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강원도립극단이 제작한 자살 예방 뮤지컬 ‘109 합창단’을 9월 10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냈다. 제목에 담긴 ‘109’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번호를 의미하며, 단 한 명의 생명(1)도 자살하지 않도록(0)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공연은 정선 지역 중·고등학생 및 일반 단체를 대상으로, 두 번째 공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삶의 가치를 노래로 표현하며,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함과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용기를 주제로 다루어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정선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자살 예방 상담 전화번호 ‘109’를 널리 알리며, 군민들이 주변 이웃에게 도움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 공연은 지역사회 내 자살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서울시는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인 ‘의정부(議政府)’의 유적지를 11,300㎡ 규모의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복원하여 지난 9월 12일 정식으로 개장했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정의 중심지로서 경복궁 광화문 앞 동편에 위치했던 중요한 기관이었다.시는 2013년 의정부지의 존재를 확인한 이후, 2016년부터 8년간 본격적인 발굴과 정비 작업을 진행하여, 문헌에만 존재하던 의정부의 실제 건물지를 찾아내는 성과를 이뤘다. 이 유적지는 2020년 국가 지정 유산 ‘사적’으로 등록되며, 서울시의 도심 역사 회복 프로젝트의 중요한 성과로 기록되었다.시민들은 이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조선시대 국정의 중심지였던 ▴의정부의 주요 건물들(정본당, 협선당, 석획당, 내행랑, 정자)과 ▴기타 중요한 시설들(연지, 우물)의 유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된 녹지 공간에서는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시는 개장식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함께 개장을 기념하였으며, 역사 토크콘서트와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권기봉 작가가 진행한 역사 토크콘서트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의 축하공연 후,
지난 5일 개막하여 화려한 서막을 알렸던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숙박연계형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인 ‘캠핑 & 뮤직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 ‘JIMFF 캠핑 & 뮤직 페스티벌’은 의림지 한방 치유 숲길 일원에 준비된 텐트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영화, 그리고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착순 80명의 참여 인원이 전 석 매진되었으며, 참가자들은 3일간 인당 1개의 텐트 세트를 제공받았다. DIY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수망 로스팅을 통한 블렌딩 커피 만들기, 드로잉 키트, 천연염색 체험, 그래피티 체험, 어린이 자동차 극장, 야외 영화상영, 야외 바비큐파티, 캠프파이어 불멍 이벤트까지 3일간 무려 9개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캠핑장 주변에서는 ‘의림지 무지카 파라디소’ 프로그램을 통해 14명의 아티스트들이 무료 공연을 진행했으며, ‘게다가 캠핑 & 뮤직 페스티벌’ 3일 숙박객들에게는 11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원 썸머 나잇’ 공연의 무료 티켓까지 제공되어 숙박객들은 저렴한 비용에 많은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과 울산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박물관은 9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제2차 특별기획전 ‘우리가 사랑했던 [대중문화와 한류] 그리고 울산’을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대중문화와 한류 전시를 지역마다의 특색에 맞게 연계해 진행되는 지역 상생 순회전으로 마련됐다.지난 2023년 9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시작돼 올해 6월 광주를 거쳐 이번에는 ‘대중문화와 한류, 그리고 울산문화’라는 주제로 울산에서 개최된다.대한민국 대중문화에 영향을 끼친 문화는 미국문화가 대표적이다. 6.25 전쟁 후 한국에 주둔한 미군을 위해 들어온 공연과 음악은 대중음악에 주축이 되었다.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홍콩영화와 일본문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울산도 일제강점기 방어진의 상반관이나 울산극장에서 공연과 영화가 상영되었고, 60년대 태화극장, 시민극장, 천도극장이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를 접할 기회가 늘어났다. 중구 성남동 일대는 극장들과 다방들로 넘쳐났고 다방은 음악과 교류의 장소로 각광받았다. 특히, 울산은 본사손님으로 방문하는 외부인들이 많아 다방이 더 많았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28~29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광명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4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2024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음악명예의전당에 첫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창완의 축하공연과 함께 한국 록 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강산에, YB 등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로맨틱펀치, CHS, 케이시, 아디오스 오디오, 공중그늘 등 국내 음악 페스티벌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GM 라이브’는 광명시 유일의 전문 대중음악 공연예술축제로, 절정을 맞은 가을 하늘만큼 깊은 감동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광명의 문화적 자산인 기형도 시인 35주기를 맞아 기형도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경연 ‘기형도음악제’ 결선 무대와 경연 입상자들이 펼치는 ‘기형도예술무대’도 시와 노래를 사랑하는 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특별한 무대다.아울러, 흥겨운 라이브 공연과 함께 온 가족이 넓게 펼쳐진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잔디광장에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 등을 치고 가을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진주시가 망경동 남가람공원에서 진주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진주 트래블라운지’를 지난 2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진주 트래블라운지는 야간관광 여건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여행자센터로, 여행객들에게 진주관광을 안내하고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남가람공원 내 유휴건물(옛 중앙광장 매점)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했다. 트래블라운지에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상주하여 인근 배건네마을, 철도문화공원, 소망진산 유등공원 등을 소개하며 찾는 이들에게 더욱 알찬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까지이다.물품보관함과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휴식 공간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귀여운 초대형 하모 조형물로 만들어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좋은 추억까지 남길 수 있다.특히 트래블라운지가 위치한 곳은 맞은편에는 남강과 촉석루가 있고, 옆으로는 남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남가람별빛길이 있어 낮의 풍광과 밤의 야경이 모두 일품인 진주여행의 필수방문 코스이다.진주시 관계자는 “트래블라운지가 진주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편안한 여행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