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김해방문의 해’ 준비에 한창인 김해시가 관광 홍보·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김해시는 3대 메가 이벤트(김해방문의 해·전국(장애인) 체육대회·동아시아 문화도시)를 통해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발빠르게 보수교육과 역량강화의 날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김해방문의 해를 대비하여 상반기에만 보수교육을 두 차례 시행했는데, 1월 30일 시행한 첫 번째 보수교육은 전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연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강의는 국립김해박물관 최은비, 신광철 학예사가 맡았으며, ‘세계유산 가야’에 대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두 번째 보수교육은 올해 상반기 선보일 신규 도보해설관광 사업의 선행 교육 일환으로 3월 5일 시행되었다.
교육 강사로는 문화관광해설과 김해시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15년 경력의 이영주 김해시 문화관광해설사가 초빙되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한글이 내포하고 있는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와 그 활용 방안 ▲신규 도보해설관광 이해도 제고로,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도보해설관광은 김해의 역사·문화 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가야의 거리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전국 최초 공립 한글박물관인 김해한글박물관이 포함되어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3월 12일에는 견학·체험 등을 통해 역량을 제고하는 ‘역량강화의 날’을 운영했다. 작년 하반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 고분군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 고성 송학동 고분군과 함안 말이산 고분군 선진지 견학을 추진한 것이다. 이날 역량강화의 날에 참석했던 한 김해시 문화관광해설사는 “고성군·함안군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직접 각 고분군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을 듣게 되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타 지역 문화관광해설사와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 송둘순 관광과장은 “김해시 문화관광해설사는 3대 메가 이벤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조직.”이라며 “김해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수준을 전국 최고로 끌어올려 방문객들이 웃으며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