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계절성 감염병 등 복합적인 건강위험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안전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건강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감염병 예방과 식품위생 관리, 아동·청소년 건강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보건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가정마다 직접 찾아갑니다”, 맞춤형 건강 돌봄순천시는 독거노인, 재가암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약 5,600가구를 대상으로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에 따른 이상 증세 확인과 건강상담, 안부 전화 등을 실시하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을 실현 중이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 400가구에 영양식과 냉감이불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있으며, 일부 열악한 가정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추가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농촌지역 어르신도 안전하게, 무더위쉼터 및 순회진료 운영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보호체계도 강화됐다. 시는 관내 보건지소 9개소와 보건진료소 22개소를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를 운영, 고령층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서는 경로당 순회 의료서비스를 통해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진료소에서는 ‘우리동네 건강충전소’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와 여름철 건강교육을 통합 제공, 주민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수인성·식중독 감염병 사전 차단, 집중 방역 실시계절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는 침수 지역과 위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강화하고, 어패류 취급업소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경수계 검사를 통해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집단생활시설에서 위장관 증상이 2인 이상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 체계를 안내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등 기초 위생수칙 준수를 마을방송, SNS 등을 통해 지속 홍보하고 있다. ▶ 식중독 예방 및 친절문화 확산,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식중독 사고 예방과 친절 서비스 확산을 위한 식품위생 종합대책도 시행 중이다. 시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시설 113개소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 교육을 통해 위생습관 형성 및 식생활 지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중독 고위험 업소 150곳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함께 예방 진단 컨설팅도 병행해 업소의 자발적인 위생 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관내 5,700여 개 식품접객업소에 친절 응대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관광지 인근 음식점 275개소에는 바가지요금 근절 및 친절 캠페인을 실시해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지역 이미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SNS,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위생 홍보 및 식중독 예방 특별점검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아동·청소년 위한 건강한 방학 프로그램 운영미래세대를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꿈나무 건강키움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성장검사 ▲생활습관 교육 ▲건강상담 ▲필수 예방접종 확인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아동돌봄 놀이교실’을 운영해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다양한 건강위협이 동시에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건강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 보건소 순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가 치매어르신 가정에 영양식 등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꿈나무 건강키움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생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 별량보건지소에서 신촌경로당에 방문해 경로당순회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최근 잇따른 음식점 불친절, 잔반 재사용, 숙박업소 위생문제 등에 대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사과하고,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서비스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관광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 음식점과 숙박업소 위생관리 강화,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담화문에서 김영록 지사는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앞두고, 올해와 내년 전남에서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남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전남 관광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과 관광업계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며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 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대폭 강화, 진심어린 환대문화 정착,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별로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대폭 강화를 위해 ▲위생등급제 인증 업소를 중심으로 ‘특화구역’을 지정하고, ‘안심 먹거리 존’ 조성 ▲2만 9천 개 음식점에 종사자용 친절 앞치마 보급 ▲고령 자영업자 대상 위생 컨설팅 ▲잔반 재사용 철저 금지 ▲‘우수 숙박 청결 인증’ 900→1천 곳 확대 지정 등을 추진한다. 친절 문화 정착과 합리적 가격 체계 확립을 위해 ▲혼밥 가능 음식점 확대, 1인용 식탁 보급(1천 개) ▲요금 사전 신고제 및 착한 가격업소 확대(기존 548곳에서 50곳 추가)와 철저한 정비 ▲불친절 민원 업소 데이터베이스 관리, 특별 위생 점검과 함께 적발 시 페널티 부여하고, 중대한 위반 시 지원 중단 등에 나선다.