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 ‘운전면허센터’와 ‘찾아가는 운전면허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외에 △학과시험 운전면허센터 5개소(광주, 울산, 천안, 창원, 구미) △학과시험 및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운전면허센터 2개소(평택, 김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운전면허센터에서 진행한 학과시험은 68,402건, 운전면허 발급 등 행정 서비스는 2만 8,316건이다. 공단은 앞으로 운전면허센터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경북 안동시에 운전면허센터를 새로 열 예정이다. 시험장 접근이 불편한 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운전면허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특정 날짜에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청, 병원, 도서·산간 지역 등을 찾아가 적성검사·갱신, 재발급 신청을 받은 후 다음 날 운전면허증을 교부하는 서비스로, 지난 한 해 동안 8,683개의 운전면허증을 발급했다. 이외에도 군부대나 북한이탈주민, 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장학과시험’을 실시하는 등 자동차 운전면허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늘리기 위해 다양
경기도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2024년 12월~2025년 3월) 도내 대기질 ‘좋음’(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 등급이었던 날이 47일로 2019년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강화하는 제도다.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로, 지난해 제5차와 동일했다. 그러나 ‘좋음’ 일수는 38일에서 47일로 9일 증가해 겨울철 체감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절관리제 시행 이전 같은 기간(2018년 12월~2019년 3월)과 비교하면 ‘좋음’ 일수는 11일에서 47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반대로 ‘나쁨’(36~75㎍/㎥) 및 ‘매우나쁨’(76㎍/㎥ 이상) 일수는 49일에서 25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해 공기가 깨끗한 날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도민건강보호 ▲산업 ▲수송 ▲공공 ▲정보제공 등 5대 분야 20개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31개 시군과 협업해 추진했다. 도는 도민건강보호를 최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7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이앤씨와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 ‘리코(RE:CO)소일’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 ‘리코(RE:CO)소일’을 활용한 치유ㆍ도시농업분야에서의 기술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리코(RE:CO)소일은 커피 찌꺼기 등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로,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공동 개발해 2025년 2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서를 취득했다. 본 제품은 식재지 토양 환경 개선 효과를 입증해 현재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 조경 현장에 실제 적용 중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로부터 약 16만 리터의 ‘리코(RE:CO) 소일’을 무상 지원받아 ▲학교 치유텃밭 조성 및 운영사업(7개교)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조성 사업(4개교)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활용 방안에 대한 기술자문과 임직원의 봉사활동을 연계해 사회책임 실천형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3일 시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포스코이앤씨 자원순환형 커피박 토양개량제(RE:CO소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050 탄소중립도시로 향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의 컨설팅과 지난 3월 28일 제1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2018년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에너지과 신설, 탄소중립센터 설립 등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양·질적으로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34만 톤의 40%에 해당하는 44만 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6개와 기후 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 44개 등 총 150개 세부 이행과제가 담긴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온실가스 감축 대책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및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전기차, 수소차 보급 지원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 ▲스마트팜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 중인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천년 세월을 뻗어갈 ‘명목(名木)’들이 속속 뿌리를 내리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충남 대표 공원인 홍예공원의 수목 보강과 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해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태흠 지사의 주문에 따라 도민참여숲 조성을 포함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목 보강 목표는 총 1000그루로, 이 나무들이 활착하면 기존 약 5000여 그루와 함께 어울리며 홍예공원은 국내외 유명 공원에 견줘도 손색 없는 울창한 수풀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품화 사업을 통해 보강하고 있는 수목 중에는 정이품송과 충남 대표 노거수의 자목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이품송 자목은 충북 보은군이 2013년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정이품송 종자를 채취·발아시켜 키운 2014년생 4m 크기의 소나무다. 홍예공원 홍성 쪽 충남공감마루 인근과 예산 쪽 주출입구 인근에 한 그루 씩, 두 그루를 지난달 26일 옮겨 심었다. 두 소나무는 2022년 10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이품송 자목임을 확인받으며, 인증번호 ‘2022-54’, ‘2022-64’를 부여받았다. 정이품송 자목과 같은 날 충남공감마루 인근 가칭
강수현 양주시장이 7일 오전 신규 광역버스 노선인 ‘1306번’의 개통을 기념하며 출근길 시민들과 함께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교통 현안 점검과 시민 불편 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 소통에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 시장은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시민들과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 박모 씨는 “옥정 동부권에서는 기존 G1300번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10분가량 이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집 앞에서 바로 탈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1306번’ 차량에 탑승해 차량 내부와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함께 탑승한 대학생 김모 씨는 “성남 방면 등하교 시 불편이 많다”며 “경기 남부권과 연결되는 광역노선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강수현 시장은 “경기 남부권 신규 노선 개통을 통해 서울 도심권 환승까지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개통된 1306번 광역버스는 덕정차고지를 기점으로 ▲융보아파트, ▲옥정25단지, ▲옥정고를 지나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세영리첼14단지, ▲더파크포레태영 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식목일을 기념하여 산림 복원과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소속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운영위원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나무 심기 행사는 현재 폐기물 매립이 진행 중인 제3-1매립장 부지에서 열렸다. 수도권매립지 온실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약 2천 주의 소나무 묘목이 활용된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RCY 단원들과 지역사회, 공사가 함께 협력하여 의미 있는 장이 되었다. 특히, 행사 중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자 다회용 컵을 제공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섰다. 공사는 2002년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나무 심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현재까지 약 545만 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2006년부터 공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식재한 벚나무들이 현재는 수려한 벚꽃길을 형성하여 지역의 벚꽃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에 공사는 야생화단지 개장 이후 처음으로 벚꽃축제를 개최하고, 벚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프로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 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프는 산림치유를 통해 산재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산재 근로자의 원활한 사회 및 직업 복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림치유원) 수(水)치유 ▲(장성숲체원) 편백숲테라피 ▲(청도숲체원) 나무쟁반 만들기 체험 ▲(대전숲체원) 우리 가족 숲놀이 ▲(춘천숲체원) 숲속 레포츠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활동(대전 블랙푸드 치유간식 만들기, 춘천 레고랜드 체험, 청도 한방차 만들기)도 함께 운영한다. 운영 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 10개소에서 산재근로자와 가족 1,190명에게 산림치유 가족캠프를 제공할 예정이며, 숙박형(1박 2일, 2박 3일)과 당일형 중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설: 국립산림치유원, 국립대전숲체원, 국립춘천숲체원, 국립장성숲체원, 국립청도숲체원, 국립나주숲체원, 국립양평치유의숲,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국립부산승학산치유의숲, 국립고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최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산불 확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주민센터와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일반 공무원 진화대’를 편성했다. 3월 14일에는 구청 강당에서 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 대응 교육을 실시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3월 25일에는 부구청장 주재로 산불 방지를 위한 유관 기관 협의회를 열고, 각 기관의 역할과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산불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3월 28일에는 배봉산 일대에서 안전재난과, 정원도시과, 자율방재단이 합동으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쳐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을 적극 알렸다. 이어 4월 3일에는 동대문소방서와 함께 산불 대응 합동훈련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방제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산불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