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문화재청에서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영덕 괴시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는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도지정문화재 중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재에 대하여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 간 안동 봉황사 대웅전을 비롯하여 국보 2건, 보물 30건, 사적 3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무형문화재 3건, 국가민속문화재 4건 등 총 45건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018년도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건축분과 제9차)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한 ‘영덕 괴시마을’을 문화재청에서 2021년 5월 3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예고하고, 30일간의 예고기간을 통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할 예정이다. ‘영덕 괴시마을’는 인조 8년(1630년) 영양 남씨들이 정착한 이후 그 후손들이 400년간 세거해 온 집성 반촌이자 전통 마을로 고려말의 대학자인 목은 이색(1328~1396)의 출생지로도 알려져 있다. 마을 내에는 영양 남씨 괴시파종택(경북 민속자료 제7
용인시는 지난 1일 기흥저수지 제2매립지에서 ‘기흥호수 물빛정원’조성을 위해 시민 180명이 함께 봄꽃 7200본을 심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가족 단위로 참가한 시민들은 모처럼 봄날을 만끽하며, 밝은 표정으로 봄꽃인 메리골드를 심었다. 기흥구 동백동에 살고 있는 주민 이윤주 씨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나들이 갈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오늘 심은 봄꽃이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백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을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곳이 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시‧도비 등 약 56억원을 투입해 기흥호수 주변에 쌈지공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한 바 있다. 물빛정원이 위치한 제2매립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 중인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약 40,000㎡ 규모다.
◈ 5.4.∼7.25.(83일간)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 지금까지 부산지역에서 확인된 30여 곳의 성곽 유적을 사진자 료 중심으로 소개하는 전시 ◈ 부산지역 성곽을 통해 한반도의 관문이자 국토방위의 최전선이었던 부산의 역사성 조명 부산시(시장 박형준) 복천박물관은 사진전 「부산의 성곽」을 5월 4일부터 7월 25일까지 83일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부산박물관에서 간행한 학술연구총서 「부산 성곽」을 바탕으로 부산지역에서 확인된 30여 곳의 성곽 유적 및 관련 조사성과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부산지역은 조선시대까지 국토방어의 최전선으로 수많은 성곽이 만들어졌다. 문헌자료, 지표조사 등에서 38곳의 성곽 명칭이 확인되며, 현재도 시내 전역에 걸쳐 삼국시대의 배산성을 비롯해 고려시대의 동래고읍성, 조선시대의 동래읍성과 경상좌수영성 등 31곳의 성곽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조선 전기부터 말을 사육하기 위해 쌓은 오해야항 목장성과 조선 후기의 전국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금정산성은 아직도 옛 모습이 잘 남아있다. 전시는 먼저 패널 해설을 통해 한국 성곽의 개념과 구조, 특징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부산지역 성곽들을 축
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광이)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비대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아이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림대회 ‘행복을 그리다’, ▲영상콘텐츠 ‘한마음으로 함께 놀아요’, ▲‘초록꿈 해피데이’, ▲어린이 뮤지컬 ‘깃털피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그림대회 ‘행복을 그리다’는 지난 4월 한 달간 유치부, 초등부, 성인부를 대상으로 ‘행복한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해보세요’라는 주제로 그린 그림 1,200여 점을 접수 받았으며 수상작은 오는 5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일주일간 양주시청 감동갤러리와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영상 콘텐츠 ‘한마음으로 함께 놀아요’는 관내 경동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영유아들이 함께 하는 노래와 율동, 만들기, 마술, 인형극 등 8가지 주제의 영상을 제작하여 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게시하였다. ‘초록꿈 해피데이’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활동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참여자 200명에게 어린이날 기념선물을 지급한다. 어린이 뮤지컬 ‘깃털피리’는 센터 홈페이지에 사전 신청하면 오는 5월 4일 유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열린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행주산성 일대에 무장애 관광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주산성은 사적 제56호 국가지정문화재로서 모양 변형이나 훼손의 우려가 있어 공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소요시간이 타시군에 비해 두 배 이상 걸릴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지난 19일 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서를 득해 해당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의 열린관광 환경조성사업은 행주산성, 행주산성 역사공원, 행주 커뮤니티센터 3개 거점을 중심으로 무장애 동선을 구축하고, 편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행주산성에 정상 장애인 화장실 설치, 충의정 경사로 설치, 안전을 위한 수로 막음 및 손잡이 설치, 갤러리 쉼터 보완, 권율장군 동상 진입로 정리 등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장애인 화장실, 주차장, 한강으로의 접근성 개선 등 ▲행주커뮤니티센터는 ㈜해찬송학 주차장 내 시설물을 관광종합안내, 역사체험, 회의공간으로 활용 등 그 외 행주마을 3개의 거점을 연결하는 전기관람차 운행 등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장애인 인구가 경기도 2위, 전국 3위인
