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지부장 김서윤)가 주관하고 제천시가 후원한 제15회 제천전국사진촬영대회 출품작 심사가 지난 17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공개심사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에서 파견된 정종관 감독관과 신경애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4월 세명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촬영대회의 의도를 반영하여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출품작의 창의성, 주제 해석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500여 명의 전국의 사진작가 및 동호인이 참여했던 이번 촬영대회는 특히 주최 측이 30여 명의 모델을 섭외해 ‘옛 장터’를 재현하며 예술적이고 극적인 연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창의적인 감각을 발휘하여 총 800여 점의 모델 연출 사진을 출품했다. 출품작은 공개심사를 통해 총 159점의 작품을 입상 및 입선작으로 선정했으며,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5점, 그리고 입선 143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금상은 서울에서 참가한 신예빈 작가의 작품 ‘LOVE!’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에 대해 “기존 촬영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5월 25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2025 세계인의 날 축제’를 연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5월 20일)이다. 시는 매년 자체적으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세계인의 날 축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기념식과 시상식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내외국인 2천여 명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10개국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세계 의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과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삼바락차 공연 및 시흥시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케이팝 댄스공연 등 내외국인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가의 전통 음식과 의상,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의료 지원, 소방관ㆍ경찰관 체험, 건강 안전 홍보, 일자리
여수시 묘도동 도독마을의 방파제가 벽화로 재탄생해 눈길이다. 도독마을은 정유재란 당시 명나라 수군을 이끌고 조선수군과 함께 왜군에 맞서 싸운 진린 도독장군이 진을 친 곳이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전의 배경이 되었던 이 마을 방파제가 벽화로 변신한 것.마을 이름도 ‘도독’이라는 진린의 직함에서 비롯됐다. 묘도동(동장 이상로)은 이 같은 도독마을의 유래와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인근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지난 4월부터 벽화작업을 기획했다. 마을 주민들도 단순 색칠을 돕는 등 힘을 보탰다. 150여 미터에 이르는 벽화는 이순신 장군과 진린 도독이 연합해서 왜군과 싸우는 모습이 생생히 묘사됐다. 거북선과 판옥선, 조선과 명나라 연합수군의 항전 장면이 벽면에 가득하다. 동은 이번 벽화가 볼거리 제공은 물론, 마을 주민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로 묘도동장은 “이순신 장군과 진린 도독의 발자취가 깃든 도독마을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고 싶었다”며, “이번 벽화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의 본보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여수시 묘도동 도독마을의 방파제가 벽화로 재
남해관광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해 독일마을광장에서 2025년 첫 ‘도르프 청년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르프 청년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와 남해군, 재단이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독일마을광장의 명소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주목받은 이 마켓은 올해도 전국 각지의 셀러들과 다양한 체험·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달 4일부터 셀러 모집을 진행해 왔으며, 마켓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5월 24일과 31일 회차는 조기 마감됐다. 이번 1회차 마켓에는 기존 셀러 외에도 새롭게 합류한 5개 팀이 참가, 한층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지비츠, 전통문양 호보백 등 참신한 상품들이 더해졌고, 페퍼로니 피자 붕어빵, 남해마늘&땡초치즈베이컨 붕어빵, 천혜향 주스 등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와 함께 타로 체험 등 이색 콘텐츠도 처음으로 도입된다. 스탬프 이벤트도 이어진다. 마켓 물품 구매 또는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시 스탬프를 획득해 3개 이상 모으면 ‘꽝 없는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승범)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불기 2569년(서기 2025년) 5월 11~13일 선암사 선원 뒤 후원 차밭 등에서 자생하는 야생 찻잎 첫 수확과 함께 제다작업을 진행하며, 이 과정을 모두 기록화한다고 밝혔다. 선암사 차밭은 인위적으로 거름 한번 준 적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이 허락할 때 비로소 수확할 수 있다. 야생작설차-울력 활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찰 스님과 신도들뿐만 아니라 사하촌 마을 주민들까지 함께 진행한다. 선암사 야생작설차의 찻잎은 자연이 선물하지만 차는 사람의 손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된다. 수확한 차는 생잎차를 고른 뒤 무쇠솥을 달구고, 잘 달구어진 무쇠솥에 찻잎을 넣은 후 잘 뭉치지 않게 덖음을 진행한다. 