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밀양강변 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이 시민과 관광객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안병구)과 밀양시체육회(회장 민경갑)가 주관했으며, 기존 문화관광 콘텐츠에 부족했던 레저 분야를 보완하고 체험형 관광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기간에는 중대형 물놀이 기구와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물놀이장, 시원한 그늘막 쉼터가 운영돼 가족, 친구,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즐겼다. ‘수퍼 챌린지 레이스’에서는 초등부, 일반부, 여성부 참가자들이 수상 장애물을 통과하는 타임어택 경기를 펼쳤으며, 완주 기록 상위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됐다. 이 레이스는 비경기 시간에도 일반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하루 2차례씩 진행된 ‘수퍼 난장-밀양의 승부’에서는 사전 신청자와 현장 참여자를 포함해 회차별 100여 명이 물총 싸움에 참여하며 시원한 한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저녁 시간에는 ‘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가 열려 열정적인 힙합, 신나는 트롯, 화려한 댄스 무대가 이어졌
진주시는 민방위 대원들의 비상시 대응능력 함양을 위해 11일부터 민방위 제1차 보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충교육은 민방위 대원의 연차에 따라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교육방법 및 기간이 상이한 만큼 대원 본인의 해당 교육방식을 사전에 확인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합교육 대상자는 1~2년차 지역·직장 민방위대원 및 기술지원 대원으로, 교육은 오는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진주시 민방위체험센터(상봉대룡길 42)에서 진행된다. 대원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교육은 9월 12일 19~23시, 토요교육은 9월 13일 09~13시까지 실시한다. 자세한 집합교육 일정은 진주시 홈페이지와 국민재난안전 포털사이트(http://www.safe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교육 대상자는 3년차 이상 지역·직장 민방위대원으로 1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마트민방위 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3~4년차 대원들은 2시간, 5년차 이상대원들은 1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 한편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 이하 대구신보)이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농협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 대구신보와 농협은행은 지난 7일(목) 재단 본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이 대구신보에 11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165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상반기 특별출연에 따른 출연금 15억 원과 출연금 기부협약에 따른 출연금 11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총 37억 원의 출연과 390억 원의 협약보증을 시행하는 셈이다. 이번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 한도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보증 비율(최대 100% 보증), 보증료(연 0.9% 고정)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인 ‘보증드림’ 앱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으로 8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력적인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과 가치를 잘 살린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부산다운 건축상’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54개의 후보 작품(건축물)이 접수됐으며, 건축 관련 학회·협회 등 건축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작품을 심사했다. 접수된 54개 작품 중 예비 심사를 거쳐 8개 작품이 선정됐고, 최종 현장 확인과 본심사를 통해 이 중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장려상 2점이 선정됐다. ▲[대상]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금상] 해운대구에 있는 복합상업문화공간 '에케(Ecke)' ▲[은상] 남구 '우암도서관', 부산진구에 있는 숙박시설 '어반에그' ▲[동상] 부산 최초의 클래식 음악 전문 공연장 '부산콘서트홀', 수영구에 있는 상업시설 '루프트 민락(LUFT MILAK)' ▲[장려상] 사하구에 있는 공장시설 '씨에스티씨(CSTC) 사무동 리모델링 프로젝트', 연제구에 있는 통합돌봄시설 '부산돌봄빌딩' 등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주례열린도서관'은 사
울산박물관 1층에 위치한 도심항공교통(UAM) 실감체험 시설 ‘울산 라이징 포트’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가상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 반구천의 암각화, 대왕암공원 등 울산 주요 명소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설이다. 지난 5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8월 3일까지 누적 체험 인원이 약 5,000명에 달한다. 특히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이전 대비 이용객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오후 시간대 체험은 연일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울산박물관은 이 같은 인기 비결로 대형 엘이디(LED) 화면과 연동된 움직이는 모의장치를 통해 실제 비행처럼 울산의 주요 명소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지난 7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상표 및 소통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외지인 방문 증가도 기대된다. 이에 박물관은 새로운 콘텐츠와 연계 행사(이벤트)를 준비해 ‘울산 라이징 포트’의 인기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 라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자매도시인 일본 가사오카시의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류는 양국 청소년이 격년제로 상대 도시를 방문해 홈스테이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는 가사오카시 중학생 13명과 인솔자 등 총 18명이 고성군을 방문했다. 4일 고성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상근 군수를 비롯해 고성군 의회 부의장 및 의원,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일 청소년 대면식, 축하공연 관람 등이 진행돼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두 도시 청소년들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교류단은 체류 기간 동안 공룡박물관 및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 견학, 자개수저 만들기, 탈놀이배움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성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상근 군수는 “청소년 교류는 단기 체험을 넘어, 문화 이해와 지속적인 관계 형성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도시의 미래세대 간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고성군과 일본 가사오카시는 지난 2009년부터 청소년 상호 방문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교육·문화 분야를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