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쌀귀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소득 증대를 위한 기술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국립식량과학원 출신 박형호 박사가 초빙 강사로 나섰고, 쌀귀리 재배 농가 2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들의 열정을 보여줬다. 박형호 박사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쌀귀리 육종 및 재배기술연구 등에 참여했던 쌀귀리전문가로, 이날 교육을 통해, 귀리의 효능, 쌀귀리 품종에 따른 재배적 특성, 지리적 조건과 작물관리, 병충해 관리, 도복 예방, 정곡 수율 향상 기술 등을 전수했다. 특히, 쌀귀리 재배 과정 중 발생하는 농가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에 대해 조언하는 등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강진 쌀귀리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쌀귀리는 그동안 관련 기관·단체와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에 강진군의 중요한 소득작물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 강진군이 전국 최대·최고 품질의 쌀귀리 생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과 가공·유통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2~2025년까지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쌀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전세사기 피해 발생에 따른 피해자 지원 상담소를 국토부, 주택도시보증공사, 순천시와 합동 원스톱으로 운영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상담소 운영은 전세 피해에 대한 불안감과 법률적 대응방법 미숙 등 어려움에 직면한 임차인을 위해 오는 3월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한다. 상담소 운영시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전세피해 대처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소” 운영을 통해 전세피해 임차인이 특별법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고,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상담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소 운영과 연계하여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전세피해신고 현장 접수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며, 접수를 희망하는 임차인은 신분증, 임대차 계약서, 주민등록 초본 등을 소지하여 당일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지난 2월 6일부터 8일까지 시대아파트 피해 지역내에서 상담 창구를 운영했으며, 26건의 피해신고 현장접수와 60건의 법률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항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겨울철 남해안 별미로 알려진 꼼치(물메기) 자원 회복을 위해 여수 두문포 해역에 7회에 걸쳐 2천416만 마리를 방류했고, 앞으로도 약 500만 마리 이상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울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야만 그 진가를 인정받는 꼼치는 음력 설을 전후해 최고의 맛을 낸다. 예전에는 어업인에게 인기가 없어 그물에 잡혀 올라오면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거나 배 뒤편으로 던져버리곤 했는데 물에 빠질 때 첨벙 소리가 나므로 ‘물텀벙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요즘은 예년에 비해 어획량이 줄고 겨울철 별미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몸값이 크게 올라 연안 어가의 주요 소득원 역할을 하고 있다. 수심 50∼80m의 펄질인 지역에 서식하는 저서성 어류로 산란을 위해 겨울철(12월부터 이듬해 3월) 연안으로 이동해 해조류 줄기뿐만 아니라 어망이나 통발 등에 수정란 덩어리를 붙이는 특징이 있다. 이같이 어획 도구와 함께 포획된 수정란이 부화되기 전 어미와 같이 수집되거나 바다에 버려져 자원량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8년부터 여수지역 꼼치 통발 어업인과 손잡고 ‘꼼치 자원조성 업무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5일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율촌 제1산단 사업 부지에 들어오게 될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4월, 순천에 유치가 확정된 발사체 제작센터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8억원을 투자해 우주발사체 제작‧조립을 위한 단조립장과 향후 민간 발사체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5년 완공될 발사체 제작센터는 총 3단으로 구성된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발사체 조립의 핵심 시설이다. 이는 순천시에 우주산업 기술 자립화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앞으로 설립될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청년과 기업 인재들이 들어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향후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인 순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번 센터의 설립을 통해 20만 평 규모의 해룡산단에 연관산업이 유치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착공식의 남다른 비전을 제시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이곳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대한민국 최대의 민간 우주산업 인프라로서 우주경제 시
전남 함평군 나산면사무소(면장 정제원)가 이달부터 지역주민의 보건·복지 편의를 대폭 향상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 함평군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소’가 나산면만의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으로서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를 방문하여 건강관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복지팀과 맞춤형복지팀이 협력, 주민들에게 혈압·혈당 측정 및 만성질환 관리 교육과 함께 맞춤형 복지상담 등을 진행한다. 올해 첫 운영은 15일 나산면 사산경로당에서 진행하였으며, 함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선별검사를 함께 진행해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게 되었다. 앞으로도 나산면 맞춤형복지팀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월 1회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소’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맞춤형 복지상담과 치매조기검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면사무소 방문을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다양한 복지혜택을 알려줘서 감사하다. 치매선별검사를 받으니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제원 나산면장은 “매월 1~2개소의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건강위험대상자 및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이동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만족도
강진군 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이 지난 7일 강진 K스테이호텔에서 강진쌀귀리 쌀귀리 생산농가, 가공업체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통합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쌀귀리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단을 중심으로 쌀귀리 재배 농가와 가공업체, 강진·도암농협 등 분야별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강진쌀귀리사업단의 사업 및 올해 사업추진 계획 설명, 농촌융복합산업의 이해와 사업주체 간 협력방안에 대한 강연, 질의응답, 분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분과별 토론에서는 강진쌀귀리 농촌융복합지구에 대한 SWOT 분석 및 토론을 통해 앞으로 사업단의 추진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이 낸 종합의견에 기회 및 강점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인구 증가를, 위협으로 장거리 운송 시 유통비 증가, 수확기가 늦어 집중호우 등 재해 위험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온라인 판매처 및 친환경농업 확대 등으로 경쟁력 강화가 요구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은 쌀귀리 1, 2, 3차 분야별 종사자가 참석,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자리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져 강진군 쌀귀리에 대한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강진 쌀귀리 사
전남 함평군이 함평읍 시가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투리 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해에 함평읍 하나로마트, 자광어린이집 인근 유휴지에 주차장을 조성하여 220면의 주차 면적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올해에는 함평읍 전통시장 근처에 29대 규모의 주차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김연근 건설교통과장은 “지난해부터 인도 위 주차가 1분도 허용되지 않게끔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불법주정차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면서 “차도와 인도의 경계가 애매하거나 지나치게 넓은 인도로 인해 경계를 침범하는 불법주정차 차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주차문화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읍 뿐만 아니라 면 단위 소재지에도 유휴지나 자투리 공간에 주차장을 조성하여 군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은 시군 여건에 맞는 자율적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7년 도입했다. 시군이 직접 또는 민간기관과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기획·제안하면 전남도에서 선정해 지원한다. 전남도는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2월 말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시군 특성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시군비 포함 10억 원이다. 사업 유형은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수요자 맞춤형 지원서비스 등 구인·구직 매칭 지원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창업지원 ▲지역 고용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도내 예비 창업자와 구직자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시군과 민간기관은 전남도 일자리경제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사업에 선정된 시군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는 ▲목포시 맞춤형 사회서비스 고용창출 취업지원 ▲고흥군 초기창업기업 레벨업 프로젝트 ▲영암군 청년 일경험 희망 취업 프로젝트 등 12개 시군에서 16개 분야 일자리사업을 추진, 546명이 취·창업했다.
전라남도가 올해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원년으로 정하고, 시군-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총 56개 사업(1조 3천억 원) 중 1단계(2024~2027) 29개 사업(6천376억 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9일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합동으로 전남도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추진 방향과 시군,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연계협력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눠보는 자리다.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확정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기본구상부터 개발계획 확정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용역을 총괄·수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박경열 기획조정실장과 진흥사업 용역을 총괄한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의 전미숙 실장 등 연구진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관계 공무원, 지역 관광재단, 전남연구원,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용역기관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정책 방향, 전남도에 반영된 1조 3천억 원 규모의 56개 개발사업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1단계 개발사업의 설계 착수를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