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최낙복 명예교수 한글문화유산 166점 김해시 기증

해한글박물관, 최 교수 기증 유물 별도 공간 전시


김해시는 최낙복 동아대학교 명예교수로부터 소중한 한글문화유산 79점을 기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최 교수는 이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한글문화유산 166점을 기증했다.  

최 교수는 지난 11월 김해한글박물관 개관 이전에도 2차례 박물관 조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윤재 선생의 ‘표준조선말사전’ 등 주요 유물 87점을 기증했다. 

이번 3차 기증에서는 고서적 영인본 등 79점을 추가 기증했다. 이번 유물 중에는 북한에서의 국어문법연구를 확인할 수 있는 ‘조선어문법’, ‘조선어이론문법’ 등 연구서적과 조선 개화기(1876년 강화도 조약 이후) 성서와 관련된 국어연구를 살필 수 있는 ‘개화기국어자료집성’도 있어 향후 다양한 국어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교수는 30여 년간 ‘주시경 문법의 연구’ 등 저서 7권과 논문 50여편을 쓰며 개화기 한국어 문법 연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주시경 학술상과 한글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평생을 한글을 연구해온 한글학자로서 조금이나마 한글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그동안 연구를 위해 수집해오던 희귀자료와 서적들을 기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나눔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 유물을 기증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박물관 도시로서의 김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김해시민들을 위해 주요 자료를 조건 없이 여러 차례 김해한글박물관에 기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해한글박물관은 이번에 기증된 유물 중 주요 자료를 선별하여 제1전시실의 보이는 수장고에 별도로 마련된 최 교수의 기증유물 공간에 일정 기간 전시한다. 

붙 임 : 김해한글박물관 보이는 수장고(기증유물 전시사진 1, 2)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강원특별자치도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도민과 함께 출발!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9월 6일(토) 속초항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발대식을 갖고 7일간의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 이번 시찰단은 11만 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에 승선해 무로란, 삿포로, 쿠시로, 하코다테 등 주요 기항지를 방문하며 관광 활성화와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 시찰단에는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엄윤순 도의회 농수위원장, 배상요 속초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언론사 기자단이 함께 했고, 특히 도민 크루즈 체험단 200명이 동행해 실제 여행 만족도와 개선점을 직접 확인한다. - 이번 크루즈에는 승객 2,315명과 선원 1,000여 명 등 총 3,315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강원도민은 300여 명이다. □ 당초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등 시찰단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릉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되면서 현장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속초항에서 직접 시찰단을 환송하며, “잘 다녀오시고 크루즈 내에서 많이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을 알려주시면 향후 크루즈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당부했다. - 이어, “올해 속초를 기점으로 총 4회 대형 크루즈가 운항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