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방산․항공 등 주력 산업의 수출 확대와 투자유치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에너지 전환과 저출생 대응을 위한 해법을 찾겠다.” 박완수 도지사가 유럽 주요 3개국을 순방하며 경남의 경제 성장을 이끌 발걸음을 시작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오는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폴란드, 덴마크,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조선․방위 산업의 유럽 수출 지원,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그린 수소 등 에너지산업 교류 협력 강화, △경상남도 파리사무소 개소와 연계한 대규모 첫 해외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종합적 행보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폴란드를 방문해 13일, 포모르스키에주와 우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한화오션의 ‘오르카 잠수함 프로젝트(폴란드 해군 현대화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레몬토바 조선소를 시찰한다. 또한, 이와 연계해 조선․방위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연다.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는 덴마크를 방문한다. 덴마크에서는 에너지산업과 미래 정책 교류를 중심으로 협력을 모색한다. 코펜하겐시와는 첫 공식 교류의 자리를 갖고, 산업‧관광 등 향후 상호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솔트포스(SaltFoss Energy, 구 시보그)사, 덴마크공과대학교 에너지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원전, 그린 수소 생산기술 등 에너지산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솔트포스사에는 경남에 R&D 센터 설립을 제안할 예정이다.이후에는 자연림을 활용한 놀이터 시설을 시찰하며, 저출생 대응을 위해 구상 중인 ‘경남형 자연놀이터’ 모델 개발에 접목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스에서는 19일, 파리 현지에 ‘경상남도 파리사무소’를 개소한다. 이와 연계해 대규모 첫 해외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 주력산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프랑스 기업과의 투자유치 협약도 추진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유럽 방문은 경남 주력 산업의 수출과 투자를 실질적으로 이끌 기회”라며, “친환경 에너지전환, 저출생 문제 해결 등 미래 대응을 위한 선진 사례도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폴란드FA-50운용기지방문 (2024년9월2일) 폴란드국제방위산업전시회 (MSPO2024) 참석, 방위산업 협력방안 논의 (2024년9월3일) 프랑스 항공우주산업전 필립밥티스트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CNES) 의장면담 (2023년6월19일) 프랑스 툴루즈 우주센터 방문 (2023년6월22일)
광주시가 주최하고 퇴촌토마토축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3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명품 퇴촌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형·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진정한 공동체형 로컬 페스타로 광주시의 대표 여름축제이다. 지역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축제의 특징으로 마을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지역 대표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토마토 체험 놀이존 ▲토마토 풀장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나만의 토마토 화분 만들기 ▲토마토 캐치 챌린지 ▲토마토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토마토 품평회 및 시식회와 토마토 및 지역 특산품 판매장, 먹거리존, 포토존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퇴촌토마토거리축제는 광주시를 대표하는 로컬페스타”라며 “시민과 농업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남 함평군이 전라남도와 손잡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서남권 도약을 위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11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9일 전남도청 VIP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의 조기 집행과 추가 정책사업 유치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록 도지사, 이상익 군수, 도‧군 관계자, 오민수 함평군사회단체협의회장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함평군과 전남도가 공동 추진하는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은 2023년 9월 5일 공동 발표된 전략 사업으로, 총 1조 8,409억 원 규모에 이르는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한 광역도로 등을 제외하고는 203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함평군과 전남도는 기존 사업 논의 외에도 ▲RE100 국가산업단지 100만 평 조성 ▲미래 융복합형 첨단신도시 68만 평 조성 ▲데이터센터 직접화 단지 조성(40㎿ 규모, 5개 운영사 유치) 등 신규사업 유치를 추가 합의했다. 국도 및 도로 인프라 개선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함평군은 나산면과 대동면을 연결하는 국도 24호선 12km 구간의 2차선 선형 개선 공사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 전환 필요성과 함께 함평읍 원도심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전남도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에너지 관련 제도 개선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양측은 한빛원전 관련 지방세법 개정 추진에 뜻을 모으고, 원전 발전 용량 1㎾당 지방세를 기존 1원에서 2원으로, 원전세를 0.25원에서 0.5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의 적용 반경을 현행 5㎞에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인 30km로 확대하는 법안도 발의해 입법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 행정과 협력을 위한 기반도 강화된다. 