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건전지부터 전자제품 내장 전지까지… 전지류 회수 체계 하나로 통합

환경부·환경공단·공제조합과 손잡고 ‘전지류 통합회수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5월 21일 엘더블유컨벤션(서울 중구 소재)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이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전지류 통합회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전기전자제품 제조·수입·판매자의 회수·재활용의무를 공동으로 이행하는 비영리단체

현재 일차전지류(건전지, 리튬일차전지 등)는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건전지 수거함을 통해 배출 후 비정기적으로 회수되며, 전자제품에 내장된 리튬이차전지는 이순환거버넌스가 자체 운영하는 무상방문 수거, 전자제품 이동식 수거함 등을 통해 상시 회수*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 전국에서 배출되는 폐전자제품을 200여 대의 회수 차량을 활용하여 상시 회수

그간 일차와 이차전지류는 외형적으로 구분이 되지 않아 분리배출이 어려웠으며, 특히 일차전지류는 회수 주기가 길어 수거함이 장기간 방치됨에 따라 오염물질 누액,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순환거버넌스와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통합회수 체계를 구축하고 전자제품 상시 회수 체계를 활용하여 건전지(일차전지류), 전자제품 내장 전지(이차전지류) 등 다양한 종류의 폐전지를 신속하게 회수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전지류 통합회수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및 행정적 지원을 총괄한다.

또한 업무협약 참여 기관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대형마트,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일차전지류와 이차전지류를 일괄 배출할 수 있는 통합 수거함 1,000여 개를 추가로 설치하여 전지류의 배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으로 국민은 일차전지와 이차전지 종류 구분 없이 기존 공공주택(아파트) 등에 설치된 건전지 수거함, 전자제품 이동식 수거함 또는 무상방문 수거* 시 어디에나 쉽고 편하게 배출할 수 있다.
 *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제품 무상방문 수거(1599-0903 신청) 시 전지류 배출 가능

이번 협약은 올해 5월 14일 정부에서 발표한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통합회수 체계 도입을 통해 수거 지연으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출 편의성과 회수 효율이 동시에 높아져 전지류의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 누구나 전지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쉽게 배출할 수 있는 회수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지류 자원순환 체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달달버스 타고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부지 찾은 김동연 지사, “’30년 착공이 아니라 ’28년 착공 위해서 함께 힘 모아달라”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진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찾아 동북부 공공의료 확충 의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뒤 호평동 백봉지구 의료원 예정부지를 시찰했다. 설명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최민희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 3만3,800㎡에 3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된다.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과 함께 돌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는 약 1,591억 원으로 추정된다. 사업은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며, 당초 2030년 착공,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착공 시점을 최소 2년 앞당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초부터 5년이 지나야 첫 삽을 뜰 수 있지만 예타 면제와 BTL 신속 추진으로 1년 반에서 2년 반까지 단축할 수 있다”며 “2030년이 아니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 개최… ‘최재천 교수와의 만남’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9월 18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독서의 달을 기념해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는 시민이 독서를 통해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4월 오건영 패스파인더의 경제편에 이어 이번 9월에는 인문편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는 국내 대표 생태학자이자 사회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가 참여한다. 그는 저서 ‘최재천의 희망 수업’을 바탕으로 인간 사회를 오랫동안 관찰하며 얻은 학문적 통찰과 삶의 여정을 시민과 나누며,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오후 7시에 시작돼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정약용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 신청란을 통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독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새로운 길을 열었던 것처럼,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삶을 돌아보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강연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약용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