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여 개 관광안내소를 ‘전남관광안심센터’로 확대 운영 ▲‘JN TOUR’ 앱에 불편 접수 시스템 도입, ‘신고접수 대표전화’ 등 신속한 민원 접수 및 처리 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관광업 종사자에게는 위생과 친절, 합리적인 가격 실천을, 도민에게는 관광객에 대한 따뜻한 응대와 불친절·바가지요금 업소 발견 시 즉각 신고 참여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8월 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LPGA BMW 골프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더 청결하고, 친절하며, 신뢰받는 품격있는 관광 전남’을 실현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2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관광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9월 20일(토)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열리는 ‘2025 고양 청년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행사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시는 이를 기념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쉼이 있는 오늘, 꿈이 있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청년 주체형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청년행사기획단은 청년거버넌스로 활동 중인 고양시 청년 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으며,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내일꿈제작소에 모여 행사 주제, 프로그램 구성,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청년거버넌스 홍보 부스 운영 등 현장 운영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기획단 활동이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나아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및 협의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날 주인공인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의미 있는 날을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고,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내일꿈제작소는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취‧창업 역량 강화 사업을 비롯해 정서 지원, 활력 지원 프로그램, 입주 청년창업가 지원 등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청년 지원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 고양 청년의 날 행사 전경 (2024.9.28.) 청년행사기획단 회의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12일 오전 청량리역 출입구 앞에서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역~왕십리역 간(약 1km)의 단선전철’ 신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12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했다. 이날 아침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이 구청장은 청량리역 광장과 수인분당선 출입구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 1인 시위는 강남권 이동 주민의 극심한 불편을 해소하고 수인분당선 단선전철의 조속한 추진을 바라는 구민의 열망 속에서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의 핵심 거점인 청량리역발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은 우리 구의 사활이 걸린 사업”이라며, “조속한 정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의 정상화를 위해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경기도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민 숙원사업 실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완료된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기존 용역 대비 경제성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어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 수확기 과실의 고온장해 경감을 위한 기술교육 및 현장지도진주시는 최근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으로 인해 과실의 고온장해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요 과수인 배, 단감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배 ‘신고’ 품종에서 수확기에 일소, 과육 갈변, 밀증 등 고온장해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수확기 피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농가를 대상으로 고온장해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과 기술자료를 적극 배포하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홍보와 현장 지도를 병행하며, 배연구센터와 연계한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수확기 과실의 고온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실의 당도, 경도, 전분맛 등 품질 특성 변화를 체크해 적기에 수확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개 후 일수와 적산온도를 기준으로 조기 분산 수확을 권장하고 있다: 1차 수확은 만개 후 160일 이상, 적산온도 3450℃ 이상에서 실시하고, 적숙기인 본 수확은 만개 후 170일 이상, 적산온도 3750℃ 이상에서 진행하는 등 단계별로 수확 시기를 나누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미세살수, 차광망, 도장지 활용 등 온도저감 재배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조생종 품종을 도입해 수확 시기와 피해 위험을 분산하는 관리방식 역시 강조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수확기 주기적인 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폭염기 돌발 강우시 열과(과실이 터지는 현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 물 관리와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가축 사육환경 온도 낮추기 위한 축산시설 긴급 살수 지원진주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사시설 지붕 물 뿌리기’ 등 살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밀폐식 사육이 이뤄지고 있는 돼지와 가금류 등에서 폐사 사례가 발생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시는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살수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우선적으로 시 보유 산불 진화차량 10대를 비롯해 진주시 방제차량과 진주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5대를 활용해 축사 지붕에 물 뿌리기 등의 살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살수 장비가 부족한 경우에는 진주소방서와 협조해 소방차를 지원받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사시설에 살수 지원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축사 소재지 읍면사무소,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예방을 위한 면역 증강제 지원또한 시는 폭염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 5400만 원을 확보, 가축 폐사와 피해 예방을 위한 면역 증강제를 구입해 축산농가에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면역 증강제는 폭염으로 인한 고온 스트레스와 질병에 취약한 가축의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추진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현장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축사에 