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고을 특구 영월에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오는 10월 12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조선민화박물관 일월곤륜관에서 2024년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영예의 대상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박정희(경기 고양시) 씨의 ‘지금 우리는(염원)’과 강원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한 유옥자(충북 제천시) 씨의 ‘동궐도(6폭 병풍)’, 김미애(인천 연수구)의 ‘화두(話頭(, 육각형))’ 등 수상작이 전시된다. 또한 ‘2024년 전국초등학생 민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민서(강원 서원주초등학교 4학년) 양의 ‘거북이의 미래여행’ 등 70여 점의 초등학생 수상작도 함께 전시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의 맥을 잇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석환 관장은 “국내 최초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은 국내 민화 공모전 중 가장 성공한 공모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고, 영월과 조선민화박물관을 널리 알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상자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는 전시 오픈 식은 10월 12일 오후 2시에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북부청사 지하 1층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자연의 서정과 감동’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진행한다.전시작은 산으로, 들로, 강으로 화구를 둘러메고 자연이 주는 변화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수묵화로 담는 수암 박경호 선생의 작품이다.남설악 주전골의 봄의 아름다운 경치를 표현한 작품인 ‘염춘(艶春)’과 남설악 계곡의 풍광을 담은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자연이 주는 시시각각의 변화무쌍한 풍광을 담으며, 하나부터 열까지 똑같은 모습이 없는 자연과 그에 따른 감흥을 표출해 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작가의 노력과 열정을 담은 역동적인 수묵화 약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야외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임진호 작가의 야외전시 ‘연어의 귀환’은 이달 11일까지 진행 후 막을 내린다. 경기도 북부청사에서는 지역 예술 발전과 도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 문화예술 공연 및 ‘책읽는 경기평화광장’도 운영중에 있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전시로 도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2024년 하반기에도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진행중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5일부터 6일 이틀간 정조효공원 일원에서‘2024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조대왕이 11년간 13차례의 원행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깊은 효심을 보여준 대서사시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재현했다. 특히 5일에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고증에 따라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야간행렬 ‘현륭원 천원(遷園)’이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어진 대규모 드론쇼에서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은 이야기를 표현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6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정조대왕의 계획도시 축조의 의미를 담아 화성의 신도시인 동탄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재현됐다. 특히, 행렬단이 정조효공원에 도착한 후 융릉까지 이어지는 산릉제례 어가행렬은 화성시에서만 볼 수 있는 정조대왕능행차의 백미로, 이를 통해 시민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며, 시민 화합을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이어진 징, 꽹과리, 북을 쳐서 국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행위인 격쟁에서는 화성시 홍보대사인 원기준 배우가 열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큰 호응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가 5일 세계축제도시 진주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 등(燈)에 불을 밝히며 개막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막해 10월 2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초혼점등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강병중 제전위원장 등 주최 측과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급 단체장, 문화예술계 인사 등 내빈이 참석했다. 초혼점등식은 유등소망 퍼포먼스, 주요인사들의 영상인사, 드론쇼, 불꽃쇼 및 초혼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일 시장과 강병중 제전위원장은 ‘소망문’을 낭독하고 진주시민의 평화와 소망을 담은 유등을 남강에 띄웠으며, 국회의원, 진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무대에 올라 7만여 개의 유등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별 콘텐츠 공연으로 1000여 대의 드론이 연출한 ‘진주대첩, 소망유등, 진주K기업가정신 수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진주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와 하모가 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과 환영 인사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진주시는 축제기간 중 가장 혼잡한
충북형 가치봄 어린이집 ‘행복더하기 제천’ 그룹이 주최한 ‘가족과 함께하는 3GO!야시장!(보GO!먹GO!즐기GO!)’ 행사가 최근 의림지 수변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행복더하기 제천’그룹은 제천의 꿈사랑, 롯데캐슬, 사랑이가득한, 성도, 오네뜨, 제천행복주택, 코아루 어린이집과 남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이루어진 보육 협력 공동체로 물품 공동 구매, 교재교구 공유, 부모 교육 및 공동보육프로그램 진행 등을 함께 함으로써 상생해 나감을 목적으로 한다. ‘3GO!야시장!’은 각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선별된 아이들의 사진 전시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소방서 심폐소생술 시연, 태권도 시범, 제천 유소년 오케스트라 음악 공연등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또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에서는 다양한 간식이 제공되었고, 제천의 로컬푸드인 ‘의림지쌀’을 이용한 가래떡은 행사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였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되어 선한 영향력을 미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지형일)는 지난 4일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행사장 주무대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제천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발표하는 자리로 프로그램 발표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제1부 개회식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박영기 시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하여 행사준비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제2부 프로그램 발표는 신나는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노래교실, 라인댄스, 퓨전난타 등의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는 제천시 주민자치위원회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형일 협의회장은 “2024 제천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시민들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하여 더욱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즐기어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민
영월군은 2일,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5회 한국문화가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한국 문화가치의 수준을 제고한다는 목적으로 2019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는 대상 1개, 최우수 7개, 우수상 10개, 특별상 3개 등 총 21개 지자체가 상을 받았으며, 영월군은 2020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월군은 △장릉 낮도깨비 놀이 상설공연, △영월부 관아(관풍헌) 야간 상설 공연, △공립박물관 문화가 있는 오후, △영월관광센터 아트라운지 공연 등 ‘문화가 흐르는 마을, 영월’이라는 사업으로 지역의 정체성 강화와 문화예술의 접근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고유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문화가치를 높이고 1군민 1문화 활동 실현으로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를 통해 삶이 풍요로워지는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병산영당이 주최하고, 의당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말 성리설 논쟁과 위정척사 연구Ⅰ』이란 주제로 「화서학파ㆍ의당학파ㆍ간재학파를 중심으로」란 부제로 제1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1834~1910년) 선생은 월악산 용하동에서 병산영당을 창건하고 제천에서 20여년 동안 수 없이 많은 문인들을 지도하였다. 선생은 1905년 춘추대의(春秋大義) 정신으로 의병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8개월간 서울의 한국주차군사령부에 연행되어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글 읽은 선비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23일간의 절식(絶食) 끝에 순도(殉道)ㆍ순국(殉國)하신 선비정신의 표상이시고 한말의 대유학자이다. 또한 단식 중지를 종용코자 찾아 온 일제헌병의 말장화를 곰방대로 내리치며, 당장 물러가라고 호통 친 일화는 지금까지 구담(口談)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당선생의 순국은 봉건적인 충(忠)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글을 아는 자’, 즉 ‘선비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선말 서로 경쟁하고 대립했던 기호학맥의 3대 학파인 화서학파ㆍ의당학파ㆍ간재학파를 한 자리에서 비교, 통합, 상생하는 과정이 소개된다.
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2일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리고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다시 찾고 싶은 정선!, 국민고향정선!’을 주제로 경연·경창대회, 창작공연, 초청공연,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 12개 부문 95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2일 남면 거칠현사당에서 정선아리랑의 근원설화에 등장하는 칠현들의 애국충절을 기리며 지역주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칠현제례 및 기로연이 진행된다. 공설운동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선군 대표 동아리 정선군합창단, 정선어린이합창단, 악사모봉사단, 아리랑체조, 정선아리랑보존회,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등 정선군민 300명이 참여해 개막공연 ‘정선군민 아리랑 대합창’을 선보이며, 초대가수 이찬원과 김다현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화려한 공연이 열린다. 특히 지난 8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세계인에게 정선아리랑의 감동을 선사하며 성공을 거둔 만큼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제49회 아리랑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를 비롯해 아리아라리 뮤지컬 퍼포먼스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뗏꾼 공연이 정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