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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 선포’

2029년까지 2조7천 억 펀드 조성·해외 기업 협력 강화…4년 내 유니콘 2개 이상 창출 목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9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인천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혁신이 모이는 인천”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인천대학교총장, 재능대학교총장, 13개 대학 창업추진단장,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털,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및 스타트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꿈은 단순히 한 도시의 발전에 그치지 않는다”라며 최근 APEC 무대에서 언급한 인구소멸 위기 등 글로벌 도전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아이플러스 드림시리즈 정책을 통해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11.6%)를 기록했으며, 지역총생산 117조 원으로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라며, “인구와 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혁신이 모이는 인천”이라는 비전으로 제시하며, 신생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째, 대규모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 2029년까지 총 2조 7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마련하고 인천벤처투자회사를 설립해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한다. 13개 대학과 연계한 ‘청년 유니콘 연결 펀드’를 통해 청년 창업이 곧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구축하며, 민간 CVC 펀딩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한다.

둘째,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을 강화한다. 글로벌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단기간에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FAST TRACK’을 구축하고,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건설, 한진, 대한항공 등 국내 대기업과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특화산업 앵커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는 동시에, 독일 에보닉, 말레이시아 썬웨이 등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

셋째, 지속가능한 창업도시를 만든다. 2027년 준공 예정인 K-바이오랩허브(총사업비 2,500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산업육성센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대학의 AI·IT 창업대학원 등과 연계해 창업 기업이 연구 단계에서부터 실증과 상용화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송도 연구개발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교육·인재양성·실증이 융합된 혁신 환경을 조성하고, 인천 전역을 실증 자유구역으로 확대해 대기업·중소기업·공공기관이 신기술을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AWS코리아,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인천시와 함께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글로벌 신생기업 성장 발판)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유망 신생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인천은 향후 4년 안에 두 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로 도약할 것” 이라며 “청년의 도전, 기업의 혁신, 시민의 참여가 함께하는 스타트업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9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인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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