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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세 명의 수상자 탄생!

국립산림과학원, 친환경 소재 개발 등 연구성과 실용화 공로 인정받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19일(수) 열린 ‘제19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목재가공과 박상범 박사가 대통령상을, 산림병해충연구과 권태성 박사와 산림생명공학과 박응준 박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해마다 농림축산식품분야 기술개발 및 확산을 통해 농축산업인의 소득 증대, 국민의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산업체를 발굴해 포상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상범 박사는 유해물질 저감 성능이 뛰어난 탄화보드와 고품질 대나무숯을 개발,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범 박사는 소각ㆍ폐기되는 목재제품을 활용하여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같은 실내공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습도조절과 전자파 차단기능을 가진 친환경 건축신소재인 탄화보드’를 개발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쓸모없는 대나무를 활용하여 고품질 대나무 숯 제조기술과 숯 성형체(침대판 등)를 개발했다.

또한 개발한 특허기술의 기업이전을 통해 탄화보드 벽판재(차콜우드보드-성복테크)와 대나무숯침대(신비로 숯침대)를 제품화하여 목질자원의 친환경 소재화 및 새집증후군 제거 등에 기여했다. 
산림병해충연구과 권태성 박사는 기후변화 예측을 위한 절지동물의 분포변화 분석 및 온난화 입증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권태성 박사는 전국 산림 365개소에서 조사한 절지동물의 자료를 토대로 기후변화 시나리오(RCP 4.5와 8.5)에 따른 다양한 절지동물(개미, 거미, 딱정벌레, 파리 등)의 변화를 예측하였다.
아울러 지난 60년 동안 우리나라 나비의 분포변화를 종류별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비의 북방한계 이동속도가 우리나라 기온 증가속도(1.5㎞/년 북상)와 거의 일치함에 따라 나비의 분포 변화가 한반도 온난화의 결과임을 아시아 최초로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응준 박사는 생명공학 연구를 기반으로 한 무병 씨천마 생산시스템 개발, 주요 경제수종(樹種)의 조기 선발용 분자육종기술 개발, 바이오산업에 활용 가능한 유전자 변형(GM) 포플러 생산기술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응준 박사는 현장 실용화 기술인 무병 씨천마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최근 창궐한 천마무름병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중금속에 오염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면서 토양 속 중금속을 빨아들이는 신품종 포플러 나무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산림과학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목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제품 개발연구는 물론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임목 육종분야에 접목시키는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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