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기업 에이엠디(AMD),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하여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및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방안을 모색했다.이번 실리콘밸리 기업방문은 프레드 정 풀러턴시 부시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고양시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엠디 방문에는 하비르 바티아(Habir K. Bhatia)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장이 직접 방문단을 맞이하기도 했다.이 시장은 에이엠디와 엔비디아를 방문하여 반도체 기술발전 속도,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의 전망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처리 기술, 인공지능 개발의 최신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제리 웡(Jerry Wong) 에이엠디 기술개발책임자는 “에이엠디는 현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을 4개 개발전략 분야로 선택하고 있으며 엔씨유(NCU)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에이엠디(Advanced Micro Devices)는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최근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요소로 부상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두 생산하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이다. CPU 분야에서는 인텔, 외장 GPU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있다.이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편리한 항공·해운 교통, 우수한 연구인력, 쾌적한 주거환경, 수도권 배후수요 등 첨단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기업 투자시 세제 감면 및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창의적인 기업가들이 열정적으로 기업을 육성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펀드조성, 인프라 구축 등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AMD, 엔비디아 등 실리콘밸리 첨단 빅테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강력히 희망한다”라며 투자유치를 제안했다.이 시장과 방문단은 이후 엔비디아에서 조셉 리(Joseph Lee) 엔비디아 시니어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를 만나 엔비디아의 경영철학과 성장과정, 젠슨 황(Jensen Huang) CEO의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연산을 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개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외장PC GPU 소매시장 점유율 1위 (80%점유율), 인공지능 칩 분야 8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AI 열풍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하여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1위,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향후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과 고양시의 교류를 확대 발전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경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고양시가 혁신적인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게 됐다.인천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2022년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첨단전략산업법)을 시행하면서, 지난해 3개 산업에 이어 올해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공모 결과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서류심사와 추진전략 발표 심의를 거쳐 인천-시흥 컨소시엄 등 총 5개 지자체를 특화단지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인천시는 이번에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기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송도와 함께 영종도 유보지를 신규 투자지역으로, 남동공단을 바이오 소부장 핵심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서울대가 위치한 인근 배곧경제자유구역 등 시흥시와 광역 연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인프라)을 보유한 서울대 및 향후 지어질 서울대병원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바이오산업의 협력을 추진함과 동시에 그동안 바이오 앵커기업들을 포함한 송도지역의 고질적 민원이었던 전력공급 이슈를 단숨에 해결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 앵커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규모의 바이오 제약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한 인천이 이번 특화단지 선정을 통해 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시는 앞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특화단지 내 기반시설 확보, 투자 인센티브, 연구개발(R&D) 지원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첨단산업 기술력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이끌 계획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의 염원에 힘입어 인천이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되게 됐고,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인천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인천시는 국가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바이오 강국 대한민국 도약의 주축이 될 것이며,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과 함께 강소기업의 발굴·육성 및 해외 유수 기업 유치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나무그늘 아래 걷고 싶은 하천변 숲길과 도심 속 머물고 싶은 시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신천 푸른숲 조성사업’ 1,2단계 사업을 끝내고 7월부터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대구시는 신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그늘이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신천 푸른숲 조성사업’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신천 둔치 상동교~금호강 합류부 구간에 그늘목 및 차폐림 등 수목 5,000주 식재를 목표로 수목 식재 적기에 맞춰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2단계 사업으로 신천 둔치 좌안 상동교부터 성북교까지 수목 1,500주를 식재 완료했으며, 특히 숲길 중 일부 구간에 자연친화적인 흙길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에 추진하는 3단계 사업은 신천 좌안 침산교 일원과 우안 전구간으로 이전까지 추진한 그늘목 식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실수를 테마로 한 과실수 정원과 경관개선을 위한 차폐림 조성을 포함해 추진한다.