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의 내실 있는 준비와 성공적 사업 실행을 위해 전남도 의료·돌봄 통합지원 도-시군 실무자 간담회를 지난 19일 전남도노인회관에서 개최했다. 간담회는 시군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시군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전남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시군 통합지원 담당자들의 질의응답 및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을 수렴,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운 어르신 등이 살던 곳에서 계속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의료·요양 등 돌봄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담양군·영암군·영광군을 ‘전남형 통합돌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농어촌 지역에 적합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제적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23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여수시가 섬 지역과 중소도시 중심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5년 6월부터는 교육·컨설팅 등 기술지원 시범사업에 16개 시군이 선정돼 통합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7월부터 지역사회 돌봄체계 개편을 위해 정기적으로 업무공유 간담회를 열어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실무교육 등으로 전반적인 계획 수립부터 운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별 전담조직 설치 및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명화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 시군의 관심도를 높이고 정책을 확산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군 실무자 간 정기 간담회를 통해 전달 중심의 교육이 아닌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상호 교류를 통해 유연하고 역동적인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6년 3월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점차적으로 모든 시군에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생 현장 중심의 행보와 시민 참여 플랫폼, 부서 간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협치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제를 발굴하고, 행정과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구조를 통해 갈등을 줄이고 실행력을 높여가는 의정부시의 협치 행정, 그 변화의 흐름을 들여다본다. 시민 목소리가 정책이 되다…‘현장시장실’로 실현하는 생활 속 협치시는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생활 밀착형 협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 제도는 단순한 민원 청취를 넘어, 시민의 의견이 실제 시정에 반영되는 구조를 갖춘 실질적인 협치 플랫폼이다.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운영된 현장시장실은 정기적으로 동 주민센터 또는 지역 현안 장소를 찾아 시민과 1:1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왔다. 올해 6월 기준 총 98회 운영됐으며, 누적 상담 건수는 1천500여 건에 달한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70년 만에 처음 개통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가 있다. 가능동과 녹양동 경계에 위치한 폐쇄된 미군기지 CRC 내 통과도로 개설은 시민의 요청에서 시작됐다. 2022년 8월, 가능동 현장시장실에 참여한 주민들이 출퇴근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 폐쇄 구간 도로 개통을 건의했고, 시는 국방부 협의를 통해 1㎞의 통과도로를 2023년 7월 개통했다. 통과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이 분산돼 63%의 통행시간 단축과 연간 70억 원의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생활 밀착형 주차 문제 해결에서도 시민 의견이 반영된 사례가 있다. 2022년 8월, 흥선권역 현장시장실에서 한 시민이 신세계백화점 인근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낮 시간대에 공유하자는 의견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시는 ‘모두의 주차장’ 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불법주정차 문제를 완화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주차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현장시장실에서 제안된 시민 아이디어 중 정책화 가능한 내용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표창 수여 등 제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김근식 입주 저지, 협치의 힘…입석마을 변화 이끈 시민과 행정의 연대2022년 10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한 김근식의 출소 후 임시 거주지가 의정부시 입석마을로 지정되면서 시민 사회의 큰 우려가 시작됐다. 반경 1km 이내에 아동시설과 학교, 장애인시설이 밀집한 해당 지역은 범죄 재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심했다. 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우려에 발맞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갱생시설 앞 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행정적 조치를 병행했다. 시는 임시 시장 집무실을 해당 지역에 설치해 직접 현장을 지키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며 중앙정부에 입주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같은 시의 신속한 대응은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개됐으며,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궐기대회와 서명운동 등을 통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결국 김근식의 의정부 입주는 철회됐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협치의 성과로 기록됐다. 그러나 시는 입주 철회에 만족하지 않고, 입석마을의 정주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도입한 ‘입석마을 정주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방범 및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으며,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의견 수렴과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 방범 CCTV 15대 ▲보행등 35개‧보안등 1개‧진입로 가로등 11개를 추가 설치하고 ▲‘입석마을 야간별빛 기동순찰대’를 확대 운영해 취약지역 방범순찰을 강화했다.