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봄철을 앞두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5개 분야 40개 과제에 216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는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13㎍/㎥로 낮출 방침이다. 광명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20㎍/㎥으로 경기도 평균 21㎍/㎥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며, 재건축‧재개발 등 활발한 도시개발에 따른 비산먼지와 자동차 배출가스가 미세먼지 발생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은 정부와의 정책적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을 기본으로, 광명시 미세먼지 배출원의 특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 미세먼지 정보 알림 강화와 시민의 자발적 참여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정확한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분야에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 계절관리제 시행 등 4개 과제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관리 분야에 친환경자동차 민간 보급 확대,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10개 과제 ▲사업장‧공사장 등 관리감독 강화 분야에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 불법 소각행위 단속,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8개 과제 ▲생활 주거 속 미세먼지 저감 분야에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미니태양광 보급,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등 16개 과제 ▲취약계층 건강 보호 분야에 공기청정기 지원 등 2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친환경사업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환경관리과, 탄소중립과, 정원도시과, 자원순환과, 도시농업과, 도시교통과 등 10개 부서가 협업 대응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본부’도 구성, 운영한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지역주민에게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 경보제 상황 근무반을 연중 운영한다. 현재 관내에는 철산동과 소하동에 대기환경 측정소를 통해 초미세먼지 등 6개 대기오염물질 항목을 측정하고 있으며, 철산동, 광명동, 소하동, 일직동에 대기환경전광판을 통해 대기오염 농도와 경보 발령사항, 주민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명시민운동장, 보건소, 새빛공원, 광명동굴, 안양천 등 9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활발한 도시개발이 이뤄지는 광명시의 특성을 반영해 공사장 비산먼지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시행한다. 대기배출시설 39개소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53개소를 대상으로 최첨단 드론 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실시하며, 세륜기, 살수기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감시하는 민간감시단도 연중 운영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7개 사업을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며,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 사업과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제도는 확대 운영한다.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을 위한 사업으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가스열펌프 저감 장치 지원 ▲영농폐기물 거점 수거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도심 내 미세먼지 흡수원 역할을 할 녹지를 보강하는 ▲충현역사공원 개선 공사 ▲한내근린공원 소공원 환경조성 공사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 ▲일직수변공원 저류지 둘레 벚꽃길 조성 사업 등도 올해부터 진행된다. 친환경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은 지난해 411대보다 40%가량 늘어난 693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종류별로는 전기차 452대, 전기화물차 154대, 전기버스 30대, 수소전기차 25대, 전기이륜차 30대, 어린이통학차량 LPG 전환 2대 등이다. 광명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인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실천 분야는 올해부터 기존 11개에서 17개 분야로 늘어나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2년 ‘경기도 연계협력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기관광공사의 컨설팅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지난 13일 건축기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방향과 내용을 확정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동면 도평리 소재 약 8,000평 부지의 노후화된 건물 3개 동을 리모델링해 반려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테마파크 내에는 ▲반려견 수영장,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 훈련장, 반려견 카페 등의 휴양시설 ▲자연주의 정원에 기반한 산책로 ▲반려견 캐릭터 판매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마련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오는 2027년 6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300만여 명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반려견 테마파크는 포천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게도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며, 주변의 백운계곡, 이동갈비촌, 산정호수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2024년 3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에 반려견 테마파크를 완공할 예정이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 가정에 한 대당 60만 원을 지원하는 ‘2024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가정용 노후보일러(2019년 12월 31일 이전 설치)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이 신청할 수 있다. 110대 교체를 지원하고, 예산이 소진되면 올해 사업은 마감된다. 친환경보일러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보다 77%가량 적고, 에너지 효율은 10%가량 높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친환경보일러’를 검색해 신청 자격 등을 확인한 후 온라인(www.ecosq.or.kr/boiler)이나 방문·등기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기후에너지과 대기환경팀)으로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면 대기오염물질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일 수 있다”며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난방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수립에 나섰다. 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5-2029)’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 지역은 화력발전소, 제철단지, 석유화학단지 등 다수의 대형배출원과 편서풍 지대에 위치한 중국의 영향 등으로,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높은 지역이다. 