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사항 : 오전에 배포된 사진 4번은 임면수 선생이 아닌,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김세환 선생입니다. 사진 설명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사진1)이재준 수원시장이 삼일절을 앞두고 임면수 선생 동상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사진2)올림픽공원에 있는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 동상.사진3)필동 임면수 선생.사진4)1921년 김세환 선생 체포당시 사진(앞줄 오른쪽)사진5)임면수 선생이 처음 안장됐던 세류동 공동묘지. 사진6)할아버지의 동상을 찾은 손자 임병무씨. ◦1874년 수원군 수원면 북수리 출생, 수원에서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 한 유일한 인물◦삼일여학교·삼일남학교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 수원의 국채보상운동 주도◦일제에 체포돼 모진 고문 받아… 고향 수원으로 돌아와 1930년 순국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는 한 독립운동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필동(必東) 임면수(林冕洙, 1874~1930) 선생이다. 동상 옆에 임면수 선생의 삶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근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대한제국기 삼일학교를 설립하고 국채보상운동 등 수원지역 애국계몽운동을 이끌었다… 신흥무관학교 분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 독립군을 양성하고 부민단 결사대로 독립항쟁의 최전선에서 싸웠다…” 임면수 선생은 독립군을 양성한 독립운동가이자 수원의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전 재산을 희사한 애국계몽운동가였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해 수원에 삼일학교를 설립한 교육자였다.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의 삶을 소개한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임면수는 1874년 6월 10일 수원군 수원면 북수리(현 북수동)에서 태어났다. 북수동 팔부자 거리의 한 집이었을 정도로 부유한 가정이었다. 1892년 전현석(1871~1932) 여사와 결혼했다. 임면수가 만주에서 독립운동할 때 전현석 여사는 다친 독립군을 치료해 주고, 그들의 식사를 하루에 몇 번씩 준비하는 등 헌신적인 내조로 남편을 지원했다. 1905년 4월 수원화성학교를 졸업하고, 상동청년학원에서 민족교육을 받았다. 1907년 대구에서 ‘대한제국 정부가 일본에 진 빚을 백성들이 나서서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되자 임면수는 김제구, 이하영 등과 함께 수원의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다.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를 작성해 수원뿐 아니라 경기도 각 군에 배포해 의연금을 모았다. 일찍이 근대 사상을 깨치고 애국계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임면수는 나중석, 이하영 등 수원지역 유지들과 힘을 합쳐 삼일남학교와 삼일여학교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909년에는 삼일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사립학교 설치 운동을 주도했고, 삼일여학교 건물을 지을 때는 토지를 희사했다. 삼일학교는 1909년 고등과 제1회 졸업생 20명을, 삼일여학교(현 매향중학교)는 1910년 제1회 졸업생 4명을 배출했다. 1910년 국권피탈로 대한제국이 일제에 강점되자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1912년 만주 서간도 환인현 횡도천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나섰다. 임면수는 수원에서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한 유일한 인물이었다. 만주 지역 상황이 열악해지자 신흥무관학교 유지비와 군사 훈련비를 조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1912년 임면수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은 한인자치기구인 부민단(扶民團)을 조직했고, 임면수는 부민단 결사대로 활동했다. 1910년대 중반에는 만주 통화현 합니하에 설립된 민족학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 활동하며 독립군 양성에 힘썼다. 양성중학교는 학생들에게 한글, 한국사, 한국지리 등을 가르치며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가 간도 출병을 하자 해룡현으로 근거지를 옮겨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임면수는 일본군 토벌대에 체포돼 중국에서 추방됐다. 1921년 길림 시내에 잠입해 활동하던 중 밀정의 고발로 체포됐고, 평양감옥에 압송돼 모진 고문을 당했다. 반신불수가 돼 고향 수원으로 돌아왔지만, 거처할 방조차 없었다. 몸은 망가졌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다. 건강이 다소 회복돼 거동할 수 있게 되자 1923년 건립된 아담스기념관 건축 공사감독을 맡았다. 현재 삼일중학교 교정 안에 있는 아담스기념관은 미국 아담스교회의 도움을 받아 지은 것이다. 임면수는 그토록 꿈꿨던 광복을 보지 못하고 1930년 11월 29일 순국했다. 56세 되던 해였다. 세류동 공동묘지에 안장됐던 임면수의 유골은 1964년 삼일상고 동산으로 옮겨졌고, 그를 기리는 ‘필동 임면수 선생 묘비’도 세웠다.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고, 현충원에 안장됐다. 묘비는 2015년 수원박물관 야외전시 공간으로 옮겨졌다. 임면수 선생의 손자 임병무(69)씨는 “부유했지만 교육과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할아버지를 존경한다”며 “할아버지뿐 아니라 오로지 나라의 독립만을 생각하며 행동한 독립운동가들을 국민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할아버지가 태어난 곳과 가까운 팔달로1가에 살고 있는 임병무씨는 종종 올림픽공원을 찾아 할아버지를 만난다. 얼굴이 무척이나 닮았다. 시인인 그는 최근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시를 담은 시집 「세상살이 한 마디」를 펴냈다. 2015년 2월 학계와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시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광복 70주년이었던 2015년 8월 15일 올림픽공원에 임면수 선생의 동상을 세웠다. 제105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임면수 선생 동상을 참배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후손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철학과 정신을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그분들이 바라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군은 26일 이상익 군수 주재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작년 9월 초 비전 사업 발표 후 6개월여가 지나온 시점에 비전 사업들의 종합적인 진행 상황 점검과 함께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사업은 각 세부 사업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실행계획 및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 등 필요한 사전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미래 첨단 신도시 조성 사업은 전남개발공사에서 4억 원이 넘는 용역비를 투입하여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사업도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에서 작년 12월 용역을 발주하여 사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또한, 함평만 해양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연안 개발 사업들도 중앙부처 공모 등 재원 확보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도심 중추 혈맥을 확장하기 위한 각종 SOC 사업도 국가 및 광역 도로개발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 중에 있다. 