덖은 차는 찻잎 비비기(유념, 말기)를 해서 초벌을 끝내며, 이 과정은 무려 9번이나 반복된다. 우리나라 전통 ‘제다(製茶)’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특히 선암사가 있는 조계산권 제다는 천태종을 창종한 대각국사 의천에서 시작되었다고 고려․조선시대 문헌에 기록돼 있다. 선암사는 이처럼 1,000여 년이 넘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소중한 무형유산의 전승보존체제 강화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7일(토) 지역 곳곳에서 네 개의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문화 교류, 전통 의례 체험, 지역 예술 공연, 가족 친화형 어린이 행사 등으로 구성돼 하루 동안 동대문구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가족축제 구청 광장과 강당, 아트갤러리를 무대로 열리는 ‘제17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가족축제’는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자리다. 중국 전통춤과 이집트 벨리댄스 등으로 꾸며지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문화 퍼레이드가 광장에서 2층 강당까지 이어진다. 공식 행사에서는 다국적 이주여성합창단 ‘행복메아리’의 공연과 다문화·외국인가족 지원 협약 체결식,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되며 한국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피날레로 마무리된다. 강당 앞 아트갤러리에는 인권캠페인, 심리상담 등 참여형 테마 부스가 마련된다. 야외에서는 일본 와나게 놀이(고리 던지기의 일종),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비롯해 세계 먹거리 장터, 행복나눔 플리마켓이 함께 운영된다. - 전통성년례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 3층 강당에서는
대구광역시는 대구의 대표 음식 브랜드인 ‘대구10미(味)*’의 인지도를 높이고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미식 이벤트 ‘대구10미(味)데이’에 함께할 참여업소를 공개 모집한다. * 대구따로국밥(대구육개장), 막창구이, 뭉티기, 동인동찜갈비, 논메기매운탕, 복어불고기, 누른국수, 무침회, 야끼우동, 납작만두 ‘대구10미(味)데이’는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10일, 20일, 30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참여업소 이용객에게는 대구10미(味) 메뉴를 할인(5~10%)해 주고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QR코드 인증 이벤트를 통해 경품 응모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 지역 내 대구10미(味)를 주메뉴로 하는 일반음식점 중 영업 신고 후 1년 이상 된 업소라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단, 이벤트 운영일이 휴무일이거나 최근 1년간 행정처분이나 식품안전사고 이력이 있는 업소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5월 7일(수)부터 5월 16일(금)까지 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민원·공모 홈서비스 누리집(https://minwon.daegu.go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하 한유진, 원장 정재근)은 오는 24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정여울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지향(智香)’을 한유진 1층 솔비움에서 개최한다. 북 콘서트‘지향(智香)’은“지혜의 향기를 따라 삶의 지향점을 찾다”는 의미를 담은 문화행사다. 2023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충남도와 논산시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매회 많은 관객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됐으며, 문학평론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정여울 작가가 연사로 나섰다. 정 작가는『문학이 필요한 시간』,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등 여러 저서는 물론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칼럼들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미국의 루이자 메이 올컷의 고전 소설 『작은 아씨들』을 소개한다.‘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 환대와 다정함을 꿈꾸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부부 팝페라 듀오‘팜페라’의 특별 공연이 함께 펼쳐지며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따스한 봄빛 가득한 한유진 솔비움 공간에서 정 작가와 함께 다정한 문장들과 깊이 있는 사유를 함께 나눔은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순신광장과 중앙동 일원에서 개최된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우천에도 불구하고 22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여수시가 직접 주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특히 첫째 날과 셋째 날 비가 내린 상황 속에서도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로 운영됐다. 개막공연은 무대 슬라이딩 방식으로 펼쳐진 대형 거북선의 등장과 해상전투 재현, 공중 불꽃쇼 등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장면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무대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길놀이는 서교동로터리부터 중앙동로터리 구간을 따라 둑제, 수군출정식, 해상전투, 승전보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의 이순신 장군 특강도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해상전투 멀티미디어쇼, 여수항 뮤직콘서트,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30여 개의 가족 체험 프로그램, ‘조선수군을 이겨라’, ‘조선수군뎐’ 등 관객 참여형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논란이 된 불법 노점상 문제는 선제적 단속으로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