과실수 정원은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생육이 가능한 수종을 다양하게 군식하여 조성하고, 차폐림 조성은 신천 전구간의 노후 석축옹벽 전면에 대나무, 능소화 덩굴 등으로 경관을 개선해 신천을 푸르름과 과실과 꽃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대구시 전역의 사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지장수목 110주를 재활용하여 식재했으며, 이번에도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지장수목 180주를 이식하는 등 수목자원 보존도 함께하고 있다.장재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푸른 숲을 산책하면서 계절별 과실도 보며 꽃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아름다운 공간으로 신천푸른숲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물과 숲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아름다운 푸른숲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다섯 번째 일정으로 27일 천안시를 방문,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인구 100만 도시 도약’ 등 천안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천안에서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노인회, 보훈회관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도민과의 대화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천안 발전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안서동 대학로 조성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86.4㎞ 구간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장 구간은 수원부터 아산까지 75㎞로, 경기 지역 36.5㎞, 천안 23㎞, 아산 15.5㎞ 등이며,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에 포함돼 있다. 도는 노선 연장이 완료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 지역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인구 감소 위기와 산업 기반 붕괴 예방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된 이민 정책 및 조직 신설 필요에 따라 지난해 말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천안·아산은 수도권과 가깝고 KTX와 고속도로가 발달해 타 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한 강점이 있다. 천안·아산에 유치할 경우 △국가 균형 발전 및 충남 발전 △외국인 유입을 통한 인구 증가 및 노동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입·세출 증대 등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국립 치의학연구원은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설립 추진 중이다.김태흠 지사는 2022년 7월과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한 바 있다.안서동 대학로 조성은 청년 인구의 지역 정주율 향상과 낙후된 대학가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시계획 차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추진 전략은 △안서동 통합캠퍼스 조성 △정주 기능 및 인프라 개선 △상권 및 관광 경쟁력 강화 등으로 설정했으며, 2030년까지 38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서북구 문화원 신축 이전 △소아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지원 △호두공원 조성 △입장천 친수지구 조성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김 지사는 “GTX-C 연장 노선은 과밀화된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해 국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것”이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국비를 지원받는 방안까지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도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김 지사는 천안시 노인회를 방문, 지회장 등 50여 명과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등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한 뒤, 충남을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천안시 보훈회관에서는 10개 보훈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김 지사는 다음달 2일 논산시에서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6월 17일과 24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ml) 당 3천219개, 4천639개로 조류경보제 관심단계 기준인 밀리리터(ml) 당 1천개를 2회 연속 초과해 오늘(27일)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발령 : 낙동강유역환경청장)높은 낮 최고기온, 강한 일사량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유해남조류(이하 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6월 15일에 처음 발령됐지만, 올해는 1~5월 부산·경남지역의 많은 강수량으로 발령일이 2주가량 늦어졌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남부지방의 정체전선 영향으로 당분간 잦은 강우가 예상돼, 향후 조류개체수 증가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조류유입 차단(차단막 설치, 살수장치 가동) ▲상수원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 강화 ▲정수처리공정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조류가 대량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부터는 조류제거선(2대)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해 조류제거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시는 조류감시를 위해 취수원인 물금·매리지점에서 매일 조류 개체수를 검사하고 있으며, 조류독성물질 9종과 냄새물질 2종에 대해서도 단계별 검사(‘관심’ 단계 주 2회, ‘경계’ 단계 매일)를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조류 대량 증식으로 상수원 원수에서 조류가 검출되더라도 염소처리, 고효율응집제 사용, 모래·활성탄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하면 조류독성물질과 냄새물질이 완전히 제거되므로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해도 된다.