주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116억 원)과 공공승마장 조성사업(20억 원) 등 일부 사업들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최근 선정되어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비전사업 대부분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익 군수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은 함평의 대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중물과 같은 사업이다”고 밝히며, “추진 비전사업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들이 역량을 결집하고, 이에 더하여 비전 사업을 중심으로 한 연계 사업들이 파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사진있음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26일 은현면에 소재한 효성종합㈜(대표 김영환)을 찾아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효성종합㈜은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을 생산하는 업체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해당 제품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강 시장은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음에도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강 시장은 “관내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판로 확대인 것으로 안다”며 “양주시는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관내 기업의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해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온라인 마케팅 지원’, ‘우수제품 안내 책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소방서는 26일 경기 광명시와 소방청이 함께 추진 중인 국내 최초의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사업 안전기원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기원제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임오경, 양기대 국회의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유종상, 김용성, 최민 경기도의원, 구동욱 소방청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장, 박평재 소방서장, 엄수현 경기도여성연합회장, 이진명 광명의용소방대 남성의소대장, 조은주 여성의소대 부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국립소방박물관은 2018년 7월 소방청 공모에 신청한 전국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심사를 통해 광명시에 건립 결정되었으며, 소방 관련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 중이다. 박물관은 광명시 광명동 산127번지 일대 1만4천49㎡에 지상3층, 연면적 4천77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국비 445억원과 시비 30억원 등 총 475억원이다. 국민소방박물관에는 국내 소방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 안전체험관, 정보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안전교육과 다양한 재난 체험 및 실습이 가능한 체험관 기능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박평재 광명소방서장은 “이번 안전기원제로 무사고·무재해로 국립보방박물관 건립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될 소방유물 발굴로 소방의 숨은 역사와 이야기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누구보다 더 적극 홍보에 힘쓰고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광역버스 3개 노선의 14대를 기존 2층 버스에서 신형 전기버스로 바꾼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용인 지역을 운행하는 2층 전기버스는 기존에 6개 노선에서 운영하던 19대를 포함해 모두 33대가 될 전망이다. 기존 2층 버스를 2층 전기버스로 변경하는 노선은 강남역 방면의 5003번(8대)과 5001번(1대), 서울역 방면의 5000번(5대) 등이다. 출발지는 전기버스 충전시설이 있는 처인구 남동차고지다. 시는 운수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연내에 신규 2층 전기버스를 정식으로 운행하고 지금까지 아침 5시 30부터 오전 11시까지는 초당역에서, 이후부턴 명지대로 출발지를 나눠 운행하던 5000번과 5003번도 출발지를 남동차고지로 바꿀 방침이다. 시는 현재 기흥역을 통과하는 광역버스 중에서 5001번과 5003번에만 각각 1대의 2층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5000번 총 19대 중 12대, 5001번 총 16대 중 2대, 5003번 총 20대 중 11대는 2층 경유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경유 차량의 경우 고장이 잦은 데다 노후화로 운행이 어려워 단층 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2층 전기버스가 투입되면 버스 운행의 효율성이 높아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층 전기버스는 정원 71명으로, 44명이 탑승할 수 있는 1층 버스보다 27명이 더 탈 수 있다. 따라서 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관측이다.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의 협의에서 경부고속도로 수원ㆍ신갈IC 진입 직전 버스 탑승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흥역 주변 노선 물량을 요청해 이 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시는 지난해 11월에도 기흥구 강남대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5005번 노선에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3대를 투입하는 중간 배차를 도입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이후 노선 중간지점에서 탑승하는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대광위 등과 긴밀히 협의해 끌어낸 결실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말 5005번 노선의 중간 배차를 도입하면서 보다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2층 버스를 확충하겠다고 했는데 국토교통부 측과의 협의를 통해 2층 전기버스 신차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광역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유치원과 학교급식 지원에 48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08억원과 비교해 약 18% 증가한 금액이다. 