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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시화호에 퍼진 생태계교란 생물…민·관 협업 퇴치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민간 환경단체인 ‘시화호생명지킴이’와 함께, 경기 안산시 시화호 대부도 해안에서 발견된 생태계교란 생물 ‘영국갯끈풀’의 퇴치작업을 추진한다.

이번 퇴치작업은 시화호생명지킴이 소속 회원들이 시화호 유역의 생태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영국갯끈풀 서식을 확인하고 환경부에 이달 7일 제보하면서 결정됐다.

제보를 받은 환경부는 즉시 해양수산부와 협의하여 퇴치작업 추진을 결정하고, 11월 15일부터 이틀간 이 일대에 번식한 영국갯끈풀을 완전히 제거할 예정이다.

영국갯끈풀은 영국 남서부 해안지대가 원산지인 다년생 초본으로 번식력이 강해 토착 염생식물의 서식지를 침범하고 조수 흐름을 느리게 한다.

이로 인해 갯벌 퇴적물이 증가하면서 염생식물이나 조개의 서식지가 훼손되는 등 해변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다.
연간 1,600만 달러의 굴 생산지로 알려진 미국의 윌라파 베이( Willapa bay)의 경우, 영국갯끈풀의 확산을 막는데 연간 50만 달러의 퇴치 비용을 쓰고 있다.

환경부는 영국갯끈풀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생태계교란 생물로 올해 6월 지정했으며,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유해해양생물로 같은해 9월 지정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영국갯끈풀은 우리나라에서 올해 초 전남 진도와 강화도 해안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진도에서 발견된 개체군은 환경부 주관으로 모두 제거했다. 강화도의 개체군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제거 작업을 시작했으며, 내년 중으로 모두 제거될 예정이다.

박천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영국갯끈풀 퇴치작업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시작할 수 있었다”며, “모든 국민들이 생태계교란 생물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하여 외래생물 관리의 모범사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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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자율방범대 한마음 워크숍 개최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9월 7일(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2025 동대문구 자율방범대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15개 동 자율방범대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원 간 소통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빈 격려사, 우수 대원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특히 구청장 표창과 구의장 표창을 받은 10명의 우수 자율방범대원들은 지역 치안 강화와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진행된 체육경기에서는 대원들이 협동심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구청장과 구의장 등 주요 내빈들도 경기에 직접 참여해 대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오후에는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고,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윤신헌 동대문구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자율방범대는 밤낮없이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왔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원들이 더욱 단합하고 역량을 키워 앞으로도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심야시간대 방범순찰과 청소년 선도활동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