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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통과

- 24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심의·의결…사업규모, 사업비 최종 확정
- 총사업비 1,925억원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 우주환경시험시설, 위성개발혁신센터 등 우주산업 핵심 기반구축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중점 추진해 왔던 우주산업 클러스터 핵심 기반 시설인 우주환경시험시설과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사업이 24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사업에 대하여 적정한 사업규모와 사업비를 확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지난해 8월 21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의결 이후, 같은 해 8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사업비 1,554억원, 연면적 1만 4,194㎡(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위성개발혁신센터는 사업비 371억원, 연면적 5,900㎡(지하 1층, 지상 2층)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타당성과 사업규모‧예산이 확정됐으며, 경남도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우주환경시험시설, 위성개발혁신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진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를 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 지상 2층 규모의 시설로 대규모 확장·이전하는 사업으로, 위성 개발단계에서 필수적인 우주환경시험시설 기능을 강화한다.

현재 경남 우주부품시험센터에 관련 시설이 있지만, 장비 평균 가동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시험 수요가 시험 능력을 초과하면 위성 개발이 지연되거나 해외에서 시험수요를 충당해야 하는 만큼 선제적인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중소기업 등 현장의 수요에 기반하여 발사·궤도·전자파 등 시설·장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우주환경시험시설과 함께 ‘위성개발혁신센터’는 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에 구축한다. 위성관련 연구·제조·사업화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집적해 산업을 선순환하는 스페이스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광학 탑재체 등 개발에 필요한 공용 장비 구축, 산·학·연 협력 촉진 등 위성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구축된 핵심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지원 사업, 연구·개발 사업, 인력양성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수행하여 우주기업을 집적화하고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위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주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촉진하여 민간 주도의 자생적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남을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 방안 모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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