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新編 사비백제사》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출간기념회가지난 16일 부여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행사에는 《新編 사비백제사》 편찬위원회와 집필진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와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성황을 이뤘다. 이날출간기념회에선 편찬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도서가 출간되기까지의 경과보고가 이뤄졌다. 이어편찬위원장인 충북대 성정용 교수의 《新編 사비백제사》 주요 내용에 대한 강의와 출간기념 서명식 순으로 전개됐다. 성정용교수는 “작은 지자체에서 이런 역사 책이 나온다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없다. 사실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해야 할 일”이라며 “박정현 군수와 부여군민들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출간의의미를 밝혔다. 박정현부여군수는 개회사에서 “《新編 사비백제사》 세 권이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 후속작업이필수적”이라면서 “이 책을 통해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끊임없는논쟁이 확대되길 바란다. 국사편찬위원회에 이 책을 전달해 기존 편찬위원들의 학설과 사비백제사의 학설이정면으로 부딪치고 정반합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백제 역사가 쓰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빈시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후에시를 공식 방문하며 5박 6일간의 일정을 통해 다양한 교류사업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지난 2019년 2월, 상호 우의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문화, 관광, 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우호 협정을 체결한 이래로 24회에 걸쳐 상호방문, 민간인 교류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방문은 후에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후에시와 추진 중인 교류사업 논의를 위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유영호 작가, 시 공무원 등 17명이 방문했다. 방문단은 보 레 넛 후에시장을 예방하고, 남양주시와 후에시, 유영호 작가가 지난 2019년부터 공동 추진해온 대한민국 글로벌 조각상‘그리팅 맨’을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유영호 작가의 작품인‘그리팅 맨’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겸손과 존중의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남양주시와 후에시 간 교류 협력의 상징의 의미를 담아 후에시에 기증될 예정이다. 또한, 남양주시 방문단은 경제, 청소년 등 교류 분야 확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그리팅 맨 설치장소 현장답사와 경제
정부의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부여 관내 야영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역의다양한 관광자원을 야영장과 연계한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부여에서느끼는 다섯 가지 즐거움’을 군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한 것이 큰 호응을 이끌어 낸 주된 요인으로꼽힌다. 야영장활성화 프로그램은 부여 관내 6개 캠핑장이 참여해 2박 3일동안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반려식물 기르기, 가족 낚시 프로그램, 부여10미를 이용한 치유 음식 만들기, 부여 작은 숲속 찾아가는 음악회등 ‘치유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안전 캠핑 사고방지 교육과 긴급 비상쉘터 구축하기 등이 포함된 ‘으랏차차캠핑 아카데미’, 수륙양용버스와 황포돛배를 타며 부여를 누비는 ‘부여구석구석’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야영장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다양한 프로그램 덕에 2박 3일이 하루처럼 금방 지나갔다”며“새소리 알람, 빗소리 캠핑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걸 경험한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현부여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주요 관광지와 야영
금산군장애인체육회는지난 15일 걸으면서 쓰레기 등을 주워 환경을 정화하고 건강도 관리하는 플로워킹데이를 개최했다. 플로워킹은 플로깅에서파생된 개념으로 뛰는(조깅)게 아닌 걷는(워킹) 의미가 담겼다. 플로깅은 ‘줍다’의 의미의 스웨덴어plocka upp와 ‘조깅하다’의 의미인 jogga를 합성해 만든 단어다. 이번 행사는 금산군장애인체육회가지난 3월 충남도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한 2022년 뉴아이디어공모사업에 5.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돼 도비 5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장애인 및체육인 30여 명이 참여해 금산종합체육관 인근의 금산천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군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며 “참여자들 중에 장애인들이 다수 포함돼 활동반경이 큰 플로깅 대신 플로워킹 행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4년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체육및 사회 활동의 장애인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산군은 오는 2023년 충청남도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다음해인 2024년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제2차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건립사업’ 공모에 선정, ‘구항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2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구항농공단지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560여 상주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에게여러 복지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구항면 청광리 구항농공단지 내에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27억원과 지방비 16억원총사업비 43억원이 투입된다. 군은지방비 16억 중 10억원은 기존 입주기업체협의회건물토지 등 현물로 충당하며, 33억의 사업비로 기존 입주기업체협의회건물을 리모델링해 복지문화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미니분수, 버스킹공간 등 옥외 휴식 공간을 조성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세부계획에따르면 복합문화센터 1층에는 50석 규모의 구내식당과 북카페, 편의점, 2층에는 관리사무소, 소회의실, 문화강의실 및 창작 공간, 3층에는 헬스장, 소극장(밴드연습실), 유튜브방송실, 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무장애 공간 조성을 위해 별도의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
