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올해 도내 봄배추 재배의향 면적 조사 결과, 지난해 배추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보다 5% 증가한 1,471ha로, 4월 중순 ~ 하순까지 영월, 평창 등 주요 산지 정식은 모두 완료되었으며, 생육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내 고랭지 배추·무는 주 출하기(7월 중순~10월 상순)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나, 최근 여름철 폭염, 병해충 발생 증가 등으로 매년 수급 불안과 생산량 감소로 인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 고랭지 배추 상품 도매가격(‘24.7~10월) : 17,881원/10kg * 평년 11,958원 대비 49.5%↑ ※ 고랭지 무 상품 도매가격(‘24.7~10월) : 22,203원/20kg * 평년 14,789원 대비 50.1%↑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년 전국 고랭지 채소 재배전망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6.5% 감소한 3,503ha, 무는 2.7% 증가한 2,716ha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기온 상승에 따른 재배 어려움과 연작에 따른 병해 발생, 농가 수익성 저하 등으로 재배 의향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석성균 강원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풀사료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맞춤형 사료작물 재배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도내 지리적 기후와 생육 환경에 적합한 사료작물을 선별하고, 이에 따른 파종시기, 파종법, 파종량 등을 달리하여 최적의 재배 조건을 구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해 8월 말, 연맥(귀리)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혼파하여 재배시험을 실시하였고, 올해 상반기는 알팔파, 연맥, 사료용 피 등 3종에 대하여 각각 재배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향후 수단그라스 및 연맥(2차) 재배 시험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 결과 안정적인 재배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사료작물의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지역사회와 정보를 공유할 계획으로,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향후 도내 사료작물 재배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기후적응형 사료작물 재배는 단순한 풀사료 생산성 향상을 넘어, 생태계 건강과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
남해군은 지난 4월부터 행정 직영으로 운영 중인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초기 운영에 힘입어, 운영 취지와 의의를 널리 알리고 생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남해 로컬푸드 구입하기 캠페인’을 5월 12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점 한 달 만에 누적매출 1억 원을 돌파한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를 생각하는 생산, 생산자를 배려하는 소비’라는 가치 아래, 남해산 농·수·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평균 연령 72.5세의 고령 출하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남해군은 군청 내 각 부서에서부터 캠페인을 시작해 관내 모든 기관·단체와 전 군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수,축산물은 100% 남해산으로, 신선도와 안전성이 뛰어나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남해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입한 후, 현장에 설치된 포토부스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매장에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서기수 남해군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로컬푸드의 진정한 가치가 군민들에게 널리 퍼지길
가락시장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와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공판장 6개사, (사)희망나눔마켓은 서울시 25개구 건강 취약계층 아동에게 제철과일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얘들아 과일 먹자’ 의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 2013년부터 저소득층 가구의 아동 등 건강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영양공급 지원 사업을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243개소 7,000명에서 올해는 480개소 13,100명으로 2배로 확대하였다. 특히 기존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외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키움센터의 아동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추가하여 보다 많은 건강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에서는 올해 전년도 사업 기금의 2배 증가한 12억5천만원 조성하였고 지난 13년간 총 58억원을 지원하였다. 최근 과일 가격이 급등하여 가계 부담이 커가는 가운데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가락시장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신선한 제철과일을 공급하여 학부모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여름맞이 경남 우수 농산물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경남권 농협 하나로마트 점포 약 140개소에서 진행된다. 메인 품목인 함안 수박을 비롯하여 풋고추, 애호박, 양파, 사과, 블루베리 등 30여 품목으로 다채롭게 구성하였으며,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8일 오후 3시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조근제 함안군수, 류길년 경남농협본부장과 농산물을 출하하는 산지의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하여 개장식을 개최했다. ‘경남 농산물 사랑할 수박 애(愛)’라는 부재로 주 품목인 함안 수박 타임세일과 동시에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실시하고, 경남 농산물 명품브랜드 ‘이로로’ 상품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행사가 소비자에게 함안 수박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가격이 낮아 어려운 풋고추의 소비를 촉진하여 농가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
사천지역의 대표 한우 브랜드인 ‘코뚜레 사천한우’가 관광객 입맛 정조준에 성공했다. (사)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지부장 김학래)와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이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에서 운영한 ‘코뚜레사천한우 숯불구이존’이 총 3억 1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사천시 통합 30주년과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열린 이번 축제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사천시청 광장 일원에서 행사기 진행되는 동안 약 2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외에도 지역 문화공연, 전통 체험, 예술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코뚜레사천한우’는 합리적인 가격과 숯불로 구워낸 고급 한우의 풍미로 큰 호응을 얻는 등 명실상부한 사천의 대표 먹거리로서 지역의 맛과 멋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행사기간 중 ‘코뚜레사천한우 숯불구이존’은 대기줄이 이어질 만큼 많은 방문객이 찾는 등 ‘코뚜레사천한우’의 품질과 대중성을 다시금 입증한 것. 이번 성과는 (사)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와 사천축협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한 노력의 결실로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의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