물 뿌리기 전에는 전기설비의 누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붕 물 뿌리기, 단열재 설치, 냉방설비 가동 등으로 사육환경의 온도를 낮추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 동물의료 지원단 구성, 폭염대비 농가방문 임상진료와 축사소독 실시진주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하절기 가축 질병예방과 신속한 진료 지원을 위해 ‘가축방역 동물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동물의료지원단은 총 18명으로 구성해 행정지원반, 임상진료반, 방역소독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임상진료반에는 공수의사 8명과 진주축협 진료수의사 1명 등 모두 9명의 수의사가 참여해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하면서 가축 임상진료와 질병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방역소독반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4대와 시 자체 보유차량 1대를 활용해 축사와 농장 주변의 방역 소독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앞서 동물의료지원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진료요청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 진료와 축사 소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로 관내 축산농가를 순회 방문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폭염대비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고령농 위주의 축산농가 100호를 대상으로 가축 진료활동, 질병과 사양관리 상담, 차단방역 컨설팅, 축사와 농장주변 소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없는 청정 축산환경 유지를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취약 농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축산업의 안전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가축 순회진료 사진 가축진료 사진 기술교육 사진 살수 사진
여수시가 전쟁, 재난 등 비상상황에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민방위 교육과 시설, 훈련 등 전 분야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이는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민방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1만 5천여 명의 민방위대원 교육을 비롯해 주민대피시설과 비상급수시설 점검, 민방위 장비와 방독면 비축, 실전형 훈련까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우선, 전시나 재난 등 비상사태 상황 발생 시 시민 보호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민방위대원의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비상대응력 강화를 위해 민방위 교육 참여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재난 대응, 화생방 등 실전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미 이수자를 대상으로 보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 공급이 끊길 수 있는 전시·재난 상황을 대비해 42개 비상 급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유사시에도 안정적인 물공급이 가능하도록 월 1회 시설점검과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 중이다. 주민대피시설도 127개를 확보해 실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 대피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전자 손확성기(메가폰)와 응급처치 꾸러미(키트) 등 필수 민방위 장비와 방독면도 정부에서 정한 소요 기준에 맞춰 해당 물량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장비 상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국지도발이나 대테러 상황에 대비하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비훈련을 매년 진행한다. 이달(8월)에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10월에는 여수 전역과 광주·전남지역 일원에서 화랑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훈련을 통해 전시 전환절차와 도상훈련, 실제 대응훈련 등을 반복적으로 수행, 위기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여수공항을 대상으로 한 대테러 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군사작전 지원과 시민생활안전 등 전 분야에 걸친 비상대비계획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민방위 교육과 시설 점검, 장비 관리, 반복 훈련 등 전 분야에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쟁과 재난은 언제든 닥칠 수 있는 현실로써 여수시는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최후의 안전망이 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지난 2024년 8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년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 지난 2024년 8월 20일 금호석유화학 2공장에서 진행된 ‘2024년도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2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원양산업협회(협회장 김영규)와 디지털-사회가치경영(ESG) 기반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1964년 한국원양어업협회로 출범, 「원양산업발전법」에 따라 원양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공동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이번 협약은 원양어업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원양 산업 거점도시로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원양 산업 대표 기관이 직접 체결하는 업무협약으로, 지자체와 원양협회가 맺은 전국 최초 사례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한국원양산업협회 김영규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 서명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동남 윤명길 회장 ▲동원산업 김오태 부산지사장 ▲사조산업 임채옥 부산지사장 ▲신라교역 박순세 부산지사장 등 협회 회원사 관계자들과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박진동 위원장도 함께해 민·관·노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원양 산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강화 ▲원양 산업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 계측·유통 체계 구축 ▲원양 산업 유산 보존 및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전시·교육 등의 내용이 담겼다. 원양 산업은 1957년 우리나라 최초 원양어선인 지남호의 부산항 출항 이후 발전을 거듭하여, 1971년 우리나라 총수출액의 약 5퍼센트(%)인 5,510만 달러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세계 3대 원양 어업국 반열에 올려놓은 핵심 수산업이다. 