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고정식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방치 쓰레기 처리 ▲가로수 정비 등을 추진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적 접근으로 ▲벚꽃 축제도 개최했다. 특히 최근 입석마을 도시계획도로(중원학교~입석마을 340m) 개설 사업을 마무리해, 협소했던 진입로의 통행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내 교통 편의를 높였다. 청년부터 다둥이 가족까지…의정부시, 일상 깊숙이 파고든 소통행정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의 삶터, 일터, 놀이터, 배움터 등 일상 속 현장을 찾아가 생활 현안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민원 청취 중심의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이 직접 시민의 일상 공간을 체험하며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밀착형 소통 행정이다. ‘러닝크루와 함께 달리기’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방문 ▲펫 플로깅 ▲독립서점 책방지기 ▲민화 작업실 참여 ▲바버샵 체험 ▲태권도장 참관 ▲반려식물 스튜디오 방문 등 다양한 시민 일상 속으로 이어졌다. 특히, 러닝크루 참여 당시 청년들과의 대화에서 착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마라톤 행사 ‘동오 마실런’으로 발전하는 등 시민 제안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협치와 실행으로 답을 찾다…워킹그룹과 전략회의 운영시는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 체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워킹그룹’과 실무 중심의 ‘전략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워킹그룹은 공약과 시정 현안을 부서 단독이 아닌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해결해가는 정책 혁신 플랫폼이다. 현장의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실현 가능한 해법을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워킹그룹은 담당 부서 외에 유관부서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며 ▲주제토론 ▲현장답사 ▲자료조사 ▲미션설정 등을 거쳐 정책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총 35개 주제를 대상으로 230회 운영됐으며, 이 중 31개 주제(206회)는 완료됐고, ▲탄소중립 현대화사업 ▲역전근린공원 도시혁신구역지정 등 4개 주제(24회)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업유치 워킹그룹은 가용부지 발굴, 산업군 분석, 관련 박람회 참가, 유관기관 회의 등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회의’를 정례 운영하고 있다. 전략회의는 각 주제별 유관 부서가 협업 방향을 논의하고 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해 실행계획을 조율하는 구조다. 시는 2023년 7월부터 정책의 실행 단위로 ‘전략회의’를 시작해 현재까지 ▲기업유치 ▲교통정책 ▲문화정책 ▲걷고 싶은 도시 ▲복지정책 등 총 5개 분야에서 86회 개최했다. 특히 전략회의는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 내부의 칸막이를 해소해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운영 협약 ▲신평화로 BRT 유보 및 버스전용차로 폐지 ▲의정부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 ▲모두의 돌봄 등 시정의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내는 기반이 되고 있다. 숙의로 결정하다…시민이 주도한 공론장, 갈등의 해법을 만들다시는 갈등이 예상되거나 장기간 표류하던 공공정책을 ‘시민공론장’이라는 숙의 기반 협치 모델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자원회수시설(소각시설) 현대화사업, 예비군훈련장 이전지 선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시민의 집단지성에 근거한 정책 결정을 이끌어냈다. 대표적으로 시는 2023년 7월 노후 소각시설 현대화를 둘러싼 지역 반발을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 생활폐기물과 소각 및 처리시설 문제해결 시민공론장’을 개최했다. 무작위로 선발된 시민참여단 60명이 숙의 과정을 통해 ▲소각시설 규모 증설 ▲신규 부지 신설 ▲자일동 입지 선택 ▲시설 지하화 및 경관 고려 ▲재정사업 방식 추진 등을 주요 결정사항으로 도출했다. 시민공론장은 이후 또 한 번 시정의 주요 현안 해결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예비군훈련장의 이전이 군‧관 주도로 결정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간 갈등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기존 결정을 백지화하고, 공론장을 통해 이전지를 다시 정하기로 했다. 시는 국방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비군 훈련 대상과 부지 규모를 축소한 대안을 도출한 뒤, 시민공론장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10월 발족식과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시민들의 숙의 과정을 거쳐 훈련장 이전지로 자일동이 최종 선정됐다. 공론장은 시민참여단, 자문단, 검증단, 운영위 등 다층적 구조를 갖추고,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투명성을 확보했다. 특히 ‘지원하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시민이 직접 주도‧결정하고, 행정은 자료와 공간만을 제공해 공정성을 높였다. 시민공론장은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서, 행정의 중요한 정책을 시민이 직접 판단하는 숙의형 의사결정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소각시설 공론장은 ‘2023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협치 기반 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 의정부 시정의 핵심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협치에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행정이 동반자로서, 도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의정부형 협치 모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녹양동주민센터 현장시장실 김근식 입주 저지 입석마을 현장 점검 민생 속으로 러닝크루 민생 속으로 책방지기 전략회의 소각시설 관련 시민공론장 예비군훈련장 관련 시민공론장
