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완도수목원, 난대숲길 힐링로드 명품화 첫 발

-사계절 늘푸른 숲길 오감체험․힐링 치유지 조성 위한 용역 착수-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이 사계절 늘푸른 명품숲길인 힐링로드를 조성하기 위해 현행 숲길 노선 DB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난대숲길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완도수목원은 바다 경관과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사계절 늘 푸르러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양의 산소를 방출하는 치유와 힐링의 1번지로 손꼽힌다.

특히 겨울에도 넓은 잎을 떨어뜨리지 않은 상록활엽수가 대면적을 차지하며 이국적 정취를 자아내 트레킹과 등산을 하기에 제격이다.

완도수목원 난대숲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땔감과 연료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삶의 터전으로 이용돼 곳곳에 조상들의 삶의 흔적인 가시나무숯가마터(국가산림문화자산 2015-0002호)가 남아있어 난대 산림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자산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완도수목원은 지역 주민들이 예로부터 이용해오던 오래된 숲길을 정비해 스토리텔링하고 새로운 둘레길 구간을 발굴해 난대산림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난대숲길 힐링로드를 조성해 명품화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완도수목원 숲길 이용자에게 고품질화된 정확한 숲길 정보를 제공하고, 난대산림문화 스토리텔링 구간 발굴을 통해 치유와 체험, 레저를 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새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완도수목원의 아름다운 동백 숲길 구간인 ‘푸른 까끔길’은 지난 2011년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완도수목원은 또 해마다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상황봉(644m)을 비롯해 백운봉, 업진봉, 쉼봉, 숙승봉이 있어 막힘 없는 다도해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겨울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4월까지 곳곳에 붉게 피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국민의 건강문화 트렌드에 맞춰 완도수목원의 힐링로드 숲길 구간을 신개념 명품화하고 조상의 얼과 산림문화가 살아 숨쉬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완도수목원은 삼두리 동백숲에 2018년부터 40억 원을 들여 국내 유일의 동백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전국 최대 동백특화림 단지를 확대 조성해 완도 동백을 6차 산업화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존경을 실천하는 도시, 보훈을 잊지 않는 하남... 기억을 품고, 삶을 잇다… 하남시의 따뜻한 보훈정책
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6월. 하남시는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 가치를 오늘의 행정과 정책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 줄의 추모가 행동이 되고, 감사의 뜻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도시. 기억은 간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의 내일을 설계하는 토대가 된다. 희생과 헌신의 정신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남시는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보훈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이자 책임이다. 하남시는 다양한 정책과 공간, 그리고 따뜻한 행정을 통해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 그 길 위에는 존경과 예우, 그리고 사람을 향한 진심이 함께 걷고 있다. ■ 김기엽 여사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현재 시장이 전한 진심이현재 하남시장은 시장 취임 후 처음 맞은 2023년 현충일을 ‘기억과 예우’로 풀어냈다. 현충일 전날인 6월 5일, 이 시장은 하남시 유일의 생존 여성 6.25참전유공자인 김기엽 여사의 자택을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6.25 전쟁 당시 열여섯의 나이에 언니와 함께 여성 학도병으로 자원했고, 1군단 사령부 소속으로 정보 수집 업무를 맡아 전장을 누볐다. 총성과 두려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