지역 내 219곳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만 5336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학교급식비는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이 급식경비를 각기 다른 비율로 지원한다. 시가 36%의 예산을 책임지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각각 14%, 50%를 지원해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시는 학교급식 질을 향상하기 위해 별도로 40억 71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구매 금액 일부를 보조하며, 지역 내 유치원 5곳과 초‧중‧고등학교 165곳, 특수학교 2곳 등 총 172개 학교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가정보육아동 등 총 728곳, 3만 6282명에게 공급하는 과일간식 지원사업에는 11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공급하는 과일 간식 구매에도 1억 4000만원을 지원해 어린이들에게 품질 높은 제철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월군은 차량이나 건설기계 조기 폐차 시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 신청을 3월 4일부터 받는다. 조기폐차 보조금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인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출고 당시 DPF(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한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도 신청할 수 있다.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신청일 기준 영월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한 차량과 건설기계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경유 차량과 건설기계 △등록원부상 정기검사 기간이 유효한 차량과 건설기계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으며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건설기계는 6개월 이상 소유한 경우 가능하다. 보조금 상한액은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 기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300만 원, 배출가스 4등급 차량은 800만 원으로 지급액은 상한액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보험개발원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총중량 3.5톤 미만 승용차는 50%, 그 외 자동차는 70%이고,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은 100%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중 읍·면사무소나 영월군청 환경위생과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4월부터는 영월군청 환경위생과에서만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환경위생과 환경관리팀(☎033-370-2332)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이하 ‘신공항철도’)의 안동 연장이 추진된다. 대구광역시는 신공항 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사업을 추진한다.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안동 등 경북 북부권에서 GTX급으로 신공항에 접근하는 철도교통망이 마련된다. ’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공항철도는 GTX급 급행철도(최고속도 180km)로 대구에서 신공항을 경유, 의성을 연결하는 철도이다. 신공항철도는 의성에서 중앙선으로 연결되며, 중앙선은 현재 안동-영천 간 복선화가 완료 단계(’25년 준공)에 있다. 따라서 신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신공항철도에서 중앙선을 거쳐 안동으로 연결되는 기본적인 선로가 마련되게 된다. 여기에 일부 역사와 선로 개량, 차량 증편 등이 갖춰지면 대구-의성 간 약 64km에 더해 의성-안동 간 25km 연장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신공항철도가 안동으로 연장되면 GTX급 급행열차로 이동할 경우 안동에서 약 20분 이내에 신공항에 편리하게 접근하게 된다. 신공항철도와 중앙선 연계가 북쪽으로 더 확장되면 경북 북부와 충북 지역의 여객과 물류까지 신공항으로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이와 같은 안동 연장사업 세부 방안을 경상북도, 안동시와 조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공항 개항에 맞춰 안동 연장선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향후 신공항철도 건설 사업과 병행해 안동 연장선을 반영하는 방안을 주관부처인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안동과 경북 북부에서 TK신공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인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선을 공항 개항에 맞춰 추진하겠다”며, “경부선, 중앙선을 연결하고 달빛철도를 연계하는 신공항 철도를 통해 거대 남부경제권을 구축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붙임 : 노선도(별첨)
충남도가 정부 의대 정원 발표 이후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 도내 유일한 상급 종합병원인 단국대병원을 찾아 응급 의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26일 천안시 관계자와 함께 단국대병원 암센터를 방문해 김재일 단국대병원 병원장, 박희곤 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병원 관계자들과 만나 비상 진료 대책 추진 상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으며, 단국대의 건의·요청 사항 등 어려움을 청취하고 단국대병원 시설을 순회·점검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9개 수련병원 전공의 300명 중 73%인 21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24명(74%)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대학병원의 경우 사직서 제출률과 근무 일탈률이 더 높으며, 특히 중증응급환자, 중환자, 암 환자 등 필수 진료 공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와 천안시는 단국대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 공백 최소화 및 응급 의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정부,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지속 협력하고 의료 시스템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단국대병원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국가적인 의료 위기가 발생했을 때마다 앞장서 헌신해 온 병원으로, 이번 의료 공백 위기 속에서도 응급 의료체계를 유지 중인 데 감사드린다”라면서 “암센터를 비롯해 뛰어난 의료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단국대병원의 