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회장 윤철지)과 한국전력공사 사천지사(지사장 한명철)가 지역 전통시장의 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힘을 합친다.
서경방송과 한전 사천지사는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의 화재 예방과 도시환경 미관 개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정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한전 사천지사는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주변 전봇대에 소화기를 부착하고, 야간 빛 반사가 큰 고휘도 차량 충돌 방지판 등을 설치해 화재와 교통사고 예방을 돕는다.
또 서경방송은 노후 불량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스마트 시티 활성화를 위해 10기가 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한전 사천지사와 서경방송은 전봇대에 붙어있는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통행 불편을 야기하는 전봇대 이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전력 사천지사 한명철 지사장은 "이번 정비가 전통시장 상인들은 물론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경방송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