2024년 반입량 기준, 국내로 반입되는 원양 어획물의 58.1퍼센트(%)인 16만 5천 톤이 부산 감천항을 통해 유통되며, ▲참치 ▲오징어 ▲이빨고기 등 주요 어종의 상당량이 부산을 거쳐 유통·가공·수출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 자원 고갈,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 속에서, 원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과 디지털-사회가치경영(ESG) 기반 협력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원양 산업의 거점도시로서 유통·가공·소비·관광 등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규 한국원양산업협회장은 “부산은 단순한 입항지를 넘어, 원양 산업의 시작과 끝이 연결되는 핵심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미래 수산업 모델을 만들어 가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자체가 원양협회와 직접 협약을 맺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이번 협약은 도시와 산업,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협약식 (국제의전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1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선행하기 좋은 날, 8월 천사데이 이웃돕기 기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기원) △영웅사랑 온기나눔(회장 송미령)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상임이사 오명실) △대한예수교장로회 그리심교회(목사 안은혜) △아울디자인(대표 박치은) △나사모(회장 신정희)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회장 이계숙) 등 7개 단체와 류세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팀장이 함께했다. 기탁된 성금은 포천시 수해 피해자와 한부모가정,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되며, 기탁 물품은 주거환경 개선과 노인시설·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디자인은 이동면 소재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약 5,000만 원 상당의 리모델링을 제공하는 재능기부를 실천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천사데이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마음이 모여 나눔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나눔과 신뢰가 넘치는 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8월부터 12월까지 ‘사천 미래+ 시민과 함께 그리는 내일’을 주제로 ‘시장이 듣는다’ 공감 소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동식 시장이 시정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청취해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 간담회는 청년, 소상공인, 문화예술, 농수산업, 체육,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290여 개 문화·예술·시민·사회·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각 단체의 영향력과 정책 반영 가능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총 5회 이내의 순차 간담회 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체별로 20~30명 내외가 참여한다. 간담회에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참여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광자원 활용 방안 ▲2026년도 당초예산 편성 의견 수렴 ▲민선 8기 3년 시정성과 공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행사는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참석자 등록과 시정 주요 방향 소개, 우주항공·관광·예산 분야별 정책 설명, 단체별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접수 순으로 이어진다. 시는 이번 소통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 소식에 지역 시민단체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문화예술단체는 “그동안 시정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눌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간담회는 시와 시민이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단체 대표는 “청년 정책과 일자리 문제 같은 현안이 바로 시장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만큼, 실질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이 곧 시정의 주인이라는 원칙 아래, 시정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더 나은 사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고, 시민 참여와 공감이 중심이 되는 행정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및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 현황 점검에 나섰다. 도는 최근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곳과 신청률이 낮은 곳, 소비쿠폰 사용처 수가 적은 곳 등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소비쿠폰 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경로당·거동 불편자 등 대상 찾아가는 신청 운영 상황 △신청·접수·지급 등 읍면동 전용 창구 운영 현황 △소비쿠폰 사용처 △도민 대상 홍보·안내 활동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재 도내에서는 소비쿠폰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군 협력을 통해 모든 부문에서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연도, 호도, 녹도 등 섬 지역과 일부 면 단위 지역은 거주지 주변에 소비쿠폰 사용처가 없어 타 읍면동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점검단은 호우 피해와 겹치면서 업무 과중으로 인해 인력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미신청자 명단의 개인정보 활용 범위·방법, 2차 지급 대상자 선정 관련 지침 반영 요청 등 다양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도와 시군은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신속히 개선해 도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면 지역 하나로마트 사용처 추가 확대 △2차 지급 대상자 및 관련 예산 조기 확정 등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고, 도민 편의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책임 있게 챙기고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고령자·장애인 대상 지급률을 높여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소비쿠폰의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소비 촉진 활성화 프로그램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11일 0시 기준 소비쿠폰 신청률은 95.97%(전국 평균 95.83%)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신청률은 94.44%, 차상위·한부모 신청률은 94.95%이다. 