에 철도노선을 공급하기 위한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총 1조 5,511억 원), 대구 동·북부 지역에 도시철도 공급을 위한 도시철도 4호선 건설(총 7,756억 원), 테크노폴리스 진입로 인근의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상화로 입체화 사업(총 3,904억 원)으로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대구의 물류흐름이 강화됨은 물론 시민들의 교통편의 또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5대 미래첨단산업 육성 사업은 대구를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총 9,226억 원), 국내 로봇산업 현안인 자체실증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총 1,998억 원), 비수도권 UAM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UAM핵심부품 인증지원체계 구축(총 380억 원)으로 이 사업들을 통해 대구 산업구조 개편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건의 국비사업 건의 외에도 국가가 추진하는 문화예술복합시설 건립사업(가칭 문화예술허브) 사업부지를 舊경북도청(現대구시청) 후적지에서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문화예술허브 부지변경의 문제점이었던 중앙정부와 소통 장애요인을 해소했으니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기재부에 요청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접근교통망을 확충하고 물류·교통인프라 구축과 5대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구를 거대남부경제권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며, “이러한 대구 대개조작업의 마침표를 대구경북통합으로 찍어 수도권에 맞서는 대한민국 제2의 경제축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신규 어업인후계자 30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강원·경북·충북 지역의 수산 선진 기관에서 진행된다. 신규 어업인들은 2박 3일간 방문 기관에서 기후·해양 환경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지속가능한 어업 및 건강한 양식 방법 등 기술정보를 습득한다. 태안사무소 관계자는 “연구소는 어촌지역 청장년층 유입을 위해 매년 신규 어업인후계자를 선정해 다양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수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