충남도가 국제 인재와 다양한 외국인 주민을 수용하고 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도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외국인 유치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충남 외국인글로벌센터 설치에 발맞춰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도의 외국인 정책 수립과 분야별 전략 마련에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구성한 민관 협력 자문기구다.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위원회 위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1부 위촉식, 2부 정기 회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위촉식에선 위원장인 박 부지사를 비롯한 도 공무원 당연직 위원 4명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16명을 위촉하고 부위원장을 호선했다. 위촉직 위원은 이민·노동·교육·정책 등 다양한 외국인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갖춘 인사로 기관 추천과 공개 모집 등을 통해 구성했으며, 임기는 2년이고 1회 연임 가능하다. 도는 위원회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내 국제 인재 및 외국인 주민 등을 위한 정책에 폭넓은 자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위원회는 이날 첫 정기 회의를 통해 충남 외국인글로벌센터 운영 지원 방안, 외국인 정책 수립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충남 외국인글로벌센터의 기능 및 운영 방향 △충남 외국인 정책 수립 방향 △충남 출입국사무소 승격 및 이민청 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위원들은 도의 외국인 정책이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충남 출입국사무소 승격과 이민청 유치를 위한 공동 추진 의지를 다졌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위원회 운영을 통해 실효성 있는 외국인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국제 인재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회의는 충남 외국인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면서 “앞으로 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정책 개발 및 출입국사무소 승격 등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일본 출장 중인 가운데, 지난 19일 오사카 통상사무소에서 전라남도민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 시장을 비롯한 시 방문단은 전라남도 오사카 통상사무소에서 전라남도민회 장대연 소장과 남광일 회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추진 상황과 주요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홍보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여수가 오사카에 비하면 작은 도시지만, 연간 1,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라며 “예울마루를 비롯해 대규모 문화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문화적 저력도 높은 도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양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해답이 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오사카 도민회에서 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광일 도민회 회장은 “올해는 광복절이 80주년을 맞았고,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한일 우호 관계 발전과 민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도 섬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도울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도민회에서 운영 중인 국제교류협회 한국어 교실에도 K 문화에 관심 있는 일본인들이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다”며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도 섬박람회 콘텐츠를 소개해 여수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명 여수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방문단 9명(시 5명, 조직위 4명)은 지난 19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으며, 오는 23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오사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지난 19일 오사카 통상사무소에서 전라남도민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 ‘2025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6:1의 경쟁률을 뚫고 대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 혁신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해,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국토교통부가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다. 대구광역시는 수성구 고산2동 일원(알파시티 포함)에 향후 3년간 총 168억 1,500만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80억 원, 기타 8.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빌리티 & 로봇’, ‘지능형 관제 & 안전’의 특화 분야 중심으로 미래형 실증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AI+α(인공지능에 반도체, 5G, 사물인터넷(이하 IoT), 빅데이터 등 융합)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어반테크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실증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재)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텔레칩스, ㈜베이리스, ㈜유엔디,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가 함께 참여한다. 대구시는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스마트도시 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업 전반에 필요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기존 인프라를 고도화해 기업 실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알파시티 내 데이터허브, AI컴퓨팅 자원, 통합관제 플랫폼 등 기존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기업 전용 5G 및 스타링크 통신망 신규 구축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고도화할 예정으로, 사업 종료 후에도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총 10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증하며, 초기 3개 서비스는 참여기업 주도로 실증 후 관련 기술을 개방하고, 나머지 7개 서비스는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공모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텔레칩스, 베이리스, 유엔디 등 참여 기업은 AI 반도체와 로봇·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개방해 국내 어반테크 기업의 확산 기반을 제공한다. 