또한, 조류를 피해 수심별로 선별 취수가 가능한 취수탑도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한편, 올해 6월부터 시민들의 친수 활동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삼락, 화명레포츠타운에 대해 친수구간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조류로 인한 시민들의 우려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류유입 차단, 정수처리공정 강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뿐만 아니라 맑은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를 조속히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성 공장 화재사고로 배터리제조업체와 리튬 안전성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전체 위험물 취급업소에 대한 선제적 조사와 위험 요인 확인을 지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7일 아침 긴급대책회의에서 리튬사업장 합동점검계획을 보고 받은 후 “도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리튬 외에 다른 유해화학물질,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관리 권한이 정부에 있다고 하더라도 나서서 위험 요인을 확인하자”고 말했다. 이어 “기업 운영 상황을 고려해 점검, 행정지도 등의 방식 말고, 컨설팅 방식으로 안전 분야를 지원하자”면서 “컨설팅을 거부하는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개하는 등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도개선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현재 소관법령 등에 따라 지방에 점검과 관리 권한이 없는 불합리한 상황이다. 지방으로 권한을 이양하는 내용의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해야 한다”면서 소방재난본부와 안전관리실 등에 관련 준비를 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가족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김 지사는 “유가족들에게는 지금 당장 경제적 지원이 절실할 것”이라며 “보험관계, 보상금 등의 상황을 따져보고, 특단의 방법으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과 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단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48개 리튬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안전 전수조사에 나선다.이번 전수조사는 환경부가 대형 전지제조업체 위주로 점검을 한 데 따른 조치다. 점검반은 7인 1조 총 6개 팀으로 구성되며 리튬 제조공장에는 소방기술사, 배터리·화학전문가, 환경전문가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보관·저장 기준 위반 여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진단 실시 여부, 관리자 선임 여부 등 환경 분야는 물론 건축물 안전도, 소방시설 및 위험도 관리 적정성 같은 소방분야 점검도 이뤄진다.경기도는 법적 기준은 지켰지만, 위험성이 있는지를 적극 발굴해 화재나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7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친환경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와 국내 수열 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수열 산업 관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수열에너지는 댐·호수 또는 하천의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하여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 등의 설비를 통해 건축물을 냉난방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이다. 이번 간담회는 수열 산업 핵심 설비 제조사뿐 아니라 설계․시공사 등 다양한 관계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열 사업 추진현황과 계획, 연구개발(R&D) 현황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간담회 참석자들은 수열 설비 도입에 대한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및 시공사의 설계·시공 경험이 부족한 점 등이 수요처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핵심 설비인 대용량 히트펌프의 국산화 및 국내 인증 등이 아직 초기 단계인 점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또한, 수열원의 범위가 해수 및 하천수에 국한된 점을 언급하며 건축물 냉난방 부분 탄소중립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는 수열에너지 보급을 위해서는 재정적, 기술적 지원과 법률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건축물에 수열에너지를 도입할 경우, 냉난방 에너지절감은 물론 기존의 냉각탑 등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어 도심 열섬현상 완화 및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태양광 설비와 같이 지상 및 옥상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건축물 설계와 활용에 있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민간 및 지자체 소유 건축물, 산업단지 등에 수열에너지 도입 시 설비와 시공비를 일정 부분 지원해 주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히트펌프 등 핵심 설비 국산화와 국내 인증 마련 등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과 논의된 사항을 반영하여 지속적인 기술개발은 물론, 신사업 발굴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사회 전환을 위한 새로운 물의 가치 발굴하고 수열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27일(목),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전국 11개 지자체의 치열했던 유치 경쟁을 뚫고 국내 첫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바이오 국가전략첨단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됨에 따라 인프라구축, 연구개발사업, 국공유 재산 사용료 면제, 조세 및 부담금 감면, 인허가 신속처리 의무화,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수출 판로개척,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도에서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받기 위해 1년간 25개 기관과 12번의 MOU를 체결하며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헙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모두 합해 52개 기업, 3조 3,553억 원 규모이다. 