함평군과 전남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사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존 사업만으로는 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RE100 국가산단, 첨단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개발 등 전략적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민수 함평군사회단체협의회장은 “추가 사업 유치는 군민이 바라는 지역발전의 방향성을 반영한 결과”라며 “행정과 사회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이상익 군수와 김영록 도지사의 적극적인 의지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함평군수님이 제안한 RE100 국가산단 유치 등을 포함한 새로운 함평군 정책비전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에 ’정책 비전 투어’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함평군이 그려 나가는 미래 비전사업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에서도 함께 노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번 정책 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우리 군 사회단체와 오민수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회의는 군민의 뜻을 전라남도에 직접 전달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9일, 함평군-전남도 간담회 사진 (왼쪽 앞부터, 윤진호 기획조정실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른쪽 앞부터 오민수 함평군 사회단체협의장, 이상익 함평군수, 장정진 기획예산실장)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6월 10일 2025년 2/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안보의 상징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화랑훈련과 연계해 통합방위 대응 역량 강화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영길 해병대 제2사단장을 신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여 전·평시 유기적인 안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 해병2사단 화랑훈련 통제계획 보고 △ 김포시 화랑훈련 지원계획 보고 △ 김포시 통합방위예규 서명식 등을 통해 화랑훈련 준비를 완료했다. 참고로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군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고자 2년마다 실시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적 침투 및 도발 대응 훈련, 국가중요시설 및 도시기반시설, 다중이용시설 방호 훈련 등이 진행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등 대내외적인 안보위협이 상존함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전했다. 통합방위협의회(김병수 김포시장, 최영길 해병대 제2사단장)
충남도는 지난 2월 20일 금산에서 시작한 시군 지방보조금 컨설팅을 11일 천안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내 15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컨설팅에는 민간 보조사업자 944명과 보조금 담당 공무원 1382명 등 총 2326명이 참여했다. 올해 지방보조금 컨설팅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 대상을 민간 보조사업자까지 확대한 점이다. 이는 행정안전부 부정수급관리단,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도 감사위원회가 협업해 추진한 것으로, 기존의 공무원 대상 교육을 넘어 민간 부문까지 내용을 확대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컨설팅은 △보탬이(e) 시스템 교육 △미정산·미반납 유형 △감사 사례 △부정수급 예방 대책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체계적인 정산과 부정수급 예방 방안을 위주로 교육했다. 도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지방보조금법 및 제도 관련 9건, 보조사업 추진 시 어려움 2건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총 11건을 행안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이번 컨설팅에 참석한 민간 보조사업자들은 시군 차원의 자체적인 교육도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방보조사업 추진에 도움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시군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협업해 추가 교육 요청이 많았던 보탬이(e) 시스템 관련 교육을 추가로 진행했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안을 끝으로 시군 지방보조금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부정수급 예방 및 지방보조금 체계적 관리를 위해 220여 개 지방보조사업을 시군과 합동 현장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증가하는 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해 시군과 협력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시 보령시 서산시 홍성군
임진왜란(1952년) 당시 거북선이 최초로 출전해 왜선을 물리친 사천해전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한 축제가 경남 사천에서 열린다. 사천해전의 터전인 사천시 용현면 거북선마을에서 오는 14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제10회 거북선마을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거북선마을 축제는 마을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과 여러 공동체가 힘을 모아 준비한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제는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국악트롯, 지역가수 공연, 어린이 댄스, 민요합창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순신 장군복 입기 체험, 거북선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음식 부스에서는 수수 주먹밥, 쏙 꼬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도 제공된다. 그리고,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황금열쇠를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거북선마을과 관련된 글이나 그림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참가자 중 1등에게 황금열쇠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특히, 모든 참가자가 함께 어울려 강강술래를 하면서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사천해전의 역사성을 되새기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거북선마을 정영애 운영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마을 주민과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며, 모두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 원도심 문화콘텐츠 축제에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5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인 ‘주말의 광장’, 콘텐츠 축제 ‘원츠(Wants) 순천’과 정책 축제 ‘알고잇슈(Issue)’등을 연계해 원도심 전역을 새로운 문화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공간의 새로운 쓰임과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도심 전체가 문화 콘텐츠 무대로! 공간의 변화와 활용 돋보여 시민로, 남문터광장, 옥천변을 거점으로 펼쳐낸 이번 원도심 문화 콘텐츠 축제는 단순 행사만이 아닌 공간의 변화‧활용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뤘다. ‘주말의 광장’ 행사는 ‘도심 해방로드’를 콘셉트로, 차 중심의 시민로에 잔디를 깔아 사람이 중심이 되는 해방구 같은 도심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기존 도로와 주차장, 빈 상가들은 각각 놀이 및 예술의 장, 레이저태그 서바이벌장, 캐릭터 팝업스토어 공간 등으로 재구성됐다. 