공주시 소재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 논산시 장애인거주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이하도장체)는 준비된 다양한 하반기 장애인체육 사업에 대한 목표 달성을향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수선수지원금”단계적 상향 조정 우선 장애인체육의 우수선수 지원금을 중‧장기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우수선수 지원금은 우수선수들이 생계 및 고용불안정으로 인해 타 시‧도 실업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등급별로 차등하여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전북자치도와 도장체는 우수선수의 타‧시도 유출 방지를 강화하기 위해실업팀을 창단하는 방안 대신 단계적으로 우수선수 지원금을 연간 10억원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통해 우수한 장애인 체육인이 전북을 찾고 중도 이탈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학생체육대회(11.18.~19./2일간)가 익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4개 종목 450명 정도의 규모로 열리게 될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은 ’25년도내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복지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학교체육의 체육활동 참여에 소외되는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장애인체육 종목을 체험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려는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보는 부모와 교사에게도 큰 즐거움과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의 잠재적인 신인선수를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도 기대한다. 또한, 전북자치도와 도장체는 장애학생과 함께 체육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 영‧유아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장애 영‧유아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도내 10세 미만의 등록된 장애영유아 수는 1,530명 (24.12.기준) 정도이며, 장애 영‧유아체육대회 추진을 위해 금년 하반기 내에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회 추진에 대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충청권장애인체육회(충북,충남) 등에서는 영‧유아체육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장애영유아를 둔 교사, 부모등에게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북자치도에서 처음 치러질 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가득 희망체전」의 슬로건 아래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합동회의를 시작으로 대회 위원회 개최까지 순조롭게 추진하였으며 참가요강, 각 시군 선수등록 및 참가 신청까지 마무리하였다. 또한 대회 전까지 남은 선수단 참가 신청 변경과 대표자 회의 및 대진 추첨 등 남은 절차도 대회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끝마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시군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개‧폐회식의 다양한 문화 행사와 자원봉사자 활동, 지역 주민 관심과 홍보 유도, 안전사고 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자치도와 도장체는 도장애인체육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시군 지회와 적극 소통하며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전개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운영 ▲동호인리그전 지역 순회 확대 개최를 추진중이다. 먼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와 맞춤형 참여가 가능하도록 장애유형 및 연령 등에 따라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세분화하였으며, 시군지회의 생활체육교실 사업참여 자부담 비율을 신설하여 시‧군지회의 책임성과 역할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 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호인리그전도 종전과 달리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함으로써, 해당 지역 장애인의 운동환경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참여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다양한 생활체육 사업에 변화된 시도는 오는 9월에 개최될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로서 위상에 맞는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양한 장애인체육 복지정책과 신규사업을 전북자치도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계속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11일 ‘민생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정부 출신 유튜버 ‘복원왕’(김성진‧장재득)과 함께 과거 의정부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한 복원 영상을 시청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에서 나고 자란 ‘복원왕’은 국내외 공공 자료와 시민 기증 자료를 토대로 지금까지 600편이 넘는 영상을 제작‧공개해 왔다. 현재 25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그때 그 시절’을 전하는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시청한 영상에는 1960~70년대 의정부의 풍경이 최신 사진처럼 선명한 색감으로 되살아났다. 복원 과정에서는 숨겨진 역사와 지명 유래까지 담아 작품의 역사적 가치와 몰입감을 높였다. 한 장의 사진 복원에는 평균 10시간이 소요되며, 색채 고증이 필요한 경우 관련 자료와 증언을 꼼꼼히 확인해 세부 요소까지 정밀하게 채색한다. 특히 시가 제공한 자료 중 ‘1959년 의정부동 문화극장’ 복원작은 「의정부시사」, 당시 상영작과 간판 자료를 참고해 실제에 가까운 색을 구현했다. 의정부 문화극장은 당시 서울과 동시 개봉 영화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던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김성진 대표는 “그 시절 의정부가 문화적으로 이렇게 활발했음을 새삼 느꼈다”며 “영화관을 찾던 사람들의 설렘까지 고스란히 되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복원왕의 유튜브 댓글란은 ‘우리 동네 추억 커뮤니티’ 역할도 하고 있다. 의정부 관련 영상에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토박이’들이 모여 장소와 건물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장재득 대표는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줘 고맙다는 말이, 이 작업을 계속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복원왕의 작업은 한 시대가 공유하는 기억을 되살리는 소중한 문화 기록”이라며 “고향 의정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러한 활동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 역사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원왕은 앞으로 1980~1990년대 의정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복원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 김동근 시장이 8월 11일 ‘민생속으로’의 일환으로 스튜디오를 방문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김동근 시장이 8월 11일 ‘민생속으로’의 일환으로 유튜버 ‘복원왕’(김성진‧장재득)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