또한, 지자체장의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김진태 지사가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특화단지 공모전 평가회에 직접 pt 발표에 나서 지역 자체적으로 집중 육성해온 강원 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도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특화단지 유치 범도민 지지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도의회에서도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하며 함께 힘을 보태왔다.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춘천은 30년 전 바이오 산업에 뛰어들고, 홍천은 12년 전 항체연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제대로 된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면서, “투자규모가 우리의 10배인 인천 송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또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전국 최초로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을 설립한 선배님들과 불모지에 자리를 잡아 바이오 성공신화를 이루고 1조 투자를 약속해주신 유바이오로직스 등 기업인들, 국회, 도의회, 춘천시, 홍천군, 강원대 등에 감사드리며, 1주년을 맞은 강원특별자치도에 큰 선물을 안겨주신 대통령님과 중앙정부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 준비를 해 나갈 방침임을 전했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50대 베이비부머 일자리 미스매칭에 적극 대응 - 도 내 중소·중견기업의 정규직 채용 공고 전달, 전문 직업상담 등 제공 - 등록 희망 베이비부머,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인재풀 접수 진행 중 경기도일자리재단은 50대 베이비부머 구직자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경기도 50대 베이비부머 인재풀’ 등록 희망자를 모집한다. 인재풀에 등록한 50대 베이비부머에게는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의 정규직 채용 공고를 전달한다. 또, 경기도 베이비부머일자리기회센터와 연계해 전문직업상담 제공 및 재단이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한 관련 일자리 정보도 제공한다.재단은 인재풀 등록 희망자 모집을 통해 50대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적합한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적극적 구직 희망자들을 연계해 베이비부머 일자리 미스매칭에 대응할 계획이다.재단은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을 통해 50대에 적합한 경기도형 100대 직무를 선정, 도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창출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 구직 의향이 있는 50대 베이비부머들에게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를 전달하는 이른바 ‘핀셋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경기도일자리재단 윤덕룡 대표이사는 “50대 베이비부머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곧 경기도민 모든 가정의 안녕과 행복”이라며, “본 인재풀이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준비가 된 기업과 지속적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구직 인재풀 참여를 원하는 50대 베이비부머는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운영하는 잡아바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광역사업팀(031-270-9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도 26일 기준, G-펀드 총운용 규모 1조 2,068억 원 달성 - 김동연 지사 2023년 2월. 2026년까지 G-펀드 1조 원 조성 약속 - 스타트업ㆍ탄소중립ㆍ미래성장 분야 등 총 23개 펀드 운용 중○ 27일 G-펀드 조성 1조 원 돌파 기념 경기도 투자의 날 행사 열어 - 도내 중소·벤처기업 100여 개 사 함께해 투자설명회 등 진행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27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총운용 규모 1조 2,068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까지 조성한 7,880억 원에 더해 올해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4,188억 원을 추가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이는 당초 목표보다 약 2년 정도, 운용 금액도 2천억 원 정도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2월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식’에서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G-펀드는 도정 방향에 부합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기반 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운용 상황을 살펴보면 ▲스타트업ㆍ탄소중립ㆍ재도전 등 10개 펀드가 5,197억 원, ▲소부장ㆍAIㆍ바이오 등 미래성장 분야 8개 펀드가 5,046억 원, ▲북부균형ㆍ디지털전환 등 5개 펀드가 1,825억 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경기도는 G-펀드 조성 1조 원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투자의 날(‘G-Invest Day’)를 열고 G-펀드 운용사와 함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G-펀드 2.0’으로의 도약을 선포하고, G-펀드 23개 운용사와 함께 협의체(G-얼라이언스)를 결성해 투자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찾아가는 권역별 투자상담회를 활성화해 자금 지원이 필요한 우수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발굴과 후속 투자 등을 위해 도가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투자의 날 행사에는 경기도내 중소·벤처기업 100여 개 사가 함께 하며 ▲투자설명회 ▲1:1 투자상담 ▲투자세미나 등을 했다. 