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의정부시간호사회(회장 이병옥) 정기총회에 참석해 열악한 의료환경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3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간호사회 김정미 회장과 의정부시 간호사회 대의원 14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및 올해 사업안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집단행동이 한 달을 넘어 남아있는 의료진이 매우 지친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당시에도 최선의 간호와 의료서비스로 환자 곁을 지켜주신 것처럼, 이번 고비 또한 환자를 최우선으로 지켜달라”고 말했다. 2008년 창립한 의정부시간호사회는 지역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이나 사회단체 등에서 근무하는 1천800여 명의 간호사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인 단체다. 회원 자질 향상과 국민건강 수준 제고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설명 1번: 김동근 시장이 3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열린 의정부시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설명 2~4번: 김동근 시장이 3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열린 의정부시간호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정부시 미래 비젼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설명 5번: 김동근 시장이 3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열린 의정부시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정철호)은 해빙기 대비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달 말까지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및 대피소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내용으로는 관내 산사태취약지역(737개소)에 대한 안전조치 상태, 주민 연락 체계 현행화, 대피소에 대한 안정성 여부이며, 위험 요소 발견 시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응급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서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으로 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13개소, 계류보전 8km, 산지사방 2ha 등 사방사업을 우기 이전인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해빙기(2월~4월) 지표면이 녹아 지반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2024년 임업ㆍ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2024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임업직불제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임업직불금을 받으려는 임업인은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ㆍ면ㆍ동에 등록신청을 하여야 하며, 특히 올해 4월 1일부터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임업-in 통합포털(https://pay.foco.go.kr)’에서 간편하게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임업직불금 신청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및 동부지방산림청, 지자체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시·군·구 산림부서와 읍·면·동사무소, 산림조합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와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임업직불금 신청과 관련하여 임업인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도록 연중 전화상담센터(☎1588-3249)를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 담당자는 “임업직불금 신청에 따른 자격요건과 구비서류를 미리 확인하여 신청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고 앞으로 임업인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제도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첨부 : 신청 안내 포스터.
충남도는 오는 11월까지 내포문화숲길 관계 4개 시군에서 ‘내포문화숲길 토닥토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내포문화숲길 토닥토닥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사회적 약자 대상 사업으로, 참여자들에게 야외활동을 편안하고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지면서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내포문화숲길이 지나는 서산·당진·홍성·예산 4개 시군의 지역 거점이나 마을, 숲길 등산로 구간 등에서 진행할 수 있는 편안한 야외활동 위주로 구성했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이며,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24회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참여기관이나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토닥토닥 프로그램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단법인 내포문화숲길과 함께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중점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점관리 사업장은 최근 2년 이내 대기·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해 3회 이상 행정처분을 받거나, 배출허용기준을 2회 이상 초과한 사업장이다.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대상은 대기·폐수배출시설 1, 2종 중점관리 배출사업장 18곳이다. 점검반은 도와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합동으로 구성·운영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위반사항 개선 및 행정명령 이행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여부 △안전사고 관련 직원 교육 및 비상대응계획 수립 실태 확인 △배출허용기준 초과 처분 사업장 대상 오염도 검사 등이다. 점검반은 무허가 시설,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중대한 위반행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 조치하고, 사업장 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위반사업장의 처분 내역을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19곳에 대한 특별점검에서는 9곳, 14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사업장 처분 내역을 공개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관련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고질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도민에게 청정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점검을 통한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리유통종합시장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 만장일치로 통과- 재산 평정 가격의 10% 이내 보증금 제도 환원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3월 20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동화 의원이 발의한‘구리유통종합시장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구리유통종합시장내 대부된 매장의 체납된 대부료 징수 및 시설물 파손 등에 따른 원상 복구 비용 확보를 위하여 재산평정가격의 10% 이내의 보증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매장을 대부해 영업 중인 시민마트(구 엘마트)가 2021년 대부계약을 체결한 이후 미흡한 경영관리와 장기적 경기 불황 등으로 시에서 부과한 대부료 및 관리비 약 42억 원을 체납하여 구리시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물품 대금 미지급 및 인원 감축 등에 따른 지역 경제에 불안 요소가 됨에 따라 이와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한 신동화 의원은 “2020년에 폐지되었던 보증금 제도를 부활시키기 위해 다양한 법률 자문결과를 반영하였다.”라며, “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대형 마트 입주 등 구리유통종합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구리시의 공유재산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 구리시 정당 현수막 행정동별로 2개 이하, 설치 장소 및 규격도 제한- 구리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확보되고 불편이 해소되길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3월 20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은철·이경희 의원이 공동 발의한‘구리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 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일부개정안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 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24.1.12.)의 개정 사항을 반영해 등록정당이 동시에 게시할 수 있는 정당 현수막의 개수와 설치가 제한되는 장소·기간, 정당 현수막의 표시 규격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등록정당이 동시에 게시할 수 있는 현수막의 개수는 행정동별로 2개 이하이며 보행자나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또한 현수막의 본체의 아랫부분 높이는 지면으로부터 2.5미터 이상이 되도록 설치하여야 한다. 대표 발의한 정은철 의원은 “지난해부터 두 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당 현수막 급증에 따른 문제를 지적하며 집행부의 관리·감독을 촉구해왔다.”