또한 ‘원츠(WANTS) 순천’의 주 무대인 남문터광장은 막혀있던 공간을 개방해 자연 바람길로 만들고, 방치된 공원은 녹색카페로, 오래된 분수터는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새롭게 조성해 죽은 공간을 생기있게 바꿔냈다. 야외 녹색카페존은 푸드트럭과 원도심 상가 배달존으로 운영하여 가족단위 관람객이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 됐다. 특히 회색빛 남문터광장은 푸른 야외극장으로 변신해, ‘퇴마록’, ‘디즈니 모아나’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열어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의 비전을 보여줬다. 원도심 상권 경제 활력도 솔솔!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태계 확인 축제의 열기는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축제 기간 중앙시장과 문화의거리, 시민로 일대 상권은 평소 보다 3배 가량 매출이 올랐으며, 일부 점포는 5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30여 종의 품목을 출시한 루미‧뚱이 팝업매장은 매출 총액 470만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한 푸드트럭 운영자는 “준비한 재료가 낮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며, “이런 축제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말의 광장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원도심을 시작으로 연향동, 해룡면 등 도심 권역별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채롭고 알찬 문화 콘텐츠! …‘캐릭터 드로잉 대회’ 지산학 협력 빛나!기존 행사와 달리 이번 축제가 지닌 차별점 중 하나는 관람형 축제를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된 참여형 문화축제를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 벨리곰 펀 워킹과 벨리곰 댄스파티, 신비아파트 싱어롱, 디즈니 겨울왕국과 모아나 싱어롱(클래식) 등 프로그램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캐릭터와 가까이 호흡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콘텐츠로 꼽혔다. 또한, 2일간 거리 곳곳에서는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 EDM 파티, 초대가수 데이브레이크 공연, 창현 거리 노래방, 춤추는 곰돌 랜덤 댄스, 엔딩 로드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주말 원도심을 음악과 열정으로 채웠다. 특히 순천의 캐릭터 루미‧뚱이를 주제로 태블릿pc에 일러스트를 그린 ‘캐릭터 드로잉 경연대회’는 순천의 초중고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 시대 꼭 맞는 경연대회였다.”며 한 학부모는 “교육발전특구, 콘텐츠 도시 순천에 걸맞은 행사”라며 입을 모았다. 이 밖에 ‘알고잇슈’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알기 쉽게 제공하고, 주제관에서는 순천의 도시 위상 변화와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소개했다. 시민과 관람객들은 “디즈니 싱어롱과 에일리 공연을 도심 한복판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차가 없는 거리에서 잔디를 밟고 걷는 기분이 새로웠다” 등 후기를 남겼다.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평가위원 전문가는 “순천시는 생태적 기반위에 문화산업도시로 나아가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특히 차가 다니는 도로를 잔디로 연출해 정원도시 순천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드러냈으며, 유휴 공간을 콘텐츠로 재구성한 점은 지역과의 유기적 연결을 이끈 혁신적으로 전략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는 공간을 보는 눈, 새로운 상상력으로 도시를 바꿔왔다. 이번 축제로 도심에 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먹거리, 살아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원도심 일대에 콘텐츠 기업 20여 곳이 자리잡게 되면 지역에서 문화 콘텐츠로 먹고사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심침술 전략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생기있는 공간으로 되살릴 것”이며, “변화의 중심에는 행정 뿐만아니라 주민, 상인 등이 힘을 합쳐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남문터광장 일대 녹색카페와 물놀이장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과 수상자들, 원츠 순천 캐릭터 드로잉 경연대회 기념사진 시민로에 잔디를 깔아 콘텐츠 놀이터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엔딩로드쇼 댄스 공연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원츠 순천 벨리곰 펀 워킹에 노관규 순천시장과 참가자 700여 명이 참여했다. 원츠 순천 프로그램 중 야간 메인행사인 원츠쇼 전경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오는 13일 개최하는‘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초전공원 일대의 행사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초전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며, 정원과 문화, 산업과 예술 등이 총망라되는 행사이다. ‘정원과 함께하는 삶 :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실내정원, 주말농장형 정원 등 일상생활에서 실현가능한 정원의 모델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시민정원사마을권역 ▲정원전시권역 ▲정원산업전권역 ▲실내체육관권역의 권역별 전반적인 상황을 확인하며,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행사 준비에 한창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토록 지시하며 “올해 진주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안전하게 개최되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고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중소 녹색기업의 우수 기술 교류 및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6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삼성 코엑스(COEX)에서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6회를 맞이하는 ‘엔벡스 2025’는 13개국 262개 기업이 참여, 총 626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약 4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멤브레인), 에너지 절감형 수처리 기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녹색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들이 집중 전시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25’**가 함께 개최된다. 