당진시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2년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면천읍성과 당진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해볼 수 있는‘면천읍성 360도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외 참여객을 대상으로 면천읍성, 면천두견주 전수교육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등 당진 문화유산을 답사・체험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어린이 또는 청소년을 동반한 10개 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35,000원(체험비, 중식비 등 포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면천읍성 역사해설투어 ▲면천의 대표 음식 체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면천 레트로 거리 자유 관람 ▲양갱 만들기 체험 ▲면천두견주 만들기 체험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투어 및 줄다리기 체험 등이다. 특히 면천읍성 역사해설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역사적 사건의 배경이었던 장소들을 거닐며 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면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김지환 문화관광과장은 “면천읍성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브랜드나 로컬푸드와 같은 지역밀착형 상품들의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 홍산공공도서관에서는이용자들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활동을 위해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독서·평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아및 아동 대상 독서 프로그램으로는 ‘연극체험 가자! 그림책속으로!!’ ‘그림책 속으로 퐁당!’이 마련했다. 꿈자람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생태 환경을 주제로 한 “여름독서교실”도 운영한다. 또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르신 초급’, 도서관에서진행중인 북큐레이션 ‘여행’과 관련된 ‘인문학과 세계여행의 만남’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이들에게 오랜만의 설렘을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접수는 이달 14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선착순 마감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홍산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www.hongsanlib.or.kr)에서확인할 수 있다. 현재 ‘책을 뒤쫓는 소년’ 원화전시를 열고 있으며 6월 말까지 희망도서를 신청받아 하반기 신간 및 희망도서가 들어올 예정이다.8월 여름학기 실버문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독서의달, 독서캠프, 금강인문학, 하반기 프로그램 등도 계획하고 있다.
화성시가 11일과 12일 이틀간 시민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년 만에 화성습지 현장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역사 및 생태해설가 등과 함께 화성습지, 화성드림파크,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매향리 평화기념관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참석자들은 화성호 내부를 걸으며 그곳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났으며, 탐조 망원경인 스코프로 멸종위기 철새들을 관찰했다. 이어 역사기념관에서는 지난 55년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고통받았던 매향리의 아픔을 주민에게서 직접 듣고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현장을 찾아 평화의 가치를 재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버스킹과 생태 놀이터, 생태 미로 등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 간의 추억을 쌓았다. 남병호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군 공항 이전이라는 또 다른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화성호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화성습지 현장투어는 오는 10월에도 열릴 예정이다.
순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자원 발굴 및 기록을 위한 ‘2022 순천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발굴단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 발굴단 모집에는 지역연구자 1팀, 일반시민 6팀, 지역연구자·시민 혼성 3팀 총 10팀이 접수하여, 심의를 통해 4개의 소모임 발굴단이 최종 선정됐다. ‘구상나무’팀은 서서히 없어져 가는 오지 마을을 탐방하여 마을과 사람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였고, ‘소리골남도’팀은 정월 대보름날의 한 풍경이었던 순천 운곡마을 액막이굿의 재현과 복원을 위한 연구를 하고자 하였다. ‘길동무’팀은 섬진강을 따라 발달한 동편제를 연구하고자 하고, ‘소우주미디어협동조합’팀은 100여 년 전 순천에 온 플로렌스 선교사의 식물도감을 현대적으로 복원하고자 한다. 선정된 4개 팀은 구술채록·인터뷰 기법 등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교육을 받고,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각각 소모임 활동 계획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12월 결과보고회 개최 및 소책자 발간을 통해 연구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지역의 문화자원들을 발굴하고 기록하려는 시민들의 다방면에 걸친 관심에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