라며, “동 조례안의 개정과 함께 정당현수막 뿐만아니라 관내 불법현수막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구리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확보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는 지난 18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중북부지부 대표단, 20일에는 의정부 개인택시조합 대표단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택시운수업 관련 현안과 개선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형섭 후보는 택시 운수종사자 대표단에게 “의정부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택시요금이 변동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가 주목하지만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이나 편익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거의 회자되지 않는다”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되짚었다. 택시 운수종사자 대표단은 이형섭 후보에게 △택시요금 조정 2년 정례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평가항목 택시 제외, △고급택시 관련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개인택시 대리운전기준 상향, △간이과세자 부가세 면제 기준 상향, △개인택시면허 상속인 관련 교통안전교육 제도개선 등을 제안했다. 2024년 기준 의정부시에 등록된 택시는 총 1,414대(개인 876대, 법인 538대), 택시운수업 종사자수는 총 1,542명으로(개인 876명, 법인 666명) 철도서비스에서 소외된 송산권역의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일부 분담하고 있다. 이어서 이형섭 후보는 “택시 운수종사자이기 이전에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라며 “의정부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안전과 편익 증진이 곧 의정부 시민들의 권익 증진이다”고 주장했다. 20일, 합동 정책간담회를 진행한 이형섭(을)-전희경(갑) 두 후보는 “국민의힘 의정부 갑·을 후보 모두 의정부가 키워주신 인재다”라며 “함께 국회에 입성해 정책간담회에서 제안받은 내용을 법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강원특별자치도는 20일 정부가 의료개혁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방의과대학 중심 정원 증대 배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 결과에 따르면 강원자치도 소재 4개 의과대학의 정원은 총 432명으로 강원대학교 132명, 한림대학교 100명,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100명, 가톨릭관동대 100명으로 당초 267명에서 165명(61.8%)이 증원된 432명으로 최종 배정되었다. □ 도는 넓은 면적에 비해 낮은 인구밀도, 단절된 지리적 특성으로 필수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어려운 상황에 이번 의대정원 확대가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서비스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조치가 지역의 어려운 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어디서나 양질의 필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 대란 이후 지금까지 병원을 떠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충남을 대표하는 유망 장애인체육 선수 5명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역 중견기업인 ㈜도원이엔씨가 선수 지원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김건완(펜싱), 최용범(카누), 이홍석·김민기(태권도), 황태중(아이스하키, 육상) 선수를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도 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채용 기념식에는 성우종 ㈜도원이엔씨 회장과 이건휘 도 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했다. 펜싱 김건완은 지난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우수 선수이다. 카누 최용범은 지난해 첫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해 국가대표팀에 합류 8월 파리 패럴림픽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권도 이홍석은 2014-2017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김민기는 내년 도쿄 하계 데플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유망 선수이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인 황태중은 하계체전 육상 종목에도 출전하고 있어 동·하계 종목을 넘나들며 열심히 활약하고 있다. 성우종 회장은 “우리 구성원으로 함께할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내외 대회에서 멋진 활약으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선수가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원이엔씨는 1992년 종합건설사로 설립되어 가족이 행복해야 직장이 행복하다는 슬로건 으로 인재육성을 위한 서산장학재산 후원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되는 일들을 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충남도가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해양·수산 분야 정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22개 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도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일 보령시 보령베이스리조트에서 ‘2024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열고, 해양수산정책을 비롯한 각종 현안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장진원 해양수산국장, 류승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특별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등 22개 기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에 이어 집중토론 및 기관간 협의,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김인겸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사무총장이 ‘충남 해양수산 및 어촌의 미래키워드’를 주제로, 앞으로 추진해 나갈 해양·수산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도와 시군,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간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사항으로 제시된 10개 사항과 32개 건의·협조사항을 검토했다. 지난해 추진이 가능하다고 검토된 13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 기관별 사업관리를 점검했다. 이 중 도가 지난해 건의한 대천-외연도 항로 국가 보조항로 지정 및 국고 여객선 건조비 증액 건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먼저, 국가 보조항로 지정은 민간선사가 지속 적자를 이유로 항로 폐업을 신청하면서 외연도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끊길 위험에 처하자 보령시, 대산청과 협력해 운항결손금의 정부예산 반영 및 국가 보조항로 지정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섬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정원 200명, 1일 2항차가 가능한 18노트 이상의 국고 여객선 건조를 위한 국비 25억원을 추가로 확보, 총 85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도내 주요 국가어항 주변 준설, 조기 공사착공 등 내년도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서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대산청은 2015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정기회의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일 오후 4시 응급의료센터인 창원 창원파티마병원에서 응급의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만나 비상진료체계에서 응급의료기관 운영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주재하였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5개 응급의료기관, 도와 창원 소방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가하였다. 우선 의사 집단행동이 한 달을 넘긴 상황에서 도내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정부 지침이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행동 이전에 비해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실 내원환자가 약 38% 감소하였는데 이중 경증 응급환자는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행동 이후 응급실 이용이 줄어들고, 경증 환자들은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응급실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1일 정부에서 발표한 응급실 이용에 대한 의료수가 조정, 보상정책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장기화를 대비하여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하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응급실은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일선의 안전망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그 역할을 끝까지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위급한 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관계기관이 공고한 협조체계로 대응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매일 34개 응급의료기관의 운영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상황실과 소방구급상황실이 협업하여 도민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이송·전원 조정을 추진하는 등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