이를 통해 국내 녹색기업의 해외 수출과 기술교류 활성화에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다음과 같은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부 산하기관 및 수도권 지자체 산하기관의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 간 현장 상담 ▶정부 간 사업(B2G) 상담회 : 개발도상국 환경시장 진출 지원 ▶지식재산권 상담 : 특허청 주관, 중소 환경기업의 IP 보호 및 활용 지원 ▶투자상담회 : 유망 녹색기술 보유 중소기업과 벤처캐피털(VC) 간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 제공 이외에도 녹색인증기업, 환경신기술 인증기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소개 영상 제작 등 지속적인 홍보 지원이 병행되며,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참가기업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연중 홍보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 녹색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중심의 전시회 운영과 녹색기술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제1호 태풍 ‘우딥’과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과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예측 가능한 재난의 발생 원인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무원의 책임을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의 달’로 지정하고, 하천·산림·농업·항만·지하공간 등 분야별 재해 취약시설 5만 1천31개소를 전수 점검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모두 마쳤다. 또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농어촌공사, 보성강수력발전소 등 물 관리 관련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댐과 보 방류 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군 부단체장들에게는 태풍과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대다수 재난사고가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일몰 전 선제적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또 올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이 재해위험지역을 예찰하고 고령자, 장애인 등의 대피를 도와주는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를 구성,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실효성 있는 시책이 되도록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지난해 9월 장흥에서 집중호우로 물에 찬 도로를 걷던 어르신이 휩쓸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올해는 호우, 태풍, 강풍 등 위험 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포스터, 카드뉴스, TV 자막 방송, 안전문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마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충남도는 11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양안디 중국 지린성 부성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만나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와 지린성은 지난 201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도의 지린성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양 지역 간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살피고 교류를 강화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경제 분야 교류 활성화 △인삼 산업 협력 확대 △동북아박람회 상호 참여 및 지원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양측은 인삼 산업을 통한 기술 교류 및 판로 확대, 관련 기업 간 교류를 추진하는 등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지린성 대표단은 도청 방문에 이후 인삼 재배지 등 도내 주요 인삼 산업 현장을 시찰하며 충남 인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가공 기술 등을 살폈다. 도는 앞으로 지린성과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인삼 산업 특화 세미나, 인적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하반기 중국 지린성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중국 동북아박람회’에 공식 초청을 받고 참가를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충남 우수 농특산물과 도내 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전 부지사는 “양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와 경제·산업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도는 지린성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린성 부성장 접견
파주시가 중장기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6월 10일(화), 청년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와 함께 「2025년 청년거버넌스 연석회의」를 열고, ‘제2차 파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2차 파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파주시 청년 기본 조례」 제5조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이번 착수보고회는 향후 정책 추진 방향과 과업의 범위 등을 청년 및 관계공무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2차 파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청년 실태조사 및 정책수요 조사, 타 지자체 및 해외사례 비교, 비전·목표 설정, 이행 로드맵 수립 등을 포함한다. 또한,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신규 과제도 함께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수립의 참여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과 전문가 간 간담회, 집단심층면접(FGI), 온라인 설문 등 다양한 채널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기 청년정책협의체가 지난 6개월간 준비한 정책 제안 55건도 함께 공유됐다. 정책기획, 공간기획, 축제기획, 홍보미디어 등 4개 분과가 제안한 안건 중 일부는 행정 부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대표 제안으로는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청년 맞춤형 정책상담 서비스 구축 ▲청년포털 고도화 ▲청년공간 소외지역 활성화 등 청년의 실생활에 밀접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김수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청년정책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설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청년이 정책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구조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8월 중간보고, 9월 간담회,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오는 12월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의 삶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 파주’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