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인공지능(AI) 수도’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울산시는 8월 12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열고, 울산형 인공지능 전략 실행을 위한 민관협력(거버넌스)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울산 인공지능위원회’는 제조·에너지·정보통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에스케이-아마존웹서비스 인공지능(SK-AWS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내년 1월 인공지능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울산형 인공지능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주요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전략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상공회의소, 에스케이(SK)텔레콤 관계자 등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울산의 강점과 보완점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한 산업군 육성 ▲분야별 인공지능(AI) 기반(인프라
2025년 공공기관 안전협의체 주관 ‘하계 안전기술봉사’ 기념사진 촬영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11일(월)부터 12일(화)까지 충남 서천 동백꽃 정보화마을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공공기관 안전협의체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협의체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에스알,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조폐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단은 화재위험이 높은 노후주택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감지기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협의체 봉사활동에서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건강검진을 포함한 의료봉사도 병행했다. 해당 봉사활동은 안전문화를 홍보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협의체 안전보건부서 합동으로 매년 실시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윤수영 안전경영처장은 “최근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대응에 더해, 농촌지역의 안전보건 사각지대 해소에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상·하한선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간 민간과 공공에서 공개하지 않던 청약저축 당첨선 정보를 최초로 전면 공개함으로써, 공공분양 청약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시행됐다. 이를 통해 예비 청약자들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의 당첨 가능 수준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청약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공공분양 단지 중 일반공급에서 경쟁이 발생한 경우, 당첨자 발표 시점에 맞춰 해당 단지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 상·하한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청약 당첨선 공개는 오는 21일 발표 예정인 남양주왕숙 A-1 블록부터 적용된다. 또한 예비 청약자 관심이 높은 3기신도시 3개 지구(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의 상반기 공공분양 일반공급(예비자 포함) 당첨선도 함께 공개된다. 다만 특별공급은 배점 다득점순 및 동점자 추첨 등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므로,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정보는 실효성이 낮아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지별 청약 당첨선 정보는 LH 청약플러스(http://apply.lh.or.kr)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박형준 시장이 오늘(12일) 오후 4시 55분 15분 생활권 힐링 공원인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점검을 넘어, 어린이대공원 내 운동시설(추자골) 주변 산책로와 편의시설 개선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공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추자골 경사면 화장실 출입로 개선 ▲노후 운동매트 교체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안등 추가 설치 등 민원 조치 사항을 시민과 함께 확인한다. 또한, 향후 더 나은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대공원 추자골 운동시설 주변 새단장(리모델링) ▲야외 조명 설치 ▲비가림 시설 확충 등 관련 사업비를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대대적인 새단장(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어린이대공원 전역의 환경과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대공원은 세대와 계층을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는 소중한 힐링 공원”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8월 15일 오전 10시에 시청 늠내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연다. ‘함께 빛나는 광복 80년, 감사와 미래를 잇는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축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보훈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이번 행사는 경축식과 더불어 특별 전시도 준비됐다.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시청 로비에서는 광복회 시흥시지회 주관으로 ‘독립운동가 김구 활동 사진전’이 열린다. 전시에는 김구 선생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 20여 점이 전시돼 항일정신을 되새기고 광복의 가치를 공유한다. 또한, 8월 15일 당일 행사장 입구에는 문화예술 재능기부 단체인 ‘시흥나빛’이 제작한 전국과 시흥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 16인의 초상화가 전시된다. 각 인물의 업적을 간략히 소개하는 안내 자료도 비치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행사와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80주년 광복
‘충남 김’의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도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사이공전시컨벤션(SECC)에서 열린 ‘2025 베트남 호치민 식품박람회’에서 도내 기업들이 28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00만 달러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동남아 최대 식품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20여 개국, 1000개(한국기업 99개사) 이상 기업이 참여했으며, 참관객은 3만 91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김 가공업체 3개사로 참가단을 구성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현지바이어와 1대 1 수출상담을 총 50회 진행했다. 곱창 조미김 상품이 주력인 ㈜별식품은 14건 256만 달러의 수출상담 중 1건 100만 달러를 실제 수출협약으로 이끌어 내며 신규바이어 발굴 및 현지 유통망을 확대했다. 마른김을 주로 생산 중인 대양수산영어조합법인은 16건 15만 5000달러의 상담 및 베트남(하노이) 현지공장 설립 관련 협의를 통해 수출확대를 추진했다. 김 스낵 제품을 생산 중인 어업회사법인 명품김은 20건 15만 5000달러의 수출상담 및 김어포 스낵(베트남 원료 활용) 홍보를 통
