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씨티은행,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첫 출발을 지원하는 ‘함께서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24일(수)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서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함께서기 지원사업’은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소형가전, 생활물품 등을 지원하고 주거·금융 생활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년간 총 80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제공된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지원대상 자립준비청년을 선정해 사업을 연결해주고,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운영을 위해 2년간 6억 원의 재정적 후원과 교육자료 제작에 참여하며,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금 관리 및 사업 운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LH는 기존에 제공해 왔던 주거지원에서 나아가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 자립 지원은 물론 보다 세밀한 생활안정 지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2020년부터 △임대주택 등 주거안정 지원 △LH입사 가산점 부여 등
영월군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명화)는 주민참여형 마을복지 실현을 위해 ‘황혼의 함박꽃, 빛나는 우리’ 사업을 운영한다. 주천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1인가구(독거노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감 및 외로움 등을 겪고 있어, 이들의 고립감 해소 및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주민이 중심이 돼 소외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공방 만들기) ▶건강증진활동 프로그램(교육) ▶문화활동 프로그램(웃음치료)을 도천2리, 주천1리, 신일2리 경로당별로 2회씩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마을복지 사업은 9월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에 실제로 필요한 의제를 발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3년 처음 시행되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한 어르신은 “매일 혼자 집에서만 지내다가 사람들을 만나서 서로 대화를 나누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명화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웃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보살
광주시는 초고령 시대를 앞두고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AI로봇을 추가 도입, 홀몸 어르신 통합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기존 AI를 활용한 건강 돌봄 서비스 중 AI스피커 건강 돌봄을 이용한 홀몸 어르신 188명 중 145명(77.1%)의 건강행태가 개선되고 만족도 역시 94.8%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AI로봇을 통한 치매 어르신 건강 돌봄 결과 주관적 기억 감퇴 61% 개선, 노인 우울척도는 82% 개선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인력 중심 어르신 건강 돌봄 서비스를 인공지능(AI) 로봇으로 확대해 돌봄 공백을 메우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로봇 건강 돌봄 서비스는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5명을 선정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챗GPT기반 말벗 기능 △24시간 안전관리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우선 1:1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식사 및 복약 알림, 건강행태 개선으로 어르신 건강 수준을 향상하고 챗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기반해 은둔·우울, 사회적 고립 등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
용인특례시 수지구(구청장 이영민)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여름엔 가족과 함께 떠나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지구는 여름방학 동안 자녀 돌봄이 어려운 한부모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성금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는 지난 19일 동에서 추천한 저소득 한부모가정 14가구를 대상으로 각 40만원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했다. 대상자들은 문화·여가 활동을 자유롭게 즐긴 후 8월 말까지 지역 행정복지센터로 후기를 보내주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여러 이유로 경제적·심리적 여유가 없던 한부모가정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 내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2015년 전국 최초로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가 취약계층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는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0년간 총 391개소의 치과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취약계층 1,197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치료를 지원하는 등 의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대구시는 7월 4일(목), 지역 보건 향상을 위해 10년간 재능기부를 지속해 온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에 2024년 시정유공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대구시는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10주년을 기념해,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사진·통계 자료 등 10년의 역사를 기록한 사업 성과집 ‘10년의 발자취’*를 발간했다. 본 성과집은 전국 시·도와 타 시·도 치과의사회, 대구광역시 사회복지관 협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세호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지역사회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성과집 발간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료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10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조
의왕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2024년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의왕시 복지문화국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및 사회복지기관 시설장, 관계 공무원 등 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의왕시 처우개선 사업 시행 현황 등을 공유하고, 2023년 사회복지 처우개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정책제언(6개 사업) 사항에 대한 논의 안건을 심의 ‧ 의결했다. 정해룡 복지문화국장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 향상은 곧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는 어려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