한편, 대구는 데이터허브와 데이터안심구역을 결합해 기업이 안전하게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1년 전국 최초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2024년 5월에는 데이터안심구역 거점기관으로 지정돼, 두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유일한 지자체로서 민간의 데이터 활용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조성과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고,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 UN ITU 국제표준, ISO 37106·37120·37122·37123 등 다수의 국제표준 획득과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 ENoLL 가입 등 다양한 국내외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역량이 이번 공모 선정에 밑거름이 되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이번 특화단지 선정은 대구시가 지난 수년간 축적해 온 스마트시티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결실이다”며,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정책의 대표 실증모델로서, 전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감도
전남 함평군이 고령 농업인의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교육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19일 월야면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농촌지역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기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함평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 고장 시 응급조치 요령, 도로교통 안전교육 등이 이뤄졌으며, 경운기, 예초기, 동력살포기 등 농기계 수리·점검도 병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농기계 안전 반사판, 경광등, 안전모, 야광지팡이 등도 지급돼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며, 농업인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과 장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지역 교통안전교육 단체사진
양주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임산물 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신청 시기를 기존 1월에서 6~7월로 앞당겨 운영한다. 이는 대상자 확정까지의 소요 기간을 줄이고, 사업 포기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신청 대상은 임산물 소득원으로 지정된 품목을 재배 중인 임업인, 생산자단체 등 임업 관련 종사자로, 신청자는 임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양주시청 산림과 산림경영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사업은 총 6개 분야로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상품화 지원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 등이 포함된다. 양주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검토한 뒤, 오는 8월 ‘양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경기도에 2026년도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별 지원 요건, 대상 자격, 세부 지원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산림과 산림경영팀(☎031-8082-622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오는 6월 21일로 예정된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지난 19일 위례순라공원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감일근린공원3호,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수질관리와 시설 안전 여부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관계자들에게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만큼, 안전사고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남시 물놀이장 운영기간은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6월은 주말에만 운영된다. 휴무일은 장소별로 달라 월요일에는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호수공원, 감일근린공원3호가 쉬며, 화요일은 미사한강공원4호(미사강변9단지 앞), 수요일은 신평어린이공원(신평중학교 옆), 목요일은 위례순라공원(위례고등학교 앞), 금요일은 풍산근린공원3호(이마트 하남점 뒤)가 순차적으로 문을 닫는다. 단,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당일 폐장된다.이날 이 시장의 눈길을 끈 곳은 올해 처음 문을 여는 감일근린공원3호 물놀이장이었다. 조합놀이대, 바닥 탄성포장까지 꼼꼼히 살피며 “신규 시설인 만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민들이 처음 방문해도 불편 없도록 안내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미사호수공원 물놀이장에서는 사전 예약제를 운영 중인 만큼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되는지를 점검하고, 올여름 새로 도입된 쿨링포그 시스템도 직접 살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물놀이장의 수질을 하루 한 번 이상 점검하고, 당일 사용한 물은 매일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전 예약 방법과 우천 시 운영 여부 등은 시민들이 하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시작되고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시민들의 물놀이 수요도 클 것으로 예측된다”며 “새롭게 개장하는 감일 물놀이장을 포함해 모든 시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철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19일 감일 물놀이장을 방문해 안전 및 운영 준비상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오전 9시에 임종철 부시장 주재로 호우 대비 긴급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장마 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그간 부서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국지성 호우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것을 대비해 △재난 매뉴얼 숙지 △주요침수지역 빗물받이 청소 △과거 침수지역 예찰 활동 등이 강조됐다. 