도는 2020년 제1차 시행계획 수립 이후 △발전·산업 등 대형배출원의 자발적 감축과 시설개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및 상한제약 실시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경유차 폐차 △무공해차 확대 보급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 결과,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6년 40만 9912톤에서 2021년 31만 9806톤으로 9만 106톤 감축했으며, 미세먼지 농도 또한 2019년 26㎍/㎥에서 지난해 20㎍/㎥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초미세먼지 농도는 아직 대기환경기준(연평균 15㎍/㎥)을 초과하는 사항이고, 최근 산업·경제활동 증가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또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도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제1차 시행계획(2020-2024) 종료에 앞서 강화된 국가목표와 변화된 환경 여건 등을 반영한 제2차 시행계획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제2차 시행계획은 기존 계획에 대한 평가 및 결과분석,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및 농도 현황 분석, 그리고 충남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비전 및 배출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분야별·단계별 세부적인 개선대책 등을 포함한다.도 관계자는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은 향후 5년간 대기환경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계획”이라며, “도에 적합한 실효성 있는 대기질 개선 대책을 수립해 미세먼지 농도 개선 등 도민 건강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아파트경리사무원양성과정(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아파트관리사무소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이번 교육은 △아파트경리실무 △입주관리 △공동주택회계실무(전표발생, 관리비 부과내역서 등) △OA실무과정(엑셀, 한글 등) △직무소양교육(현직 관리소장 특강) △취업준비교육(이력서, 자기소개서클리닉, 면접 특강) 등의 내용이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3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실습 교육은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비는 자기부담금 10만 원 중 교육 수료비 5만 원이 환급되며,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 시 나머지 5만 원이 환급된다. 교육 신청은 3월 12일까지 교육참가신청서 및 구직신청서(센터 내 비치), 반명함사진 1매, 주민등록등본(본인확인용), 취업취약계층 증빙서류(해당자) 등을 구비해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 의왕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교육 수료 시 공동주택, 상가빌딩관리사무소의 서무 및 경리사무원 등으로 취업 되며, 일반회사 경리사무원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공동 주택이 대중화됨에 따라 아파트경리사무원 실무교육을 통해 공동주택관리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맞춤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수료 후 아파트관리사무소, 빌딩관리 및 사무행정 및 경리업 등으로 취업 연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여성새로일하기센터 아파트경리사무원양성과정은 2023년까지 교육 수료 후 6개월 내 98%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아파트경리사무원양성과정 교육생 모집과 관련된 사항은 의왕여성새로일하기센터(031-345-2686)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가 양봉산업의 발전과 산업여건 개선을 위해 ‘양봉산업 육성사업’을 비롯한 3개 사업에 57억 원을 투입한다.경기도 내 양봉사업 규모는 2010년 1,749 농가 12만 3,613봉군에서 2020년 2,788 농가 25만 3,043봉군으로 대폭 늘어났다가 2022년 이후 질병, 기후변화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으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올해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와 현대화’ 사업에 55억 6천만 원, 꿀과 화분 수집 능력이 ‘우수한 신품종 벌을 지원’에 1억 3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꿀벌에 큰 피해를 주는 ‘말벌 퇴치 장비 지원’에도 1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6,300마리의 여왕벌을 시군별 거점 농가에서 사전 증식해 월동(越冬.겨우살이) 꿀벌 피해 농가 발생 시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최근 2년간 원인을 알 수 없는 월동 꿀벌의 폐사・실종으로 8만 8천봉군의 피해를 입었다. 최근 다른 시도에서 꿀벌들의 월동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 같은 여왕벌 공급 사업이 피해 대처에 도움이 되는지 양봉농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양봉은 축산업의 중요한 한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태계 유지 및 보전에 없어선 안 되는 산업”이라며, “양봉산업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주식회사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 2월 28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 통해 지원사업 참여 신청 가능 - 자세한 내용,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 메뉴에서 확인 가능○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홈쇼핑 방송 지원,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 통합 운영 - 국내외 판로 및 마케팅 방안 제공과 온라인 판매 관리(상품 등록, CS 등)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이달 28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책이다. 지난해까지 파편적으로 운영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과 홈쇼핑 방송 지원,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을 하나로 통합 운영한다. 먼저 경기도주식회사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부문에 680개 업체를 모집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로는 물론 역직구 마케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두 번째, 온라인 입점 판매 관리에는 250개사(社)를 모집한다. 온라인을 통한 판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것으로 상품 등록부터 판매와 CS 등에 대한 부분을 지원한다.세 번째, 30개 사(社)를 선발해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도 한다. 기업당 최대 1,500만 원의 방송 송출료를 지원해 홈쇼핑 진출을 돕는다.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온라인 입점 판매 지원 관리, 홈쇼핑 방송 지원 사업 모두 8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https://www.kgcbrand.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이와 함께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부터 선보인 유통상담회를 통해 전·현직 유명 플랫폼 MD를 초빙해 중소기업을 위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회 참여 가능 업체는 100개 사(社) 내외로 선발된다. 기업들은 지원받고 싶은 사업 모두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상임이사)은 “올해 통합 운영되는 2024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약 1,000개의 도내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간 쌓아온 노하우 등을 통해 차별화된 판로와 마케팅, 관리 기능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 참여한 지원기업에 대한 심사는 오는 3월까지 예정됐으며 이후부터 올해 12월까지 지원이 이어진다. 