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자치구가 민원행정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행정의 방문친절도를 평가하고 개선점을 찾아내기 위해 구민으로 구성된 방문민원평가단을 구성해 ‘2016년 상반기 방문민원 응대서비스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민 행복 100℃’ 구현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4월 8일까지 방문민원평가단 10명이 민원인으로 가장하여 구청의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사무실 내부환경 ▲맞이인사 ▲자리권유 ▲상담태도 ▲배웅인사 등을 점검한다.
특히 민원인을 처음 응대하는 직원이 끝까지 책임지고 안내하는 ‘동대문구 방문민원 내 가족처럼 책임서비스’를 점검함으로써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방문민원 응대서비스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동대문구는 구민으로 구성된 방문민원평가단의 점검과 함께 상대적으로 민원인 방문이 적은 지원부서에 대해서는 신규직원으로 구성된 직원평가단을 투입해 행정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구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해 불편·불만 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 조치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문민원평가단이 추천하는 친절직원이나 100점 만점자는 Best 친절직원 및 Best 친절부서 선정 시 적극 반영하여 해외 문화탐방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힘쓰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방문민원평가단의 평가결과를 잘 듣고 수렴해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행복한 친절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