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완도수목원, 난대숲길 힐링로드 명품화 첫 발

-사계절 늘푸른 숲길 오감체험․힐링 치유지 조성 위한 용역 착수-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이 사계절 늘푸른 명품숲길인 힐링로드를 조성하기 위해 현행 숲길 노선 DB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난대숲길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완도수목원은 바다 경관과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사계절 늘 푸르러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양의 산소를 방출하는 치유와 힐링의 1번지로 손꼽힌다.

특히 겨울에도 넓은 잎을 떨어뜨리지 않은 상록활엽수가 대면적을 차지하며 이국적 정취를 자아내 트레킹과 등산을 하기에 제격이다.

완도수목원 난대숲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땔감과 연료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삶의 터전으로 이용돼 곳곳에 조상들의 삶의 흔적인 가시나무숯가마터(국가산림문화자산 2015-0002호)가 남아있어 난대 산림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자산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완도수목원은 지역 주민들이 예로부터 이용해오던 오래된 숲길을 정비해 스토리텔링하고 새로운 둘레길 구간을 발굴해 난대산림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난대숲길 힐링로드를 조성해 명품화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완도수목원 숲길 이용자에게 고품질화된 정확한 숲길 정보를 제공하고, 난대산림문화 스토리텔링 구간 발굴을 통해 치유와 체험, 레저를 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새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완도수목원의 아름다운 동백 숲길 구간인 ‘푸른 까끔길’은 지난 2011년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완도수목원은 또 해마다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상황봉(644m)을 비롯해 백운봉, 업진봉, 쉼봉, 숙승봉이 있어 막힘 없는 다도해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겨울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4월까지 곳곳에 붉게 피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국민의 건강문화 트렌드에 맞춰 완도수목원의 힐링로드 숲길 구간을 신개념 명품화하고 조상의 얼과 산림문화가 살아 숨쉬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완도수목원은 삼두리 동백숲에 2018년부터 40억 원을 들여 국내 유일의 동백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전국 최대 동백특화림 단지를 확대 조성해 완도 동백을 6차 산업화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안양시, 친환경 현수막 활성화 정책 시동…지속 가능한 도시 위한 실천
안양시가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현수막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생분해성 소재와 수성 또는 친환경 잉크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현수막을 말한다. 친환경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에 비해 광택이 적고 장기간 사용이 어렵지만, 합성 플라스틱과 유성 잉크를 사용해 재활용이 쉽지 않은 일반 현수막과 달리 매립 시 자연분해가 가능하고 소각 시 유해물질 방출량이 비교적 낮은 환경적 이점이 있다. 앞서 ‘안양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지난 12월 제정 및 시행됨에 따라 친환경 현수막 체계로 전환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후 시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확대를 위한 첫 조치로 홈페이지에 이달 11일 관내 ‘친환경 현수막 제작가능업체’ 등록 공고를 게시했다. 등록을 희망하는 친환경 관내 현수막 제작 가능 업체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와 친환경 소재임을 확인가능한 증빙서류(시험성적서 등)를 준비해 안양시청 건축과 건축경관팀에 직접 제출하면, 시는 내용을 검토해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를 등록하고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여수시, 광복절 연휴 ‘낭만버스킹’·‘밤밤페스타’ 연이어 개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광복절 연휴 기간인 8월 15일(금)과 16일(토) 여수 밤바다 일대에서 대형 문화·관광 행사 2건을 연이어 개최한다. 15일에는 해양공원 일대에서 ‘202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페스티벌’이, 16일에는 웅천친수공원과 예술의 섬 장도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가 열린다. 먼저 ‘202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페스티벌’은 올해 낭만버스킹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1.4km에 이르는 버스킹 로드 ▲베스트 버스커 축하공연 ▲EDM 공연 등이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수 밤바다의 매력과 활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 날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는 ‘밤에도 빛나는 도시’를 주제로 ▲플리마켓 ▲동백 무비 나이트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장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정기명 시장은 “광복절 연휴 기간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여수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즐기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