공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www.kgcbrand.com)에서 볼 수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학생 1인당 입학준비금 10만원을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은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학생의 부모 또는 주민등록이 함께 등재된 보호자가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https://www.gov.kr/portal/rcvfvrSvc/main/)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학생과 신청자의 주소가 다른 경우 3월 4일 이후 발급된 학생의 주민등록등본, 학년이 기재된 재학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입생 입학준비금은 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가정의 학용품과 도서, 문구류 구입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학교 입학일(3월 4일) 기준 용인특례시에 거주지를 등록한 학생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2년부터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6일부터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 원원종 11톤을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생산·보급해 감자 수요 변화 및 현장 요구에 따른 품종의 다양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씨감자는 종자관리소가 자체적으로 전년도에 바이러스 무병 조직배양묘를 경삽 후 분무경·배지경 재배로 생산한 ‘수미’, ‘두백’, ‘추백’, ‘금선’으로 총 4품종이다. 품종별 분양 규모는 수미 2740㎏, 두백 6740㎏, 추백 800㎏, 금선 720㎏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안정적으로 씨감자를 공급할 수 있는 충남형 씨감자 전문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해당 품종들을 선발했다. 품종별 특징을 살펴보면 수미는 조생종으로 봄에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며, 두백은 수미보다 숙기가 늦은 중생종으로 전분과 수량이 많다. 추백은 조생종으로 숙기가 빠르고 휴면기간이 50∼60일로 봄·가을 재배가 가능하다. 금선은 중생종으로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감자이며, 이 품종 역시 봄·가을 재배가 가능한 2기작 감자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분양받은 씨감자는 그늘 싹 틔우기를 해서 싹이 2개 이상이면서, 쪽당 무게가 30∼50g인 것을 10㎝ 정도 깊이로 파종하는 것이 다수확하는 데 유리하다. 조만현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감자팀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에 적합하고 맛있는 품종을 다양하게 선발하고 씨감자를 생산해 확대 보급할 것”이라면서 “원원종 씨감자를 재배할 때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 원천 차단을 위해 반드시 망실재배하고 철저하게 병해충을 방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생활문제와 법적분쟁을 원활히 해결할 수 있도록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료법률상담실은 도청 본관 6층 청문회실에 설치됐으며, 행정·민사·형사 사건 및 각종 법률 해석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변호사 10명과 세무사 5명을 위촉했다. 방문 상담이 원칙이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대면 상담도 병행한다. 방문 상담의 경우 1인당 30분씩 이용할 수 있으며, 희망 도민은 정책기획관실 법무행정팀(☎635-3136)으로 전화 신청 후 지정 일시에 상담하면 된다. 방문 상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에 가능하다. 온라인 상담은 도 누리집 ‘행정-법무행정-무료법률상담실’로 접속해서 절차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상담수요에 따라 위촉 인원 및 분야를 확대해 도민에게 명쾌한 법률 조언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영관 도 정책기획관은 “무료법률상담실은 도민들의 법률 고민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라며 “도움이 필요한 모든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니 많은 도민들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소규모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 관리 문제 해소를 돕기 위해 오는 3월 7일부터 ‘집합건물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합건물은 「집합건물의 소유와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적자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고, 관리·감독 권한도 행정청에 최소화돼 있어 집합건물 분쟁에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시가 운영하고 ‘집합건물관리지원단’의 변호사, 회계사 등 집합건물 전문가를 활용해 시청 본관 1층 민원 상담실에서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상담하는 방식으로 상담실을 운영한다. 집합건물 관련 민원 내용은 주로 관리단 구성 및 운영 중에 발생하는 분쟁, 관리인의 관리비 내역 공개 거부, 하자보수 및 손해배상, 공용부분의 무단 점유에 관한 분쟁 등이다. 대상은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 인천시 소재 집합건물의 구분소유자, 점유자, 관리인 등이다. 다만, 집합건물 관리에 대한 조사·감사 및 집합건물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절차가 진행되는 경우, 소송 진행 중이거나 관계 법령을 위반한 경우는 제외된다. 상담을 받고자 하는 집합건물 관계자는 전화(032-440-4772) 또는 방문(인천시청 본관 3층 308호 건축과) 신청하면 된다.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투명한 관리비 징수와 분쟁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시민들이 집합건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집합건물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집합건물관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관리단 구성, 관리인 선임, 관리규약 제정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합건물을 대상으로 법률, 회계, 관리 등 전문가가 현장에서 자문해 준다.
인천광역시는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식품을 매월 천 건 이상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거검사는 유통·판매 단계별로 부적합 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온라인 쇼핑 등 구매빈도가 높은 다소비 해외직구 다이어트용 식품의 경우 부정물질(향정신성 의약품) 함유 여부를, 온라인 쇼핑몰 등에 유통·판매 중인 건강분말 식품(새싹보리, 여주 등)은 제조 분쇄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는 금속성 이물 초과 여부 등을 검사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시험 기간 각성효과를 위해 집중적으로 마신다는 고카페인 음료와 과라나 추출 분말 등을 수거해 청소년들이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가공식품 등 안전성 검사 6,198건 ▲식품별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 132건 ▲미생물 오염도 조사 100건 ▲방사능 안전성 검사 740건 ▲농산물 안전성 검사 4,400건 ▲수산물 안전성 검사 430건 등 총 1만 2천여 건을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1년간 유통 식품 등 13,954건을 수거 검사해, 부적합 제품(29건)은 긴급 회수 등 조치완료했다. 특히, 사회적 이슈에 따라 수거검사를 강화했는데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유통 수산물 1,530건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모두 '적합' 판정)하고, 간편조리세트 등 온라인 판매 제품 259건을 검사해 부적합한 6개 제품은 판매중지했다. 신남식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식품 및 소비자 선호식품, 사회적 이슈 등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을 집중 수거·검사 실시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품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