경기도가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지역에 가평군을 추가해 내년부터 총 8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사업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하반기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존 사업 대상지역은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이었다. 경기도는 올해도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총 32곳을 빈집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빈집에는 총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철거와 공공활용을 추진한다. 철거는 개당 최대 2천만 원, 나대지 공공활용은 개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단순히 노후·위험 주택 철거를 넘어, 마을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 주민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해 정주여건을 개선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510채의 빈집을 마을정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로 변경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는 가평군의 지형적 특성에 따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8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기개발 소양교육 제10강,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마음의 지혜: 미래 사회의 역량(한국인의 행복과 회복탄력성)’ 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고양특례시 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연간 16회 강연을 진행하는 ‘자기개발 소양과정’ 의 일환으로, 시는 올해 생성형AI, 문서 작성, 조직 커뮤니케이션, 스피치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주제의 직무교육을 추진해 왔다. 강연에서 김경일 교수는 한국인의 주체성이 형성되는 배경과 그 속에 내재된 가치관을 외국 사례들과의 비교를 통해 재치있게 설명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 교수는 “진정한 주체성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결국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에서 비롯된다” 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고양시 공무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강의’, ‘훌륭한 스토리텔링으로 공감이 많이 됨’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김경일 교수 특강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2일 오후 4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AI혁신도시 추진자문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자문단은 ‘지속가능한 선순환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학계·산업계·연구계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AI생태계 △행정 △기업육성 △인재양성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며, 송상효 숭실대학교 IT대학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자문단장을 맡았다. 자문단은 앞으로 △AI 산업 생태계 기반 설계 △AI혁신도시 비전·전략 수립 △AI 혁신 기업 육성 및 네트워킹 지원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 발굴 △미래 핵심 인재 양성 방안 마련 등 성남시 AI 정책의 핵심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남시는 자문단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개 부서로 전담 행정지원단을 꾸렸다. 행정지원단은 자문단 제안 과제의 신속한 실행과 부서 간 협업을 총괄하며, AI 기술이 행정·산업·시민 생활 전반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에서 “AI가 이끄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성남을 ‘지속가능한 선순환 AI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자문단의 전문적이고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이 11일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온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이택주 원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153번지에 2003년 개원한 한택식물원은 1만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용인의 유일한 식물원으로, 총 면적은 약 20만평에 달한다. 한택식물원은 지난 1998년 식물원 조성을 시작해 2001년 환경부로부터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 2014년에는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2012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될 정도로 다양한 식물자원을 관리·보호하고 있다. 방대한 규모로 식재된 자연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고, 식물과 생태교육을 위한 체험학습장, 야외공연장도 갖추고 있다. 산책로와 쉼터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카페, 기념품 상점도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택주 한택식물원 원장과 강정화 이사 등을 만나 식물원 운영 현황을 듣고, 호주 온실과 중남미 온실 등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우리 토종 식물 뿐 아니라 외국의 다양한 식물, 참으로 많은 종류의 나무 등 자연의 훌륭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용인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한택식물원을 찾게 되어서 매우 반가운 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조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9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29일 도의회가 가결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의견 청취’ 안건을 거론하며 “그동안 대전충남 20개 시군구를 돌며 주민설명회를 실시했고, 찬성 여론도 2배 가까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제 양 의회의 공식적인 의결까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은 새정부의 ‘5극 3특’ 정책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이므로 정부와 여당의 협력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잘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1일 대통령을 만났을 때에도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협조해 달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천안에서 개최하는 벤처펀드 결성식과 관련해서는 “민관 12개 기관이 합동으로 1000억 원의 도 전용 모펀드를 결성하고, 이를 통해 1500억 원 규모의 자판드를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성 펀드를 통해 창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이 수원시립서호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 기반 창의 수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4차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연계한 수학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적 사고력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의 크기 이해 ▲규칙에 맞게 도형 배치 ▲경우의 수, 연산 등을 활용한 문제해결력 키우기 활동이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독서 기반 연극 수업인 ‘학교 밖 꿈자람’ 공유학교 하반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교 밖 꿈자람’ 공유학교는 총 8회, 16차시 동안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7년 동안의 잠’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생각해보기 ▲‘길모퉁이 행운돼지’를 읽고 기사 작성하기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위로의 말 찾아보기 등이 진행된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지역아동센터와의 협력은 지역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 모델”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