임종철 부시장은 회의에 참석한 안설건설교통국장 등 관련부서장과 읍면동장에게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호우 및 태풍을 대비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이 소통으로 화합되는 활기찬 조직 문화 조성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김 시장은 다양한 부서와 다양한 위치에서 김포시를 위해 일하는 직원들과 시정 현안은 물론, 조직문화 개선 방안 및 각자의 경험과 삶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18일 장기동 소재 식당에서 선거를 담당했던 직원들과 ‘소통으로 통하는 통통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며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소통밥상에 이어 올해부터 ‘통통데이’로 바뀐 이 사업은 조직 내 다양한 업무 고민과 관심사 등을 직원들이 시장과 함께 공유하면서 친밀감과 연대감을 형성, 즐겁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김포시의 시책이다. 특히 통통데이는 민선8기 들어 지속해 온 ‘소통밥상’의 취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추진방식을 문화/현장/식사 소통으로 다양화해 직원들의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변별점이다. 김병수 시장은 “소통은 단순히 대화하는 것을 넘어 생각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허물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통통데이’ 운영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며, “민선8기 김포시가 꾸준히 소통조직문화를 만들어 온 만큼,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유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18일 ‘소통으로 통하는 통통데이’를 통해 선거업무 담당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6월 21일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에 50~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6월 20일(금) 오전 9시 45분, 재난상황실에서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6월 20일 0시부터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화천 70.5mm ▲철원 60mm ▲양구 39mm ▲춘천 30mm로 오전 7시 50분을 기해 철원 지역은 호우주의보는 해제되었으며, 화천은 호우경보, 양구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오전 8시 기준 도내에서는 인명 피해나 교통 통제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장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20일 오전 8시를 기해 초기대응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였다. 이에 앞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관계기관과 함께 빗물받이 및 배수로 준설 상태, 덮개 제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중장비 421대를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췄으며, 6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6월 19일 오후 5시에는 기상청 예보를 바탕으로 장마 영향권 분석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였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는 재난안전실장이 총괄조정관을 맡아 지휘하며, 건축, 도로, 하천, 산림 등 8개 관련 부서 14명이 참여해 각 시군의 호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피해 발생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지원을 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강원도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며, “올해 첫 호우로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해대책은 산사태 대비와 침수예방 두 가지가 핵심”이라며,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출입을 통제하고 배수로 정비 및 둔치 주변 차량 대피 등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서는 강원 내륙 지역에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호우대응상황 점검회의(김진태 도지사 - 재난상황실)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2025년 6월 19일(목), 본청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민원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경청의 연천씨’를 주제로 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원 최일선에서 군민을 응대하며 고충을 겪고 있는 직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김덕현 군수는 민원서비스의 본질은 ‘경청’과 ‘공감’임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기본 예절과 신뢰를 형성하는 대화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현 군수는 간담회에서 “민원인이 말하는 것을 끝까지 들어주고, 이해하려는 태도 하나만으로도 갈등의 상당 부분은 줄일 수 있다”며, “여러분이 매일 마주하는 군민 한 분 한 분이 바로 연천군의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가 경청의 자세를 잃지 않을 때 행정도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감정노동의 고충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으며, 김덕현 군수는 이를 일일이 청취하고, 개선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제도적 검토를 약속했다. 또한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과 민원편의 향상 방안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루어졌다. 김덕현 군수는 “민원창구의 물리적·심리적 안전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어야 군민도 신뢰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민원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전망과 근무여건 개선, 맞춤형 친절 교육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