경기도는 또, 해외진출기업, 주한해외공관, 주한해외상공회의소,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복귀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경기도 북동부의 투자가치를 소개하는 국내복귀 지원 설명회 ▲경기도 투자환경 설명회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도 같이 진행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6월 26일 오후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협력하여 기업 등의 친환경 경제활동을 정의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금융시장에 안착시키고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하여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달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활성화 및 녹색금융 지원 기반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요 협업 사항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및 지원,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별 환경개선효과 산정방법 개발, △대·중소기업 공급망 저탄소화 녹색금융 지원 협력 확대 등이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금융·산업계 적용 확대를 위하여 한국형 녹색채권 및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은 단독으로 채권 발행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녹색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증권을 발행해 기업의 녹색자금 조달과 이자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지원사업을 통해 25개 기업의 약 4조 6,000억 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과 74개 중견·중소기업의 약 1,500억 원 규모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대한 이자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올해도 관련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녹색분류체계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리나라 국가 기후금융은행인 산업은행과 금번 협업은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한 녹색금융 활성화 기반 확대라는 의미가 있다”라며, “이는 국가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붙임 1. 협약식 개요. 2. 협약식 사진. 끝. 붙임1 협약식 개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녹색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식 □ (목적)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활성화와 녹색금융 지원 기반 확대 □ (일시‧장소) ’24.6.26.(수) 15:00~15:30, 한국산업은행 본점(여의도) 7층 대회의실 □ (주요 참석자) ○ (기 술 원) 김영기 상임이사, 박필주 ESG인프라지원단장, 정유경 녹색투자지원실장 등 ○ (산업은행) 이근환 기획관리부문장, 김성진 ESG센터장, 정창운 자금부장 등 □ (진행 순서) 진행시간 주 요 내 용 비 고 15:10~15:30 ’20 ㆍ협약식 진행 7층 대회의실 15:10~15:15 ’5 - 개회, 참석자 소개 - 15:15~15:25 ’10 - 인사말씀(산은→KEITI順), 협약서 서명 이사⟺부문장 15:25~15:30 ’5 - 기념촬영 등 - 15:30~ ㆍ마무리 - □ (협약 주요 내용)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녹색금융 활성화 위한 협업사업 발굴‧기획·추진 등 업무 협력 ○ (기반 구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환경개선효과 산정방법 개발, 녹색분류체계 기반 자산분류 공동연구 등 ○ (지원 확대) 한국형 녹색채권 지속 발행‧지원, 공급망 기업* 금융지원 연계 등 * 기술원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ESG경영실) 참여기업 산업은행 녹색금융 지원 붙임2 협약식 사진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상임이사(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와 이근환 한국산업은행 부문장(다섯 번째)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군 8기동사단은 26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의정부지구 전투기념비 내 포병용사 김풍익 전투기념비에서 의정부 축석령 전투 추모행사를 거행했다.◦이수득(소장(진)) 8기동사단장이 주관하고 경기북부보훈지청 후원으로 진행된 행사는 전사자 유가족, 포병전우회, 경기북부보훈지청 및 의정부시 관계자, 각급 포병부대 관계관, 군 장병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축석령 전투는 1950년 6월 26일 의정부지구전투 중 축석령 고개에서 8기동사단 50포병대대의 전신인 제2교도대대 결사대(故 김풍익 중령 등 11명)가 남하하는 적 3사단 예하 T-34전차 선두를 포병 직접조준사격으로 파괴하고 장렬히 산화한 전투다.◦올해로 74주년을 맞은 의정부 축석령 전투 추모행사는 당시 대대장이던 故 김풍익 중령(당시 소령·1계급 추서)을 비롯하여 故 장세풍 중령(당시 대위·2계급 추서·’24년 6월 보훈부 선정 이달의 전쟁영웅) 등 포병결사대원 11명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8기동사단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이날 행사는 전사(戰史) 보고, 헌화 및 분향, 8기동사단장과 포병전우회장 추념사, 헌시(獻詩) 낭독, 추모곡 합창, 조총사격 및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부대는 행사장 주변에 6·25 전쟁 당시 의정부지구전투에 참전한 8개 부대기와 태극기를 게양하고, 포병결사대의 일원이었던 故 김풍익 중령, 故 장세풍 중령, 故 김경주 하사 등의 호국인물 사진과 당시 전사를 소개하는 자료를 전시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고 김풍익 중령의 이름을 따서 육군의 신규무기체계로 전력화된 105mm 자주곡사포 ‘풍익’을 전시하여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이수득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선배 전우님들의 용맹한 기백과 숭고한 희생정신은 진정한 군인정신의 표상”이라며, “故 김풍익 중령과 포병 결사대원들이 보여주신 백절불굴 부전상립(百折不屈 不顚常立·백번 꺾여도 결코 굴하지 않으며,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의 오뚜기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는 이 땅에서 우리 국민과 전우들이 피와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강력한 결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