필수 의료 공백 최소화와 응급 의료체계 유지에 다시 한번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창원 성산구와 진해구를 연결하는 국도25호선의 대체우회도로인 제2안민터널(석동터널) 개통에 앞서 도로시설 설치 등 공사추진 현황에 대한 안전점검을 26일 오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석동터널’은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에서 진해구 자은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3.85km(터널 1.96km 포함)의 왕복 4차로 도로이며,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 2016년 4월에 착공하여 1,5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당초 3월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2024년도 진해 군항제 개최 시기에 맞춰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 도로 이용자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하여 10일 정도 앞당겨 3월 21일에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본 도로가 개통되면 그간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집중으로 상습 지·정체를 겪고 있던 창원~진해간 이동 소요시간을 20분 정도 단축하게 되어 도로 이용자들의 통행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 개통된 석동~소사~녹산간 도로(14.43km, ‘20.12월 개통)와 직접 연결되어 창원국가산단에서 부산항신항까지 신호대기 없는 고속화도로 이용으로 이동시간을 40분 정도 단축하여 기업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점검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창원시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 기반 사업인 제2안민터널(석동터널) 도로가 개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민들의 통행 편의 제공 및 개통 후 안전한 교통흐름을 위해 교차로 구간 미끄럼방지포장 및 차로유도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마지막까지 교차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6일 2월 도민회의를 마친 뒤 “그 어떤 것도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될 수 없다”며 의료인들은 하루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을 재차 촉구했다. 박 도지사는 최근 정부에서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의료인 집단행동 비상진료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응급의료기관뿐 아니라 민간병원 응급실과도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해 빈틈없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의사가 환자를 방치하고 집단행동을 벌이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집단행동이 국민적 호응을 얻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의료인들은 하루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의료인에게 당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같은 날 오후 창원한마음병원 회의실에서 2차의료기관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3차의료기관이 수술을 축소하고 중증환자 위주 진료로 전환함에 따라 2차의료기관에서 경증환자 등 병원 이송 및 전원 요청 건에 대해 적극 수용하고, 필요시 운영시간 연장을 적극 검토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하였다. 2차의료기관 관계자들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응급의료와 필수 진료 기능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창원한마음병원, 창원파티마병원, 마산의료원, SMG연세병원, 진주제일병원이 함께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축 진행상황을 확인하며 “우주항공청에 임용될 국내외 전문가들이 거주에 불편함이 없을 최상의 조건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도시설계나 준비 작업을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더해, 가덕신공항 설치를 위한 정부차원의 접근망 구축과 같이 “우주항공청 중심으로 각종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SOC구축망 계획을 단기간 내에 수립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등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와 관련해 “중앙부처 등과 적극 협의하여 남해안이나 지리산 등에 대한 규제들도 합리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남해안 관광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음 달 12일까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 방해 행위 등 주민신고제 운영’ 변경사항에 대해 행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변경된 부분은 전기차 충전구역에 주정차된 일반자동차를 신고하기 위해 제출하는 사진의 요건으로 종전 ‘시차 5분 이상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 2장 이상으로’에서 ‘시차 1분 이상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 2장 이상으로’이다. 이는 용인시 주민신고제와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 앱 신고 요건이 상이한 것을 행안부의 안전신문고 앱 신고 요건으로 일치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에 주민신고제 운영과 관련해 ‘처리불가 신고사항’도 추가로 신설했다. ▲전기차 충전기에 표시된 시간 초과 사진만으로 신고한 경우, ▲충전기 정상 운영을 시작하지 않은 경우, ▲기타 불명확 또는 불확실한 상황·자료로서 과태료 부과가 어렵다고 용인시가 판단하는 경우 등이다. 처리불가 신고사항은 과태료 부과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3월12일까지 행정예고를 하는데 변경된 행정예고 공고문은 용인시청 홈페이지(www.yongin.go.kr)내 고시/공고란에서 ‘용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 방해행위 등 주민신고제 운영 변경 행정예고’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시민은 행정예고 기간 내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의 특별한 이의가 없으면 2024년 3월 13일부터 변경된 내용으로 주민신고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구역 내 불법주차(▲충전구역 내 전기·외부충전식(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외 주차 ▲환경친화적 자동차 주차구역 내 전기·하이브리드·수소전기 자동차 외 주차)하거나 충전방해 행위(▲계속 주차(급속충전 1시간, 완속 충전 14시간 경과) ▲충전 구역 및 주변에 물건 적재 및 주차 ▲충전시설과 구역 고의 훼손 등) 시 최고 2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자동차법 위반 과태료 부과는 주민신고제로 운영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