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대표 농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수도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다. 시는 최근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을 신세계백화점에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당도와 무게 등 최상위 품질만 선별돼 신세계백화점 과일매장 중심에 진열될 예정이다. 시는 신세계백화점 납품을 통해 단풍미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프리미엄 수박 생산·유통의 유명 산지로 등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은 연중 일조량이 많고 비옥한 토양과 물이 풍부해 수박 재배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따라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2012년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50ha 면적에서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타 산지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 식감 등이 우수해 5~15%(2만원~ 2만5천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도시의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단풍미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9일 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올해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김사장은 “광주‧전남지역은 국민 식생활과 직결되는 배추, 마늘, 양파 등 채소류의 주산지며, 이를 비축‧보관하여 가격안정 및 수급조절을 현장에서 중추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김, 전복, 김치, 파프리카 등 농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하여 26%나 크게 증가한 것도 현장에 맞는 수출지원정책을 활발히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소비를 촉진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사장은 전남 나주 김치 수출업체인 ㈜삼진지에프(대표이사 방관혁)을 방문하여 김치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국내산 김치의 안전성 확보와 수출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연이어 나주시의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을 찾아서는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직매장을 둘러본 뒤,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시장 윤화섭)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은 중국산 김치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음식점 83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펼쳐 5개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4월13일부터 5월31일까지 이뤄졌으며, 올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시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이 담당했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단원구 A업체는 중국산 김치 약 500㎏를 이용해 김치찌개·김치찜을 조리해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했고, 상록구 B업체는 약 1천만 원 상당의 중국산 고춧가루 1천㎏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보관했다.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안산시 특사경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영업자 4명을 수사하고 있으며, 축산물 거래명세서를 보관하지 않은 영업자 1명은 담당부서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했다. 윤화섭 시장은 “앞으로도 식품 관련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된 업체는 관계 법령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올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방식의 ‘한우·젖소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우·젖소 경진대회’는 그간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선발하며 축산업과 가축개량 발전에 기여해온 전통 있는 행사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해마다 개최돼 왔다. 경기도의 경우 1966년 ‘경기도가축품평회’를 시작으로 2018년 ‘축산진흥대회’에 이르기까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농민과 도민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왔다.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되자 축산인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대회 연속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 되됨에 따라,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3년 만에 행사를 부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회는 기존처럼 대회장에 모여 가축을 비교 평가하는 ‘집합심사 방식’이 아닌, 정예의 전문 평가자들이 직접 해당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도는 이를 위해 6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지역축협 또는 한국종축개량협회를 통해 대회 출품축 신청을 받고 있다. 대회는 나이·개월령에 따라 한우 5개 부문, 젖소 7개 부문으
포천시 소속 공무원과 포천도시공사 직원 등 40여명은 5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일동면과 영북면의 사과농가를 방문해 적과작업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인력수급 부족과 봉사단체의 일손 지원 감소로 농가들이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봉사활동은 침체된 농촌일손돕기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일회성의 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부서별, 시기별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라며, “농촌일손돕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읍시청 공무원들의 일손 돕기 봉사활동이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단비가 되고 있다. 정읍시청 교육체육청소년과 직원들과 신태인 직원 30여명은 지난 3일 신태인읍 천단마을 레드향 재배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레드향 열매 솎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 소성면사무소 직원과 환경과, 건설과 직원 30여 명도 소성면 보화마을 담배 농가를 찾아 22,000㎡ 담배밭의 잡초를 제거했다. 여성가족과, 상하수도사업소, 감곡면 직원 30여 명 또한 감곡면 진흥리의 고추밭 농가를 찾아 2,300여 평의 고추밭에 지지대를 세우고 고추가 쓰러지지 않도록 묶어주는 등 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직원들의 일손 지원은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을 투입해야 하는 농가에 단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은 “몸은 힘들지만, 영농철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12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녹차가 세계 맛 권위자들의 입맛을 매료시키며 또다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는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하동녹차삼각티백(Green tea Pyramid teabag)과 K-Matcha(마차·말차)가 세계의 수많은 차(茶)를 제치고 국제식음료품평원이 개최한 ‘2021 Superior Taster Award’에서 차(茶)로는 국내 최초로 ‘우수한 맛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2005년 벨기에 브리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품질 평가기관으로, 매년 세계 130개국에서 생산되는 식음료 제품을 분석해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 제품에 대해 품질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올해는 유럽 15개국에서 선발된 200명 이상의 미각 전문가들이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하동녹차삼각티백과 K-Matcha 맛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품질 유지를 위해 법적 기준보다 더 강화된 체계로 녹차의 품질을 관리해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녹차연구소는 현재 SQF품
함평군은 식물검역병인 과수화상병‧자두곰보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과수농가 178농가 44ha에 대해 6월 말까지 집중 예찰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상 징후를 조기 발견해 병해충 확산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관내 과수농가의 안전한 영농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잎과 꽃, 줄기, 과실체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화상병이 발병하게 되면 전체 과원을 폐원함은 물론 3년간 사과와 배를 재배할 수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수원을 출입하는 사람과 농작업 도구를 철저하게 소독 한 후 사용해야 하며 농작업 도중에도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이때 적과 작업 시 복장은 70% 에틸알콜 분무 처리, 순따기 가위 등 농작업 도구는 재식열 단위로 철저하게 소독 후 사용하면 된다. 자두곰보병은 자두, 복숭아 등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괴저, 심한 모자이크, 원형반점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75% 이상 수확량이 감소된다. 나재혁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과 자두곰보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농업인상담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의 민원 수렴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30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함평군은 현재 학교면‧해보면‧손불면 농기계임대사업장 내에 각각 농업인상담소 3개소(중부‧동부‧서부점)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 민원 수렴 및 농업기술 상담, 선진 농업기술정보 등을 제공하는 일대일 맞춤형 현장영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문제점 해결 방법을 지도하고, 다양한 귀농·귀촌 관련 최신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 대다수인 농촌에서는 SNS 등을 통한 방대한 정보로부터 소외된 농업인들에게 상담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동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찾아가는 영농지도를 통해 농업 현장 민원을 빠르게 해결하고 농업인들의 원활한 정착과 농업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상담소를 통한 농업 분야 상담은 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현장 상담뿐만 아니라 전화,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연락처는 중부점(학교면, 061-320-2898), 동부점(해보면, 061-320-2901), 서부점(손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