구들장 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완도 청산도에서만 발견된다. 비탈진 산기슭에 논농사를 짓기 위해 만든 다랑이(논)이다. 하지만 산간 계곡에서 흔히 나타나는 논들과 달리 구들장 논은 마치 구들장처럼 넓고 얇은 돌을 활용한다. 이 돌을 쌓아 바닥과 배수로 등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얹어 축조했다. 이렇게 하면 논 하저에 많은 공간이 생겨, 소요되는 자재량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비탈진 땅에 논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하저의 배수로를 통한 농업용수의 재활용과 담수 저장이 가능해 홍수예방이라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 같은 독특한 축조 방식과 지혜는 세계적으로 인정돼 지난 2014년 인류 유형문화유산의 하나인 유네스코 세계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세계적 농업유산은 한국인에게는 또 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구들장이란 한민족의 독특한 난방건축과 벼농사의 축조 방식이 결합됐기 때문이다. 이는 구들장이 북방민족의 문화라면 벼농사는 남방민족의 문화이기에 이들 두 문화 민족의 결합과 형성을 의미한다. 이런 가치와 민족문화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 바로 완도 청산도다. 청산도의 세계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있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의 활약상
기흥구 기흥동이 오는 6월30일까지 ‘제1회 기흥동 스토리 사진 콘테스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진 콘테스트는 주민들에게 뜻깊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자 기흥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진린)가 마련했다.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풍경, 가족, 여가, 추억 등 기흥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주제로 촬영한 작품을 모집한다. DSLR이나 필름 카메라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모두 가능하다. 작품은 동 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거나 이메일(giheung041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31일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1명), 우수(3명), 장려(5명), 입선(50명), 노력상(200명) 등 총 259명에게 총 1천만 원 규모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품은 삼성전자 DS부문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김진린 위원장은“너무 익숙해서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우리 주변과 일상을 새롭게 재조명하고자 이번 사진 콘테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시국을 극복해내는 작은 즐거움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인의 고향’강진의 문학의 향기가 전국 방방곡곡에 스며들고 있다. 강진군은 한국 시단의 중견 윤제림 시인(61·충북 제천)을 제18회 영랑시문학상에, 정관웅 시인(73·전남 완도)을 제2회 현구문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하고, 오는 30일 오후 3시에 시문학파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영랑시문학상은 지난해부터 강진군과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전국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부산지역 중견기업인 협성종건(회장 정철원)이 출자해 설립한 협성문화재단에서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3천만 원을 시상금으로 기탁해 국내 최고의 문학상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18회 영랑시문학상을 수상한 윤제림의 시집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는 다양한 시적 대상을 미적 감각과 독특한 수사법으로 시의 개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올해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한 현구문학상은 지난해 제정한 ‘강진군 영랑 · 현구문학상 운영 조례’에 근거하여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제를 이원화시켜 문학상의 다양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부터 수상 후보 자격을 강진군에 연고를 둔 전국 문학인으로 확대해 강진 출신 작가
□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이영기)과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연 속 작은 결혼식(스몰웨딩)*’을 지원한다. *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운문산과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생태탐방활동과 더불어 간소화된 예식으로 진행 ○ 이번 지원은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경북 청도 소재) 일대의 시설을 비롯해 지리산, 설악산 등 10곳의 국립공원 시설(생태탐방원, 잔디광장, 연화봉대피소, 국립공원 선박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 아울러 하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신혼부부가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결혼할 경우, 예복(한복) 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 간단한 다과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 국립공원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생태탐방원 내 강당 또는 잔디광장 등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하도록 무상으로 제공하며,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야영장 등 무료 숙박 시설도 제공한다. □ 또한, 국립공원공단에서는 소백산 연화봉정상의 산상결혼, 다도해해상 순찰선박의 선상결혼 등 이색 결혼식을 함께 진행한다.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